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CJ제일제당의 즉석밥 브랜드 '햇반'이 미국에서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는 '비비고 흰쌀밥'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햇반은 코스트코에서 할인이 되기를 바라는 품목 중 하나로 꼽히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세일을 안 해도 사 먹겠지만 제발 세일 좀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30일 미국의 대표적인 웰니스 정보 사이트 '인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비비고 햇반이 코스트코 쇼핑객들이 할인되길 바라는 제품 7가지 중 하나로 소개됐다. 한 소비자는 "'비비고 흰쌀밥'이 세일한 지 정말 오래됐다"면서 "세일하면 무조건 비축해 두라. 저녁 식사 시간이 정말 편해진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국내에서 이미 '국민템'으로 등극한 햇반이 이처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CJ제일제당의 즉석밥 사업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햇반 매출은 9150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25%에 해당하는 2230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북미 시장 성장은 가팔랐다. 해외 매출 중 85%(1880억원)가 미국에서 발생,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수출처로 자리잡았
[더구루=김나윤 기자] "K-위스키가 딱 제 취향이에요. 상큼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요. 특히 하이볼은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주종인거 같아요."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만난 30대 여성 관램객은 직접 고른 재료로 만든 하이볼 한 잔을 손에 든 채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선택한 부스는 국내 위스키 기업 골든블루가 운영하는 '쿼츠' 전용 체험 부스였다.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주류박람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람회 첫날 오전 11시 개장을 앞두고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올해는 박람회 시작 전부터 1·2차 사전등록 티켓이 모두 매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관계자는 "사전티켓 물량을 늘렸음에도 전부 매진됐다"며 "올해는 참가부스도 늘었고, 방문객도 늘어서 더 북적거리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기자는 K-위스키 대표주자인 골든블루 부스를 방문했다. 골든블루 쿼츠(GoldenBlue Quartz) 부스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북적였고 규모도 다른 일반적인 부스에 비해서 큰 편이었다. 골든블루는 'EVERY QUARTZ MOMENTS,
[더구루=김명은 기자] 농심 신라면이 다음달 16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독점 공개되는 일본 애니메이션 '불릿/불릿(BULLET/BULLET)'에 등장한다. K-라면 대표주자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해당 애미메이션이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방영을 앞두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향샹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디즈니 플러스에 따르면 '불릿/불릿'은 문명이 파괴된 미래에 폐품을 다루는 정비공이자 사적 재산을 되찾아 주는 '도둑 상회'의 일원인 소년 기어(Gear)가 도박광 북극곰, 네 개의 인격을 가진 로봇과 함께 의뢰받은 물건을 훔치며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다. 기어 일행은 '세계의 비밀'을 간직한 물건을 훔치고 소녀 노아(Noa)로부터 사건을 의뢰를 받은 후부터 무장 집단과 킬러들이 뒤따르며 위험한 세계로 빠져든다. 흥미롭게도 극 중 기어 일행이 여행을 하는 도중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농심 '신라면'이 자주 등장한다. 신라면은 한국과 식량이라는 두개의 키워드를 한꺼번에 대변하는 소품으로 꼽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는 '불릿/불릿'을 연출한 박성후 감독의 영향이 크다. 박 감독은 일본에서 활동 중인 재일 한국계 감독으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제일제당이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에서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의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소개한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 'IFT 푸드 엑스포 2025(IFT Food Expo 2025)'에 참가한다. 4년 연속이다. 국제 식품 학술 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IFT 전시회'는 전 세계 수많은 식품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식품기술 분야 대규모 전시회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나트륨 감축, 원가 절감, 클린 라벨 솔루션-로컬화를 통한 맛의 혁신 추진'이다. 현대 식품 혁신의 두 가지 핵심 동력인 품질과 진정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CJ제일제당의 의도와 꿰를 같이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가격, 건강상의 이점, 자연스러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IFT에서 고객 중심의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는 대표 브랜드인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를 중심으로 꾸려진다. 세련된 단순함으로 맛을 향상시키는 고급 천연 감칠맛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경남 밀양 공장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도입한다. 향후 라면 생산에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기업 '피크 에너지(Peak Energy)'에 따르면 삼양식품과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밀양 생산단지 내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존 밀양 제1공장과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간 제2공장에 총 1100여 개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연간 986MWh의 청정 전력을 생산, 공장 전체 전력 수요의 7%를 충당한다. 이를 통해 매년 453톤 규모 CO₂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에서 자동차 100대를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다. 삼양식품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함께 장기적인 비용 절감, 글로벌 ESG 대응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불닭볶음면 한 봉지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량도 0.3kg 감축하는 데 성공하며, 구체적인 감축 성과를 입증했다. 삼양식품이 추진 중인 2050년 탄소
