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N21(넘버투애니원)'을 국내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코오롱FnC는 N21의 공식 론칭을 통해 여성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추가함으로써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가 오는 11월 국내에 두 번째 N21 매장을 연다. 내년 상반기 세 번째 매장을 마련하는 등 공격적으로 판매망 구축에 나선다.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 N21 공식 수입 계약을 체결한 코오롱FnC가 국내 사업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이는 N21이 최근 경영진 교체로 인해 사업 계획을 재정립하면서 한국 시장 공략을 우선순위로 뒀기 때문이다. 이에 코오롱FnC는 공식 수입 계약을 체결한 지 한 달 만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N21 첫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N21 첫 정식 매장은 N21만의 현대적인 세련미와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특징이다. 올해 FW(가을·겨울) 시즌 의류를 비롯해 핸드백과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N21도 내년부터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이 캐나다에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북미 아웃도어·의류 업계 전문가를 영입하고 리더십을 강화한 영원무역은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영원무역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벤쿠버(Vancouver)에 연락사무소를 오픈했다. 북미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벤쿠버 사무소 설립을 추진했다. 벤쿠버 사무소는 북미 시장 모니터링 및 관련 정보 수집,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신사업 기회 모색 등을 위한 허브 역할을 추진한다. 영원무역은 북미 아웃도어·의류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업계 베테랑으로 꼽히는 다이애나 승(Diana Seung)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을 선임하며 관련 역량도 강화했다. 영원무역은 북미 아웃도어·의류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다이애나 승 수석부사장이 지닌 역량과 노하우가 현지 시장 내 입지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애나 승 수석부사장은 지난 2004년 미국 백화점업체 블루밍데일(Bloomingdale’s) 어시스턴트 바이어로 근무하며 관련 커리어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태남생활건강이 바디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 프라자(Plaza) 등에 유통망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4일 프라자에 따르면 태남생활건강 밀크바오밥 바디로션·바디워시 제품이 입점된다. 입점되는 품목은 △하이세라 페어&프리지아 바디워시·로션 △퍼퓸 화이트머스크 바디워시·로션 총 네 가지다. 밀크바오밥은 프라자에 이어 현지 버라이어티숍 및 드럭스토어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가 상승하면서 매출 기대감도 커진다. 밀크바오밥은 지난 2022년 3월 프라자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프라자는 일본에서 매장 132개를 운영 중인 현지 2위 버라이어티숍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밀크바오밥은 프라자뿐 아니라 현지 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고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바디케어는 제품 특성상 구입 전 매장에서 발림성과 향기 등 직접 체험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 고객 접점을 많이 확보할수록 시장 공략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에 VDL 간판 프라이머 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31일 일본에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를 출시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 리뉴얼 론칭한 대표 화장품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를 국내에 이어 일본에도 선보이는 것.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는 지난해 7분에 한병씩 판매된 히트 상품이다.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고객만족도 점수 4.7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밀착력과 지속력이 우수해 화사하면서도 균일한 피부톤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리뉴얼 출시된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는 △클리어(Clear) △민트(Mint) △로즈쿼츠(Rose Quartz) △세레니티(Serenity) 등 4가지 컬러로 이뤄져 있다. 피부 고민에 맞는 최적의 포뮬러로 피부 컨디션 개선, 예쁜 피부결 표현에 효과적인 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화승엔터프라이즈 인도네시아 자회사 PT화승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아디다스 브랜드 신발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아디다스 운동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 사업이 순항하면서 화승엔터프라이즈 향후 실적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시장 전망도 좋다. 납품속도가 가장 빠른 공장으로 평가받아 오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4일 인도네시아 온라인 매체 클릭파타(Klikfakta)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바탕간(Batangan) 파티(Pati) 지역에 자리한 PT화승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아디다스 운동화 5만5000켤레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첫 미국 수출을 위해 출하됐다. 24만2000달러(약 3억2500만원)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컨테이너 4대 분량의 해당 아디다스 운동화는 PT화승인도네시아 파티 공장에서 약 100km 떨어진 세마랑 지역에 위치한 탄중 에마스(Tanjung Emas) 항구에서 화물선에 실려 미국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고객사 아디다스 운동화가 글로벌 시장에 인기를 끌면서 화승엔터프라이즈 ODM 사업도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바·가젤·캠퍼스 등 아디다스 오리지널 라인업 신발 제품군 판매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비비안의 퍼스널웨어 브랜드 피앳유즈(P@USE) 오프라인 매장이 서울에 첫 상륙했다. 