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두 아들이 3세 경영과 부친을 이을 '제빵왕' 타이틀을 둘러싸고 본격 경쟁에 나섰다. 그간 그룹 내 글로벌 사업은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구도에서 차남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까지 뛰어 들면서 형제간 경쟁체제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최근까지만 해도 지주회사격인 파리크라상 사장인 장남이 왕좌에 더 가까웠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차남이 글로벌 사업을 중점으로 둔 현장 경영에 나오면서 이 같은 분석이 뒤집혔다. 점차 윤곽이 드러나는 듯 했던 후계구도가 안갯속에 빠진 셈이다. 국내 사업과 신사업 발굴을 도맡던 허희수 부사장이 북미 양산빵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경쟁에 불을 지폈다. 허 부사장은 지난 3일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채널인 H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그는 현장에 직접 나서 브라이언 권 H마트 대표와 만나 다각적인 논의도 가졌다. 양사는 호빵 등 기존 납품 품목 90여개에서 가짓수를 늘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베이커리 자체브랜드(PB) 제품을 공동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푸드 제품군으로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하면서 H마트 신규 해외 유통 채널에 전략적 상품공급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대형 외식업체 타코벨 임원 출신이 파리바게뜨와 현지 가맹계약을 체결, 눈길을 끌고 있다. 경쟁사 중역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로 변신하자 현지에서는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메인스트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멕시칸 레스토랑 체인 타코벨에서 세무 담당 디렉터를 역임했던 짐 오스본(Jim Osborn)과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짐 오스본은 미국 테네시주 주도 내슈빌 남쪽 프랭클린(Franklin) 지역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테네시주 중부를 중심으로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파리바게뜨 제품의 차별화된 맛과 △베이커리 △샐러드 △수프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메뉴 라인업을 높이 평가, 가맹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전문직 종사자에 이어 가맹사업 경쟁사 중역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로 변신하는 것이다. 짐 오스본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한국 △영국 △일본 등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타코벨에서 세무 담당 디렉터를 지낸 뒤 미국 외식기업 월드와이드레스토랑콘셉트(Worldwide Restaurant Concepts)로 자리를 옮겨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앞두고 일본 시장 공략에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일본 크리스마스 홈파티족을 잡기 위한 치킨박스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내달 16일부터 9일간 '2023 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사전 예약에 포함되는 치킨박스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올리브 치킨 △페어 등 4종이다. 프리미엄 치킨박스는 △닭다리 치킨 2조각 △황금 올리브 치킨 3조각 △양념치킨 3조각 △치킨 핑거 10조각 △사워크림 어니언 소스 △허니 머스타드 소스 △무피클 2개로 구성돼 있다. 가족이나 친척, 친구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페어 박스에는 △닭다리 치킨 1조각 △올리브 치킨 6조각 △치킨 핑거 9조각 △사워크림 어니언 소스 △무피클 1개가 들어 있어, 연인과 오붓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 닭다리 단품 구매 고객에게도 크리스마스 리스를 오마쥬한 샐러드를 무료 증정한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 홈파티를 겨냥한 기획 세트를 선보이면서 일본 실적을 확대하겠다는 게 BBQ의 계획이다. 특히 크리스마스는 외식업계의 연말
[더구루=김형수 기자] 축구 선수 이강인이 파리바게뜨에 힘입어 프랑스 축구 구단 리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이하 PSG) 내 상업성 2위에 올랐다. 파리바게뜨와 PSG간 파트너십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8일 파리생제르맹에 따르면 이강인은 PSG에서 동료 선수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상업적 기여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PSG 전체 오프라인 매장 내 셔츠 판매량 순위에서도 이강인은 음바페에 이어 '넘버2'다. 이강인의 상업적 기여도 확대에는 파리바게뜨-PSG간 파트너십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PSG와 지난 2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경기가 열릴 때마다 파리바게뜨 로고와 광고영상이 노출한다. 특히 현지 팬들에게 파리바게뜨의 빵과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강인을 비롯해 주요 인기 선수와 함께 △콘텐츠 제작 △협업 굿즈 및 제품 출시 △경기 관람 티켓 및 공식 투어 참가권 증정 프로모션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주도 아래 지난 2014년 프랑스 파리에 진출한 이래 현지에서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에 첫 발을 내딛는다. 7년내 북미 1000호점 출점이라는 SPC그룹의 비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산호세점이 내년 4월 오픈한다. 파리바게뜨 산호세점은 3.0 프로토타입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현지인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가구와 천장, 바닥, 조명 등 인테리어를 기존 매장보다 업그레이드했다. 깔끔하고 우아한 분위기로 현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호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인 만큼 고소득 종사자가 많아 파리바게뜨의 매출 확대에 무게감이 실린다. 지리적 접근성도 좋다. 파리바게뜨 산호세점은 캠브리안 커뮤니티 내 핵심 상권에 자리할 예정이다. 인근에 △캠브리안 파크 플라자(쇼핑몰) △판햄 초등학교 △브리스톨 호텔 등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아 소비자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30년까지 북미지역에서 1000호점을 개설한다는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산호세점을 포함해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매장 수는 총 59개가 됐다. 올해 미국에서만 가맹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에 꿀과 마늘 풍미를 강조한 치킨 신메뉴를 출시한다. 메뉴 라인업을 확대,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지난 1일 말레이시아에 허니갈릭 치킨을 론칭한다. 교촌치킨은 허니갈릭 치킨이 천연꿀의 달콤함과 마늘의 향기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라고 소개했다. 닭의 모든 부위가 포함된 한마리 메뉴와 △닭다리 △닭날개 등 부분육 메뉴 등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허니갈릭 치킨 출시에 따라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는 치킨 메뉴는 6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교촌치킨은 △소이갈릭 △레드페퍼 △허니 △신화 △살살 등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떡볶이 △소떡소떡 △치킨비빔밥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도 선보이고 있다. 교촌치킨은 신메뉴을 꾸준히 출시하는 등 말레이시아 시장 라인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한식과 치킨을 접목한 순살치킨 메뉴를 론칭한 바 있다. 