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전기항공기 스타트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2억500만 달러(약 2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미국 헤지펀드 머드락캐피탈(Mudrick Capital)이 2억 달러어치 선순위 전환사채를 인수한다. 또 쿠로스인베스트먼트(Kouros Investment)가 아메리칸에어라인, 아발론, 허니웰, M12, 롤스로이스 등과 함께 500만 달러 규모로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에 참여한다. 버티컬은 스테판 피츠패트릭이 2016년 영국 브리스톨에 설립한 전기항공기 스타트업이다. 피츠패트릭은 오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포뮬러원 레이싱 팀 마노 레이싱(Manor Racing)의 전 소유주다. 버티컬은 지난 6월 미국 아메리칸항공과 2500만 달러(약 290억원) 투자와 함께 에어택시 250대 사전 주문계약을 맺었다. 또 항공기 입대기업 아발론과 최대 500대,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과 50~150대 규모로 각각 사전 주문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버티컬은 뉴욕증권거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프랑스 리페(Lhyfe)와 유럽에서 그린수소 생산에 협력한다. 1GW급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유럽 수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리페와 유럽에서 그린수소 플랜트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2025년까지 300㎿를 생산하고 향후 총 1GW급으로 생산시설을 확대한다. 플러그파워는 앞서 리페가 세계 최초로 구축한 해상 그린수소 생산시설에 전해조를 공급했다. 이 공장은 프랑스 북서부 르 크루아시크시 해안에서 20km 떨어진 대서양 해상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 실험장 'SEM-REV'에 설치된다. 크루아시크 해안에 구축된 부유식 풍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쓴다. 리페는 풍력발전을 비롯해 파력(파도)과 태양광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며 그린수소 생산량을 2024년 10㎿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리페와 협업해 유럽 수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플러그파워는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에서 고분자전해질(PEM) 방식의 수전해 설비를 공급하고 유럽 완성차·에너지 회사들과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 르노와 합작사를 세워 수소연료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샤오펑이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출시 예정인 최신형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공개했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펑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최신형 ADAS인 '엑스파일럿 3.5'(XPilot 3.5)와 '엑스파일럿 4.0'(XPilot 3.5)를 선보였다. 올해 초 '엑스파일럿 3.0'(XPilot 3.5)을 공개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아서다. 엑스파일럿 3.5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야 하는 반(半)자율주행 시스템이다. 그동안 고속도로에서만 적용됐던 '시티 NGP' 기능을 도심 운전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시티 NGP는 차선 변경과 속도 조절, 자동차 추월 등을 돕는 자율주행 기술을 말한다. 내년 상반기 출시와 함께 샤오펑 전기차 'P5'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엑스파일럿 3.5에 이어 2023년 상반기에 출시될 엑스파일럿 4.0에는 주차 보조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미 전원 공급을 위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까지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플랫폼 '오린-X'(Orin-X)와 800만 픽셀 전면 쌍안 카메라, 290만 픽셀 측면 뷰 카메라가 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최대 항공사 아줄이 독일 전기항공기 생산업체인 릴리움(Lilium)의 신주인수권을 매입한다. 릴리움이 발행 예정인 주식을 먼저 사들이는 것으로, 향후 릴리움의 주주 가입을 고려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줄은 독일 릴리움의 '수직이착륙기(eVTOL)'의 보통주 180만주를 매입할 수 있는 청약 채권을 받기로 했다. 이번 신규 협약은 브라질 항공사가 독일 제조사의 주주 가입을 고려한 조치다. 각 채권은 주당 0.12유로의 가치를 지니며, 오는 2026년 10월 22일까지 행사할 수 있다. 채권 매입 가격은 21만6000 유로(약 2억9363만원)에 달한다. 앞서 아줄은 지난 8월 릴리움과 2025년부터 항공 택시로 불리는 eVTOL 220대 공급 계약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릴리움은 아줄항공에 7인승 전기 eVTOL를 대당 450만 달러(약 52억7000만원) 정도에 공급할 계획이다. 총 공급가는 10억 달러(약 1조원)에 달한다. 아줄항공에 공급할 전기 eVTOL는 시속 175마일(약 280㎞)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155마일(약 250㎞)을 비행할 수 있다. 현재 릴리움의 생산라인 건설은 50% 정도로, 아줄항공과 함께
[더구루=김다정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벌써부터 대대적인 준비가 한창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속적인 투자와 거의 1년간의 계획을 통해 휴가철 배송 시즌에 대처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자체 배송 서비스를 키우고 있는 아마존은 비행기, 트럭, 선박, 밴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운송 수단과 창고 시설을 갖추고 휴가철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회사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연말연시 배송 전략'을 살펴보면 아마존은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진입항을 50% 늘렸고 △컨테이너 처리 용량을 2배로 늘렸으며 △해상 화물 운송업체 네트워크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아마존은 최근 자체 보유 항공기인 ‘아마존 에어’를 확장하면서 이번 시즌 85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의 화물 서비스는 전세계로 상품을 운송하기 위해 5만개 이상의 트레일러 풀을 운영한다. 