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집트가 현대로템이 수주한 알렉산드리아 트램 현대화 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쐈다. 기존 인프라 철거 작업을 개시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현대로템도 당국 일정에 발맞춰 공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이집트터널청(NAT)에 따르면 NAT는 최근 알렉산드리아 트램 노선 내 38개 역사와 선로, 유지·보수 창고, 전력 공급 시설을 철거할 업체를 선정하는 입찰 공고를 게재했다. 철거 작업은 4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다. 철거 후 이 지역에는 아랍 컨트랙터스(Arab Contractors)와 하산 알람(Hassan Allam)이 토목 공사를 담당하는 새로운 고가·지하 구간이 포함된 트램 노선이 구축된다. 노선 길이는 △지상 5.7km △고가 7.3km △지하 276m를 포함해 13.2km이며, 총 24개 역이 들어선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트램이 신규 철로를 달린다. 현대로템은 작년 6월 이집트터널청과 3412억원 규모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트램 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 10월 첫 편성을 납품하고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7년 4월 5일까지다. 알렉산드리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 인도 진출이 또 다시 좌절될 위기다. 모디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으로 미뤄왔던 계획이 급물살을 탔지만, 인도 당국이 새로운 전기차 정책 도입을 예고하면서 현지 채용 등 진행 사항이 올스톱됐다. 내달 최종안 발표 전까지 일단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공업부는 자동차 제조업체 등 자동차 산업 이해관계자들과 전기차 정책 초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전기차 정책은 현지 자동차 제조 산업 발전 촉진에 초점을 두고 마련되고 있다. 따라서 인도 중공업부는 외국 자동차 업체의 충전 인프라 투자 비중을 약정 투자액에 최대 5%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전기차 생산을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하는 경우 충전 인프라 투자는 2500만 달러까지 가능한 셈이다. 충전 인프라 투자 비용을 늘리더라도 추가 세금 감면 혜택을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즉 외국 자동차 업체에는 현지 생산을 우선시하도록 하고 충전 인프라 등은 로컬 기업들이 도맡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심산이다. 초안이 최종안으로 굳혀질 경우 외국 자동차 업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의 일본 구마모토 제2공장 건설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2027년 말 양산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1~3월) 내 구마모토 제2공장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착공 시기를 ‘2025년 내’로 재검토하고 있다. 다만 2027년 말 양산 목표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TSMC는 지난해 초 제 1공장 인근 구마모토현 기쿠요초에 약 32만1000㎡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예상 투자액은 약 2조1000억 엔(약 18조6000억 원)으로, 6나노미터(㎚)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TSMC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구마모토에 연이어 반도체 칩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가동을 개시한 제1공장은 22·28㎚ 및 12·16㎚ 공정 웨이퍼를 생산한다. 월 생산 목표치는 5만5000장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TSMC 구마모토 1·2공장에 총 1조2080억 엔(약 11조 620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1·2공장에는 최대 4760억 엔(약 4조 580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다목적지원함(MRSS) 프로그램을 재개하면서 HD현대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커진다.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 중인 말레이시아는 군함과 경공격기 등을 신규 구매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오는 10월에 군수지원함(Multi Role Vessel/Mulit Role Support Ship, MRSS) 2척을 조달하기 위한 입찰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러 차례 지연된 MRSS 조달은 말레이시아 해군의 작전 역량을 강화하고 말레이시아의 해상 방위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RSS는 병참 지원, 의료 지원, 수색 및 구조 임무, 병력 배치를 포함한 다양한 해군 작전에 투입된다. 말레이시아 왕립 해군(RMN)의 MRSS 2척 획득은 내년에 시작돼 2030년에 완료될 제13차 말레이시아 계획(RMK-13)에 따라 진행된다. 말레이시아 해군을 위한 세 번째 MRSS는 2031년부터 2035년까지의 기간을 포괄하는 제14차 말레이시아 계획(RMK-14)에서 인수될 예정이다. 현재 말레이시아 해군은 MRSS 함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남중국해에 의해 두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아가 필리핀에 군용트럭 KM452 30대를 인도했다. 2007년 필리핀의 군 현대화 사업 참여를 계기로 이어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추가 계약을 통해 군용차량을 지속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필리핀 군사 전문 유튜브 채널 PH말라야와 맥스디펜스 필리핀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군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필리핀 해군 정보통신기술센터(Naval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Center) 28주년 기념식'에서 기아로부터 인도받은 KM452를 공개했다. KM452는 △전장 5770㎜ △전폭 2180㎜ △전고 2575㎜인 군용트럭이다. 130마력의 4기통 디젤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를 갖춰 험지에서도 우수한 운용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통신 장비 설치·운반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필리핀 국방부는 군 현대화를 추진하며 KM452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22년 5월 방한해 KM452 실사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첫 30대를 인도받았다. 기아는 KM452를 토대로 필리핀 시장에서 특수차량 수주를 확대한다. 기아는 2007년 필리핀 군용트럭 공개 입찰에서 최종 계약자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미국 인텔·구글 등 글로벌 반도체·인공지능(AI) 기업들이 베트남에 집결한다. 베트남 정부 기관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해 최신 기술과 통찰력을 공유한다. 정부 주도로 반도체·AI 투자를 지원하는 베트남 시장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국가혁신센터(NIC)와 하노이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 인공지능(AI)-반도체 컨퍼런스(International AI-Semiconductor Conference , 이하 AISC)'가 내달 12~16(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다낭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기술 진보를 살피고, 베트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미국 산업용 AI 회사 '아이토매틱(Aitomatic)'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혁신의 미래: 전 세계적으로 AI와 반도체를 연결하는 것(Innovating Futures: Bridging AI & Semiconductors Globally)'이다. 12일부터 3일간 하노이, 15일부터 이틀간 다낭에서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 경영진 원
