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오프로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텔란티스는 20일(현지시간) 자체 자율주행 기술 'STLA 오토드라이브 1.0'(STLA AutoDrive 1.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37mph(약 60km/h) 내에서 자율주행 레벨3를 충족한다는 설명이다. 자율주행기술 수준은 미국도로교통안전청(NHTSA, 0~4단계)과 미국자동차공학회(SAE, 0~5단계)의 기준이 근거가 되고 있다. ‘레벨3’는 부분자율주행 단계다.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도심에서 신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차량을 제어하고, 고속도로에선 일정 구간의 교통 흐름을 고려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해 끼어들기가 가능한 경우 부여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물리적 버튼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다. 악천후 시 자체적으로 대응하는 센서가 탑재돼 추가 조치가 불필요하다.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고 이메일을 확인하고,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등의 활동이 가능한 셈이다. 스텔란티스 측은 "37mph보다 더 높은 속도에서는 오토드라이브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로 전환된다"며 "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라질 내 생산 기지 마련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브라질 당국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입관세 폭탄'을 예고한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현실적인 방안은 두 가지이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을 비롯한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해 별도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방법과 우루과이 자동차 위탁생산업체 노르덱스(Nordex) 공장에 생산을 맡기는 방식이다. 21일 기아 브라질판매법인에 따르면 현지 위탁생산 업체 3곳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니로 하이브리드 등 현지 생산을 위해서다. 구체적인 업체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HMB) △CAOA △HPE 3곳이 유력하다. HMB는 피라시카바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CAOA는 브라질 아나폴리스 지역에서 자동차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투싼 등 HMB 피라시카바 공장 생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차량을 생산한다. HPE의 경우 카탈랑 지역에서 이들 공장ㅂ다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하이브리드차 수입관세가 내년 7월 35%까지 인상되는 것을 고려한 선제 대응 차원이다. 현지 당국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방안을 놓고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전쟁 여파로 러시아에서 철수했던 현대자동차그룹의 재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러시아 복귀의 필요조건인 바이백 시한이 올해 말이라는 점에서 이번 협상 이후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혹 바이백 시한을 놓칠 경우, 새로운 공장을 인수하거나 재설립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을 고려해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고위급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전 종전 방안 마련을 위한 협상을 제기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 공장의 바이백 시한은 올해 말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3년 12월 러우 전쟁 여파로 가동이 중단된 이 공장을 러시아 벤처캐피탈 아트파이낸스에 1만 루블(약 14만 원)에 매각했다. 당시 현대차는 2년 이내에 되살 수 있는 권리(바이백) 옵션을 매각 계약에 포함했었다. 하지만 바이백은 현대차 러시아 재진출의 필요조건에 불과하다. 바이백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최신형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수소트럭 모델을 선보인다. 일본에 먼저 공급한 뒤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현대차 수소트럭 모델 '엑시언트'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내년 하반기 일본 시장에 신형 수소트럭 모델을 공급한다. 연간 최대 5000대를 목표하고 있다. 신형 수소트럭 모델은 커머셜 재팬 파트너십 테크놀로지스(CJPT)가 기획한 소형 트럭에 토요타가 개발한 3세대 신형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완성된다. CJPT는 토요타, 이스즈, 스즈키, 다이하츠 등이 참여한 상용차 기술개발 기업이다. 3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상용 분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디젤 엔진 수준의 내구성이나 고출력을 실현하도록 개발됐다. 내구성이 2배 가량 향상됐으며 연비와 항속거리가 각각 1.2배와 20% 개선됐다. 특히 제조 프로세스 혁신을 토대로 생산 비용을 크게 줄였다. 현재 토요타 모토마치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 19일 시작한 ‘H2&FC 엑스포'에서 21일까지 전시된다. 토요타는 3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대형 상용차 라인업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 하이브리드'가 가 브라질 시장에 출격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합리적인 가격 등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강자인 일본 토요타와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19일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에 따르면 오는 4월 브라질 SUV 시장에 코나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다.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차원에서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에 버금 가는 신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하반기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와 함께 출시된 바 있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 시장 동향과 수요에 맞춰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코나 하이브리드를 현지 생산할 방침이다. 크레타 뒤를 이을 차세대 모델로 선정한 것이다. 당초 유력 후속 모델로 크레타EV와 인스터 등이 거론됐지만, 현지 운전자들의 하이브리드 선호도를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까바 공장 크레타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크레타와 함께 피라시까바 공장 인근 엔진공장에서 생산하던 1.6 감마 가솔린 엔진도 단종하며 친환경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모델 'PV5'가 미국 일반 도로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이달 말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가운데 라스트 마일 등 현지 PBV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도로 테스트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미국에서 PV5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외 테스트카 리뷰어 '킨델오토(kindelauto)'가 인디애나주 전기차 충전소에서 PV5를 포착했다. 지난해 한국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으나 미국에서는 처음이다. 오는 27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글로벌 무대 공식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티저 이미지와 관련 영상은 이미 지난 13일 공개됐다. 킨델오토가 포착한 사진을 보면 PV5는 위장막으로 덮여있어 구체적인 디자인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어느 정도 크기는 가늠된다. 경쟁 모델인 폭스바겐 ID.버즈보다는 약간 더 크고 포드 E-트랜짓 크기와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PV5는 기아 최초 브랜드 전용 전기 밴이다.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와 같은 해 9월 IAA 트랜스포테이션(IAA