순살치킨을 비롯해 △순살치킨·잡채·샐러드·밥·삶은계란 등이 어우러진 도시락 △순살치킨·각종 나물·계란후라이·밥 등이 조화를 이루는 순살치킨 비빔밥 △순살치킨과 밥으로 이뤄진 순살치킨컵밥 △순살치킨과 샐러드로 구성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 시장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현지 팝업스토어 운영 9일 만에 약 1만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추진할 현지 파트너사를 물색하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결과, 1만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하루에 1100명이 넘는 고객이 맘스터치 팝업스토어를 찾았다는 얘기다. 사전 예약 열기도 뜨겁다. 맘스터치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 접수가 4일 만에 마감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맘스터치는 고객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현장 방문객도 받고 있다. 현장 방문객은 평균 50명이다.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맘스터치는 일주일간 1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0%가 맘스터치가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소비자의 85%가 맘스터치 제품력이 경쟁사 브랜드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재방문 의사는 98%에 달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당사 제품력이 일본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가 독일에서 이우환 작가 전시회를 연다. 일리 아트컬렉션 이우환 에디션을 출시한 데 이어 전시회까지 진행하며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일리카페에 따르면 내년 4월28일까지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반호프 현대미술관에서 이우환 작가 회고전을 후원한다. 일리카페는 이 작가와의 협업을 확대해 예술에 커피를 가미한 문화 형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일리아트 컬렉션 이우환 에디션을 출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일리아트 컬렉션 이우환 에디션은 에스프레소 컵과 카푸치노 컵 두 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이 작가는 일상의 오브제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소화하고 일리의 아이코닉한 컵에 담아내었다. 일리아트 컬렉션 이우환 에디션은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의 일리카페 라운지에 선보였으며 내년 상반기에 국내 판매될 예정이다. 이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로 일컬어진다. 그는 1936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으며 경남중, 서울사대부고를 졸업했다. 1956년 서울대 미술대학을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일본 최고의 미술잡지 '미술수첩'(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 3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캐나다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며 북미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블로어스트리트(Bloor Street) △앨버타주 캘거리 비컨힐(Beacon Hill) △앨버타주 에드먼턴 웨스트에드먼턴몰(West Edmonton Mall) 등의 지역에 매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규 매장 3곳은 연내에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점포는 백화점을 비롯해 △식료품점 △호텔 △카페 △레스토랑 등이 즐비한 번화가에 들어설 예정이다. 유동 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들 점포가 오픈하면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3월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열고 현지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14일 앨버타주 에드먼턴(Edmonton), 지난 3일 온타리오주 뉴마켓(Newmarket) 등에 연달아 매장을 연 바 있다. <본보 2023년 10월 8일 참고 파리바게뜨, 캐나다 3호점 오픈...북미 영토 확장> 파리바게뜨는 연내 캐나다 8호점을 열고 내년 신규 매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헛이 중동에서 메타버스 마케팅에 나선다. 오래된 기업 이미지를 깨고 MZ세대에게 재미있고 친근감 있게 다가가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대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세달 만에 2호점을 낸다. 2호점에 이어 연내 3호점을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이 K콘텐츠 열풍으로 대표 K푸드인 치킨이 인기를 끌자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교촌치킨에 따르면 내달 대만 핵심 요충지인 타이베이101(타이베이금융센터)에 2호점을 오픈한다. 교촌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고려한 오징어링, 세트메뉴 등 다양한 현지화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맥, 치면 등 세트 메뉴에도 힘을 쏟는다. 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의 제품들도 맛볼 수 있다. 2호점이 위치한 타이베이101은 대만의 랜드마크로, 최고의 상권으로 일컬어진다. 508m 높이의 마천루로 대만 도심 곳곳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쇼핑몰을 운영해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다. 주요 기업과 행정시설이 밀접한 교통의 요충지다. 교촌이 대만 대표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대만은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의 복귀 이후 이뤄진 첫 해외 진출인 만큼 교촌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유명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개발한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을 고려한 가벼운 식사를 뜻하는 '스낵킹(Snacking)' 트렌드를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유튜버 '시씨 무아(Sissy MUA)'와 협업한 샌드위치 '토스테 베지테리안(Toaste Vegetarien)'를 판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워도우 빵 사이에 △아보카도 △토마토 △루꼴라 △모짜렐라치즈 등을 넣어 건강함을 강조한 샌드위치 메뉴다. 시씨 무아는 구독자 196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5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복근을 비롯해 △엉덩이 △허벅지 등 신체 부위별 근육 운동방법과 식이요법 등을 알려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올해 여름 한정 메뉴로 시씨 무아 콜라보 샌드위치 4종을 프랑스에 론칭한 뒤 뜨거운 고객 반응 등을 고려해 '토스테 베지테리안'를 고정 메뉴로 전환, 판매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스낵킹(Snacking)' 트렌드를 반영, 매장 상품 구성에 샌드위치가 돋보이도록 신경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지역에 오픈한 몽파르나스점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퍼셉티아 디바이스(Perceptia Devices, 이하 퍼셉티아)'가 최신 PLL(내부 신호의 위상과 외부 신호의 위상을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회로) 설계를 삼성전자의 14나노미터(n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 간 협력이 지속 확대되며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가 넓어지고 고객의 설계 선택지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기업 샹디시안(Xiang Dixian)이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는 광원효과(레이트레이싱)와 업스케일링 기술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이어 그래픽카드에서도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