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화큐셀은 올해 전시회에서 다양한 태양광발전(PV) 모듈 신제품과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여 오랜 업력을 통해 확보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는 19~21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에너지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 2024)에 참가한다. 더 스마터 E 유럽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를 다루는 'EES 유럽'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전시하는 '파워투드라이브(Power2Drive)' △에너지솔루션 전시회인 'EM-Power 유럽'으로 구성된다. 사실상 유럽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인 셈이다. 한화큐셀은 전시관 내 부스를 마련해 최신 태양광 모듈과 시장에서 입증된 가정용 저장 솔루션부터 최신 인버터 기술, 지능형 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 월 박스, 히트 펌프,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연결해 가정용 최신 태양광 솔루션을 만드는 보완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독일·유럽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25년의 노하우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유럽향 수주가 지속 증가하며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로서 폴란드 공장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폴란드 브제크시 시정부는 11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날 구동모터코아 공장 건설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했다"며 "이곳에서 전기, 하이브리드 및 수소로 구동되는 자동차 엔진용 코어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신공장은 10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까지 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2030년 생산량이 연간 120만 개에 달하면 직원 수도 180명으로 늘린다. 총 투자액은 1억8300만 즈워티(약 625억원) 이상이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의 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인도, 폴란드까지 국내외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동아시아, 서남아, 북미, 유럽 등 주요 경제권역에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해 심화하는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관세장벽 리스크도 말끔히 해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거점을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 폴란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매립가스 발전 기술을 보유한 국내 강소 기업 '세진지엔이'가 아프리카에 진출한다. 방한 중인 포르 에소짐나 냐싱베 토고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쥐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동해 매립가스 발전소 건설을 모색했다. 아프리카로 해외 사업 영토를 넓히며 '한-아프리카' 경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경연 회장을 비롯해 세진지엔이 경영진은 지난 6일 냐싱베 대통령과 만났다.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 전기를 생산하는 매립가스 발전 사업을 제안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적절한 매립지를 찾고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냐싱베 대통령은 세진지엔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매립가스 발전소를 통해 토고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같은 날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도 회의를 가졌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외교부와 경제부, 환경부 등 다수 부처도 배석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매립가스 발전 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하며 현지에서 세진지엔이의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 기여분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대륙이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태양광 기업이 동남아시아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한다. 미국의 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현지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공장 철수를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롱지 그린 에너지 테크놀로지(Longi Green Energy Technology Co, 이하 룽지)와 트리나 솔라(Trina Solar Co, 이하 트리나) 등 중국 태양광 기업들은 최근 미국의 무역장벽 강화로 인해 동남아시아 내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롱지는 이미 베트남 내 5개 생산라인을 모두 중단했고,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도 점차 중단하기 시작했다. 롱지 대변인은 "올해 초부터 급락하는 가격과 무역 정책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 공장의 생산 계획을 조정했다"고 공장 철수 배경을 밝혔다. 트리나는 태국과 베트남 생산시설을 폐쇄했다. 트리나 측은 업계와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한 것으로, 미국 수요는 정책 환경에 영향을 받아 단기적인 변동한다고 전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은 지난해 동남아시아 공장을 가동을 시작하며 가열차게 제품을 공급했다. 중국산 태양광 제품 공급이 초과되자 미국과 유럽 태양광 기업들은 중국산 태양광 모듈의 공급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코 헬스(Eko Health, 이하 에코)'에 베팅했다. 한달 새 글로벌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3곳에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7일 에코에 따르면 LG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마감한 에코의 4100만 달러 규모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산하 투자 기관 'EDBI'와 미국 △더블포인트벤처스(Double Point Ventures) △아티스 벤처스(ARTIS Ventures) 등도 동참했다. 에코는 지난 2013년 설립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다.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청진기를 활용, 심부전 등 심장과 폐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 의료진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청진기부터 환자가 집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청진기로 심장 박출률 등을 감지한 뒤 블루투스로 연결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플랫폼을 통해 분석, 진단 결과와 후속 조치를 안내해준다. 에코가 개발한 디지털 청진기 'CORE500'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LG그룹 산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애니모카브랜즈 자회사인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의 전환약속어음(Convertible Promissory Notes)을 인수했다. 더샌드박스 운용사 바카서블글로벌은 7일 전환약속어음 발행을 통해 2000만 달러(약 2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모회사인 애니모카브랜즈와 킹스웨이캐피탈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트루글로벌벤처스가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전환약속어음을 기존 우선주와 동일한 조건으로 바카서블글로벌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앞서 지난 2021년 더샌드박스의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P2E 게임 '더샌드박스'의 모회사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을 접목한 블록체인 게임이다. 2011년 설립된 '픽스올(PIXWOL)'이 전신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진단용 의료기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고 심혈관·뇌 질환 환자가 늘어서다. 