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Mistral)이 컴퓨터 코딩용 AI모델을 출시했다. 미스트랄은 광범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한 만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스트랄은 29일(현지시간) 코딩 AI모델 '코드스랄(Codestral) 22B'를 공개했다. 미스트랄에 따르면 코드스랄은 코드 생성 작업을 위해 설계된 오픈 웨이트 생성 AI모델이다. 코드스랄은 파이썬, 자바, C, C++, 배쉬 등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포함해 80개 이상의 언어로 구성된 데이터 세트로 학습됐다. 광범위한 언어 기반을 가지고 있는만큼 다양한 코딩 환경과 프로젝트에서 사용될 수 있다. 코드스랄은 기존에 출시된 타사의 AI모델들에 비해 더 큰 3만2000자 컨텍스트 토큰을 입력할 수 있다. 코드 작성, 중간 수정, 완성까지 코딩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딩의 수준을 높일 뿐 아니라 오류와 버그의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트랄은 코드스랄과 코드라마 70B(CodeLlama 70B), 딥식 코더 33B(DeepSeek Coder 33B),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튀르키예 3세대 주력전차(Main Battle Tank, MBT) '뉴 알타이'(New Altay)가 본격 양산된다.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뒤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튀르키예는 초도물량 250대를 생산해 군에 배치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할룩 괴르긴 튀르키예 방위산업청(Savunma Sanayii Başkanlığı, SSB)은 튀르키예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튀르키예 첫 주력전차 뉴 알타이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며 "전차는 현지 조건에 맞게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전차 시스템 생산이 국산화돼 전투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한국산 파워팩이 탑재된 전차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본보 2023년 4월 25일 참고 [영상] '한국산 파워팩 장착' 튀르키예 MBT '뉴 알타이' 베일 벗다> 알타이 전차는 튀르키예 방산업체 오토카르(Otokar)가 튀르키예 방위사업청과 2007년에 5억달러 규모로 설계·개발 계약을 체결해 나온 전차이다. 현대로템의 K2 흑표(K2 Black Panther)'의 생산기술을 이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오스트리아 자동차 제조사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가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유럽 진출을 돕기 위해 소매를 걷었다. 현지 공장을 활용해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와 전기차 관련 이해도가 높은 만큼 마그나 슈타이어에 대한 중국 브랜드들의 의존도는 지속해서 높아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 슈타이어는 중국 브랜드들과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 유럽 진출 계획에 맞춰 생산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유럽 공장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로널드 프레트너(Roland Prettner) 마그나 슈타이어 사장은 "지난 12개월 동안 우리에게 러브콜을 보낸 중국 브랜드들이 유럽 현지화를 필요로 하는 시기에 도달했고 현재 논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이들 중국 브랜드가 유럽 제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브랜드명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마그나 슈타이어와 중국 브랜드 간 협업의 배경은 유럽이 중국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토탈에너지와 EREN 그룹이 합작 투자한 'TE H2'가 튀니지 대형 수소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오스트리아 국영 전력회사와 협력한다. 이들은 튀니지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위해 중부 유럽으로 향하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TE H2와 베르분트(VERBUND)는 최근 튀니지와 대규모 그린 수소 프로젝트 'H2 Notos'의 실행을 연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TE H2는 베르분트 계열사 베트분트 그린 하이드로젠(VERBUND Green Hydrogen GmbH)과 손잡고 H2 Notos 프로젝트에서 그린 전력 생산부터 그린 수소 생산까지 통합 프로젝트의 개발, 자금 조달, 건설, 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베트분트는 생산된 수소를 중부 유럽으로 운송하는 일을 조정한다. H2 Notos는 대규모 육상 풍력과 태양광 프로젝트에 의해 구동되고 담수화된 바닷물을 공급받는 전기분해기를 사용해 그린 수소 생산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연간 20만톤(t)의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고, 연간 100만t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2 Notos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바이오 기업 에보텍(Evotec SE)이 대대적인 사업 개편 작업에 나섰다. 과감한 사업 체질개선을 꾀해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R&D) 사업 철수다. 에보텍은 일동제약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를 공동 연구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보텍은 최근 재무 회의에서 유전자치료제 R&D 사업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오르스 안 데어 도나우(Orth an der Donau)에 위치한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R&D) 사업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에보텍은 연초부터 유전자치료제 R&D 사업 철수를 두고 검토를 거듭해 왔다. 유전자치료제 R&D 관련 업계 간 경쟁이 격화되고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사업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크레이그 존스턴(Craig Johnston) 에보텍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유전자치료제 R&D 사업을 정리하고 기존 사업인 정밀 의학 플랫폼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는 에보텍이 진행 중에 있는 대대적인 기업 쇄신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해운회사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이 중국 조선소에 자동차운반선(PCTC) 추가 발주를 확정했다. 지정학적 갈등에서 비롯된 해상 물류 대란에 대응하고, 미래 사업 기반을 닦기 위해서다. 28일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슬로 증권거래소에 중국 난징 진링조선소(China Merchants Jinling Shipyard, CMJL)와 9300CEU급 메탄올 이중 연료 자동차운반선 4척을 건조하는 옵션을 발표했다. 오는 2027년 말 또는 2028년 초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왈레니우스 윌헬름센과 진링조선소가 지난 3월 체결한 선박 건조 계약의 일환이다. 양사는 진링조선소가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의 자동차운반선 4척을 건조하는 옵션 계약을 맺고 최종 실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고민해왔다. <본보 2024년 3월 29일 참고 왈레니우스, 中 난징 진링과 메탄올 이중연료 車운반선 건조 계약>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이 발주를 확정한 자동차운반선은 총 12척으로 늘어났다. 4척의 선박에 대한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중반부터 지난 2월 실행 계약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 예테보리 항만청이 신규 자동차 터미널 운영 사업자를 찾고 있다. 