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녹색(그린) 암모니아 시장 선점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은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현지 석유기업과 칼리파산업지구(KIZAD) 내 녹색수소(그린수소) 기반 암모니아 플랜트 1단계 사업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간 3만5000톤 규모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18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도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1억4500만 달러(약 1830억원)에 이른다. 녹색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재생 에너지와 연계해 생산한 녹색수소로 제조한 암모니아를 말한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이면서 무탄소 연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녹색 암모니아가 탄소중립 시대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 또한 수소경제 활성화 목표를 달성하기 필수 물질로 녹색 암모니아를 꼽는다. IEA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2050년 선박 연료 수요의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인도 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 인디아는 인도 노이다에 있는 부타니 그룹 오피스 타워의 6만1316㎡ 규모를 15년간 임대한다. 올 4분기에 위워크 알파섬(WeWork Alphathum)을 열고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위워크 알파섬은 비즈니스 스위트와 프리미엄 사무실을 서비스한다. 8500개 이상의 책상이 구비됐다. 아시시 부타니(Ashish Bhutani) 부타니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위워크 인디아에 15년 동안 사무공간을 빌려준다"며 "6만1316㎡로 구성된 전체 오피스 타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피스 타워는 27만8709㎡ 부타니 알파섬(Bhutani Alphathum) 프로젝트의 일부이다. 부타니 그룹이 6만1316㎡ 공간 중 약 40%를 소유하고 나머지 지역은 개인 투자자에게 매각했다. 아르나브 S. 구사인(Arnav S. Gusain) 위워크 인디아 부동산 제품·조달 책임자는 "위워크는 인도에서 부타니 알파섬을 통해 노디아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며 "인도에서 유연한 업무 공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위워크는 인도 사무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수행 중인 베트남 하노이 도시철도 3호선 공사와 관련해 현지 교통당국이 시정부에 사업비 증액과 사업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원주민 보상 문제로 중단된 공사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도시철도관리위원회(MRB)는 하노이 인민위원회에 사업비를 4조9050억 동(약 2680억원) 추가로 늘리고 사업 기간을 오는 2029년으로 연기하는 것을 제안했다. 요청이 승인되면 총사업비는 34조5300억 동(약 1조8890억원)으로 확대되게 된다. 이 사업은 하노이 북서부와 남부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의 뇬과 하노이 구간 4개 역사를 짓는 것이다. 총길이는 12.5㎞로 지상 8.5㎞, 지하 4㎞다. 총사업비는 14억2000만 달러(약 1조6670억원)다. 현대건설은 이탈리아 건설업체 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하 구간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첫 삽을 뜬 이후 건설 부지 이전 지연, 공사 대금 미지급, 원주민 보상 문제 등으로 계속 차질을 빚고 있다. 작년 6월 이후 공사가 멈춘 상태다. 이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공사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으로 1억1470만 달러(약 145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가철도공단·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도화엔지니어링·서울교통공사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코스타리카 산호세 전기철도 광역여객철도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 컨소시엄은 코스타리카 철도청(Incofer)에 산호세 전기철도 광역여객철도 사업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제안서를 제출했다. 코리아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8개 사업자가 경쟁한다. 중남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위축을 경험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이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며 인프라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에 수주 기회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남미 지역은 부족한 재정 여력을 메우기 위한 민관투자합작(PPP) 사업 방식을 통한 사업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사업비 약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노르웨이 해저터널 공사 수주전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E39 로그패스트(Rogfast)' 사업의 예비 입찰자 3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스웨덴 건설사인 스칸스카, NCC와 경쟁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스페인 건설사 OHL·알데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노르웨이 도로관리청(Vegvesen)은 예비 입찰자들과 사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이후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9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본보 2022년 1월 17일자 참고 : [단독] 현대건설, '세계 최장' 노르웨이 해저터널 수주 도전장> 이 사업은 노르웨이 남서부 로갈란주(州) 인근 바다에 총길이 9㎞, 2차선 도로의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인 일본 도쿄만 아쿠아라인(9.5㎞)과 비슷한 수준이다. 총사업비는 206억 크로네(약 2조6870억원)에 이른다. 오는 2033년 개통 예정이다. 이 해저터널이 운영을 시작하면 로갈란주 스타방에르와 호르달란주 베르겐 사이 이동거리가 40분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즈(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했던 충남 청양 구봉·고창금광 개발에 재시동을 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린 피터슨 블루버드머천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서울을 방문해 구봉·고창금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다수의 전략적 미팅을 진행했다. 블루버드머천트 경영진이 한국을 찾은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특히 피터슨 CEO는 사업 허가 기간 등 규제와 관련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법적 대리인과 논의했다. 이 회사는 구봉·고창금광에 대해 20년간 채굴할 수 있는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하 채굴을 본격화하기 전 표면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신청할 계획이다. 