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 현대제철이 한국산 대구경강관(LDWP)을 겨냥한 미국의 일몰 재심 조사에서 상계 관세(CVD)를 피하게 됐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3차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도 상계관세 부과를 면했는데 이번 일몰 재심 판정에서도 0%대가 유지됐다. CVD는 수출국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비중이 높아 피해를 본다고 여길 때 부과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대구경강관에 대한 1차 일몰재심 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CVD 명령이 취소되면 해당 수준에서 상계 보조금이 지속되거나 재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관세 원심을 유지하기로 했다. 상무부는 최초 판정에서 세아제강 27.42%, 현대제철 0.44%, 휴스틸 0.01%, 기타 9.29%의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3차 연례재심 판정에서 세아제강의 CVD는 0.19%로 낮아졌다. 현대제철은 최초 판정 이후 CVD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무부는 지난 2018년 스카이라인 스틸과 두라-본드 인더스트리스, 베르그 스틸파이프 등 미국 업체들의 제소로 한국산 대구경강관의 상계 관세와 반덤핑을 조사해왔다. 미국 업체들은 한국 업체들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MS)가 국제해사기구(IMO)의 인증을 받는다. HD현대가 IMO의 승인을 받으면 선주들은 IMO 환경 규제에 대응해 선박평형수를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하나 더 늘게 된다. 선박평형수란 배의 균형 유지를 위해 선박 내부에 저장하는 바닷물이다. 화물 선적 시 싣고 있던 바닷물을 버리고, 화물을 내리면 다시 바닷물을 주입해 선박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선박들이 대륙을 오가다보면 다른 해역의 수중생물·미생물이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고, 수질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선박평형수를 적절히 처리하려는 규정이 강화되면서 내년 9월까지 모든 선박에 환경 규정을 충족하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오는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IMO에서 개최하는 '제82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2)'에서 하이밸러스트 2.0 선박평형수 관리시스템에 대한 형식을 최종 승인 받는다. HD현대의 하이밸러스트 2.0 선박평형수 관리시스템 승인은 2004년 선박 평형수 및 퇴적물의 통제 및 관리에 관한 국제 협약에 명시된 엄격한 규제 요건을 따른다. IMO는 2004년에 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파트너 '키바르홀딩스'가 합작공장 폐쇄 카드를 꺼내며 정부를 압박했다. 저가 스테인리스강이 판을 치며 불공정한 경쟁을 조장하는 현실을 그대로 두면 공장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현지 정부의 발 빠른 조치를 요청했다. 튀르키예 경제지 '에코노밈(Ekonomim)' 등 외신에 따르면 할루크 카바야시(Haluk Kayabaşı) 키바르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간담회에서 저가 스테인리스강 제품의 수입 관련 "불공정 경쟁에 대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포스코아산TST) 생산시설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키바르홀딩스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각각 30%, 60%, 10%의 지분으로 지난 2011년 튀르키예 합작사를 설립했다. 2년 후 코자엘리주 이즈미트에 3억5000만 달러(약 4800억원)를 투자해 연간 생산량 2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튀르키예 최초이자 유일한 스테인리스 냉연 공장으로 생산물을 내수는 물론이고 인접 국가에도 판매했다.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를 잇는 튀르키예의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하며 사업 보폭을 넓혔다. 작년 8월 생산 개시 후 누적 생산량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미포가 베트남 국영 은행과 협력해 자금력을 강화했다. 안정적인 자본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 확장에 전력을 쏟는다. 24일 베트남 칸호아성에 따르면 HD현대미포 베트남 법인 'HD현대베트남조선'과 베트남 대외무역은행(Vietcombank, 비엣콤) 칸호아성 지점은 전날 3조8000억 동(약 2040억원) 규모 단기 신용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거래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 2022년 첫 단기 신용금융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정기 예금과 급여 지불, 외화 매입 등의 거래만 주로 해왔다. 처음 5000만 달러에서 작년 2월 1억1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2조6000억 동(약 1400억원)까지 계약 규모를 키웠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윈윈'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현지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달 가능하다. 베트남 대외무역은행은 HD현대베트남조선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 유치에 앞장설 수 있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1996년 HD현대미포와 베트남 국영조선공사가 합작 설립한 회사다. 국내 조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COOEC(China Offshore Oil Engineering Company) 그룹이 브라질 프리솔트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모듈 작업을 완료했다. 모듈은 한국으로 배송돼 선체 통합과 시운전을 거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COOEC는 페트로브라스가 발주한 산토스 암염하층(Santos Pre-Salt) 유전개발을 위한 FPSO P-79(프로젝트명)의 모듈 설계·조달·시공(EPC)를 완료했다. COOEC는 한화오션과 이탈리아 사이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P-79 FPSO의 하청업체다. 