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악셀랴 FLX 플랫폼으로 항공 리테일 '개인화·맞춤화' 선도

악셀랴 NDC 통해 상품 조회부터 예약, 발권, 결제 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 리테일 현대화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악셀랴(Accelya)와 손을 잡는다. 대한항공은 자체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발하려 했지만 이를 철회하고, 악셀랴 FLX 플랫폼을 도입해 최적화된 유통망을 만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악셀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악셀랴는 200개 이상의 항공사에 개방형 모듈식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악셀랴의 'FLX 플랫폼'을 도입해 다양한 상품에 대한 데이터 통제권을 확보하고 선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판매를 위해 또 다른 시스템들과 연결을 안정적으로 함과 동시에 편리하게 하기 위함이다. 

 

악셀랴 FLX 플랫폼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와 최신 첨단 기술을 결합해 탁월한 확장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동시에 항공사가 모든 채널에서 수백만 개의 소매 오퍼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2년에는 전 세계 NDC 거래의 절반 이상을 지원했다.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부담을 줄여준 것이다. 

 

대한항공은 악셀랴의 NDC와 FLX 머천다이징 모듈을 통합해 고객에게 개인화되고 가장 관련성 높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여행사들은 항공예약발권시스템(Global Distribution System, GDS)을 통하지 않고 대한항공이 악셀랴 플랫폼을 통해 만든 NDC에서 상품 조회부터 예약, 발권, 결제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항공권 판매 뿐만 아니라 추가 수하물 정보나 선호 좌석 지정은 물론 기내식 선택에 이르기까지 맞춤화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된다. 

 

이는 악셀랴의 NDC 솔루션이 항공사는 물론 온라인 여행사(OTA)와 여행 관리 회사(TMC)를 포함한 5만개 이상의 회사와 연결이 됐기 때문이다. 악셀랴의 NDC 솔루션은 파트너 항공사에 평균 30% 이상의 NDC 채택률을 제공해 고객 서비스 개선, 부가 판매 확대, 고객과 항공사가 훨씬 더 풍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