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유신, 필리핀 신공항 컨설팅 사업 수주 출사표

필리핀 교통부, '4000억 규모' 두마게테 신공항 건설 추진…한국수출입은행 지원
2일 인천공항공사·정근종합건축사·㈜유신·수성엔지니어링 등 컨설팅 계약 사전적격심사 서류 제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내 기업 네 곳이 필리핀 두마게테 신공항 컨설팅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19일 필리핀 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근정·유신엔지니어링·수성엔지니어링 등 네 곳이 두마게테 신공항 컨설팅 사업자 입찰에 참여했다. 컨설팅 사업비는 145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다.

 

이는 필리핀 중주 네그로스섬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두마게테에 기존 공항을 대체하는 신공항을 짓는 사업이다. 총 투자액은 170억 페소(약 4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사업비를 지원한다. 오는 2030년 개항이 목표다.

 

두마게테 공항은 오는 2038년까지 연간 최대 250만명의 승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존 공항의 혼잡이 우려된다. 기존 공항은 국내선만 운영 중으로, 신공항이 개장하면 국제선도 운영된다.

 

한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정부는 이전 정부인 두테르테 정부의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인 'Build Build Build' 프로그램을 계승해 'Build Better More'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고 있다.

 

이에 따라 'IFP(Infrastructure Flagship Project)'를 추진 중이다. 필리핀 정부는 작년 2월 2023~2028년 필리핀 개발계획에 따라 IFP에 신규 사업을 추가해 총 194개의 사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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