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사업법인 '슈퍼널'이 싱가포르 에어택시 시대를 앞당긴다. 슈퍼널은 싱가포르 항공당국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산업을 선도하고 에어택시 시장도 선점한다는 각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지난 20일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 참가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와 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부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AAM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운송 솔루션의 최전선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력한 안전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AAM이 기존 도시 경관에 원활하고 안전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슈퍼널이 eVTOL 기체로 에어택시 서비스에 나서면 EDB의 경제 전략에 대한 통찰력과 CAAS의 규제가 싱가포르의 AAM 도입에 따른 다각적인 과제를 해결한다. EDB와 CAAS는 AAM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와 표준을 만드는 데 있어 협력한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사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AMM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주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카자흐스탄 하늘길을 열 전망이다. 지난해 국적사 최초로 키르기스스탄을 취항한데 이어 카자흐스탄도 정기 노선을 개설해 중앙아시아 공략을 강화한다. 21일 카자흐스탄 민간항공위원회(CAC)에 따르면 이윤상 국토교통부 차관과 탈가트 라스타예프(Talgat Lastayev) 카자흐스탄 교통부 차관은 최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인천-아스타나' 노선 개설에 합의했다. 이들은 또 운항 중인 '인천-알마티' 항공편을 증편하고, '인천·부산-심켄트' 노선 신규 취항에도 합의했다. 현재 한국에서 아스타나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카자흐스탄 국적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는 '인천-알마티' 노선만 운항 중이다. '인천-아스타나' 노선은 운휴하고 있다. CAC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측 모두 아스타나, 심켄트 노선 확대를 원하고 있다"며 "아스타나, 알마티, 쉼켄트에서 한국으로 가는 새로운 항공편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취항은 티웨이항공과 화물 전용 항공사인 시리우스항공이 유력하다. 티웨이항공과 시리우스항공의 경영진은 라스타예프 차관과 만나 카자흐스탄 취항 의사를 표명했다. 2020년에 설립된 시리우스항공은 지난해 국토부에 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중국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6년 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컨테이너 운송 수요가 타격을 입고, 중미 갈등에 따라 중국에서 미국으로 환적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수가 줄어들면서 물동량이 감소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여객·화물 겸용 운반선인 '카페리(RO-PAX, 로팩)'가 지난해 중국으로 운반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52만4800TEU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22년 물동량과 비교해 16% 감소했다. 로팩스는 한국과 중국 간 승객, 자동차, 컨테이너를 운송한다. 한중 항로는 지난 2017년 3월 중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한한령(한류금지령)을 발동하면서 중국 여행객과 물동량이 급감했다. 이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컨테이너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021년에는 67만1100TEU를 운송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평택~르자오(日照) 노선에서 4만1300TEU가 출하됐다. 이는 2022년 대비 36% 감소했다. 평택~웨이하이(威海) 노선은 35% 감소한 3만100TEU를 기록했다. 인천~칭다오(青岛)는 29% 감소한 4만6300TEU를 운송했다. 평택~룽청(英成) 노선의 물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몰디브 럭셔리 항공사 비욘드항공이 승객에게 애플의 혼합현실(MR) 기기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객들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몰입감과 개인화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게 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비욘드항공은 승객에게 MR기기 '애플 비전 프로'를 제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향상시킨다. 승객은 고글 형태의 애플 비전 프로를 착용하면 온라인의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4K 디스플레이와 공간 음향을 지원하며 멀티 태스킹도 가능하다. 아이 사이트 기능을 통해 비전 프로 활용을 방해받지 않는 기능도 있다. 마이크로OLED로 디스플레이 부분을 메웠고 자체 제작한 M2칩을 탑재했다. 