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이 인도 잠금화면 플랫폼 스타트업 글랜스(Glance)에 추가 투자를 추진한다. 지난 2020년 인도 디지털화 기금을 통한 투자에 이어 두 번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랜스는 기존 투자자인 구글이 주도하는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펀딩 라운드에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글랜스는 향후 수주 안에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자금 조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협상 결렬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글랜스는 인도의 거대 애드테크(Adtech·광고기술) 기업 인모비 그룹(InMobi Group)의 자회사로 지난 2019년 설립됐다. 글랜스 잠금 화면과 글랜스 홈 화면, 글랜스 폴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도,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글랜스는 잠금화면에서 맞춤형 미디어 콘텐츠와 뉴스, 캐주얼 게임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글랜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잠금화면 배경 화면을 이용할 수 있고 잠금화면을 소셜 플랫폼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단순히 사진이나 링크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 라이브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지니어링 부문 '40년 베테랑'인 빅터 펭(Victor Peng) AMD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 AMD는 포스트 빅터 펭 시대를 준비하며 후임자를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AMD는 23일(현지시간) 빅터 펭 사장이 내달 30일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빅터 펭 사장은 남은 기간 자문 역할을 맡으며 후임자들에 인수인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빅터 펭 사장은 1982년 지금의 휴렛패커드(HP) 엔터프라이즈가 된 디지털 이퀴브먼트에 컨설팅 엔지니어로 입사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디지털 이퀴브먼트에서 14년간 근무한 빅터 펭은 1997년 SGI의 수석 엔지니어로 합류한 후 1년만에 MIPS 테크놀로지로 이직했다. 2004년까지 MIPS 테크놀로지에 몸담았던 빅터 펭은 티제로 테크놀로지를 거쳐 2005년 AMD의 반도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빅터 펭은 2008년까지 AMD에서 근무했으며 자일링스로 이직, 2018년에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빅터 펭은 2022년 AMD가 자일링스를 인수하며 14년만에 AMD로 복귀, 사장으로 인공지능(AI) 전략을 이끌어왔다. AMD는 빅터 펭의 지휘하에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수된 게임 스튜디오 베데스다 직원들이 노조를 만들었다. 베데스다 노조는 직원들의 직무 안정성, 공정한 보상 등을 위해 활동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베데스다 소속 직원 241명이 노조를 만들었다. 이번 노조 결성은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MS는 베데스다 노조를 인정했다. 베데스다 노조는 6월 말 퀘벡 노동관계위원회에 노조 승인을 요청했으며 통신노동자조합(CWA) 산하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번 노조 결성은 베데스다가 MS로 인수되면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조직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진행됐다. 기존 모회사인 제니맥스에 비해 월등히 큰 규모를 가진 MS인 만큼 직원들의 뜻을 모아 대표성을 갖는 것이 협상 과정에서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최근 MS가 제니멕스 산하 4개 스튜디오를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노조 구성 움직임이 빨라졌다. 또한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과정에서 CWA와 노동 중립 협정을 체결한 것도 배경이 됐다. CWA는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발표하자 직원들의 단체 협상권을 요구하며 MS를 압박하고 나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북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축제를 벌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다음달 24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검은사막 온라인 오프라인 이용자 페스티벌 '어드벤쳐스 오아시스(Adventurer's Oasis)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된 인원은 무료로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어드벤처스 오아시스는 펄어비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며 개최하기 시작했다. 북미 이용자들을 위한 행사로 현지 오피스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검은사막 온라인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활동, 펄어비스 운영팀과 만남, 상품 증정 행사, 저녁 식사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진행 모습은 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며 등록 양식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 5월 검은사막 온라인 북미서버를 서부지역에서 중북부 지역으로 이전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펄어비스가 게임 서버 위치를 이전하는 것은 검은사막 온라인의 이용자가 주로 서부지역보다 동부 해안 지역과 중부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2025년 기술 달성 로드맵을 공개했다. 아이온큐는 상업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용 양자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2일(현지시간)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2025년 달성하고자하는 기술적 목표를 담은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웨비나는 피터 채프먼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엔지니어링 및 기술 수석 부사장 딘 카스먼,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마가렛 아라카와 등이 참여했다. 