[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무역기구(WTO)가 팜유로 만든 바이오 연료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차별이 부당하다고 주장한 말레이시아의 손을 들어줬다.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말레이시아는 숨을 돌리게 됐다. 유럽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장기적인 팜유 수출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말레이시아 국영 통신사 베르나마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EU와 팜유 기반 바이오 연료의 퇴출을 둘러싼 무역 분쟁에서 승소했다. 말레이시아 법무장관회의소(AGC), 유럽 변호사협회 프라티니베르가노(FratiniVergano)와 협력한 결과다. 말레이시아와 EU의 다툼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030년까지 팜유를 원료로 쓴 바이오 연료를 재생에너지 범주에서 제외하는 '팜유 퇴출법안(Delegated Act)'을 승인했다. 팜유를 간접토지이용변화(ILUC)를 일으키는 고위험 원료를 판단했기 때문이다. ILUC는 열대 우림을 개간하고 야자수를 심어 토지 용도가 변화하는 현상을 뜻한다. EU는 팜유가 결과적으로 열대 우림을 훼손하고 탄소 배출량을 증가하는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비판했다. 말레이시아는 즉각 반발했다. 말레이시아는 전 세계 팜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 세계가 희귀 광물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볼리비아 리튬공사(YLB)는 38개 기업으로부터 리튬 투자 제안을 받았다. 중국과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주요국들의 투자 의사를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볼리비아 일간지 엘데베르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라 칼데론(Karla Calderón) YLB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38개 기업으로부터 볼리비아 리튬 산업 개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YLB는 지난 1월 리튬 개발을 위해 국제 입찰에 착수했다. 지난 6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결과 중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브라질, 아일랜드, 아르헨티나 등 여러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중국 이스트차이나 엔지니어링 △미국 그린 에너지 글로벌 △브라질 루르펌프 △러시아 로사톰의 자회사 우라늄 원 △싱가포르 CBC 인베스트먼트 △아르헨티나 텍페트롤 등 다국적 기업들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YLB 기술위원회는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들에 다음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낙찰 기업은 볼리비아 우유니와 코이파사, 파토스 그란데스, 카피나, 카냐파, 치구아나, 엠펙사 등 7개 염
[더구루=길소연 기자] 방글라데시 봉제산업의 최대 구매국인 미국이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5개국 봉제산업에 대해 경쟁 요인과 노동 상황을 점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방글라데시와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5개국의 노동 관행 조사에 착수한다. USITC는 다양한 무역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독립적이고 초당파적인 준사법 연방 기관이다. 불공정 무역 관행이 미국 기업에 피해를 주는지 여부와 그 정도를 조사한다. USITC의 방글라데시 봉제산업 조사는 방글라데시에서 노동자 안전, 임금, 노동조합 권리 등 노동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상황 점검차 실시한다. USITC는 5개국에서 생산된 의류가 미국 의류시장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와 현지 근로 조건, 최근 미국으로의 의류 수출 감소 등에 중점을 두고 조사한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몇 년간 미국으로의 의류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 2022년 미국으로의 의류 수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방글라데시는 전년 대비 약 20% 수출이 감소했다. 이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미국의 수입 감소가 구매력에 영향을 미친 결과이다. 방글라데시 봉
[더구루=길소연 기자] 홍해 긴장 속에서 '아카바-누웨이바' 노선이 새로운 해상 경로로 급부상했다.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을 피해 아랍 육·해상 운송 라인을 통한 물류 운송이 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요르단, 이집트, 이라크 정부 간의 합작투자사인 아랍 브릿지 마리타임(Arab Bridge Maritime, AB Maritime)은 지난 1월과 2월 동안 요르단 아카바와 이집트 누웨이바 해상 운송 경로를 통해 1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했다. 이집트 교통부는 최근 열린 제82차 총회 직후 성명을 내고 "아랍만에서 이집트 지중해 항구까지 여러 국가를 연결하고 유럽과 미국으로 가는 최초의 물류 노선인 아카바-누웨이바 해상 운송 경로 선적량이 증가했다"며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상업 항로를 연결하기 위해 설립된 AB 마리타임이 컨테이너 운송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아카바-누웨이바' 노선은 요르단에서 출발한 컨테이너가 이집트를 거쳐 이탈리아, 알제리, 독일, 루마니아, 벨기에, 네덜란드, 키프로스, 세네갈로 보내진다. 독일과 스페인에서 출발한 컨테이너는 이집트를 거쳐 요르단으로 보내진다. 아드난 알-아바들라 AB 마리타임 총괄 매니저는 "홍해 해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이밍 하드웨어 산업이 헤드셋, 가상·증강현실 장치 등 다양한 주변 장치의 사용 확대로 2030년까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시장조사기관 360아이리서치(360i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하드웨어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8.95%를 기록할 전망이다. 