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 NBIM)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지분을 대거 늘렸다. 가격 인하로 인해 매출은 부진했지만 차량 판매 자체는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Global)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월가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옹호론자로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인 글로벌X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철회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품 차별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X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X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품 차별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글로벌X는 향후 상품 차별성에 방점을 두고 비트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적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Bitcoin Trust)를 포함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승인과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가 디지털 자산 업계와의 오랜 갈등에도 새로운 투자자를 위한 문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암호화폐 산업에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는 증권거래위원회가 승인한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판매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의 인공지능(AI) 상장지수펀드(ETF)가 운용자산(AUM)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오픈AI의 챗GPT 등장으로 생성형 AI 열풍이 확산하면서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X는 31일 자사 인공지능 및 테크놀로지 ETF(Global X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nology ETF·AIQ)가 AUM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AI 기술을 제품·서비스에 개발·활용해 이익을 얻는 잠재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AI 사용을 촉진하는 하드웨어 회사에도 투자한다. 이 상품의 순자산가치(NAV)는 최근 1년간 54.78%나 급등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엔비디아·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서비스나우·IBM·넷플릭스·인텔·알파벳·세일즈포스·아마존 등이 있다. 지난해 생성형 AI 열풍이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챗GPT 사용자는 1년 만에 주간 사용자가 1억명을 넘어섰고, AI 칩에 대한 전 세계 매출이 500억 달러(약 67조원)를 웃돌았다. 생성형 AI는 텍스트·오디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움증권이 올해 인도네시아 고객 추가 유치 목표를 수립했다. 새로운 거래 투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29일(현지시간) 신규 거래 투자 애플리케이션인 ‘뉴 히어로 인베스트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New HERO Invest Trading Application)’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뉴 히어로 인베스트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이 신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활성 고객이 9000명인 가운데 추가로 9000명을 유치해 총 1만8000명의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창근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투자 플랫폼이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창근 법인장은 “새로운 온라인 거래 시스템인 뉴 히어로 인베스트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젊은층 투자자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제프리 헨드릭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개발 이사는 “이 이니셔티브는 인도네시아 투자자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자동차 그룹 르노가 전기차·소프트웨어 개발 자회사 암페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전기차 수요가 불확실해진데다 글로벌 IPO(기업공개) 시장도 불황을 벗어나지 못하면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올해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주도로 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 완화, 금리인하 등 기대감으로 기술주가 높은 수익률을 낼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Market Watch)에 따르면 블랙록은 미국 주식 전망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블랙록은 "AI에 대한 투자자의 열광으로 촉발된 주식 시장의 기술주 중심 랠리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감 등 장빗빛 거지 전망에 힘입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랙록은 "시장은 경기 침체 없이 물가상승률이 2%대까지 떨어지는 연착륙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또 연준이 빠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상승 모멘텀이 향후 6~12개월 동안 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시는 연초부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S&P 500은 0.76% 상승한 4927.93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이 대규모 자사주 매각을 추진한다. 이사회 멤버에 대한 보상이 과도하다는 테슬라 주주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 호라이즌ETFs가 오는 3월 마리화나·사이키델릭 ETF를 청산한다. 호라이즌ETFs의 포트폴리오 전략 변화에 따른 결정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ETFs는 오는 3월 호라이즌 US 마리화나 인덱스 ETF(Horizons US Marijuana Index ETF)와 호라이즌 사이키델릭 스톡 인덱스 ETF(Horizons Psychedelic Stock Index ETF)를 청산할 예정이다. 호라이즌ETFs는 오는 3월 18일부터 두 상품에 대한 신규 투자를 대폭 제한한다. 이어 22일까지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와 캐나다 증권거래소(Cboe Canada)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두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청산과 관련된 모든 부채와 비용을 회계 처리한 후 청산으로 인한 순수익금의 일부를 받게 된다. 이번 청산 결정은 호라이즌ETFs의 포트폴리오 전략 변화의 일환이다. 호라이즌ETFs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투자자 선호도에 맞춰 펀드 상품을 재구성하고 있다. 호라이즌 US 마리화나 인덱스 ETF와 호라이즌 사이키델릭 스톡 인덱스 ETF는 투자자에게 신흥 시장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Baillie Gifford)가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연간 흑자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베일리기포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4분기(10~12월) 쿠팡 주식 2584만3034주를 샀다. 매입 규모는 약 4억2000만 달러(약 5600억원)에 이른다. 베일리기포드의 보유 주식 수는 작년 3분기 말 1억1968만1094주에서 4분기 말 1억4552만4128주로 늘었다. 베일리기포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쿠팡이 차지하는 비중은 1.9% 수준이다. 베일리 기포드는 쿠팡의 대주주 가운데 한 곳으로 그동안 꾸준히 쿠팡 주식을 매입해 왔다. 쿠팡은 지난해 1~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가면서 2010년 창사 이후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8748만 달러로 전년 같은 때보다 13% 증가했다. 1∼3분기 흑자 규모는 3억4190만 달러다. 쿠팡의 분기 영업손익은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흑자다. 베일리기포드는 또 3분기 태양광
[더구루=정등용 기자] 주식 투자와 관련해 AI(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모호성이 적고 확실성이 높은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28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를 통해 “AI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지만, 투자자들은 너무 이른 시기에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투자자의 경우 모호성이 적고 확실성이 높은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실제 재무 상태와 비즈니스 상황, 기업 성장 실현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더 모틀리 풀은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소개했다. 알트만 CEO는 지난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AI 기술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우려했다. 알트만 CEO는 “AI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세상을 덜 변화시킬 것이며 이는 일자리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라며 “모든 사람의 직업이 조금 더 높은 추상적 수준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AI는 전 세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시장 커뮤니티 사이트 토크 마켓(Talk Markets)은 놀라운 수익 기록을 보유한 5개 주식을 선정·공개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크 마켓은 놀라운 수익 기록을 보유한 5개 주식으로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 테슬라(Tesla), 서비스나우(ServiceNow), 유나이티드 렌탈(United Rentals), 비자(Visa)를 꼽았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3분기 연속 실적을 경신했다. 주가는 지난해 44.9 % 상승해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 수익률은 107.3%로 S&P 500 지수 수익률 79%를 상회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보기 드문 실적 부진을 겪었다. 11분기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주가는 지난 2021년 수준까지 상승하진 않았지만 지난해에도 59% 상승해 S&P 500 상승률 21.8%를 가볍게 넘어섰다. 서비스나우는 실적 올스타로 평가 받는다.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지난 한 해 동안만 70% 상승했다. 21.8%의 S&P 500 지수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의 글로벌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