아이온큐의 2025년 기술 로드맵은 크게 성능 개선, 확장, 엔터프라이즈 등 3분류로 나뉜다. 성능 개선에서는 2025년까지 네이티브 2큐비트 게이트의 성능을 99.9% 이상으로 개선한다. 아이온큐는 2026년 바륨 큐비트 전환으로 추가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네이티브 게이트 충실도도 개선한다. 아이온큐는 2025년 말까지 논리적 2큐비트 게이트의 충실도 99.999%에 도달한다는 목표다. 충실도는 큐비트가 양자 연산을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하는지, 양자 상태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확장 부문은 모듈화를 통해 확장성을 추구하는 것을 핵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스타트업 xAI의 거대 데이터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 현존 최고 성능의 인공지능(AI) 모델에 나선 xAI는 새로운 AI트레이닝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그록'의 차기 버전 학습에 나선다. 그록3가 될 해당 모델은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간 오전 4시 20분 멤피스 슈퍼클러스터의 훈련이 시작됐다"며 "10만개의 수냉식 H100을 갖춘 이 클러스터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트레이닝 클러스터"라고 밝혔다. xAI 슈퍼클러스터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해 있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면에서는 현존 최강의 슈퍼컴퓨터로 불리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프론티어', 아르곤 리더십 컴퓨팅 시설(Argonne Leadership Computing Facility, ALFC) '오로라', 마이크로소프트 '이글'을 압도한다. 이들 슈퍼컴퓨터에는 각각 3만7888개의 AMD GPU, 6만개의 인텔 GPU, 1만4400개의 엔비디아 H100 GPU가 장착돼 있다. 당초 멤피스 슈퍼클러스터는 내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장이 있는 지역의 이름을 임의로 변경하려 하자 현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역 정치인들도 머스크의 의견에 동조하며 지명 변경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반발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가 위치한 텍사스 주 브라운즈빌 지역 일부의 지명을 '스타베이스(Starbase)'로 변경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본사를 스타베이스로 이전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는 현재 텍사스 주 브라운즈빌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보카 치카(Boca Chica) 마을이 위치해있다. 특히 스타베이스는 스타십 프로그램의 핵심기지다. 첫번째 발사는 물론 지난달 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스타십 발사도 이뤄진 곳이다. 스페이스X의 행성간 우주선인 스타십은 저궤도(LEO) 수송능력이 150톤에 달한다. 머스크 CEO가 이 지역을 스타베이스로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지난 2021년 3월이다. 그는 스페이스X 시험장과 발사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식량작물 기업 이그린글로벌(EGG)이 중동 최대 올리브유 생산 기업 알조프와의 업무협약을 연장했다. 알조프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그린글로벌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내년 1월21일까지 6개월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그린글로벌과 알조프는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 내 합작법인(JV) 설립을 구체화하는 세부 업무협약을 6개월 기간으로 체결했다. 업무협약 기간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관련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 추가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상장사인 알조프는 중동 최대의 올리브유 생산 기업으로 올리브와 대추야자 등 다양한 작물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감자를 기업 발전의 차기 원동력으로 삼고 4만5000ha(헥타르)의 농지에서 펩시코(Pepsico)와 팜프리츠(Farm Frites) 등 세계적 감자 가공회사에 감자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프렌치 프라이 가공공장을 직접 설립해 연간 12만t(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그린글로벌과 알조프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합작법인(JV)과 무병씨감자(MCT) 생산 시설 설립을 준비할 예정이다. 무병씨감자는 합작법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카타르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미국 AI(인공지능) 기업에 대한 첫 투자를 단행했다. 사우디를 차세대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국가적 이니셔티브가 반영된 데 따른 결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I엑스플레인(AiXplain)은 사우디 벤처 캐피탈 펀드인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가 주도한 65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와에드 벤처스는 아람코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5억 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아람코는 사우디를 차세대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이번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20년에는 이를 위한 국가 데이터·인공지능 전략(NSDAI)이 수립됐으며, 오는 2030년까지 190억 달러(약 26조4400억원)로 예상되는 데이터·AI 분야에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AI엑스플레인은 이번 투자 유치에 앞서 설립 이래 총 1650만 달러(약 23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시드 펀딩 라운드에는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인 트랜스폼 VC(Transform VC)와 캘리브레이트 V
