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미국에 한국적 맛을 강조한 소스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북미에 아시아 소스의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최근 K소스의 빠른 성장 속도가 태국의 스리라차(sriracha, 태국식 칠리소스)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식품 관련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개발사 테이스트와이즈(Tastewise)가 발표한 트렌드 보고서 내용이다. 풀무원은 나소야를 내세워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신규 수요를 창출,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는 미국에 △갈릭 새서미(Garlic Sesame) △제스티 고추장(Zesty Gochujang) 등 K소스 2종을 론칭했다. 미국 대형마트 월마트(Walmart), 타깃(Target), 홀푸즈마켓(Whold Foods Market)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나소야는 이들 소스가 한식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갈릭 새서미는 제품명 그대로 참깨와 신선한 마늘이 어우러진 양념이다.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하거나 구운 고기 또는 야채에 뿌려먹으면 음식의 풍미를 돋워준다는 설명이다. 제스티 고추장은 매운맛 속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를 내세워 북미 식품시장 영토 확장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18억4000만달러(약 2조원) 규모의 슈완스를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와의 시너지를 토대로 향후 미국 사업의 퀀텀 점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북미에서 냉동식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5년 전 인수한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가 미국 사업을 빠르게 키우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는 14일 미국 내셔널 디저트 데이(National Dessert Day)를 맞아 에드워드디저트(Edwards Desserts) 신제품인 에드워드 싱글즈 미드나잇 초콜릿 파이(Edwards Singles Midnight Chocolate Pie)를 론칭한다. 앞서 지난 6월 하트앤파이어피자(Heart and Fire Pizza) 신제품인 콰트로 카르네(Quattro Carne) 냉동 피자를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연이어 포트폴리오 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의 K푸드 뿐 아니라 피자와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군을 확장하는 역할도 했다. 에드워드디저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미국 서부에서 푸드트럭을 운영, 신라면과 알새우칩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신라면을 통해 쌓은 인지도를 토대로 알새우칩을 핵심 상품으로 육성, 현지에 K라면·K과자 열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9일 환경단체 시클라비아(CicLAvia)에 따르면 농심과 손잡고 오는 1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차이나타운 허브(Chinatown Hub)에서 푸드트럭 이벤트를 연다. 시클라비아는 시민의 기후위기 대응의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 동참을 권하는 환경 단체로, '차 없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심은 시클라비아의 차 없는 거리 행사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신라면 △알새우칩 등을 선보인다. 무료 시식 이벤트도 진행한다. DIY(Do It Yourself) 스테이션도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지 유명 요리 인플루언서 지나바오비나(Jinabaobina)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라면을 알새우칩과 함께 먹는 영상을 공개하며 푸드트럭 홍보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0만명을 보유한 음식 전문 인플루언서로, 알새우칩을 신라면 국물에 찍어 먹고 라면 면발을 알새우칩에 싸먹으며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캠핑 페스티벌 ‘2024 제18회 가을 고아웃캠프(GO OUT CAMP)’에 참가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고아웃코리아가 주최하는 ‘고아웃캠프’는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페스티벌이다. 올 행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충청남도 부여 백마강 레저파크 일대에서 펼쳐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캠핑인구가 증가하며 야외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워홈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캠핑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탕·찌개류, 육가공류, 꼬치어묵, 김치, 떡볶이 등 다양한 자사 간편식 제품의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아워홈은 다양한 음식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아워홈 맨션(Mansion)’을 메인 콘셉트로 삼고 부스 및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캠핑 시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가을 캠핑에 어울리는 시원한 꽃게 육수를 담은 꼬치어묵 시식 코너를 준비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참여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아워홈은 지난 9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간판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와 종가(JONGGA)를 내세워 중동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아랍아메리트(UAE) 대형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들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K푸드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데저트카트(Desertcart) UAE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오푸드 △오리지널 떡볶이 △마늘 떡볶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데저트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호주, 영국 등에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푸드 떡볶이 2종은 대상이 간편하게 매콤달콤한 정통 한국 떡볶이를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냄비에 물 50ml와 함께 떡, 소스 등을 넣고 약 3분간 저어주면서 가열하면 떡볶이가 완성된다. 파, 계란, 어묵, 치즈 등의 재료를 추가해 각자의 입맛에 맞는 떡볶이를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떡볶이는 대상이 만두·김말이·어묵바·김밥·핫도그 등과 함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선정한 전략 품목이다. 지난 3월 펜네 파스타에서 착안해 개발한 '국물 구멍 떡볶이', 방한 해외여행객들의 필수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제23회 서울카페쇼(The 23rd Seoul Int’l Cafe Show)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시장을 넘어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제9회 서울커피페스티벌(The 9th Seoul Coffee Festival, 이하 서울커피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서울커피페스티벌’은 글로벌 커피 도시로 발돋움한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커피 문화와 서울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도심 속 글로벌 커피 문화 축제로, 서울카페쇼와 동시 개최되어 서울의 커피 산업 발전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울커피페스티벌’은 서울의 커피문화와 책, 예술의 영감 속에서 피어난 여러 다양성을 '팔레트(Palette)’로 표현하여 고유한 색을 지닌 작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 서울카페쇼의 주제인 ‘컬러풀카페쇼(Colorful Cafe Show)’에 발맞춰 코엑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유명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미국 무알코올 주류 개발사 리추얼 제로 프루프 논-알코올 스프릿(Ritual Zero Proof Non-alchohol·이하 리추얼 제로)을 품에 안았다. 