규모는 2770억8000만 달러(약 365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 글로벌 게이밍 하드웨어 시장 규모는 1520억 달러(약 200조원) 이었다. 360아이리서치는 게이밍 하드웨어 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하이엔드 게이밍 하드웨어의 판매 확대와 게임 이용자 확대에 따른 다양성 확대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성장도 시장 성장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이엔드 게이밍 하드웨어 판매 증가는 멀티플레이어 게임 이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임 이용자들이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중앙처리 장치(CPU)와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갖춘 컴퓨터, 주사율이 높은 모니터, 다양한 주변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360아이리서치는 게임 이용자의 확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 몇 달 동안 전 세계 무역이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 두 개의 중요한 운송 경로 중단으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 홍해 공격으로 인한 수에즈 운하 운항이 중단되고 또 다른 주요 운송 경로인 파나마 운하는 가뭄으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해운 중단 장기화로 공급망이 교란돼 인플레이션 발생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두 달 동안 수에즈 운하 무역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반면 파나마 운하를 통한 무역은 32% 감소해 공급망이 중단됐다.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는 세계 컨테이너 운송의 20%, 세계 무역의 12~15%를 차지하는 중요한 거점이다. 후티 반군의 홍해 지역 공격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해상 루트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감소했다. 수에즈 운하가 막히자 글로벌 해운사들은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는 항로를 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럽과 아시아 항로는 9000km 늘어나고, 배송 시간이 평균 10일 이상 늘어나면서 재고가 부족한 기업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는 파나마 운하 당국이 파나마 운하의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지난해 10월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채널 구독 가격을 인상했다. 트위치는 향후 인상 범위를 확장해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치는 영국, 캐나다, 호주의 웹 1티어 정기구독권의 가격을 인상한다. 터키에서는 총 3개 티어로 구성된 구독권 가격 전체가 인상된다. 트위치에 따르면 구독료 인상은 스트리머들의 수익을 높여줄 전망이다. 가격은 인상은 3월 28일부로 진행된다. 호주 1티어 정기구독권은 현재 월 7.99달러였던 것이 8.99달러로 오르며 캐나다는 6.99캐나다달러에서 7.99캐나다달러로, 영국에서는 3.99파운드에서 4.99파운드로 인상된다. 터키는 변화폭이 크다. 1티어 정기구독권은 9.90리라에서 43.90리라로 오르며 2티어 구독권은 19.99리라에서 87.90리라, 3티어는 49.99리라에서 215.90리라로 급등한다. 이번 가격인상은 웹 환경에서 구독권을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 구독권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추후에는 모바일 구독권도 가격을 인상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트위치가 구독료를 인상한 것은 추가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석유 회사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810억 달러(약 375조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에너지 수출 제한이 화석 연료 가격 급등을 촉발시킨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국제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에 따르면 BP, 쉘(Shell), 쉐브론(Chevron), 엑슨모빌(ExxonMobil),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등 5개 메이저 석유 회사들이 전쟁의 주요 '승자'로 떠올랐다. 글로벌 위트니스는 "5개 석유회사들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과 가계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2810억 달러(약 375조원)를 벌어 들였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BP와 쉘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총 942억 달러(약 125조원)의 수익을 올렸다. 쉘은 2022년 2분기부터 589억 달러(약 79조원)의 수익을 올렸다. BP는 350억 달러(약 47조원)을 벌었다. 글로벌 위트니스는 이 금액이 연속 17개월 동안 영국의 모든 가구 전기 요금을 충당하기에 충분하다고 추정한다. 유럽과 미국의 주요 기업인 쉐브론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폰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결국엔 모두 밀어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스마트폰이 덤폰(dumbphone)을 밀어낸 것처럼 AI폰이 스마트폰을 밀어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AI기술이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것은 기업 가치의 변동, 기업 전략 등으로 예를 들어 설명했다. 기업 가치 측면에서는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를 들어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다. 2위는 애플, 3위는 엔비디아다. 그 뒤를 아마존,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이 이었다. 폰아레나는 엔비디아의 시총이 3위까지 올라오게 된 것이 AI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총 1위였던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린 것도 결국 AI시대에 대응이 늦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제재 속에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던 중국 화웨이도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을 장착한 메이트 60 프로를 3000만 대까지 출고하고는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자체 개발 AI칩인 어센드 91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입 제재를 준비 중인 가운데 내부적으로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럽의 대(對)중국 태양광 제품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는 지난해부터 중국산 태양광 제품과의 경쟁에서 유럽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보조금이나 관세 등 보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유럽의 태양광 기업 다수가 조업을 중단하면서 EU가 중국 기업에 대한 조치를 다시 고려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하기도 했다. EU 내부적으로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 제재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잠재적인 조치에 앞서 이해득실을 잘 따지고 에너지 전환을 위해 EU가 설정한 목표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EU의 태양광 제품 대중국 의존도는 높은 상황이다. 