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이하 FAA)이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737 맥스(Max)와 중장거리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Dreamliner)의 결함을 추가로 발견했다. B737 맥스의 비행 중 동체 비상문이 뜯겨나가는 사고로 안전 논란에 휩싸인지 한 달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FAA는 보잉의 737 맥스의 엔진 방빙 시스템(Engine Anti-Ice System) 등에서 결함을 발견했다. 항공기 기체표면에서 비행 중 착빙하기 쉬운 부분에는 엔진 방빙 시스템이 장착된다. 엔진 카울(cowl)과 날개의 전연은 엔진으로부터의 추출된 블리드 에어로 따뜻하게 하고, 윈드 실드나 피토관 등은 전기로 가열해준다. B787은 모두 전기를 사용한다. FAA는 새로 공개된 맥스 문제로 인해 항공기 엔진이 작동을 멈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 문제로 인해 결빙 조건에서의 작동으로 인한 손상으로 인해 두 엔진 모두의 추력이 손실될 수 잃을 수 있어 장치 개선과 조종사 머리 위 패널의 배선 교체를 요구했다. FAA의 지적에 보잉은 성명을 내고 "FAA가 지적한 결함은 광범위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사업법인 '슈퍼널'이 에어택시 상용화를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당국과의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올해 미국에서 기술 시연을 진행할 채비에 들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으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기술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연방 항공국 △EU 항공 안전 기관과 현지 정책에 따른 eVTOL 인증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슈퍼널은 지난달 20일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 참가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와 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부문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슈퍼널이 eVTOL 기체로 에어택시 서비스에 나서면 EDB의 경제 전략에 대한 통찰력과 CAAS의 규제가 싱가포르의 AAM 도입에 따른 다각적인 과제를 해결하기로 했으며, EDB와 CAAS는 AAM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와 표준을 만드는 데 있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차세대 AAM 기체 S-A2도 공개한 상태이다. 전기 배터리 구동 방식으로 이뤄지는 S-A2는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의 최대 주주인 인도 바르텔그룹 회장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최대 라이벌로 꼽았다. 건강한 경쟁 관계를 강조하되 인도에서는 원웹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1일 인도 매체 '머니컨트롤(MoneyControl)'에 따르면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바르티그룹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한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강력한 경쟁자"라며 "스타링크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각자 주력하는 시장이 다르다며 과도한 경쟁 구도 프레임을 경계했다. 그는 "시장에는 누구나 자신의 자리가 있다"며 "우리의 주요 초점은 육군, 해군 등 군사용과 석유·가스 기업과 창고 등 산업용으로 B2B(기업 간 거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스페이스X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미탈 회장은 원웹이 조만간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인도에서 저궤도 위성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가 정부 라이선스 취득에 애를 먹고 있는 사이 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내년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출시를 목표로 인증 절차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조지아주(州) 생산공장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29일 지난해 연간실적을 공개하면서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 인증 프로그램이 최종 단계에 돌입했으며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비행 테스트를 위해 항공기 3대를 제작 중이며 올해 400회 시험 비행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올해 말까지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처는 앞서 작년 실물 크기 프로토타입의 시험 비행에 돌입했고 지난달 말 1단계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 시험비행 결과를 토대로 2단계 시험 비행을 실시할 방침이다. <본보 2024년 2월 1일자 참고 : 美 에어택시 아처, 1단계 시험비행 완료…상용화 박차> 아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유럽의 저궤도(LEO) 위성통신업체 '유텔샛 원웹(Eutelsat OneWeb)이 응급 구조대, 여행객 등을 위해 LEO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동성 연결 서비스로 육상 이동 중에도 고속 통신이 가능하게 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텔샛 원웹은 랜드 모빌리티(Land Mobility) 연결 서비스를 출시한다. 유텔샛 원웹은 LEO 단말기를 통해 모바일과 휴대용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랜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북미와 남미, 유럽, 호주 여행객은 여행 중에 또는 직장에서 모바일로 최대 200Mbps의 다운로드 속도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이동성이 가능한 미국 안테나회사 카이메타(Kymeta)의 안테나 'Hawk u8' 평면 패널 단말기를 활용한다.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 ESA)과 영국우주국(UK Space Agency, UKSA)을 비롯한 주요 업계 파트너와 함께 개발되고 광범위하게 테스트됐다. 유텔샛 원웹은 랜드 모빌리티 서비스가 운송, 응급 구조대, 석유·가스 산업 및 광업, 국제구호분야 등 비정부 기구(NGO)의 고객을 위한 고속 연결을 제공해 새로운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시애틀에 새 거점을 마련한다. 미국 서부 항만의 물동량 증가 대응과 더불어 활발한 영업 활동을 위해 사무소를 개소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워싱턴주 시애틀 타코마 시내에 위치한 1201 퍼시픽(Pacific) 타워 16층에 213㎡ 규모의 사무실을 오픈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시애틀에 사무소를 개소한 건 서부 해운 물동량이 증가해서다. 서부 자동차 해상운송 물동량과 선박 기항이 늘어나자 이를 대응하고자 거점을 마련했다. 미 서부항만은 지난해 1년 이상 교착 상태에 머물던 항만 노사 협상이 잠정 타결되면서 물동량이 증가했다. 시애틀 사무소는 현대글로비스가 타코마항 근처에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서비스 안정화와 함께 신규 화주 발굴 등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차량과 부품 배송하고 해상와 항공, 육상 화물, 창고 및 유통 서비스를 포함한 제3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미 서부 항만 물동량 증가로 사무소를 마련했다"며 "해상 화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 리테일 현대화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악셀랴(Accelya)와 손을 잡는다. 