한국은 3년 사이 수출 규모가 97%나 늘며 미국 의료기기 수입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심전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0억 달러(약 2조7400억원)로 2030년까지 연평균 6.5%씩 성장할 전망이다. 맥박 측정에 사용되는 레스팅 ECG 시스템과 심전도 검사 기기의 인기가 높다. 이는 심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 수와 노인 비중 증가에 기인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 결과, 지난해 미국에서 심혈관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93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2000~3000명 정도 늘었다. 또한 65세 이상 인구는 약 55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3%를 차지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2050년 비중이 2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뇌 질환 환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작년 기준 미국 65세 이상 인구 중 670만 명은 치매를 비롯해 뇌 질환으로 고통받았다. 2060년 13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진단 의료기기 수요가 더욱 커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태양광 기술업체 퍼스트솔라(First Solar)가 태양광 업계 최초로 초저탄소 태양광의 글로벌 표준을 설정한다. 글로벌 전자 위원회(GEC)로부터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인증제도 EPEAT 에코라벨을 획득했다. 퍼스트솔라는 고객에게 스코프 3(Scope3)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춘 친환경 태양광(PV) 모듈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솔라는 자사 태양광 모듈 시리즈(Series) 6 플러스와 시리즈 7 TR1이 세계 최초로 EPEAT Climate+ 지정을 획득했다. EPEAT Climate+은 태양광 모듈의 온실가스(GHG) 배출을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에코라벨이다. 글로벌전자위원회 EPEAT의 ≤400kg CO2e/kWp의 초저탄소 임계치를 충족해야 지정된다. 퍼스트솔라의 모듈은 GEC에서 생산한 1500개 제품 목록에서 에코라벨을 얻은 최초의 태양광 모듈이다. EPEAT Climate+는 구매자가 기후 변화 완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 제조된 기술 제품을 신속하게 식별하게 해준다. 구매자는 EPEAT Climate+로 지정된 모듈로 태양광 설비의 범위 스코프 배출 3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 퍼스트솔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이 방한 기간 삼성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 회동했다. 우리 기업들이 러시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동맹을 강화해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5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라지즈 쿠드라토프 장관은 지난달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 기아, 롯데케미칼 관계자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쿠드라토프 장관이 삼성전자, 기아, 롯데케미칼 등 3사와 만난 것은 이들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생산시설 혹은 법인을 두고 사업체를 운영중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즈베키스탄의 지리적, 경제적 이점을 강조하고 해외 기업에 대한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소개, 현지 투자 확대와 파트너십 강화 등을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우즈베키스탄에 마케팅법인(SEUZ)을 운영 중이다. 제품은 우즈베키스탄 최대 가전업체 '아르텔(Artel)'을 통해 조립 후 생산하고 있지만, 그 외 사업 지원과 사회공헌활동 등은 SEUZ가 맡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서방의 경제 제재 표적이 된 러시아를 대신해 우즈베키스탄 거점 역할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작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중국에서 특허 포트폴리오 확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올해에만 200건에 가까운 특허를 취득하며 중국 내 특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배터리부터 반도체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무선 통신 등 그룹 핵심 계열사의 주력 사업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4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 SK온, SK텔레콤 등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출원한 특허 75건을 허가했다. 월 초부터 3~4일 간격으로 9일에 걸쳐 승인 절차가 이뤄졌다. SK그룹이 지난달 승인 받은 특허 수는 올해 월 기준 가장 많았다. 앞서 CNIPA는 △1월 32건 △2월 22건 △3월 29건 △4월 38건의 특허권을 내준 바 있다. 1월 대비 2배 이상 많은 특허를 승인 받았다. △SK이노베이션 △SK온 △SK텔레콤 △SK가스 △SK케미칼 △SK지오센트릭 △SK넥실리스 △SK엔펄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SK그룹 내 9개 계열사가 지난달 특허를 취득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텔레콤을 제외한 기업들의 특허 취득은 한자릿수에 그쳤다. 중국에서 단독·합작으로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탄자니아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콕 찝었다. 사이마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회동해 광물을 포함해 여러 협력을 검토했다. 흑연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며 광물 공급처를 다각화한다. 4일 탄자니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하산 대통령은 전날 서울에서 장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이재완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국제협력담당(상무) 등 포스코그룹 경영진과 만났다. 배터리 광물과 식량 등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포스코는 탄자니아와 흑연 조달에 협력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호주 블랙록마이닝의 탄자니아 자회사인 '파루 그라파이트'와 25년간 75만 톤(t)의 천연 흑연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대가로 1000만 달러(약 140억원)를 투자해 파루 그라파이트가 보유한 탄자니아 마헨지 광산 개발을 지원한다. 마헨지 광산은 세계 2위 천연 흑연 매장지다. 25년간 흑연 채굴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블랙록마이닝에 4000만 달러(약 550억원) 상당의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탄자니아산 흑연에 높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탄소 배출권 'J-크레딧'(J-Credit)의 인증을 받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판매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일본 전력거래 플랫폼 디지털 그리드(Digital Grid)와 J-크레딧 인증량 2548톤(t) 이산화탄소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크레딧을 이전했다. 매매된 크레딧은 작년 12월15일에 J-크레딧 인증을 받았다. 한화재팬의 크레딧 판매 수익은 JR 동일본그룹 자회사 JR 동일본 빌텍의 청정 에너지 이니셔티브에 사용돼 탄소 없는 사회 실현에 기여한다. 한화재팬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달성한 탄소배출 삭감분에 대해 거래를 가능케 하는 탄소 크레딧 제도 인증을 받아 일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J-크레딧의 인증을 받은 총량은 9110t이다. 지난 4월에는 큐에네스트(Q.ENEST)의 자회사 '레넥스전력합동회사'가 운영-관리하는 가정용 태양광발전설비 도입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4057톤(t)을 인증 받았다. <본보 2024년 4월 22일 참고 한화재팬, 日 정부 발행 탄소 배출권 'J-크레딧' 획득> 일본은 탄소중립을 위한 GX(녹색전환, Green Transform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