[더구루=김은비 기자] 상하이자동차(SAIC)와 제네럴모터스(GM) 합작법인인 SAIC-GM이 자사 차량 스마트 콕핏에 딥시크(DeepSeek)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다. 저비용·고성능으로 전 세계에 ‘딥시크 쇼크’를 일으킨 AI 기술을 적용, 차세대 커넥티드카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SAIC-GM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 고급 추론 모델 ‘딥시크-R1(DeepSeek-R1)’을 자사 최신 차량 스마트 콕핏에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AIC-GM은 딥시크-R1을 탑재하는 중국 최초의 합작사로 자리매김했다. 딥시크-R1은 차량 인식, 추론, 사고 및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등 차량 내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복잡한 논리 추론과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고성능 AI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딥시크-R1이 미국 오픈AI의 '오원(o1)'을 능가하는 성능을 선보이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딥시크-R1 기술은 향후 중국 내 생산되는 캐딜락, 뷰익 등 모델에 우선 적용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트랜시스 파트너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사 시어가 내년 첫 번째 결과물을 내놓는다.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본인의 이름을 딴 자동차 클러스터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채비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시어는 내년 4분기 브랜드 1호 전기차 생산에 돌입한다. 이는 짐 델루카 시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일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과 소형 패밀리카 2개를 먼저 생산하고 향후 대형 전기 세단도 추가할 계획이다.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13억 달러 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을 마련하고 있다.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 1년 뒤인 2027년부터 고객 인도를 진행할 방침이다.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는 3만 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가동률 도달 시 연간 24만 대 생산 규모로 거듭나는 만큼 향후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킹 살만 자동차 산단은 60km²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축구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중고차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연간 최고 거래량을 달성하며 현대차 인증 중고차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신뢰를 가늠했다는 평가다. 18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프로그램 '현대 프로미스'를 통해 중고차 15만75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연간 최고 판매량이다. 특히 인증 중고차 판매가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전체 중고차 판매 23% 비중을 차지했다. 인증 중고차는 판매 전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161개 항목의 체크 리스트를 거친다. 인증 중고차로 인정받은 차량은 연식에 따라 보증 기간이 정해진다. 출시 7년 미만의 경우 1년 종합 보증, 7~10년 이상된 차량의 경우에는 6개월 엔진 및 변속기 보증이 제공된다. 긴급 출동 서비스 등 최대 2개 서비스는 추가 비용 없이 공통으로 제공된다. 모델별로는 i20과 크레타, 그랜드 i10가 인증 중고차 판매의 55%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SUV가 21%가 가장 많았고 SUV 모델 중에서는 크레타와 베뉴가 각각 13%와 8%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 프로미스 프로그램 가동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보급형 전기차 모델 '인스터'와 'EV3'가 유럽 전기차(BEV) 시장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 BEV 바로미터인 독일 출시 두 달 만에 역대 월간 최고 판매를 기록하며 2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EV3의 경우 같은 달 네덜란드와 스페인 등 주요 시장에서 각각 월간 베스트셀링카와 월간 베스트셀링 BEV로 꼽히며 인기를 과시했다. 18일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 인스터는 지난달 독일 BEV 시장에서 총 408대 판매됐다. 현지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12월(27대)과 비교해 약 두 달 만에 1411% 성장했다. 월간 베스트셀링BEV 순위는 22위를 기록했다. 기아 EV3 역시 동반성장을 이뤘다. 같은 달 역대 월간 최고치인 386대가 판매되며 월간 베스트셀링BEV 순위 24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독일 BEV 시장 규모는 3만449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3% 급증한 수치이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BEV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6.6%였다. 베스트셀링 BEV는 폭스바겐 ID.7이 차지했다. 총 3140대를 판매했다. 스코다 엔야크는 3056대로 2위, 폭스바겐 ID.4/ID.5는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배터리 팩과 차대(새시)'가 결합된 배터리 케이스 특허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차체 바닥이 배터리 케이스 역할을 하도록 설계해 필요한 공간을 줄이고, 탑재량을 늘리는 기술을 상용화한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연구를 지속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다. 18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케이스'라는 제목의 특허 취득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3년 10월 26일 출원, 이듬해 11월 14일 공개됐다. 배터리 케이스를 따로 만들지 않고 차체 구조와 케이스를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전기차는 차체와 배터리 케이스를 별도로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전기차 바닥에 배터리 케이스를 담는 별도의 공간이 필요했는데, 이번 특허에서는 차체 바닥이 케이스의 상부 역할을 하도록 했다. 케이스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을 절약하고 더 많은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 불필요한 부품이 줄어 무게 경량화에 유리하며, 충돌로 인한 파손 우려도 최소화할 수 있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배터리 케이스를 분리할 필요가 사라져 편의성이 개선된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Geely Auto)가 완성차 업체 최초로 생성형 AI 딥시크(DeepSeek) R1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산하 브랜드 차량에도 딥시크를 탑재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딥시크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저장지리홀딩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 차원에서 딥시크 R1 탑재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볼보자동차 고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리차는 자체 개발한 스타루이(Star Rui) 신형 세단에 딥시크 R1을 통합한다. 딥시크 R1의 최첨단 인지 기능을 스마트카용 풀 도메인 AI 기술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카의 인간-컴퓨터 상호작용과 지능형 운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딥시크 R1 모델 기능을 스타루이 차량 제어 펑션콜과 차량 능동 상호작용 엔드-사이드에 통합, 훈련 시킨 뒤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차량 내부와 외부 장면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잠재적인 요구를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차량 제어 △심층적 대화 △애프터 서비스 등 다양한 지능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지리차 측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의 지능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