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LG화학이 중국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급속정밀 냉각기기 '타겟쿨'(TargetCool)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정식 판매 승인을 받았다.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타켓쿨이 NMPA(등록증 번호: Guojun Injection 20242090571)의 승인을 받았다. 글로벌 성장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타겟쿨은 통증완화 및 극저온 시술 등에 사용하는 비접촉, 비침습 방식의 의료기기로 2021년 냉각 치료기기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유럽공동체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타겟쿨은 피부 표면 온도 제어 기능의 정밀성을 높인 의료기기로, 통증감소, 염증완화는 물론극저온 냉매(CO2)를 사용해 항산화 작용 및 냉각치료 효과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화학은 2013년 국내 필러 브랜드 업체 중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중국 현지 기업인 항주건생과 합작법인 'LG건생과기'를 설립하여 현지 영업, 마케팅 및 제품 유통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을 가속화해 관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030년 국내 5대 제약사 도약이라는 ‘비전 2030’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 총 22개 바이오시밀러 상업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Infliximab)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Rituximab)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 등 현재 6종인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향후 6년 내에 3배 넘게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Actemra)·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12종, 키트루다(Keytruda)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7종, 천식 및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기타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3종 등으로 구성된 바이오시밀러 라인업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기존 바이오시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이하 뉴로보)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뉴로보는 내년 임상 1상 파트3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DA-1726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뉴로보는 내년 3분기 임상시험 피험자 등록을 시작하며 DA-1726 임상 1상 파트3를 개시한다. 임상 1상 파트3은 2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평행비교시험으로 설계됐다. 체중변화, 근육 대비 체지방 감소율, 음식 섭취량 변화, 최대 허용 용량 등을 확인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임상 12주 중간 결과를, 하반기 톱라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임상 1상에 진입한 지 불과 2년 만에 임상 1상 파트3까지 마무리하며 DA-1726 개발을 가속화하고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뉴로보의 행보로 풀이된다. 뉴로보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다.<본보 2024년 2월 2일 참고 [단독] 동아에스티 美자회사 뉴로보, 비만 신약 'DA-1
[더구루=김형수 기자] 씨젠이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글로벌 호흡기진환 진단기기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업으로 선정됐다. 씨젠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해외 호흡기질환 진단기기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1일 인도 시장조사기관 델베인사이트 비즈니스 리서치(DelveInsight Business Research)에 따르면 오는 2030년 글로벌 호흡기질환 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90억달러(약 12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6년간 연평균 4.0% 성장률이 예상된다. 델베인사이트 비즈니스 리서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A, 인플루엔자 B,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의 유행으로 인해 호흡기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호흡기질환 진단기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높은 호흡기 질환 유병률을 기록하고 있는 북미를 중심으로 전세계 시장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전 포인트는 델베인사이트 비즈니스 리서치가 씨젠을 글로벌 호흡기질환 진단기기 시장을 선도할 주요 플레이어로 선정했다는 점이다.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에자이(Esai)와 미국 바이오젠(Biogen)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을 내세워 미국 제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카네맙 유지용법용 정맥주사에 이어 유지용법용 피하주사에 대한 미국 허가 획득을 위한 신청서 제출을 마무리했다. 중국에 이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카네맙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휴젤이 10번째 '상장폐지설'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앞선 조회공시에 긍정도 부정도 여전히 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공식 입장에 따라 올해 들어 줄곧 오름세를 보인 주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휴젤의 "CBC그룹, 휴젤 상장폐지 고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일이 오는 8일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이 어느덧 10번째다. 상장폐지 논란은 지난 2022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휴젤의 최대주주인 싱가포르 사모펀드 CBC그룹이 휴젤을 상장폐지하고 홍콩에 재상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휴젤의 지분 구조는 최대주주인 CBC그룹 주축의 GS·IMM 연합의 지분은 43.24%이며, 소액주주 비율은 44.54%에 이른다. 휴젤 홍콩 증시 재상장 검토설은 휴젤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 1위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제패만 남겨둔 상태다. 앞서 지난 8월 관련 공시에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대주주로부터 '당사의 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가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출신 업계 베테랑을 영입하고 리더십을 강화했다. 의약품 개발 및 제조·글로벌 공급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인사를 전진배치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약 1102억원을 투자해 노바백스 지분 6.5%(650만주)를 확보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보툴리눔 톡신 전문업체 앨러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톡스 코스메틱스'(BOTOX Cosmetic)에 대한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앨러간이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국내 기업 현지 사업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글로벌 헤지펀드가 주목하는 제약사 1위로 선정됐다. 일라이릴리가 당뇨병·비만치료제 덕분에 글로벌 매출이 증가하면서 덕분이다. 일라이릴리에 이어 미국 MSD·화이자(Pfizer)가 2위·3위에 올랐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가 몰도바 파트너사 로피레나(Rofilena SRL, 대표 Elena Triboi Cebotari)와 현지 전문가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파트너사 초청 행사는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사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6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로피레나 관계자는 2일과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더마 2024’에 방문해 메디톡스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톡신 제제 ‘뉴럭스’를 활용한 강연을 참관했다. 4일에는 최첨단 생산 설비를 갖춘 메디톡스 오송 2공장과 3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도 가졌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몰도바 미용시장의 성장세와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현지 매출은 목표치의 25%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뉴럭스’ 현지 등록이 목표대로 내년 말 달성되면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몰도바를 비롯한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로피레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콜레라 백신 제조사인 유바이오로직스(eubiologics)에 이목이 쏠린다. 지역 분쟁,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콜레라가 확산되는 가운데 비축량 마저 고갈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시장에 콜레라 백신을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이란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신제품 출시, 생산 라인 증설을 통해 글로벌 콜레라 백신 수요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5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콜레라가 발생한 국가는 45개국으로 3년 연속 증가세다. 지난 2021년은 35개국, 지난 2022년의 경우 44개국에서 콜레라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해 콜레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가 전년 대비 71% 4000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구용 콜레라 백신 비축량은 지난달 중순 고갈된 상태다. 아프리카와 중동을 중심으로 콜레라가 퍼지면서 늘어난 콜레라 백신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생산된 콜레라 백신이 바로 접종 현장에 전달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23일까지 보고된 전세계 콜레라 감염자 숫자가 43만명, 사망자 숫자가 3433건에 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기업 에볼루스(Evolus)가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에스팀(Estyme·미국명 에볼리제) 제품에 대한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 에볼루스가 보툴리눔 톡신에 이어 HA 필러를 내세워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대웅제약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