[더구루=김은비 기자] 퀄컴이 인도 대표 유통업체 크로마와 손잡고 ‘스냅드래곤 체험존’을 열었다. 퀄컴은 인도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 현지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인도 뭄바이 주후(Mumbai Juhu)에 위치한 크로마 매장에 스냅드래곤 체험존을 개소했다. 퀄컴이 인도에 체험존을 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퀄컴은 체험존 개소를 위해 크로마와 협력했다. 크로마는 인도 ‘타타그룹’ 자회사로, 현지 유력 유통 기업이다. 인도 내 28개 주요 도시에서 12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퀄컴은 이 공간에서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무선 오디오 기기 등 스냅드래곤 플랫폼이 적용된 다양한 파트너사 제품을 선보인다. 또, 전문 직원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기기 내 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냅드래곤 제품이 제공하는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퀄컴은 향후 인도 전역의 크로마 매장에 체험존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퀄컴은 2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프로세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일본 시장에서 신형 중형 전기버스 'J7'을 공개했다. 최근 국내에 상륙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BYD가 국내에서도 같은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BYD 재팬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열린 'BYD 사업 방침 발표회 2025'에서 J7을 최초 공개하며 연내 납품을 시작한다. BYD는 기존 소형 전기(EV) 버스 'J6' 및 대형 전기 버스 'K8'에 신규 J7을 도입,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BYD는 현재 일본 전기 버스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J7은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사이즈의 중형 전기 버스다. 전장 8.99m, 전폭 2.3m, 전고 3.25m 크기를 갖췄다. 또한 온보드 충전기와 모터, 감속기 등 8개 구성 요소를 하나로 통합한 전기 파워트레인 E-액슬(E-Axle)을 탑재해, 차체를 경량화하는 동시에 생산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192.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를 차량 천장 및 후면부에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단차 없는 풀 플랫(full-flat)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세계 200개가 넘는 시민단체(NGO)가 이스라엘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공급을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해당 시민단체들은 이스라엘이 F-35를 이용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무기거래반대운동(Campaign Against Arms Trade, CAAT)를 주축으로 한 232개 시민단체는 F-35 전투기 생산에 참여하는 국가 정부 관료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전투기 공급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을 전달받은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덴마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이다. 이스라엘은 미국 외에 F-35를 가장 먼저 획득한 나라로 현재 총 50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난해 6월 록히드마틴과 F-35 25대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30억 달러(약 4조3000억원)이다. 이번 추가 도입이 완료되면 이스라엘 공군은 총 75대의 F-35를 갖춰, 3번째 비행대대를 구성할 수 있게된다. 시민단체들이 F-35 공급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선 것은 공중 폭격으로 가자지구가 사람이 살기 힘들 정도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인도 전기차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죄고 있다. 모디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으로 미뤄왔던 계획이 급물살을 탔다. 현지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이 불가피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의 현지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매장을 임차하기로 했다. 현지 전기차 판매를 위한 절차이다. 테슬라는 이들 매장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개장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이에 앞서 글로벌 구인 플랫폼인 링크드인을 통해 인도에서 매장 관리와 고객 대면 업무 등을 담당할 인력을 모집하며 인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테슬라 인도 진출 타진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졌다. 당시에는 수입차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세에 막혀 좌절됐고, 지난해 4월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인도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현지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머스크가 인도 방문을 며칠 앞두고 이를 전격 취소했다. 테슬라 인도 진출 좌절 반복되면서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였지만, 모디 총리와 도널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이하 JR 동일본)가 네이버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가상세계를 구축했다. 제페토는 일본 내 기업, 공공기관, 지방정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생태계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JR 동일본은 20일 제페토에 오리지널 월드 '겟 트레인(GET TRAIN)'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겟 트레인은 JR 동일본이 운영하는 역들을 제페토 상에 구현한 것으로, 이번 출시에서는 도쿄 순환철도인 야마노테선에 위치한 역들이 업데이트됐다. JR 동일본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역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겟 트레인에서는 정해진 시간 내에 역 곳곳에 떨어져 있는 에너지 박스를 모으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목표를 달성하면 에너지를 획득할 수 있다. 에너지는 가챠 존에서 아이템을 뽑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획득한 아이템은 아바타에 장착할 수 있다. JR 동일본은 향후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JRE 월렛'과 겟 트레인을 연동해 특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2차원 아바타 중심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제페토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를 비롯해 미국·프랑스·일본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내년 10월께 경공격기 'FA-50M' 4대를 인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해 양산에 돌입한 후 진척률 50%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보다 빠른 진행 속도로 현지 공군을 만족시키며 추가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와 GBP에어로스페이스앤디펜스 등 외신에 따르면 KAI의 말레이시아 FA-50M 사업 진척률은 50%를 돌파했다. 지난달 말 48%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약 한 달 만의 성과다. 익명의 소식통은 현지 매체를 통해 "약속한 일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KAI는 지난 2023년 2월 말레이시아와 FA-50 18대를 수출하는 9억2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으며, 내년에 순차 인도한다는 목표다. KAI의 빠른 양산 속도에 현지에서는 인도 시기와 규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KAI가 내년 10월 FA-50M 4대를 공급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앞서 다툭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Datuk Seri Mohamed Khaled Nordin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