또 아마존은 이달 연말연시 쇼핑 수요에 대비해 15만명의 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할로윈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를 거쳐 새해로 이어지는 연말 쇼핑 대목을 맞아 15만명 수준의 계절 기간제 근로자를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로보틱스가 중국 완성차 기업 상하이자동차(SAIC)와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로보틱스는 SAIC의 소프트웨어 부문인 SAIC Z-ONE과 손잡고 차세대 자동차 아키텍처와 지능형 운전 컴퓨팅 솔루션을 공동개발한다. 특히 두 회사는 지난 7월 상용화를 시작한 SAIC의 지능형 자동차 클라우드 솔루션 '갤럭시 풀-스택 솔루션 3.0'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운영체제 등을 구축하는데 중점적으로 힘을 합칠 계획이다. SAIC는 AI칩셋 개발과 그에 맞는 소프트웨어 구축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호라이즌로보틱스의 역량을 통해 운영체제, 하드웨어, 디지털 생태계로 이어진 차세대 지능형 아키텍처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차량 등에 쓰이는 AI 칩과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딥러닝 담당 임원을 역임한 위카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5년 공동설립했다. 대만 TSMC에 프로세서를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8월 첫 차량용 AI 반도체 '저니 2'를 출시하고 이듬해 3월 첫 출하했다. 이달 초에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안보 문제로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인 'T3'가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 장악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T3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회사 규모 확장을 위한 투자금 12억 달러(한화 약 1조4038억원)를 확보했다. T3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T3는 경쟁사인 디디추싱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있는 시기인 지금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 관련 업체들과 함께 사용자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디디추싱은 지난 6월 3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지 사흘 만에 강도 높은 국가 안보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이 미국 상장을 자제하라는 충분한 메시지를 줬음에도 상장을 강행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추싱에 대한 조사 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T3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안보 위반 문제가 발견될 경우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이른바 '굳히기 프로젝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 기업 위조(wejo)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위치 서비스 향상에 손을 잡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위조는 MS와 위치 서비스의 정확성·안전성·효율성을 강화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위조는 자사 데이터 플랫폼을 MS 애저 맵, 빙 맵스와 결합한다. 이 플랫폼은 1100만대가 넘는 커넥티드카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한 160억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바탕으로 정확한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신규 도로와 주차 가능 여부도 알려준다. 중요한 정보는 시각화해 운전자의 주행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MS는 위조와의 협력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위치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도나 리우 MS 코퍼레이트 담당은 "우리 고객과 파트너, 개발자는 매우 정확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을 기대하고 있다"며 "위조의 데이터를 활용해 MS의 맵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조는 2013년 영국 맨체스터에 설립됐다. 25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기업 '이테리스'(iteris)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신흥 전기차 기업 샤오펑(小鵬)이 차세대 플라잉카 콘셉트와 양산시기, 가격정책 등을 공개했다. 샤오펑은 24일(현지시간) 개최한 '1024 테크데이'를 통해서 차세대 플라잉카를 2024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가격은 100만 위안(약 1억 8300만원) 이하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펑이 공개한 플라잉카는 주행모드에서는 자동차처럼 달릴 수 있으며 비행모드에서는 수직이착륙기(VTOL)과 같이 차량 양 옆으로 로터가 튀어나와 비행할 수 있다. 디자인도 주행모드때는 로터 부분을 숨겨 일반 자동차와 큰 차이가 없도록 디자인 해 트랜스포머처럼 변신이 가능하다. 샤오펑 지금까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을 중점적으로 공개해왔다. 이미 전기차 기술을 확보한 상황에서 비행 기술을 연구해 온 상황이다. 지난 7월에는 5세대 eVTOL 프로토타입 '보이저 X2'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이저 X2는 4개의 축과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사실상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드론에 가깝다는 평가다. 기체 무게는 360kg이며 총 탑재 중량은 560kg으로 최대 8명까지 탈 수 있다. 최대 속도는