리추얼 제로 인수를 통해 자사 무알코올 주류 포트폴리오 강화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7일 디아지오 미국법인에 따르면 미국 무알코올 주류 시장 1위 기업인 리추얼 제로를 인수했다. 디아지오는 지난 2020년 주류 스타트업 자금 조달 프로젝트인 디스틸 벤처스(Distill Ventures)를 통해 리추얼 제로에 투자를 진행하다 사업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리추얼 제로는 바텐더와 셰프, 음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무알코올 주류 개발사로, 지난 2019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설립됐다. 올드 패션드와 네그로니, 마가리타 등 인기 칵테일을 무알코올로 선보이며 대형 칵테일 서비스 행사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위스키, 데킬라, 진, 럼 등을 무알코올로 개발하며 미국 시장 입지를 확대해 왔다. 현재 리추얼 제로는 와인 앤 모어(Wine and More)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한국 식문화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내세워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홍콩 중심가에 대표 K푸드 브랜드 비비고 기반 레스토랑 '비비고 밥상'(bibigo bapsang) 1호점을 열고 영향력을 확대해 한국 식문화를 전 세계 구석구석에 전파하는 첨병 역할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10일 홍콩섬 중심가 센트럴(Central)에 '비비고 밥상'을 연다. 홍콩섬 센트럴과 미드레벨을 잇는 홍콩 대표 관광명소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들어선다. 홍콩 로컬 소비자들은 물론 홍콩을 찾은 해외여행객들에게도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CJ제일제당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은 홍콩 비비고 밥상에서 △소불고기 덮밥 △비빔국수 △K치킨 덮밥 △불고기 잡채 △양념치킨 △돼지김치찌개 △군만두 △주먹밥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치, 김 등의 반찬도 준비했다. CJ제일제당이 올해 초 시행한 비비고 BI(Brand Identity) 변경에 이은 이번 홍콩 비비고 밥상 오픈은 예견된 행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에 자체 즉석커피 브랜드 '이마트24 시그니처 커피:코피 두니아'(Emart 24 Signature Coffee kopi2duni)를 선보이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 것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 4년 내 매장 300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코피 두니아 라인업으로 아메리카노·카페라테 등 즉석커피를 론칭했다캔커피·병커피·페트커피가 아닌 즉석커피를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르완다에서 생산된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직접 수입한 만큼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신선함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프리미엄 커피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 조사 결과 오는 2027년 말레이시아 커피 시장 규모는 6억1700만달러(약 8200억원)로, 2022년(4억8500만달러)에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경제 성장률이 높은 만큼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동심(童心)을 겨냥한 캐릭터 마케팅을 선보인다. 인기 애니메에션 도라에몽 콜라보 제과 제품을 추가 출시하고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건강식품 브랜드로 친근하게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도라에몽 콜라보 고래밥(현지명 마린보이·Marine Boy)을 론칭했다. 오리온은 적극적으로 동심 마케팅을 전개해 어린이들과 가까운 기업이란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대형마트, 소매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도라에몽 콜라보 고래밥에는 도라에몽·도라미 등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요술장갑·요술봉 등 도라에몽이 사용하는 요술장비를 본따서 디자인한 7종의 과자가 들어있다. 오리온은 도라에몽 콜라보 고래밥에 펀(Fun) 요소를 적용했다. 도라에몽 콜라보 고래밥 상자 안에는 도라에몽, 도라미 등 캐릭터와 초자연적 현상 등을 상징하는 52종의 그림카드가 들어있다. 이들 카드를 모아 가위바위보, 우노 등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오리온의 설명이다. 오리온이 도라에몽 콜라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베트남 어린이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종 위스키업체 쓰리소사이어티스가 K위스키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에 이어 일본에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을 론칭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일본 주류·식품 도매전문기업 이토추식품주식회사(伊藤忠食品株式会社·이하 이토추)에 따르면 쓰리소사이어티스는 이토추와 손잡고 일본에 기원 위스키 등 주류 7종을 론칭했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백화점, 식료품점 등을 통한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쓰리소사이어티스가 이토추와 협력해 일본에 선보이는 주류는 △기원 버진 아메리칸 오크 위스키 △정원 프리미엄 싱글몰트 진 등이다. 기원 버진 아메리칸 오크는 연교차가 큰 경기도 남양주에 자리한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다. 쓰리소사이어티스는 기후의 영향으로 숙성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진하고 세련된 맛의 위스키를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된 싱글몰트 위스키로 버터스카치의 향, 블랙베리와 피칸(Pecans·견과류의 일종) 등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쓰리소사이터이스의 설명이다. 정원 프리미엄 싱글몰트 진은 쓰리소사이어티스가 자사 증류소 만의 몰트 스피릿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일본 쇼안그룹(Shoan Group)이 운영하는 야키니쿠 전문점에 입점해 원소주를 선보인다.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을 통한 판매)에 이어 온트레이드(On-Trade·레스토랑 및 바 등을 통한 판매) 채널 공략에 나서며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5일 쇼안그룹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쇼안그룹이 운영하는 야키니쿠 레스토랑을 통한 원소주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 위치한 △오오마츠야 신사카에점(大松屋 新栄店) △오오마츠야 나야바시점(大松 納屋橋店) △오오마츠야 야바쵸점(大松屋矢場町店) △쇼안 칸사이보 사카에오오츠도오리점(松庵 韓菜房 栄大津通店) 등 4개 매장에 원소주를 입점시켰다. 원스피리츠는 이들 매장에서 원소주 오리지널, 원소주 클래식, 원소주 스피릿 등을 선보이고 있다. 원소주 오리지널은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생산된 부드러운 맛과 쌀의 풍미가 일품인 소주다. 원소주 클래식은 강원도 청정쌀 토토미와 누룩, 누룩에서 채취한 효모 등으로 생산한 전통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원소주 스피릿은 깔끔하고 향긋한 것이 특징으로 소주 칵테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