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스카이와이즈 디지털 솔루션' 도입 확대

항공기 고장 사전 예측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 탄소 배출량 감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스카이와이즈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다. 에어버스 디지털 솔루션으로 안전성을 유지하며 엔지니어링 운영상 지속가능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에어버스로부터 스카이와이즈 예측 유지보수(Skywise Predictive Maintenance+, 이하 SPM+)와 스카이와이즈 헬스 모니터링(Skywise Health Monitoring, 이하 SHM)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다. 

 

SPM+은 기내 비행 운항 및 유지보수 교환기(Flight Operations and Maintenance Exchanger, FOMAX)에서 수집한 항공기 데이터를 활용한다. 동급 최고의 예측 권장 사항을 제공해 예기치 않은 이벤트를 제거하고, 운용 불확실성을 완화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예비 부품 관리와 재고를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결함으로 인한 불필요한 연료 소비를 방지해 항공사의 탄소 배출량도 줄여준다.

 

SHM은 항공기 이벤트와 유지보수 문제 해결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항공사가 운항 중에도 이벤트를 식별하고, 점검이 필요한 기체(Aircraft on Ground, AOG)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의 SPM+과 SHM 도입으로 2021년 에어버스와 맺은 클라우드 기반 항공 데이터 플랫폼인 '스카이와이즈 코어(Skywise Core)'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오종훈 대한항공 예측정비팀장은 "스카이와이즈 디지털 솔루션은 다양하고 정확한 예측 모델을 통해 효율성을 입증해 신뢰성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며 "대한항공의 주요 목표는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며 차량 성능을 최적화하는 것인데 스카이와이즈의 디지털 솔루션 기능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에어버스 스카이와이즈는 항공업계 최고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신뢰성, 예측 유지보수 또는 헬스 모니터링 등 여러 모듈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디지털 항공 커뮤니티다. 운항사가 기술적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 에어버스 항공기를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 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고유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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