비비안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피앳유즈 2호점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올 초 스타필드 수원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피앳유즈 2호점은 신규 고객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가을 컬렉션을 선공개함과 동시에 플라워프린팅 731시리즈 라인부터 편안한 스타일의 브라렛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현대 서울 3층에 위치한 피앳유즈 2호점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살렸다. 특히 톤다운된 분위기로 제품의 디테일이 잘 보이도록 했다. 매장 입구에는 실내화, 모자 등 유럽스타일의 패션잡화를 전시해 소비자들의 접근성도 한층 끌어올렸다. 연초 성수동 제인마치 팝업스토어 오픈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플라워 테마 라인과 그레이 톤의 니트 이지웨어 등 라운지웨어 라인을 강화한 것이 고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라인과 편안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자체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보습 기능성을 강조한 스킨케어 라인을 일본에 신규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일본에 헤라를 론칭한 이후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3일 일본에 헤라 하이드로 리플렉팅 라인을 출시했다. 일본 도쿄 소재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伊勢丹新宿店)·마츠야백화점 긴자점(松屋銀座店)에서 장기간 운영하고 있는 팝업스토어, 헤라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아토코스메쇼핑(@cosmeSHOPPING)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해당 라인은 △하이드로 리플렉팅 토너 △하이드로 리플렉팅 플루이드 △하이드로 리플렉팅 마이크로 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하이드로 리플렉팅 라인의 메인 성분 하이드로 세라마이드를 비롯해 나이아신마이드, 비타민C 유도체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촉촉하고 투명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하이드로 리플렉팅 라인 이외에 여러 클렌징 제품도 선보였다. 피부에 남아있는 잔여물과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리프레싱 클렌징 폼', 포인트 메이크업을 원터치로 지울 수 있을 정도로 세정력이 뛰어난 '메이크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에스씨씨의 뷰티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버라이어티숍 1위 매장인 로프트(LOFT)에 이어 2위 매장인 프라자(PLAZA)에 입점하는 등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에이에스씨씨에 투자를 단행한바 있다. 3일 프라자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신상 라인업인 슈거 글레이즈·펄 글레이즈 시리즈를 선판매한다. 슈거 글레이즈 시리즈는 글로시 틴트로 입술에 영롱한 유리알 광택을 선사한다. 맑고 투명한 광택감이 입술을 더욱 생기있고 볼륨감 있게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추가해 입술 보습 효과도 극대화했다. 색상 라인업은 누디볼, 로즈볼, 모브볼 등 총 8가지로 구성돼 있다. 현지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개발된 일본 전략형 제품인 피오니볼과 쿼츠볼을 포함했다. 여기에 글리터 펄이 가득 담긴 펄 글레이즈 1종도 함께 출시된다. 지난 4월 일본 대형 온라인몰 라쿠텐(Rakuten)·아마존 재팬(Amazon Japan)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현지 대형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K뷰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지난 7월 로프트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국제약이 일본 화장품 박람회에 참가해 센텔리안24의 판로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 56년 피부과학 기술력과 독자적인 병풀 사이언스인 테카놀로지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가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드럭스토어쇼에 참가했다. 동국제약은 이 기간 센텔리안24의 신상 라인업인 마데카 데일리 리페어 등을 소개했다. 마데카 데일리 리페어 라인업은 자외선과 차고 건조한 바람, 날씨 변화, 미세 면지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자극을 진정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테카덤과 병풀 아미노산, 병풀 단백질 등 20가지 피부 유효 성분이 각질층 10층까지 전달돼 △피부 장벽 개선 △피부 거칠기 개선 효과가 크다는 것. 동국제약은 일본을 넘어 다양한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모색하는 등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15년 마데카솔의 마데카 성분을 활용해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했다. 2022년 일본에 센텔리안24를 공식 론칭하고 현지 오픈마켓 쇼핑몰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 아마존(Am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국내 스타트업 헤드쿼터와 손잡고 일본에 구강청결제 제품을 론칭했다. 헤드쿼터는 하이트진로가 투자를 단행한 기업으로, 참이슬 인지도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2일 일본 생활용품 유통사 스페라 코스메(Spera Cosme)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구강위생 전문 브랜드 투스티(Toosty)와 콜라보레이션(협업) 마케팅을 진행하고 구강청결제를 출시한다. 스페라 코스메는 한국 화장품·구강용품 등 생활용품을 수입·판매하는 유통사로, 온라인으로는 H&B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네오젠, 피카소 등이 있다. 투스티 구강청결제는 간단한 양치만으로 프라그와 입속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음주나 식사 후 입과 목이 텁텁할 때 구강청결제를 사용함으로써 구강악취 제거와 프라그 억제, 치은염·치주염 등 구강내 유해균 완화 효과를 보인다. 