[더구루=김명은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말차밭 초코파이'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라인업을 확대, 신규 수요를 꾸준히 창출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상큼한 말차와 고소한 팥의 조합으로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 신제품 '말차팥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말차팥 초코파이'는 달콤하고 진한 팥 크림에 마시멜로 층과 말차 향이 가미된 케이크 층이 더해지고 마지막으로 초콜릿으로 코팅해 각기 다른 개성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지 초코파이 시장 점유율 65%를 넘어섰다. 초코파이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베트남 '국민파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아이들이 재미있는 퍼즐을 풀고 아시아 국가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는 게임 카드 세트가 들어간 '미즈 호바즈 초콜릿 브렉퍼스트 쿠키'도 새롭게 내놨다. 이 제품은 전 세계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랑스러운 호바즈 캐릭터 카드 18장을 수집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겉은 쫄깃한 캔디 껍질, 속은 과일향 젤리로 채워져 톡톡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인디애나주에 두 번째 매장을 열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홍근 회장의 주도 아래, 글로벌 치킨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 사업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BBQ에 따르면 최근 인디애나주 카멜(Carmel)에 신규 매장을 개점했다. 지난해 인디애나주 캐슬턴(Castleton)에 1호점에 이은 2호점이다. 현지 고객의 요청에 따라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멜은 미국 내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고급 주거지다. 활발한 외식 문화와 가족 중심적인 분위기로도 유명하다. 미국 전역 지역사회에 고품질 한식을 제공한다는 BBQ의 프리미엄 K-치킨 콘셉트가 현지 외식 문화·소비 성향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입지라는 평가다. BBQ 카멜점은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을 비롯해 스파이시갈비치킨, 소이갈릭치킨, 허니갈릭치킨, 캐러비안스파이스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순살, 날개 등 부위별 선택은 물론,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불고기 라이스볼 등 한식 메뉴도 함께 판매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BBQ는 카멜점을 인디애나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의 순환 경제 촉진 기관의 공식 회원사가 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 결과다. 23일 베트남 산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최근 베트남 포장재 재활용 연합체(Packaging Recycling Organization Vietnam, PRO Vietnam) 공식 회원사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순환 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이 기관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포장 폐기물의 수거 및 재활용을 촉진하고, 기업들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19년 설립됐으며, 코카콜라, 네슬레, 아지노모도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2030년까지 회원사들이 생산·유통하는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오리온은 지난 2021년부터 베트남에서 생산·판매되는 제품 포장재의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작업을 해왔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국내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오던 '착한포장 프로젝트(Gentle Packaging)'를 베트남에서도 시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오리온은 자원 순환형 친환경 경제를 위해 매년 57톤 이상의 인쇄 잉크, 5
[더구루=진유진 기자]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본촌치킨이 필리핀에서 한국식 디저트 카페 '카페 코리아노(Café Koreano)'를 선보이며 현지 카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 문화에 친숙한 현지 MZ세대를 겨냥해 디저트·음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브랜드 다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본촌치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남부 '알라방 페스티벌 몰'에 카페 코리아노 1호점을 공식 오픈했다. 필리핀 진출 1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페 브랜드이다. 본촌의 기존 치킨 중심 포맷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다. 카페 코리아노는 한국식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빙수류와 다양한 블렌드의 아이스 커피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는 캐러멜을 더한 '클래식 카라멜 카페 코리아노', 망고와 치즈케이크를 토핑한 '망고 치즈케이크 빙수' 등이다. 초콜릿, 우베(보라색 마), 바나나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재료를 접목한 블렌디드 음료도 함께 선보인다. 빙수류는 말차 화이트 초콜릿, 크리미 딸기, 허니듀 등 기본 맛 외에도 초코 브라우니, 딸기 오레오, 말차 팥, 말차 딸기 모찌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블렌드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 출점은 본촌의 글로벌 확장 전
[옌볜(중국)=진유진 기자] 농심이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백산수'로 누적 매출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12월 출시 후 약 12년 만의 성과다. 농심은 이를 계기로 국내외 시장에서 백산수 브랜드 재도약에 나선다. 안명식 옌볜농심 대표는 지난 16일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이도백하의 농심 백산수 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4조원 규모 중국 생수 시장에서 특수 수요를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동남아·중동 등을 공략해 현재 전체 매출의 25%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백산수는 백두산 천지에서 45km 떨어진 내두천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평균 40.8년 동안 지하 화산암반층을 통과하며 자연 정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실리카와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기능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다. 안 대표는 "백산수 인지도가 높은 중국 내 동북지역뿐 아니라 내륙 지역으로도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백산수는 지난 2013년 매출 약 240억원으로 출발해 2015년 중국 옌볜 백산수 공장 가동 이후 10년간 급성
[옌볜(중국)=진유진 기자] '어떻게 이런 곳을 찾아냈을까.' 지난 16일, 중국 연길 공항에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은 외부 오염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백두산 자락 깊숙한 곳. 공해시설도, 농경지도, 사람도 보기 어려운 한적한 시골이었다. 삼엄한 경비를 지나 울창한 수림 속을 걷는 기자를 반긴 건 새소리와 물소리뿐이었다. ◇ 살아 있는 화산암반 용천수 숲의 끝자락, 농심 백산수 수원지 '내두천'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이도백하(二道白河) 지역, 세계 3대 수원지 중 하나인 백두산 천지에서 직선거리로 42km 떨어진 해발 67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사시사철 수온이 6.8~7도를 유지하는 세계 유일의 저온 용천수(천연화산암반수)다. 내두천 물을 그대로 마셔봤다. 일반 계곡에서 나는 이끼 냄새나 흙냄새 하나 없이 깔끔하고 시원했다. 백두산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이 거대한 천연 필터 역할을 한 결과다. 41년 백두산 정기를 받아 내려온 물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해발 2744m 백두산 천지에 고인 물이 아래에 있는 현무암층과 부석층을 거쳐 50여 km를 흘러 670m에 있는 내두천에서 뿜어져 나온다. 이 과정에서 실리카와 각종
[더구루=김예지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최근 업계 안팎에서 제기된 '차세대 전기 트럭 프로그램 개발 중단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전동화 전환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보조금 혜택 축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오는 2035년 전 모델 전동화라는 '엔드 게임'을 향해 정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프랑스 벤처캐피탈(VC) 코렐리아캐피탈(Korelya Capital)이 투자한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호코도(Hokodo)'가 8년만에 사업을 정리했다. 호코도는 폐업 보고서를 발간하고, 사업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호코도 창업자들은 스타트업을 설립,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