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필리핀 소형원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필리핀 정부가 석탄화력 발전을 대체하기 위해 원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31일 필리핀 하원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홀텍은 지난 30일(현지시간) 필리핀 국회에서 하원 원자력상임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이 자리에서 필리핀 소형원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양측은 "오는 2030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려면 2024년 말부터는 개발을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홀텍의 SMR-160 모델은 160㎿(메가와트)급 경수로형 소형 원자로로, 사막·극지 등 지역·환경적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원자로다. 이미 후쿠시마 사태와 테러 등 모든 잠재적 가상 위험 시뮬레이션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필리핀 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단계적으로 석탄화력 발전을 폐쇄하고 원전을 짓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작년 2월 원전 사업 재개를 승인하는 행정명령을 승인하고 예비타당성 연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지난 2021년 11월 파트너십을 맺고 △SMR △원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 원자력 포럼(ROMATOM) 회원사로 가입했다.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폭을 넓혀 루마니아 시장 내 입지를 점차 다져나가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26일 루마니아 원자력 포럼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차세대 첨단 원자력 기술 전문가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원자력 포럼은 지난 2001년 원자력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더불어 지난 1970년대 초 시작된 루마니아 국가 원자력 프로그램의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포럼엔 5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루마니아 원전 기업들이 다수 가입돼 있다. 또한 원자력 산업 규제 기관(CNCAN)과 강력한 엔지니어링 교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뉴스케일은 전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안전한 배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자력 포럼의 업계 리더 커뮤니티와 협력해 루마니아 원자력 용량을 늘리고 루마니아가 첨단 원자력 에너지 업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테오도르 치리카 루마니아 원자력 포럼 명예 회장은 “뉴스케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원전기업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획득했다.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에너지부(DOE)는 테레스트리얼 용융염원자로의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가 테레스트리얼 용융염원자로의 상업화가 규제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용융염원자로에 대한 규제 검토를 진행한 것은 테레스트리얼이 세계 최초다. 용융염원자로는 소형모듈원전(SMR) 가운데 하나이자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재와 핵연료를 하나의 액체로 혼합해 가동하기 때문에 냉각재가 없어지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에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테레스트리얼은 2012년 설립된 원전 기업으로 향후 10년 내 IMSR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IMSR400은 잠재 출력이 390㎿e 수준인 것으로 알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부유식 원자력 발전소 개발 스타트업 코어파워(Core Power)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코어파워는 오는 2030년 예정된 상용화 계획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파워는 25일 이마바리 조선, 오노미치 조선 등 13개 일본 기업으로부터 8000만 달러(약 1054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총 유치 자본금은 1억 달러(약 1319억 원)에 이르게 됐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코어파워는 부유식 원자력 발전소를 개발하고 있다. 부유식 원전은 해상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으며 바다에 떠 있기 때문에 지진과 해일에도 견디기 쉽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육상으로 보내거나 수소, 암모니아 등을 제조하는 데 쓰인다. 코어파워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출자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설계 기업 ‘테라파워’, 미국 전력∙가스 기업 ‘서든컴퍼니’, 프랑스 국영 원전 기업 ‘오라노’와 6억 달러(약 7914억 원) 규모의 부유식 원전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들 4개사의 부유식 원전은 SMR의 일종인 용융염고속로(MCFR)를 사용한다. 소금을 400도 이상으로 가열해 액체로 만들고 우라늄을 녹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발전 등 핵발전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21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미국 핵발전 사업, 클린에너지 바람 타고 개발 활발' 보고서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는 이달 초 소형 모듈러 원자로 AP300을 오는 2027년에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AP300은 웨스팅하우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AP1000의 소형 버전으로 AP1000에 적용된 모든 기술을 집약해 소형화했다. AP300 출력은 AP1000의 약 3분의 1 수준인 300㎿로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유닛당 건설 비용은 약 10억 달러로 AP1000(68억 달러) 대비 투자 효율이 높다. 데이비드 더럼 웨스팅하우스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당국 승인 문제와 관련해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이미 우리가 사용할 모든 기술을 승인했기 때문에 사실상 승인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자신했다. 