터미널 운영 사업자는 차량 하역 외에도 차량 인도 전 검사(PDI)를 제공하고 대형 프로젝트 화물과 고중량 화물을 어느 정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을 요구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예테보리 항만청은 스웨덴 최대 자동차 항구에서 터미널 운영업체를 조달하는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기존 터미널 운영 사업자의 계약 만료로 2년 뒤부터 7년간 터미널을 운영할 사업자를 확보한다. 입찰 공모 마감은 다음달 10일까지이다. 예테보리 항만청측은 "가능한 한 많은 유능한 운영자가 입찰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터미널 운영 기간은 사업자가 투자 의향이 클수록 계약 기간도 길어진다"고 밝혔다. 항만청은 터미널 가치를 연간 1000만 유로(약 1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그누스 노르펠트(Magnus Nordfeldt) 예테보리 항만청 화물사업부문 책임자는 "향후 운영자는 예테보리 항만청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운송 방식, 제품 영역 및 고객 세그먼트를 개발하여 자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테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유럽시장 확대를 위해 이탈리아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탈리아 정부와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위해 수십억 유로 규모 투자를 협의 중이다. 현재 투자 규모와 위치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밀라노 센터를 확장하거나 신규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AWS는 2029년까지 이탈리아에 20억 유로(약 2조9600억원) 투자를 목표로 2020년 밀라노에 첫번째 데이터 센터를 오픈했다. 해당 센터는 페라리와 보험사인 앗시쿠라치오니제네랄리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유럽 이용자들의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유럽연합(EU) 내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라 아마존은 유럽 내 AWS 데이터 센터 확대에 나섰다. 최근에는 스페인 북동부 아라곤 지역 데이터 센터에 157억 유로(약 23조24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발표했던 25억 유로(약 3조7000억원) 투자에 6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또한 독일에도 2040년까지 78억 유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 롤스로이스(Rolls-Royce)와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전기추진장치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버티컬은 파트너십 종료에도 전기 항공기 개발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롤스로이스는 전기추진장치 개발 협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롤스로이스가 작년 11월 전기추진장치 사업부를 철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롤스로이스는 버티컬에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지불하게 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1년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 항공기 전기추진장치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에 대해 버티컬 측은 현재 다른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시제품 제작과 인증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시제품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버티컬의 전기 항공기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다. 최대속도는 322㎞/h이며, 완충시 비행가능 범위는 160㎞ 이상이다. 오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버티컬은 지난해 FAA으로부터 설계조직인증(DOA·De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아일랜드 대표 흑맥주 '기네스' 양조장에 재생에너지 기술을 도입한다.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가 아일랜드 더블린 새인트제임스 게이트(St James’s Gate)에 위치한 기네스 양조장 '기네스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Guinness Open Gate Brewery)에 1억유로(약 1480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폐자원 등을 처리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재생 에너지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디아지오는 연내 더블린 시의회에 투자 계획서를 제출해 내년부터 착공에 돌입한다. 기네스 양조장 투자 완료 시기는 오는 2030년으로 예정돼 있다. 기네스 양조장에 재생에너지 기술이 가동하게 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보다 9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아지오는 친환경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기네스 포장에 쓰이는 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생분해성 판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028억원의 보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최대 철강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p)가 영국 화학회사 존슨 매티(Johnson Matthey)와 블루 암모니아 솔루션에 협력한다. 티센크루프 우데의 암모니아 공정 기술과 존슨 매티의 수소 전문 지식을 결합해 블루 암모니아 시장에 진출한다. 블루암모니아는 석유화학 공장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한 블루수소를 이용해 만든 암모니아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센크루프 자회사 티센크루프 우데는 존슨 매티와 완전 통합형 블루 암모니아 솔루션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암모니아의 역할은 농업 분야의 비료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에서 탈탄소화 운반체이자 수소 에너지 공급업체로 확대됐다. 암모니아가 순수 수소보다 저장과 운송이 용이해서다. 티센크루프는 "저탄소 암모니아의 이동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과 해운 부문과 전 세계 산업 가치 사슬에서 사용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수소를 포집, 저장 및 운송 할 준비가 된 선도적인 에너지 전환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존슨 매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여주는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해 수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최대 IT 기업 얀덱스(Yandex)가 배달 로봇을 대량 생산한다.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 증가에 따라 로봇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얀덱스는 올해 말까지 로봇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얀덱스가 배달 로봇을 대량 생산하는 건 경제적 이유가 크다. 대량 생산시 1대의 생산 단가가 1.5배 가량 절감된다. 대량 생산 능력도 갖췄다. 러시아 디지털 운송·물류 협회(Digital Transport and Logistics Association)에 따르면 얀덱스는 계약업체의 기존 역량으로 대량 생산 시 월 100개를 생산해 1년 내 약 1000대의 로봇을 조립할 수 있다. 다만 지리적 확장과 장치 사용으로 인해 새로운 역량 창출은 필요해 보인다. 안톤 샤파린 러시아 자동차연합 부회장은 "기존 부품공급과 연결하면 얀덱스가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배달 기사의 급여 증가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배달 로봇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얀덱스의 배송 로봇 무게는 70kg이며 최대 속도는 8km/h(5mph)이다. 6개의 전동 구동 바퀴가 있고 앞 차축은 독립 판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