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스페인 시장에서 고속질주했다. 연간 최다 판매 기록과 더불어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현지 볼륨 모델 투싼의 인기와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성과이다. 현대차는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올해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3일 현대차 스페인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스페인 자동차 시장에서 총 6만4853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연간 최고 판매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6.4%, 브랜드 연간 판매 순위는 3위로 집계됐다. 판매 라인업 중에선 브랜드 현지 베스트셀링카인 투싼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해 총 2만1595대가 판매되며 현지 연간 베스트셀링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 판매 달성과 더불어 연간 매출 신기록도 세웠다. 같은 해 전년 대비 10.4% 증가한 13억1300만 유로(한화 약 1조975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무엇보다 전기차 시장에서 활약이 빛났다.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판매의 51.6% 비중을 차지했다. 48v 라이트 하이브리드에서 수소 연료전지에 이르기까지 5가지 전동화 기술을 토대로 한 전동화 리더십이 스페인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레오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유럽 전기차 판매 확대로 강화된 유럽연합(EU) 이산화탄소(CO₂) 배출 규제를 정면 돌파한다. 올해 판매 목표고를 지난해 대비 2배 확대, 단순 '벌금 회피'를 벗어나 전동화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권역본부는 자료를 통해 EU CO₂ 배출 규제 대응 차원에서 전기차 판매를 대폭 확대한다. 특히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14만 여대를 판매, 점유율 2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판매(6만9000대) 대비 2배 가량 높으며, 점유율 기준 9% 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EU는 올해부터 완성차 제조사가 판매하는 신차의 평균 CO₂ 배출 가능 상한선을 1㎞당 115.1g에서 93.6g으로 낮췄다. 이 기준을 초과하면 1g당 95유로(한화 약 14만원)씩 벌금이 부과된다. 오는 2035년부터는 내연기관 신규 차량 판매를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영국 등 주요 유럽 전기차 시장에 보급형 전기차 모델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 출시를 서두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우면서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까다로운 유럽 운전자들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달 미국에서 현대차·제네시스의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 경신을 이끈 3인을 공개적으로 격려, 주목을 끌고 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 1일 개인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현대차·제네시스 미국법인과 현지 파트너 딜러사에 힘입어 1월 역대 최고 판매 실적 달성, 이를 축하한다"며 "기세 좋게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무뇨스 사장은 이번 실적 달성에 이바지한 핵심 인물로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 △클라우디아 마르케스 현대차 미국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테드로스 멩기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 COO를 콕 집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랜디 파커는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했다. 북미권역본부장으로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모든 현대차 운영과 미국 내 생산 시설 감독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스 COO와 테드로스 멩기스테 COO는 지난달 북미권역본부 리더십 강화 차원에서 배치된 인사이다. 마르케스는 현대차 미국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고객 중심 성장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테드로스는 제네시스 북미 판매와 애프터 서비스, 마케팅 성장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주춤했다. 다만 SUV 모델 크레타는 지난달 선보인 인도산 전기차 크레타EV 신차 효과에 힘 입어 역대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 3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지난달 총 6만56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만7615대) 대비 3% 감소한 수치이다. 내수에서는 5만4003대, 수출은 1만1600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4위다. 특히 HMIL은 당월 현지 SUV 시장에서 1만8522대를 판매, 역대 월간 최고 판매를 달성했다. 최근 출시한 현지 전략형 모델 크레타EV에 따른 신차 효과 덕이다. 크레타EV는 브랜드 인도 볼륨모델 크레타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기차다. 2015년 출시된 크레타는 인도에서 누적 판매 110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SUV 모델로, 지난해 18만6919대 판매되며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1위는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21만2251대를 판매했다. 마힌드라&마힌드라는 8만5432대로 2위, 타타모터스는 8만304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요타는 2만9371대로 현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최초 인도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EV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크레타EV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5종의 전기차 모델(3륜 전기차 포함)을 선보일 계획이다. 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바라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크레타EV를 공식 출시했다.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판매 가격을 2만 달러(한화 약 2891만 원)대로 책정했다. 크레타EV는 브랜드 인도 볼륨모델 크레타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기차다. 2015년 출시된 크레타는 인도에서 누적 판매 110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SUV 모델이다. 지난해 18만6919대 판매되며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HMIL은 인도 현지에서 배터리를 조달 크레타EV를 생산한다. 지난해 4월 인도 배터리 기업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와 인도 전용 전기차 배터리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터리 최종 조립은 첸나이에 준공한 현대차 BSA(Battery System Assembly) 공장이 담당한다. 크레타EV에 탑재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옵션은 두 가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가 인도 마힌드라 XUV700과 경쟁하기 위한 새로운 3열 하이브리드 SUV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새 모델의 코드명은 'MQ4i'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새로운 3열 하이브리드 SUV 모델 코드명 MQ4i를 개발 중에 있다. 기아가 인도에서 내놓는 세 번째 3열 SUV 모델이다. 이 모델은 안드라프라데시에 위치한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초기 생산 목표는 연간 5만 대이며 출시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MQ4i는 쏘렌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길이는 약 4.8미터, 휠베이스는 2.8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특징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강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됐다는 점이다. MQ4i에는 최대 7개의 에어백과 360도 카메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첨단 안전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전방 충돌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와 같은 기능도 제공한다. 