웨스팅하우스 외에도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 등이 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2013년 NRC로부터 경수로형 SMR을 승인받았고, 2029년 운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핵분열 발전에 반대되는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에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실험 시설을 열었다. 원전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유럽 내 첫 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공과대학에 E2센터를 열었다. 이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최초로 구축한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다섯 번째 E2센터다. E2센터는 SMR 운영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SMR의 특성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SMR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11월 오리건주립대학을 시작으로 이듬해 8월 아이다호대학, 11월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E2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작년 10월부터 아이다호주 포커텔로에서 네 번째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루마니아에 첫 센터를 신설하며 미국 국무부의 지원을 받았다. 국무부는 SMR 도입을 위해 초기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퍼스트(FIRS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루마니아도 2020년 12월 미국 정부와 체결한 원전 협력 협정에 따라 퍼스트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뉴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을 공식화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SMR을 도입하기로 하며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 GS에너지 등 한국 기업들의 현지 동반 진출이 기대된다. 16일(현지시간) 카타다타 등 인니 매체에 따르면 다단 쿠스디아나(Dadan Kusdiana) 에너지광물자원부 총국장은 "인도네시아는 다자간 협력에 열려 있다"며 "한국은 일본과 협업해 SMR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인니는 서칼리만탄에 기당 77㎿인 SMR 6기(총 462㎿)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월 18일 발리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과 SMR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SMR을 도입하고, 뉴스케일파워의 최대 주주인 미국 건설사 플루오르와 일본 엔지니어링 업체 JGC코퍼레이션, 인도네시아 전력사 인도네시아파워가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 무역개발청(USTDA)은 사업 타당성 평가에 투입할 자금 약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댄다. 쿠스디아나 총국장은 "아직 사업이 개발 단계에 있다"며 "2029년 이후에 SMR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북미 최대 철강업체 '누코르(Nucor)'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공급을 모색한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제철소의 전기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스케일파워에 새로운 수주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16일(현지시간) 누코르의 제철소 내 보이저(VOYGR) SMR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MR을 통해 철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EAF)에 무탄소 전력을 제공한다. 양사는 조만간 SMR 발전소 설립을 위한 △부지 적합성 △전송 상호 연결성 △비용 등을 종합 검토·평가해 최종 위치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SMR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철강 재료는 누코르의 넷제로 철강 제품인 '이코니크(Econiq)'를 사용해 완전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뉴스케일파워와 누코르는 이번 MOU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누코르는 작년 뉴스케일파워와 1500만 달러의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은 바 있다. 투자사로서의 인연을 계기로 자사 제철소 내 SMR 발전소를 배치, 탄소중립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본보 2022년 4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캐나다 초소형모듈원전(MMR) 실증사업 부지가 공개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글로벌 소형원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원자력공사(AECL)는 온타리오주(州) 초크리버에 있는 캐나다원자력연구소(CNL) 내 용도 변경된 주차장 부지에 시범용 소형원전을 건설·운영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CNL 캠퍼스 내에 15㎿t(메가와트톤)급 USNC의 MMR을 배치하는 것이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 가스로 MMR은 현재 개발 중인 SMR 가운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환경평가를 진행 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준공·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과 USNC는 작년 6월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상세 설계 계약을 맺었고,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주요 기자재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USNC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MMR 기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USNC에 3000만 달러(약 4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하며 이 회사가 전 세계에서 추진하는 MMR 설계·조달·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가 소형모듈원자로(SMR)용 계측·제어 시스템을 독점 제공할 파트너사로 파라곤 에너지 솔루션을 택했다. 