제품 라인업은 △진로 오리지널(민트) △복숭아에이슬 △자두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제품 패키지는 복숭아, 자두, 청포도 등 과일을 특유의 상큼한 그림체로 표현했으며 진로 두꺼비 캐릭터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 제품 자체에도 향료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삼양식품과 연합전선을 구축, 신규 고객 모집에 팔을 걷었다. K푸드 열풍을 기회로 삼고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어플리케이션(앱) 신규 회원 모집 프로모션을 펼친다. 앱 회원을 대상으로 △삼양식품 까르보 불닭볶음면 △호떡 △한국 꿀차 △핫도그 등 품목에 한해 2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삼양식품과의 상생 협력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 하에 이번 공동 마케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말레이시아에 불닭볶음면의 매운 맛 인기가 뜨겁다. 실제 말레이시아에서는 불닭볶음면을 오믈렛처럼 부쳐 길거리 음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호떡·한국 꿀차 등 자체 상품을 이벤트 품목으로 선정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는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해 현지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호떡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 7만개를 돌파하는 등 현지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고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제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대표 애슬레저(일상 운동복)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한류 소비재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한국 시장과 달리 일본 시장은 브랜드가 비교적 다양하지 않고, 레깅스류의 대중화 속도도 더뎌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스포츠웨어 시장은 룰루레몬 등 소수의 해외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와 안다르 등 국내 기업들의 일본 애슬레저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젝시믹스는 2019년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 라쿠텐 입점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대형 쇼핑몰 내 입점하는 형태로 11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인지도 제고를 위해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 지난 4월에는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에 일본 정식 1호 매장을 개점했다. 이후 2주 만에 2호점을 냈다. 일본 법인 실적도 좋다. 지난해 젝시믹스의 일본 법인 매출액은 약 7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5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젝스믹스는 일본 시장에서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이다. 법인 설립으로 현지에서 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이스라엘에 위치한 반도체 자회사의 매각을 추진한다. 소니는 비핵심 부문을 정리하고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 그룹은 다수의 투자은행과 '소니세미컨덕터 이스라엘(Sony Semiconductor Israel)'의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소니세미컨덕터 이스라엘의 매각가는 3억 달러(약 41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지난 2016년 통신칩 전문 기업 알테어 세미컨덕터(Altair Semiconductor)를 2억1200만 달러(약 2930억원)에 인수하고, 사명을 소니세미컨덕터 이스라엘로 변경했다. 소니세미컨덕터 이스라엘은 현재도 스마트 미터, 웨어러블 기기, 커넥티드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셀룰러 모뎀 칩을 공급하고 있다. 소니가 반도체 자회사 정리에 나선 배경에는 반도체 부문 사업 재편이 있다. 소니 반도체 부문은 이미지 센서 등의 기술력을 앞세워 지난해 1조8000억엔(약 16조8150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는 소니 그룹 전체 매출에 14%에 불과한 규모다. 반면 게임, 음악, 영화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게임(4조6700억엔), 음악(1조8426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과 엔비디아가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차세대 14A(1.4나노미터급) 공정을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기존 TSMC 중심에서 다변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텔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 회복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푸 홍콩 GF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서치 노트를 통해 "AI와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타겟으로 하는 인텔은 이미 주요 고객사들에게 14A 공정 설계 키트(PDK) 초기 버전을 제공했으며, 여러 고객사가 테스트 칩 생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애플의 M 시리즈 칩과 엔비디아의 저사양 게이밍용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인텔 14A 공정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텔이 애플과 엔비디아를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할 경우, 그동안 TSMC 위주로 구축돼 있던 첨단 공정 파운드리 공급망에 변화가 생기고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안정적인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인텔은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수익성 확보에도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최근 몇 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