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XEXYMIX)가 일본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젝시믹스의 일본 정식 1호 매장이다. 15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그동안 장·단기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오며 매출 상승을 이끌어온 '공들인' 국가 중 하나다. 젝시믹스는 기존 관동지역 내 장기팝업을 운영중인 도쿄 시부야의 미야시타 파크점과 함께, 관서지역 오사카까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매장 출점에 적극 나서며 성장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상업도시인 오사카 우메다는 교토, 고베 등 근교 여행이 시작되는 지역으로, JR오사카역, 한큐선 우메다역, 한신선 오사카우메다역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 한큐선 우메다역의 경우 1일 이용자수가 약 91만 명에 달할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으며, 유명 백화점들이 밀집된 곳이다. 젝시믹스는 오사카 랜드마크 중 하나인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 여성복, 라이프스타일 잡화점이 위치한 5층에 자리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에 맞춰 일본 내 높은 수요를 자랑하는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과 액티브웨어, 최근 인기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의 ‘베이글’ 제품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주목받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카페에서 식사를 즐기는 문화에 베이커리 맛집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2주간 베이글 제품군의 판매량이 전년 동 기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 중량을 10% 늘려 리뉴얼 출시한 ‘플레인 베이글’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약 30%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대파 베이컨 크림치즈 베이글’은 작년 8월 출시 후 든든한 용량과 커피와의 궁합으로 점점 인기를 더해가며 베이글 판매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간단하고 편리하게 식사와 음료를 함께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페에서의 간단한 식사는 특히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2030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베이글 메뉴군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는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과 간편식 문화의 확산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메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북중미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세계 3위 규모 멀티플렉스 업체 시네폴리스(Cinepolis)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멕시코에 스크린X 상영관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5일 시네폴리스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와 올해 상반기 멕시코에 스크린X 상영관 4곳을 조성한다. 시네폴리스는 지난 1971년 멕시코 미초아깐 모렐리아(Morelia)에서 설립됐다.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스페인, 인도, 인도네시아, 파나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전세계 18개국에서 890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자리한 시네폴리스 극장 2곳에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모렐리아에는 지역 내 첫번째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할 전망이다. 멕시코에 조성할 나머지 한곳 스크린X 상영관 위치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스크린X 상영관은 멀티프로젝션 기술을 토대로 전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상영 특별관이다. 가정에서 재현하기 어려운 영화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또 양사는 멕시코시티에 울트라4DX 상영관을 오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 ‘엔블로’가 멕시코 발매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웅제약은 중남미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의 품목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멕시코는 중앙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조원을 넘었고, 2029년에는 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멕시코의 대표 제약사 목샤8(Moksha8)과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서 제출은 국내 임상 자료를 근거로 해 현지에서 별도 임상은 수행하지 않는다. 대웅제약은 2025년 안에 엔블로를 멕시코에 정식 발매할 계획이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기존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을 밑도는 0.3mg만으로 뛰어난 약효를 보인다. 글로벌 당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HK inno.N)이 오는 3분기 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후보물질인 케이캡의 미국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다. 미국, 캐나다에서 케이캡정 개발 및 출시를 맡을 현지 파트너사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후속 임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일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의 미국 파트너사 브레인트리 레보라토리스는 올해 3분기 비미란성, 내년 상반기 미란성 3상 발표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유일한 경쟁 P-CAB 제품 보케즈나(Voquezna)는 2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등재에 따른 빠른 처방 성장으로 시장에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미국 침투율 2%가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초기 한국보다 느리지만 추가 보험(PBM) 등재로 가속화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미국 케이캡 가치 3551억원으로 예상했다. 