총 3만 톤(t)에 달하는 13개 모듈을 제작했다. FPSO P-79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심해 유전인 브라질 부지오스 필드에 설치된다. P-79는 하루 원유 생산량은 18만 배럴이고, 최대 20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P-79의 선체 상부 구조물 통합 외에 4개의 모듈을 건조한다. 4단계로 구성된 모듈의 무게는 약 4000톤이며 높이 25미터, 폭 22미터, 길이 33미터에 달한다. 내년 말 거제조선소에서 작업이 끝나 현지로 출항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이 수주한 FPSO 패키지는 페트로브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에서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말에 이어 올해에는 파트너사들과 행사를 열어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기술 이전을 약속하고 적기 납품을 강조했다. 상반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르카 프로젝트' 입찰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포부다.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데일리24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폴란드 항구 도시 그단스크에서 '폴란드 인더스트리 데이'를 열었다. 한화시스템과 효성중공업, KTE, NK, 밥콕인터내셔널, 코오롱데크컴퍼지트, 가블러 등 파트너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앞두고 한화오션의 잠수함 기술력을 알리고 폴란드 기업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이다. 3000톤(t)급 잠수함 3∼4척을 새로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사업 규모는 3조 원대로 추정된다. 폴란드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을 포함해 총 7곳을 고려하고 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가 구축하고자 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시작을 뜻한다"며 "이번 수주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컨테이너 해운사인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그룹(CIMC)이 그리스 선사 캐피탈 가스로부터 4만㎥급 LPG·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수주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CIMC는 캐피탈 가스로부터 4만㎥급 VLAC 2척에 대한 건조 주문을 받았다. 지난 3월 동급 선박 계약시 확정 물량 2척과 옵션 2척이 포함됐는데 캐피탈가스가 이번에 옵션을 발행한 것이다. 앞서 주문한 확정분 2척은 3월에 주문한 두 선박의 이름은 각각 '안드리아노스(Andrianos)'와 '아니오스(Anios)'로 명명됐다. 신조선은 차세대 중형 LPG 운반선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 방식을 채택한다. 만에너지솔루션의 고압 LPG 이중연료 메인 엔진을 장착해 운항 오염 배출과 온실가스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인다. 이 선박에는 3개의 국제해사기구(IMO) 타입 A 화물 탱크가 장착돼 탱크 용량을 효과적으로 절약하고 선박의 경제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LPG, 액체암모니아, 염화비닐모노머(VCM) 등 다양한 액화 가스 화물을 운송할 수 있어 교환 운송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킨다. 해운업계는 탄소규제에 발마춰 VLAC 등 친환경 선박 비중을 늘리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북미 영업조직을 확대한다. 아비커스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와 딜러에게 아비커스의 기술을 알리고자 신규 직원을 영입했다. 아비커스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개발팀과 영업팀의 역량을 강화해 선박 자율운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패리시 웨스트브룩(Parrish Westbrook)과 브랜든 야민(Brandon Yammine) 등 두 명의 신규 직원을 추가해 영업·지원팀을 확대했다. 패리시 웨스트브룩은 OEM과 딜러 영업 이사, 브랜든 야민이 기술 지원 관리자 역할을 한다. 패리시 웨스트브룩 신임 영업이사는 자신의 전문 지식과 업계 지식을 활용해 딜러와 보트 제조업체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개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개발과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 관리에 중점을 둔다. 그는 GPS 공급업체 마린 가디언의 부사장, 고스트(GOST)의 전국 영업과 OEM 계정 관리자 등 해양 산업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노련한 전문가이다. 현재 미국해양전자협회(NMEA) 위원회 회원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일본 최대 발전사 제라(JERA)에서 수주한 LNG 운반선을 일본 선사 미쓰이OSK라인(MOL)이 용선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제라가 발주한 17만4000m³급 LNG 운반선을 오는 2026년까지 인도한다. 선박은 멤브레인형 LNG 운반선으로 길이 290m, 폭 45.8m로 건조된다. 만에너지솔루션의 LNG 이중연료엔진(ME-GA) 이 장착돼 저유황 연료유 또는 선박 화물 탱크에 저장된 부생 가스로 작동할 수 있다. 신조선은 제라에 인도된 뒤 MOL이 대선해 LNG를 수송하게 된다. MOL은 제라의 자회사 선박운항관리회사와 신조 LNG 운반선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MOL은 '블루 액션 2035(BLUE ACTION 2035) 경영 계획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사업을 축적하기 위해 LNG 선단과 장기 용선 계약의 확대하고 있다. MOL의 경영 계획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는 'MOL 그룹 환경 비전 2.2' 목표에도 부합한다. MOL은 공동의 역량을 활용해 저탄소·탈탄소 사업 확대하고 있다. MOL은 경영 계획 실현을 위해 제라와의 선박 용선 계약 외 토탈에너지 자회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나이지리아 정부가 HD현대중공업에 나이지리아 조선소 투자를 요청했다. 아프리카 해양플랜트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투자시 인력이 풍부하고 아프리카 시장 진입이 쉽다는 점을 장점으로 앞세워 투자를 독려했다. 나이지리아는 한국 조선소의 기술적 노하우와 나이지리아의 인력 융합을 바라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엔원예(Ferdinand Nwonye) 주한 나이지리아대사는 지난 17일 목포 HD현대삼호에서 열린 LNG 운반선 '아크토라스(AKTORAS)' 명명식에 참석해 HD현대중공업의 나이지리아 조선소 투자를 요청했다. 엔원예 주한 대사는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시장을 제공하며 양질의 인력이 풍부하다"며 "나이지리아에 조선소를 설립하면 동·서부 아프리카 국가의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HD현대에 조선소 투자를 요청하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왔다. 나이지리아 해양행정안전청(NIMASA)은 지난 2022년 HD한국조선해양을 만나 나이지리아에 투자를 요청했었다. 당시 나이지리아 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 바시르 자모 NIMAS