기아의 이번 신규 모델 출시 계획은 마힌드라와 같은 기존 업체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 인도 내 중형 SUV 세그먼트 시장 경쟁은 점차 치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기 경형 모델 모닝이 칠레 자동차 시장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인정받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형 모닝은 최근 칠레 산티아고 일간지 라 테르세라(La Tercera)가 진행한 '연례 MT/모터 어워즈'(Annual MT/Motor Awards)에서 '최고 가치상'(Best Value Car)을 받았다. 연례 MT/모터 어워즈는 매년 열리는 현지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이다. 자동차 전문 언론과 패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모닝의 경우 이번 시상식에서 품질과 디자인, 기술, 안전성, 가성비의 조합이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바스티안 미란다(Sebastián Miranda) 인두라모토 원(Indumotora One) 마케팅 총괄은 "이번 수상은 칠레 시장에 대한 기아의 헌신을 확인하는 지표"라며 "모닝은 현지 주요 모델 중 하나로 까다로운 칠레 운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모닝은 현지 베스트셀링카 '톱10' 목록에 꾸준하게 포함되고 있다. 지난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1592대를 기록하며 7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6위 토요타 야리스(2070대)와 판매 격차는 478대이다. 기아는 모닝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이하 앱테라)'와 '텔로 트럭(이하 텔로)'이 의기투합했다. 텔로는 태양광 분야에 강점을 가진 앱테라의 패널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전기 트럭을 선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앱테라에 따르면 텔로는 최근 앱테라와 협력해 자사 전기 픽업트럭 '텔로 MT1'에 태양광 패널 옵션을 도입했다. MT1에 앱테라가 공급하는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다. 텔로가 제공하는 옵션은 태양광 패널 설치 위치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 가장 먼저 트럭 캡 상단에 장착할 수 있다. 베드 커버 위에 패널을 설치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전력도 생산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캠퍼 쉘을 장착해 충전 용량을 늘리고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앱테라가 텔로에 공급하는 태양광 패널은 최대 200와트의 출력을 제공한다. 하루 최대 시간당 2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앱테라 태양광 패널을 탑재할 경우 이동 중이나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도 전력을 만들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텔로측 설명이다. 텔로와 앱테라는 올해 말부터 태양광 패널 기반 MT1 사전 주문도 받을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가 올해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다. 기아는 당초 전시 공간 제한을 이유로 행사 참가에 부정적이었지만, 주최사인 RX 글로벌이 동등한 대우를 약속하면서 기존 불참 입장에서 선회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브라질 법인은 올해 열리는 상파울루 국제 모터쇼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기아 브라질 법인은 브라질에 생산 공장이 없는 업체에 대해 자동차 전시 모델을 4개로 제한한다는 주최 측 결정에 반발, 행사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RX 글로벌이 기존 결정을 재고하기로 하면서 기아 브라질 법인도 불참 의사를 철회했다. 이와 관련 호세 루이스 간디니 기아 브라질 법인장은 브라질 수입자동차협회(Abeifa)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기아는 지난 1992년부터 모터쇼에 참가해 왔으며, 이 행사가 브라질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터쇼는 대중이 새로운 기술을 찾고 국산이든 수입이든 모든 제품을 비교하는 매우 눈에 띄는 무대”라며 “심지어 브라질에 공장이 없는 회사의 제품도 방문객의 상당수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브라질에 공장이 있든 없든 모든 업체
[더구루=윤진웅 기자] 베트남 대표 자동차 제조업체 타코(THACO) 자회사 타코오토(THACO AUTO)가 3년 연속 기아 최우수 해외 딜러사로 선정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타코오토는 지난해 '고객만족도 1위 판매 우수업체'로 꼽혔다. 판매 고객 만족도(KSCS) 조사 대상에 오른 33개국 딜러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고객 만족도 지수와 우수한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점에서 노력을 인정받았다. KSCS는 기아 차량 구매 고객 만족도를 동종 시장 내 경쟁 브랜드와 비교 조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전 세계 기아 딜러가 가진 강점과 약점을 평가하고 판매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결과에 따라 기아는 딜러사들이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충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타코오토는 기아의 베트남 입지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1년 연간 7만 대 차량 생산 능력을 갖춘 타코 기아 공장을 업그레이드해 품질을 향상시켰고, 현지 쇼룸고 시스템을 기아 글로벌 아이덴티티에 맞춰 변화시키며 차세대 모델을 효과적으로 선
[더구루=윤진웅 기자] 모빌리티 분야는 '기술의 각축전'이라고 할 만큼 뜨거운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업체들의 꾸준한 연구개발과 양산 노력으로 기존 차량의 연식 변경과 신차들은 과거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들로 우리를 맞이한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글로벌 톱 티어'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신기술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2025에서도 사람과 기술 경계를 허무는 첨단 ‘휴먼 테크’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등을 극대화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광학기업 독일 ZEISS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실제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기 위해 이 디스플레이를 기아의 전기차 EV9에 장착해 공개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차량 전면 유리창에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정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 기존 운전석과 조수석에 장착됐던 디스플레이 장치는 모두 사라지고, 대신 앞 유리창 하단에 차량 사용에 필요한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남미 파나마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일본 토요타와 함께 '3강' 구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31일 파나마 통계청(INEC)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파나마 시장에서 총 1만4516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기아는 7468대로 2위, 현대차는 7048대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만1189대를 판매했다. 스즈키와 닛산이 각각 2657대와 2417대를 기록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셀링카 역시 이들 3사의 모델이 주도하고 있으며, 1위는 토요타의 픽업트럭 하이럭스(3040대)가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소형 세단 그랜드 i10와 기아의 K2기반 소형 솔루토가 각각 2580대와 2569대 판매,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세단 모델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현지 판매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와 3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파나마는 현대차·기아가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며 "1위 자리를 놓고 3개사가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지속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