앞서 2021년 HK이노엔은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에 약 64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올해 주총에서 매출 1조원 달성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그 배경으로는 자사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전자약 의료기술 연구·개발(R&D) 전문기업 뉴아인이 편두통 전자약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 동아제약이 국내 독점 판매한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료기기 지침(CE-MDD) 인증을 획득했다. 뉴아인은 편두통 완화의료기기 ‘솔루메디’를 동아제약을 통해 신규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솔루메디는 신경 활동 조절술을 기반으로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고, 발병 빈도를 감소시키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통증을 완화해 주는 급성 모드,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 모드 두 가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지난해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의료기기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맺은 후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는 셈이다. 편두통 완화의료기기 ‘솔루메디’는 이마에 부착하는 형태로,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전기펄스 자극을 가해 편두통과 관련된 통증 신호의 전달을 억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방해하는 원리의 웨어러블 전자약이다. 국내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진행 결과 4주 뒤 환자들의 ‘중증도 이상 두통 일수’ 및 ‘급성기 약물 복용 빈도’ 감소 결과를 확인했다. 미국 두통 전문 클리닉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놀이터'로 변신(?)하고 있다. 가족들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기는 최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충성 고객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동나이점(ng Nai)이 일요일마다 3층에서 3세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운영한다. △레고 교실 △미니카 경주 등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 고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매장 핵심 고객층인 30~40대 가족 단위 고객이 롯데마트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체류시간과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PB) 할인 이벤트를 열고 '록인(묶어두기) 효과'를 극대화한다. 오는 23일까지 △오리지널 쌀과자 △땅콩 △말린 과일 믹스 등 식품뿐 아니라 △샤워 젤 △물티슈 △샤워 타월 등 생활용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본보 2023년 4월 11일 롯데마트, 베트남서 PB 확 키운다…'짠테크' 겨냥 참고> 롯데마트가 베트남 유통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내수시장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대형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내 한인마트와 손잡고 불닭볶음면을 내세원 마케팅을 펼친다. 젊은 일본 소비자층을 겨냥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불닭볶음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현지 한인마트 탑마트와 협력해 불닭볶음면 열쇠고리 굿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초 탑마트 신주쿠점 오픈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탑마트 신주쿠점에서 불닭볶음면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600명에게 불닭볶음면 열쇠고리 굿즈(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삼양식품은 인기제품 불닭볶음면 패키지 디자인으로 열쇠고리 굿즈 4종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까르보 불닭볶음면 △치즈 불닭볶음면 △콰트로치즈 불닭볶음면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열쇠고리를 준비했다. 탑마트 신주쿠점은 일본 도쿄 신주쿠구 신오쿠보에 들어섰다. 신오쿠보는 도쿄의 대표적 코리아타운으로 한국 음식, 상품 등을 판매하는 다양한 상점이 밀집해 있어 K-팝,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에 열광하는 로컬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과 유통망 확대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불닭볶음면의 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독일 대형마트 카우프랜드에 비비고를 입점시키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GSP)으로 육성하고 있는 김스낵 등의 판로를 넓히고 있다. 독을을 유럽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고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카우프랜드에서 비비고 △김스낵 △재리김 △감자반 △참기름 △김치 △고추장 등을 판매한다. 카우프랜드는 지난 1968년 설립됐다. 독일 전역에 77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 쇼핑몰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한달 이용자 숫자가 약 3200만명에 달하는 현지 주요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CJ제일제당은 카우프랜드 입점을 통해 독일 시장을 겨냥한 김스낵 등 비비고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김스낵은 CJ제일제당이 유럽 건강스낵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 현지인들의 입맛을 반영해 현지화했다.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내부 포장재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는 종이로 대체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영국의 대형 유통채널인 아스다(Asda)와 오카도(Ocado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서 '파바(PB)데이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 확보에 나선다. 데이 마케팅으로 브랜드를 반복 노출하며 고객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매월 8일마다 싱가포르에서 파바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바데이'의 '파바'는 소비자들이 파리바게뜨를 친근하게 줄여 부르는 애칭에서 착안했다. 국내의 경우, 매달 1일에 파바데이를 열었지만 싱가포르에서는 8일을 파바데이로 선정했다. 싱가포르의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화권 국가인 싱가포르에서는 숫자 8을 번영과 행운의 숫자로 간주하고 있다. 