[더구루=길소연 기자]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매물로 내놓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인수자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인 바흐리(Bahri)가 거론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M대한해운은 바흐리와 스크러버가 장착된 VLCC 4척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SM대한해운이 내놓은 VLCC는 30만 800DWT급 자매선인 '에스엠 화이트 웨일(SM White Whale) 1호', 에스엠 화이트 웨일 2호'와 29만 9700DWT급 '에스엠 비너스(SM Venus) 1호', '에스엠 비너스 2호' 등 4척이다. 2019~2020년에 한화오션이 건조해 인도했다. SM대한해운은 스크러버 장착 신형 VLCC라서 척당 1억2000만 달러(약 1630억원), 또는 4척 일괄판매 4억8000만 달러(약 6520억원) 이상의 금액을 요구했지만 현재 거래가는 제시된 금액에 미치치 못하는 수준이다. 바흐리는 척당 각각 약 1억1600만 달러(약 1570억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흐리 외 그리스 탱커 선사 오케아니스 에코 탱커스(Okeanis Eco Tankers)와 오만 쉬핑도 입찰에 참여했으나 이들은 선박 거래가로 1억1000만 달러(약 1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열연 철강 부문 회사인 동국제강이 전기로 개선에 나선다. 배기 가스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장착해 전기로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전기로 업그레이드를 위해 캐나다 테노바 굿펠로우(Tenova Goodfellow, 이하 테노바)와 손을 잡고 전기로에 넥스트젠(NextGen®) 시스템을 설치한다. 시스템 설치와 시운전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공장의 120톤(t) AC 용광로에 설치될 넥스트젠 시스템에는 샘플링 스테이션 2개와 중앙 캐비닛이 포함된다. 동국제강은 전기로에 고급 하드웨어와 온도 센서를 사용해 배기 가스를 측정하는 넥스트젠 시스템을 장착해 운영 위험을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테노바의 넥스트젠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추출 레이저/배기 가스 분석 시스템이 특징이다. 빠른 분석 응답 시간과 일산화탄소(CO), 물(H2O), 이산화탄소(CO2), 산소(O2), 수소(H2)를 포괄하는 전체 공정 분석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이는 운영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을 제공해 운영 위험을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또한 시스템의 유지 관리 요구 사항이 낮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광업 협력 중인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모리셔스 공장 건설을 취소하고 중동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한다. 전기차 판매 급증으로 흑연 수요 증가함에 따라 중동에서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넥스트소스에 따르면 회사는 모리셔스 대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BAF(Battery Anode Facility) 개발을 가속화한다. BAF는 흑연 정광을 고부가가치 흑연 음극재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가공 시설이다. 흑연 음극재는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양극재와 함께 배터리 소재로 조립된다. 넥스트소스는 지난 20222년부터 모리셔스에 BAF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부지를 임대하고 현지 규정을 준수하며, 환경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본보 2024년 4월 2일 참고 '포스코인터 파트너' 넥스트소스, 모리셔스 흑연 가공 공장 건설 준비 착수> 하지만 개발 절차 지연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가 달·화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와이어는 자사 첨단 달·화성 제조 기술인 '메이슨(Mason)'이 미국 우주항공국(NASA·나사)의 중요 설계 검토(CDR)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메이슨은 달과 화성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도구를 만드는 회사다. 달과 화성 식민지를 위한 둔턱, 착륙장, 도로 건설 에 쓰인다. 나사가 시제품 개발에 1290만 달러(약 18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메이슨은 다양한 종류의 착륙선과 우주탐사 로버, 로봇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달이나 화성의 흙을 콘크리트와 유사한 강하고 견고한 재료로 변환할 수도 있다. 톰 캠벨 레드와이어 우주임무 사업부 사장은 "메이슨 상용화를 한걸음 더 앞당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우주 제조 경험을 활용한 메이슨은, 달과 화성 표면에서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하는 데 중요한 기술"이라고 전했다. 레드와이어는 우주 인프라 기업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내에서 3D 프린팅 및 제조·연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우주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빠르게 사업분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