현재 유럽에서 사용 중인 태양광 패널의 97%가 중국산이다. 특히 EU위원회가 지난해 260GW(기가와트)였던 태양광 발전량을 오는 2030년 750GW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라 대중국 의존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정세도 녹록치 않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이 애플과 테슬라를 제외한 '팹5'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짐 워든 웰스 컨설팅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매그니피센트7은 팹5로 통합돼야 한다”며 “애플과 테슬라 모두 소비자, 중국, 성장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테슬라 주가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와 1월에 발표한 두 번째 연속 실적 부진으로 올해 약 25%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같은 기간 동안 중국 내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로 약 2%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주가는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타는 지난 1일 발표한 실적에서 4분기 성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사상 첫 배당을 발표하면서 다음날 주가가 20% 이상 급등해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해는 다른 소규모 인공 지능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는 지난해 246% 급등한 데 이어 올해 현재까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 모빌아이의 최고경영자(CEO)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가 2년 안에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이 등장, 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암논 샤슈아 CEO는 1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한 인터뷰를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2년 안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의 현재와 향후 계획 그리고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술 등에 대해서 논했다. 암논 샤슈아 CEO는 자율주행차 기술의 미래에 대해 3단계 발전 방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샤슈아 CEO는 "오늘날에는 전방 카메라, 전방 레이더가 장착돼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이 제공되고 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전방 센서와 이미지 레이더와 같은 센서를 혼합해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되는 아이 오프(eyes-off), 손이 자유로운 핸즈 프리 상태를 구현할 것"이라며 "세 번째는 운전자가 없는 완전한 로보택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율주행차가 늘어나는 시점에 대해서는 "모빌아이는 11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핸즈프리 상태를 구현한 차량을 올해부터 유럽과 미국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아일랜드에서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3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칩 생산에 나선다. 경영난으로 인해 유럽 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 계획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기존 아일랜드 팹의 생산을 확대하며 현지 반도체 제조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인텔의 2024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킬데어주 레익슬립에 위치한 '팹34'에서 3나노급에 해당하는 '인텔3' 공정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 미국 오리건주 외 지역에서 3나노 칩을 생산하는 것은 아일랜드 공장이 처음이다. 팹34는 유럽에서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를 사용해 반도체를 대량 생산하는 유일한 시설이다. 지난 2022년 말부터 가동 준비를 시작하고 이듬해 10월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7나노급 인텔4 기반 칩을 생산한 데 이어 인텔3 공정까지 유럽 내 최첨단 공정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보 2023년 1월 2일 참고 인텔, 아일랜드 공장 EUV 첫 가동> 인텔은 3나노 공정을 활용해 자사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인 인텔 제온 6(Intel Xeon 6) 시리즈를 생산하고, 외부 파운드리 고객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플래그십 양자컴퓨터 '포르테 엔터프라이즈(Forte Enterprise)' 기반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전세계에 출시했다. 아이온큐는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를 앞세워 양자컴퓨팅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일(현지시간) 'AWS 브라켓 양자컴퓨팅 서비스'와 '아이온큐 퀀텀 클라우드'를 통해 전 세계에서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포르테 엔터프라이즈가 AWS의 높은 상용화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소개했다. AWS 브라켓은 과학자와 연구자, 개발자 등에 양자컴퓨팅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는 포르테(Forte) 양자컴퓨터와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을 통합해 제작된 데이터센터용 양자컴퓨팅 시스템이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는 36 알고리즘 큐비트(#AQ) 성능을 갖춰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워싱턴 DC와 시애틀, 스위스 바젤에 설치돼있다. 아이온큐는 전 세계 이용자가 포르테 엔터프라이즈에 접속해 △생명과학 △금융 △제조 △제약 등 분야에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