해당 날짜가 되면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떠올리게 되어 브랜드가 각인된다는 것이 '데이 마케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파바데이로 브랜드 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재방문율을 높여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다양한 베이커리 품목으로 파바데이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데이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은 실용적인 혜택을 받고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윈-윈 마케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수준 제작 역량을 갖춘 러시아 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한국 콘텐츠 마케팅 방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시우 한국콘텐츠진흥원 러시아 마케터는 8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기고글을 통해 러시아 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 콘텐츠 마케팅 전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고글은 4월 8일 러시아 애니메이션의 날을 기념해 작성됐다. 러시아 애니메이션의 날은 2년 전에 제정됐다. 김시우 마케터는 마샤와 곰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을 설명하며 러시아 애니메이션이 한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줄거리, 사운드, 기술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시우 마케터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경우 국가 간 수준차이가 크지 않고 자국 시장 보호 규정이 있어 해외 시장 진출이 쉽지 않다며 영화, TV보다는 유튜브 등 인터넷 영상 플랫폼을 통한 진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시우 마케터는 "러시아 애니메이션 산업이 여전히 TV와 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2016년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아기상어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 외식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유행했던 음식이 수출되며 외식업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8일 '한국 유행에 주목하는 일본의 카페·레스토랑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일본 외식 산업 현황과 전망, 시사점에 대해서 소개했다. 코로나19에 막혀있던 일본 외식산업은 2023년 5월 정부의 행동 제한이 해제되면서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했다. 행동 제한이 해제되면서 식당 이용 등이 정상화 된 이후 시장은 2019년 대비 7.7%, 2022년 대비 14.1% 성장했다. 또한 해외 관광객들도 돌아오기 시작해 2023년 방일 외국인은 2019년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2024년에는 사상 최대인 33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는 점차 회복하고 있지만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 효과가 반영됐으면 점포 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면 일손 부족 문제 등도 있어 완전한 회복은 이르다는 평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미래를 밝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외식 트렌드도 변화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 맥도날드 등이 '냉동육 패티'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업계에서는 냉동육 패티를 사용할 경우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지만 패티의 맛과 식감이 떨어져 햄버거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응다. 업체들은 관련 발언을 삼가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식품전문지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은 23일 버거킹이 냉동육 패티로 햄버거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잇디스낫댓은 버거킹이 냉동육 패티 사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으나 버거킹 직원들이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냉동육 패티를 사용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 버거킹 직원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Reddit)에 "제가 일하고 있는 버거킹의 경우 냉동육 패티를 공급받고 있으며 매장 내 주방에서 처음 조리가 이뤄진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버거킹 뿐만 아니라 잭인더박스, 소닉 등의 패스트푸드 업체도 햄버거에 냉동육 패티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잇디스낫댓은 이들 업체도 관련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으나, 버거킹과 마찬가지로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냉동 패티를 사용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가 미국 바이오기업 미러스 바이오를 품는다. 첨단의약품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 제조 기술을 강화해 위탁개발생산(CDMO)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가 미러스 바이오를 6억달러(약 8181억원)에 인수한다. 미러스 바이오는 지난 1995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형질주입 시약(Transfection Reagent)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수 완료 시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당국 승인 절차 등을 고려해 오는 3분기로 예상된다. 머크는 미러스 바이오의 형질주입 시약 개발 역량을 높이 사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형질주입이란 생산하고자 하는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숙주세포(Host Cell)에 삽입하는 과정을 말한다. 유전물질이 잘 삽입되고 세포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분열할수록 적은 양의 유전물질과 시약으로 동일한 양의 바이럴 벡터를 생산할 수 있다. 머크는 미러스 바이오의 형질주입 시약 기술을 활용하면 바이럴 벡터 생산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럴 벡터는 DNA나 RNA와 같은 유전물질을 세포나 생체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