[더구루=김다정 기자] 농업과 기술이 합쳐진 '에그리테크'(Agri Tech) 회사인 로컬 바운티(Local Bounti)가 수익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로컬 바운티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식료품 소매업체인 ‘앨버트슨’(Albertsons)에 입점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소매공간을 확대했다. 처음에는 유나, 아이다호, 몬태나, 콜로라도, 오리건 등 84개 지역에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매장이 추가되면서 로컬 바운티는 이제 500개 이상의 소매점을 갖게 됐다. 소매시설이 확대됨에 따라 로컬 바운티는 원래 올해 4분기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었던 몬태나주 해밀턴의 주력 시설 확장을 완료했다. 최근 계획된 R&D 시설을 위해 해밀턴에 인접한 20에이커의 토지를 인수했다. 워싱턴주 파스코에 있는 두 번째 시설과 콜로라도에 있는 세 번째 시설은 현재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당초 계획대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로컬 바운티는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3분기 스프링 믹스를 출시해 제품 수를 7개에서 8개로 늘렸다. 봄 믹스는 레드-그린 블렌드, 바삭한 그린 리프, 버터 헤드, 루스 리프 버터, 로메인, 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가 투자한 미국 푸드테크 기업 벤슨힐(Benson Hill)이 식물성 기반 식품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새로운 작물 촉진기를 개장했다. 증가하는 식물성 단백질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제품 개발을 더욱 가속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벤슨힐은 식물성 단백질 성분 가용성 증대를 위해 세인트루이스 본사 근처에 최첨단 통제 환경 연구시설인 '작물 액셀러레이터(Crop Accelerator)'를 오픈했다. 작물 촉진기는 지난달 17일 첫 번째 콩과 노란 완두콩 종자를 심으면서 예정보다 빨리 운영하게 됐다. 앞서 벤슨힐은 지난 2월 라고마이 캐피탈(Lagomaj Capital)과 함께 벤슨힐 본사 근처에 최첨단 제어 환경 연구시설인 작물 촉진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작물 촉진기는 사료, 식품, 재료의 신속한 개발을 가능하게 해 농부와 식품 회사가 개선된 맛과 영양을 포함해 소비자가 원하는 특성을 가진 제품을 성장시키고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대상을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성장 주기 동안 수집된 통찰력과 데이터는 벤슨힐의 독자적인 크롭오에스(CropOS®) 플랫폼의 예측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다. 이는 2029년까지 약 14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의 최대 차량공유 회사인 고젝(Go-Jek) 전기 오토바이 시범 사업을 시작하며 탄소배출 제로를 향한 여정에 속도를 높인다. 고젝은 27일(현지시간) 남부 자카르타에서 500대 규모의 전기 오토바이 공유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회사인 페르타미나(PT Pertamina)와 진행해온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 파일럿 프로젝트를 확장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고라이드, 고푸드, 고센드 인스턴트, 고샵, 고마트는 고젝의 다양한 서비스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하며 렌탈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격도 기존의 가솔린 오토바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돼 파트너들의 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젝은 500대 투입을 시작으로 초기 단계에서 최대 5000대까지 전기 오토바이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젝은 올해 초 전자상거래 업체인 '토코피디아(Tokopedia)'와 합병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최대 IT 기업인 고투(GoTo)를 탄생시켰다. 고투는 내년 미국 증시 사장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우주군이 기존 저궤도(LEO) 위성 통신망 구축 전략을 재고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 위성망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미군의 위성 통신망이 스페이스X에 의존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은 현재 계약된 트랜스포트 레이어(Transport Layer, TL) 위성이 모두 인도된 후, 프로젝트를 종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군 우주군은 TL 프로젝트를 대신해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통신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유력안으로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시스템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위력을 증명했다. 챈스 솔츠만(Chance Saltzman) 미국 우주군 참모총장도 2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예산위원회 국방 소위원회(SAC-D) 청문회에 참석해 "지구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살펴봐야 한다"며 "미래를 내다보며 늘어나는 데이터 전송 요구사항에 맞춰 TL의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산하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 테라퓨틱스(Avacta Therapeutics·이하 아박타)가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 과정에서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발견했다. 표준 치료법이 없는 분야에서 진전된 반응이 확인돼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아박타는 최근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FAP-Dox(AVA6000) 1b상 임상시험의 용량 확대 단계에서 타액선암(SGC) 환자에서 관찰된 새로운 부분 반응을 발표했다. 타액선암은 침샘(타액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타액선암을 가진 69세 남성 환자에게서 종양 크기가 약 50% 감소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들면 부분 관해(Partial Response)로 분류된다. 이는 치료제의 용량을 늘리는 단계에서 관찰된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험 대상 환자는 이전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만 받았으며, 전신 항암 치료는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암 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된 1a상 데이터에서는 1건의 확정된 부분 반응과 여러 경미한 반응이 있었고, 질병 통제율은 91%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