피터슨 CEO는 "오랜 공백기 끝에 한국에 다시 돌아와 만족스럽고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계획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다"며 "한국의 인·허가 절차는 지난 40년간 광산업에 종사하면서 만난 그 어느 나라보다도 최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산 가속화를 위해 한국 내 적합한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 첫 단계"라고 덧붙였다. 구봉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 금광이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모든 업무 과정의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플랫폼을 선택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종합 업무 관리 플랫폼인 'MS 다이나믹스 비즈니스 센트럴'을 도입했다. MS 다이나믹스 비즈니스 센트럴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영업기회관리·수주관리와 같은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을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한 제품이다. 최소 한 명의 사용자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소호에 이르기까지 유연하게 통합적 사업 관리가 가능하다. GS이니마는 "MS 기술을 통해 의사 결정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직원의 작업 단순화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데이터 사용을 극대화해 모든 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 중인 바레인 밥코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바레인 당국에 따르면 밥코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의 진행률은 현재 80%를 웃돌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바레인의 원유 생산을 도맡고 있는 시트라 공단 내 밥코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노후화된 원유증류시설을 교체하고 잔사유수소첨가분해시설 등을 새로 설치하는 내용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하루 원유처리량이 기존 26만7000배럴에서 36만배럴로 40%가량 늘어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17년 테크닙,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수주액은 42억 달러(약 5조336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13억5000만 달러(약 1조7150억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동남아 도시개발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미래 신사업으로 꼽히는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시나르마스그룹이 조성한 벤처투자펀드인 '어반 게이트웨어 펀드(Urban Gateway Fund)'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 펀드는 시나르마스그룹 계열사 시나르마스랜드를 비롯 △이스트벤처스 △레드벳지퍼시픽 △프라세티아 등 4곳이 주도해 설립했다. △이동성(모빌리티)·교통 △부동산 기술(프롭테크) △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 △옴니채널(온·오프라인 결합) 소매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 △스마트시티 기술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는 시나르마스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추진하는 BSD시티를 비롯해 다수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투자할 예정이다. 시나르마스그룹 3세인 마이클 위자자 시나르마스 최고경영자(CEO)는 "BSD시티를 통합 스마트 디지털 도시로 전환시키기 위해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금융 자회사를 설립하고 3D 건설용 프린터 임대 사업에 나선다. 블랙버팔로3D는 1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대형 3D 건설용 프린터 금융·임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자회사 '블랙버팔로3D파이낸셜'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우즈 블랙버팔로3D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건설 분야 전문가와 이야기하면서 작업 현장에 있는 대부분의 중장비와 기계가 개인 소유가 아닌 임대라는 점을 인식했다"며 "블랙버팔로3D파이낸셜은 3D 건설 시장의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좀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3D 프린팅 건설회사 알퀴스트(Alquist)가 블랙버팔로3D의 장비를 임대하는 첫 고객이 된다. 알퀴스트는 블랙버팔로3D의 3D 건설용 프린터를 공급받아 버지니아주(州) 남서부에서 200가구 규모의 세계 최대 3D 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4월 29일자 참고 : [단독] '정대선 설립' 블랙버팔로3D, 세계 최대 3D 프린팅 주택사업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수행 중인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영종도 인스파이어 개발사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는 12일(현지시간) 열린 실적 발표에서 "영종도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3개 호텔 타워 모두 콘크리트 구조물 작업이 진행 중이며 카지노와 다목적 공연장 공연장 등 다른 시설도 구조용 철골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최고급 호텔, 파라마운트 픽쳐스 실내 테마파크,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1단계 사업 공사를 담당한다. MGE는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하반기 개장이 목표다. <본보 2021년 12월 13일자 참고 : 美 모히건 "영종도 인스파이어 1단계, 2023년 4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지하터널 굴착 회사 보링컴퍼니가 텍사스주 카일시에 보행자 지하터널을 뚫는다. 현지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타당성조사에 돌입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일 시의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 보링이 보행자 지하터널 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자 맺은 5만 달러(약 6370만원) 상당의 계약을 승인했다. 카일시는 당초 다리 건설을 모색했으나 텍사스 교통국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반대를 표명하며 무산됐다. 대안으로 보링의 지하터널을 확정하고 최근 타당성조사를 위한 계약을 허가한 것이다. 보링은 자전거와 보행자, 골프카트와 같은 소형 전기차가 통과할 수 있는 지하터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직경이 12피트인 지하터널은 유니언 퍼시픽의 기차길 아래에 위치한다. 산업단지인 카일 크로싱과 약 5000개의 단독 주택·아파트·상가가 들어서는 플럼 크릭을 지난다. 도시의 주요 비즈니스·엔터테인먼트 지구를 잇는 80마일(약 128㎞) 길이의 트레일 시스템 '바이브'와도 연결된다. 보링은 안전한 터널을 만들고자 밝은 조명과 보안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보링은 현지 시의회로부터 승인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