공급망을 확충해 2020년대 말 SMR 상용화를 실현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파라곤 에너지 솔루션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파라곤 에너지 솔루션과 우선공급계약(Preferred Supplier Agreement)을 체결했다. 4세대 고온가스로 SMR 'Xe-100'에 쓰일 원자로 보호계통(RPS)과 사후모니터링 시스템, 중성자 계측 시스템을 공급받는다. 엑스에너지는 파라곤 에너지 솔루션과 2년 전부터 협력해왔다. RPS 시제품을 개발해 Xe-100에 설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어 독점 공급사로 파라곤 에너지 솔루션을 선정하고 SMR 상용화에 나선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Xe-100은 물 대신 헬륨을 냉각재로 사용한다. 고온 운전이 가능하고 고온의 열을 활용해 수전해 효율을 높여 저렴하게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엑스에너지는 2020년대 말까지 Xe-100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 에너지부(DOE)로부터 12억 달러(약 1조5990억원)의 지원금도 받았다. 국내 기업 중 두산에너빌리티와 DL이앤씨의 투자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중국과 원전 동맹을 확대했다. 두 나라 간 밀착이 강화됨에 따라 K-원전 수출에 비상등이 켜진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원자력공사(ENEC)는 지난 7일 중국핵공업총공사 등 중국 원자력 관련 기업 세 곳과 원전 개발과 관련해 세 건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각각 △원자력 운영·유지보수 △고온가스냉각 원자로 △핵연료 공급·투자 촉진 등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56개 원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20여개 신규 원전을 건설 중이며, 2035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10~15%를 차지할 전망이다. UAE는 중동 국가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원전 비중을 6%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UAE와 중국 간 관계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의 고민도 커지게 됐다. 현재 우리 정부는 UAE 원전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은 앞서 2009년 UAE로부터 바라카 원전을 수주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의 원전 수출 성공 사례로 1호기는 2021년 4월, 2호기는 지난해 3월 각각 상업운전을 시작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건설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미국 뉴멕시코주(州)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건설·운영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홀텍은 뉴멕시코주 남동부 지역에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인 '하이-스토어 CISF(HI-STORE Consolidated Interim Storage Facility)' 건설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총투자액은 30억 달러(약 3조9800억원) 규모다. 이 시설은 최대 8690mt(메트릭톤)의 저장용량을 갖췄고, 약 1만개의 저장 용기를 수용할 수 있다. 지면 아래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저장용기를 보관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홀텍은 지난 2015년부터 뉴멕시코 지역에서 중앙집중형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건설을 추진해 왔다. 앞서 작년 7월 환경영향평가서가 채택되면서 최종 승인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은 매년 약 2000t의 사용후 핵연료를 배출한다. 현재 35개 주 70여곳에서 저장 시설을 두고 있으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역시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인 일론 머스크의 인터넷 위성 스타링크와 경쟁을 하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아마존 채용 사이트(amazon.jobs)를 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프로젝트 카이퍼와 관련해 대관 업무를 담당할 한국 지사장 채용 공고를 냈다. 이외 일본과 대만 등 동아시아 쪽 대관 담당자도 모집 중이다. 주요 업무는 △지역 목표에 맞춘 국가별 사업 개발 전략 실행 △장관 등 주요 정부 이해 관계자 관계 구축·유지 △정부 부문 판매 파이프라인 개발·관리 △정부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 식별·구축 △정부 고객 소통 △정부 기관과 협상 주도 등이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서비스다. 아마존은 3000개 이상의 위성으로 구성된 위성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7월까지 전체 약 절반인 1618개의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처음 27기의 인터넷 위성 발사에 성공했고, 이어 지난달 추가로 27기 위성을 쏘아올려 궤도에 있는 카이퍼 위성은 총 54기로 늘어났다. 이들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약 1200마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의 차세대 스마트 안경이 담긴 렌더링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메타는 스마트 안경과 연동되는 손목밴드도 함께 출시해 사용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 루나(@Lunayian)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메타 하이퍼노바와 세레스 손목밴드(Meta Hypernova and Ceres Wristband)"라는 멘트와 함께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스마트 안경과 리모컨 기능을 할 것으로 알려진 손목밴드가 담겨있다. 하이퍼노바는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메타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안경의 프로젝트 코드명이다. 하이퍼노바는 기존 메타-레이벤 스마트 안경과 같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되며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이 탑재된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하이퍼노바의 가장 큰 특징은 안경 렌즈에 디스플레이가 내장된다는 점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4월 보도를 통해 하이퍼노바 오른쪽 렌즈 하단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카메라, 스마트폰 수신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안경 다리에는 터치 센서가 장착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