◇슈퍼워크 프로그라운드가 리워드형 웹3.0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공개하고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M2E(Move To Earn, 돈 버는 운동)서비스인 슈퍼워크는 지난 2년간 국내를 포함한 일본, 베트남, 미국 등 20개국에서 누적 35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대체불가토큰(NFT) 신발이 필요한 프로 모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올해 6월 기준 전년 대비 약 2.5배 가량 증가했다. 현재 슈퍼워크는 월간 재사용률 90%에 달하는 NFT 이용자들을 주축으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NFT 신발의 누적 거래액은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총 발행량은 약 27만개에 달한다. 최근 1년 내 가장 비싸게 판매된 NFT 신발은 약 5000만원대에 육박한다. 슈퍼워크 이용자들이 그동안 운동한 거리를 합산하면 총 2389만km로 이는 지구 둘레(4만75km)의 596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31번 왕복한 거리와 같다. 총 운동 시간 역시 2억8064분으로 햇수로 환산하면 533년에 달하는 수치다. 2022년 정식 출시된 슈퍼워크는 앱에서 걷기, 조깅, 달리기 등 원하는 운동 형태에 맞는 NF
◇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은 여름 휴가철과 파리 올림픽 기간을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해 22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해마다 7~8월은 휴가를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를 찾는 피서 인파 급증과 함께 다양한 대규모 공연·행사 등으로 인해 통신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최로 데이터 사용량이 평년보다 늘어나는 것은 물론 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로밍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KT는 8월 말까지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와 함께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며 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이번 특별 소통 대책기간에 앞서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공항,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번화가, 쇼핑몰,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이와 함께 휴가철 주요 공연 및 행사가 열리는 지역에서도 철저한 사전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최적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은 물론 휴양림,
[더구루=홍성일 기자] 남인도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 데이터 센터 인프라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클라우드, 5G 등 신기술 도입에 속도가 붙으면서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콜리어스 인디아(Colliers India)의 보고서에 따르면 벵갈루루, 첸나이, 하이데라바드를 중심으로 한 남인도 지역의 데이터 센터 용량은 건설 중인 것을 제외하고도 2030년까지 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벵갈루루, 첸나이, 하이데라바드에 설치된 데이터 센터 설비 용량은 약 200MW(메가와트)로 현재 190MW가 건설 중이다. 추가로 170MW가 건설을 계획 중이다. 지역별로는 첸나이가 현재 87MW 설비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156MW와 건설 중이다. 또한 104MW가 추가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벵갈루루에는 79MW가 현재 건설됐으며 10MW가 건설 중이다. 계획 단계에 있는 설비 용량 26MW다. 하이데라바드는 47MW 설비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20MW가 건설 중이며 38MW 계획 중이다. 남인도를 중심으로 데이터 센터가 증가하는 것은 IT산업 중심지역이기 때문이다. 벵갈루루, 첸나이, 하이데라바드는 인도 내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 경영 우수기업 '톱10'에 진입했다.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며 ESG를 선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32위에서 22계단 수직 상승한 10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 선정한 현지 경영 우수기업 순위에서 필립모리스가 10위를 꿰찼다. WSJ는 △지속가능성 △혁신 △고객만족도 △사회적 책임 △인재 개발 △재무 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친환경 경영을 적극 펼쳤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필리핀·이탈리아 등에 위치한 공장에 총 1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이어 아르헨티나·멕시코·리투아니아 등에 자리한한 공장에 총 9.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운행하는 차량 2만1000여대 가운데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비율은 27%에 달한다. 전년 19%에 비해 8%p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도 탄소 배출량 감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스마트폰 렌즈 시장이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급 과잉 및 수익성 악화라는 구조적 문제에까지 직면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자회사 중란 일렉트로닉스(Zhonglan Electronics, ZET)는 오포(OPPO)와 비보(Vivo)에 렌즈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 렌즈 업계의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다. ZET는 일부 업체에 스마트폰용 전면 카메라 및 3P·4P 렌즈,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FOD) 렌즈, 사물인터넷(IoT) 카메라용 렌즈 등 제품만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렌즈 시장은 주문을 확보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심각할 정도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제품은 손실을 감수하며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렌즈는 물 한 병보다 싸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 심화 외에도 스마트폰 수요 감소 및 기술 혁신 둔화도 렌즈 업계의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애플 아이폰16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에만 잠망경 렌즈를 적용하고 그 외 모델은 이전 세대 렌즈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