여기에 12밀리초 안에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R1칩도 들어갔으며 글래스 자체가 하나의 폼팩터로 연결된 것도 특징이다. 비욘드항공은 비전 프로를 활용해 몰디브의 휴양지와 액티비티에 대한 멋진 영상뿐만 아니라 일반 콘텐츠를 선보여 승객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기대와 흥미를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 테로 타실라(Tero Taskila) 비욘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하노이 항공엔진·부품공장에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기존에 2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 투자 규모를 확대해 생산량을 늘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하노이 외곽 호아락하이테크파크(HHTP)에 있는 항공 엔진·부품 생산공장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남형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장은 16일(현지시간) 쩐 시 타인 하노이시 인민위원장과의 면담에서 "2억 달러의 자본을 투자해 항공기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했으며, 향후 6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장 증설로 생산량이 40% 증가할 수 있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쩐 시 타인 위원장은 "사회경제적 발전과 근로자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한화에어로엔진의 발전 성과를 치하한다"며 "올해 신규 주문과 성공적이고 안전한 생산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는 2018년 12월 베트남에 CCTV공장과 항공기 엔진부품공장을 지었다. 베트남 공장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RTX) 계열사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이하 콜린스)가 만든 차세대 우주복이 무중력 성능 테스트를 통과했다. 콜린스의 우주복이 무중력 상태에서도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나사(NASA)의 우주정거장 유지보수와 운영 지원에 속도를 낸다. 콜린스의 우주복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하는 선외활동복(Extravehicular Mobility Unit, EMU)으로 개발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콜린스는 차세대 우주복을 미세 중력과 유사한 환경에서 압력 핏과 기능성 테스트를 수행했다. 콜린스의 테스트는 상업용 극미중력 항공기에 탑승해 짧은 시간 동안 무중력 상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물선 비행 중에 조종사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일련의 기동을 수행해 한 번에 약 20초 동안 무중력 상태를 만들었다. 콜린스는 곡선비행에서 새로운 우주복을 입은 승무원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우주선 진입과 탈출 작업, 승무원의 이동성, 우주복 착용 여부 등을 평가했다. 콜린스는 무중력 테스트에 이어 우주복을 진공 챔버에 넣어 우주 진공 상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텍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수합병(M&A)이 무산된 국내 중견 벌크선사 폴라리스쉬핑이 벌크선 4척을 매각했다. 선박 판매로 채무 상환자금을 확보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그리스 선주 테나마리스에 뉴캐슬막스급(20만DWT) 벌크선 4척을 판매했다. 테나마리스는 2020년에 건조된 20만9500DWT 솔라 프라이드(Solar Pride)와 솔라 퀀텀(Solar Quantum)와 2021년 건조된 20만8900DWT 솔라 노바(Solar Nova), 솔라 오크(Solar Oak)를 구매했다. 선박들은 중국 신스다이조선(新時代造船·뉴타임즈조선)에서 건조됐다. 구매 가격은 스크러버가 장착된 현대식 선박이라 척당 6700만 달러(약 890억원) 이상을 지불했다. 선박은 오는 4~5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늦어도 7월 이내 전달된다. 선박은 용선계약 없이 판매됐다. 테나마리스는 벌크선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시장 가치보다 높은 가격으로 중고선을 매입했다. 테나마리스의 거래가는 영국의 선박 가치 평가기관 베슬스벨류(VesselsValue)가 평가한 선박 가치 보다 높다. 베슬스벨류는 솔라 프라이드와 솔라 퀀텀을 6474만 달러(약 863억원)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서부 항만 노동자들이 태평양선주협회(Pacific Maritime Association, 이하 PMA)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병가수당 미지급과 임산부 직원 차별을 이유로 집단소송을 냈다. 15일 미국 화물·물류 산업 전문매체인 '더로드스타(THELOADSTAR)'에 따르면 미 서부항만노조(ILWU)는 PMA에 두 건의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PMA는 HMM을 포함한 68개 선사, 터미널 운영사, 해운관련 업체 등 다수 기업들이 가입된 사용자 대표 단체이다. ILWU는 서부 항만에서 일하는 8000~1만명의 직원을 대신해 '다중 노동법 위반'을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법률에 따라 코로나19 기간 동안 근무시 병가 수당, 일회성 전염병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피고측인 PMA가 병가 수당을 제공하지 않아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ILWU는 "PMA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항구의 화물 흐름을 유지하고 계속 일함으로써 근로자들이 감수한 위험에 대해 7000만 달러(약 936억원)를 지급하는데 동의했다"며 "그러나 항만 경비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수당에서 제외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통신용 위성 '스타링크' 100기를 궤도에서 이탈시킨다. 