대한항공은 자체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발하려 했지만 이를 철회하고, 악셀랴 FLX 플랫폼을 도입해 최적화된 유통망을 만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악셀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악셀랴는 200개 이상의 항공사에 개방형 모듈식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악셀랴의 'FLX 플랫폼'을 도입해 다양한 상품에 대한 데이터 통제권을 확보하고 선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판매를 위해 또 다른 시스템들과 연결을 안정적으로 함과 동시에 편리하게 하기 위함이다. 악셀랴 FLX 플랫폼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와 최신 첨단 기술을 결합해 탁월한 확장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동시에 항공사가 모든 채널에서 수백만 개의 소매 오퍼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2년에는 전 세계 NDC 거래의 절반 이상을 지원했다. 비용과 시간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필리핀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지난 20일 싱가포르 에어쇼 행사에서 필리핀 항공 서비스 업체 필제츠(PhilJets)와 동남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필제츠는 릴리움에 개발 중인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10대를 구매하고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중심으로 UAM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동남아 주요 도시를 잇는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력한다. 필리핀은 총 7641개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로 UAM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스카이와이즈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다. 에어버스 디지털 솔루션으로 안전성을 유지하며 엔지니어링 운영상 지속가능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에어버스로부터 스카이와이즈 예측 유지보수(Skywise Predictive Maintenance+, 이하 SPM+)와 스카이와이즈 헬스 모니터링(Skywise Health Monitoring, 이하 SHM)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다. SPM+은 기내 비행 운항 및 유지보수 교환기(Flight Operations and Maintenance Exchanger, FOMAX)에서 수집한 항공기 데이터를 활용한다. 동급 최고의 예측 권장 사항을 제공해 예기치 않은 이벤트를 제거하고, 운용 불확실성을 완화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예비 부품 관리와 재고를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결함으로 인한 불필요한 연료 소비를 방지해 항공사의 탄소 배출량도 줄여준다. SHM은 항공기 이벤트와 유지보수 문제 해결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항공사가 운항 중에도 이벤트를 식별하고, 점검이 필요한 기체(Aircraft on Grou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항공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2030년까지 7년 간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구체화한 신산업기본계획(NIMP 2030)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허브'로의 변모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항공우주 분야 역할 확대를 추진한다. 리우 친통(Liew Chin Tong)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차관은 "항공우주부문은 NIMP 2030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NIMP 2030 시행으로 말레이시아는 항공우주 제조와 서비스의 글로벌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NIMP 2030은 현 안와르(Anwar) 정부의 핵심 정치철학인 Madani Economy 이니셔티브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2030년까지 7년을 시계로 한 제조 및 관련 서비스 산업의 발전 전략을 담은 백서이다. △경제 복잡성 제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 △순제로(net zero) 달성 △경제 안보 및 포용성 등 4가지 미션이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NIMP 2030 이행을 위해 7년간 총 950억 링깃(약 26조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10% 내외인 82억 링깃(약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가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항공교통 규제기관에 우주선 스타십(Starship) 발사 횟수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공격적인 발사 일정을 계획하면서 규제 당국의 발사 제한을 풀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이하 FAA)과 우주선 스타십 발사 라이선스 프로세스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켈빈 콜먼(Kelvin Coleman) FAA 상업용 우주 운송 관리자는 "스페이스X는 올해 꽤 공격적인 발사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소 9번의 발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선 발사 횟수를 위해 스페이스X와 발사 라이선스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FAA는 매년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 횟수를 5개로 제한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올해 144회의 발사를 목표로 한다. 매달 평균 12회, 2.5일에 한 번씩 발사를 계획한다. 다음달 올해 첫번째 스타십 발사를 앞두고 있다. 작년 4월과 11월에 실시한 1, 2차 발사는 모두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연속 로켓 발사를 위한 '공장형 운영 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독일 항공정비업체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내 연결성을 향상시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함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페이저 A7700'를 출시한다. 루프트한자 테크닉이 '페이저 A7700'의 안테나를 보호하는 레이돔을 제공한다. ESA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테나를 보호하는 레이돔을 구비해 장착해야 한다. 레이돔은 방향탐지 성능을 위해 전력 전달율이 좋고, 위상 특성상 변화가 작아야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매년 한화페이저를 위해 수백 개의 동체 탑재 공중 위성 통신(SatCom) 레이돔을 설계, 제작 및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페이저의 ESA '페이저 A7700'는 현재 최종 설계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올 여름에 첫 번째 레이돔 시제품이 제작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 본격 양산된다. 서비스 개시 후 전 세계 항공기 기내에서 화상 통화, 영화 스트리밍 및 기타 온라인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페이저 A7700는 원웹의 저궤도 위성(LEO) 연결을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