고장이 나거나, 결함 발견으로 제어가 불가능한 위성들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초기 버전 1' 스타링크 위성의 하강을 수행한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스타링크 위성은 현재 기동성이 있고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소수의 위성에서 향후 고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공통적인 문제를 확인했다. 스페이스X는 "약 6개월에 걸쳐 서서히 궤도에서 이탈 시킬 것"이라며 "모든 위성은 하강하는 동안 기동성과 충돌 회피 기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궤도 이탈 위성은 우주 안전 및 지속 가능성 모범 사례에 따라 고위험 연결에 대한 기동 책임을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구형 위성의 손실은 스타링크 광대역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의 고객 경험은 구형 위성의 궤도 이탈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스페이스X는 매주 최대 55개의 위성을 구축하고 매월 200개 이상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우주 전력 공급원의 판도를 바꿀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효율에 대한 강점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 경쟁이 시작됐다. 지구 저궤도 위성(LEO)은 지구 주위를 돌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필요한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패널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우주 탐사용 태양광전지는 갈륨비소계 태양전지 패널을 사용해왔다. 효율이 약 30%로 좋고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또 제조 공정도 복잡하다. 대신 페로브스카이트를 사용하면 실리콘 태양광 셀 대비 유연하고 가벼우면서도 높은 효율을 구현하고 가격도 낮출 수 있다. 유연한 폴리머 시트에 배치할 수 있으며 효율 측면에서 갈륨 비소보다 성능도 뛰어나다. 다만 안정성은 아직 연구 중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는 태양 전지의 한 종류로,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가진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 전지이다. 납이나 주석을 중심 금속으로 하는 유-무기 할로젠화물이 주로 사용된다. 우주 탐사용 태양광전지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카타르의 2차 LNG 프로젝트에서 12척 건조 물량을 확보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에너지는 한화오션에 사전 예약한 슬롯(선박 건조 공간)과 같은 규모로 17만4000㎥급 LNG 운반선 12척을 비공개 발주했다. 공식 계약은 1분기 내 체결된다. 구체적인 수주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화 약 3조6600억원으로 추정된다. 카타르 에너지의 2차 프로젝트 발주 물량에서 첫번째는 지난해 10월 HD현대중공업에 17척 발주됐다. 이어 삼성중공업이 17만4000㎥급 LNG 운반선 15척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척당 2억3000만 달러에 거래했다. <본보 2023년 1월 15일 참고 삼성중공업, 카타르 에너지로부터 LNG선 15척 수주> 카타르에너지가 한국 조선소와 중국에 주문한 큐 맥스(Q-max)급 LNG 운반선 8척까지 더하면 2차 LNG 운반선 프로젝트에서 총 52개의 선석을 확보한다. <본보 2024년 1월 11일 참고 카타르에너지, 중국 후둥중화와 초대형 Q클래스 LNG선 8척 건조 계약>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연간 LNG 생산량을 기존 7700만톤(t)에서 1억2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UAM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13일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오는 2026년 UAE에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조비는 6년간 두바이에서 에어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독점권을 확보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정상회담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두바이 왕세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이 직접 참석했다. 조벤 비버트 조비 최고경영자(CEO)는 "지속가능한 여객 서비스의 가치를 전 세계에 증명하기 위해 두바이 정부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두바이를 시작으로 UAE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비는 또 영국 버티포트 전문개발 기업 스카이포츠(Skyports) 두바이 전역에 4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건설·설계·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두바이 국제공항과 인공섬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두바이 다운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