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미국 건설 경기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27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의 '2022년 미국 건설시장 : 또 다른 회복의 해 그리고 도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건축가협회(AIA)는 올해 건설 지출이 전년 대비 5.4%, 내년은 6.1% 각각 증가하며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건설 지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 상승한 1조6772억 달러(약 2040억원)를 기록했다. 민간 부문에서 제조 시설은 31.4% 급증했고, 상업용 시설과 주거 시설은 각각 16.8%·13.2% 늘었다. 공공 부문에서는 전력 시설이 22.2%, 상업용 시설이 18.0%, 주거 시설이 13.4% 각각 증가했다. 건설 부문 일자리도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2월 건설 일자리는 761만개로 코로바19 확산 초기인 2020년 2월(763만개)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이는 전염병 대유행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1월 기준 건설 부문 구인건수는 38만명으로 전년 동기(30만명) 대비 27% 증가하는 등 노동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규모, 전용면적 84~165㎡ 총 1319가구 구성된 단지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45가구 △84㎡B 264가구 △84㎡C 278가구 △99㎡A 350가구 △99㎡B 55가구 △109㎡A0 95가구 △109㎡A1 123가구 △165㎡P0 7가구 △165㎡P1 2가구 등이다. 이는 국제도시로 조성된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힐스테이트 브라운타운에서 선보이는 네 번째 단지다. 현대건설은 송도 랜드마크시티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5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1차 886세대, 2차 889세대가 입주를 마쳤고, 작년 6월 3차 1100세대를 분양했다. ◆ 다양한 주거특화 혁신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적용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알파룸·팬트리·드레스룸(일부평면 제외) 등을 도입해 수납 공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거실을 2·3면 개방형(84A 타입은 제외)으로 설계해 넓은 거실폭을 확보하고 통풍·환기가 잘 되도록 했다. 천청고 높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필리핀 할루어강 댐 공사가 절반 가깝게 진행됐다. 24일 필리핀 관개청(NIA)에 따르면 일로일로주(州) 할루어강 댐 공사의 진행률은 현재 47%를 기록 중이다. 109m 높이의 메인 댐 공사는 현재 33m 높이에 도달했고, 조절 댐은 총 38.5m 높이 중 17m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할루어강에 3개의 댐을 짓는 사업이다. 80.7㎞의 도수로와 9500만㎡에 걸친 관개시설이 함께 건설된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댐이 완공되면 2억5000만㎥ 규모의 물을 저장하는 저수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수자원과 농업 개발 지원하는 필리핀 최초의 사업으로 해당 지역의 농업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자원 인프라가 부족으로 2025년에는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필리핀에서 식수·공업용수를 얻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가 샌안토니오 국제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교통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보링컴퍼니는 터널링 건설·소프트웨어 업체 컨소시엄인 백사르 오토모티브 트랜스포트(Bexar Automated Transport·BAT)와의 경쟁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 지역 교통국인 알라모 RMA(Alamo RMA)는 "보링컴퍼니와 개발 계약하기 위해 투표를 진행했는데 5대 0으로 보링컴퍼니가 선정됐다"며 "보링컴퍼니는 터널 건설 외 컨벤션 센터와 브로드웨이의 펄 복합 개발을 연결하는 다리도 개발한다"고 말했다. 보링컴퍼니는 12개월 안에 공사를 시작하고 18개월 안에 1단계를 완료하며 36개월 안에 전체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회사는 임대 계약에 따라 운송 루프를 운영하고 유지한다. 앞서 알라모 RMA는 입찰을 내고 5개 회사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사업 경험과 재정 능력 등을 검토해 보링과 BAT가 최종 후보로 올랐다. <본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노르웨이 고속도로 사업의 파이낸싱이 완료됐다. 공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와 이탈리아 위빌드, 호주 맥쿼리캐피탈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사업'에 대한 10억 유로(약 1조36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마감했다. 이번 사업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과 인근 외가든을 연결하는 총연장 10㎞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개량하는 민관협력(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이다. 연장 960m(주경간 600m)의 현수교와 총연장 4.4㎞의 터널 4개소가 포함된다. 완공되면 베르겐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20억 유로(약 2조7200억원) 규모로, 노르웨이에서 발주한 단일 인프라 사업 가운데 역대 가장 큰 액수다. SK에코플랜트는 맥쿼리·위빌드와 투자 컨소시엄 소트라링크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국내 건설사가 북유럽 민관협력 사업에 진출한 것은 SK에코플랜트가 처음이다. 투자 지분은 SK에코플랜트가 20%, 맥쿼리와 위빌드가 각각 70%·10%다. SK에코플랜트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제조·판매 기업 블랙버팔로 3D(Black Buffalo 3D)가 대마 산업에 투자하는 임팩트 펀드를 공식 출범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우즈 블랙버팔로 최고경영자(CEO)는 제프 웨일링 전미대마협회장과 함께 5억 달러(약 6200억원) 규모로 대마 산업에 투자하는 '리플랜트 헴프 임팩트 펀드(rePlant Hemp Impact Fund 1)'를 설립했다. 이 펀드는 전 세계적인 탈(脫)화석연료 추세에 맞춰 △바이오 기반 혁신 △탄소 배출 없는 공급망 △친환경 일자리 △지속가능한 소비재 △검증가능한 이산화탄소 처리 등에 초점을 맞춘다. 마이클 우즈 CEO는 "대마는 모든 사업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경로를 제공하는 재료"라며 "특히 건설 분야의 경우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이 탄소중립 및 탄소 마이너스 건물·인프라 등을 추진하면서 대마는 지속가능한 건축소재·단열재·바닥재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블랙버팔로 3D는 3D프린터 원료에 대마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 미국 3D 프린팅 전문 건설사 알퀴스트, 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2000억원 규모 쿠웨이트 항만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항만청(KPA)은 쿠웨이트만 남쪽 슈와이크항 7개 부두의 개보수 공사 사업자로 현대건설·HEISCO 컨소시엄을 우선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현지 감사원의 승인을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수주액은 1억6000만 달러(약 2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KPA가 쿠웨이트 정부의 '뉴 쿠웨이트 비전 2035'에 맞춰 추진하는 12개 대형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KPA는 물류 중심지 육성 계획에 따하 슈와이크항을 비롯해 도하항, 슈아이바항 등의 현대화 사업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지난 1977년 슈아이바 항만 확장 1·2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쿠웨이트에서 다수의 항만 인프라 사업을 수행했다. 앞서 지난 2011년 쿠웨이트 부비안 항만 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이라크와 국경을 이루는 쿠웨이트 북단의 부비안섬에 25만 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컨테이너 부두와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쿠웨이트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신공영이 우즈베키스탄 한국형 신도시 투자 계약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활동 영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최근 대한민국을 방한한 하이룰라 보자로프(Khairullo Bozorov) 우즈벡 페르가나 주지사와 만나 우즈벡 한국형 신도시 투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투자 협약을 맺은 지 약 11개월 만에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것. 양측 대표는 '코칸트 한신 파크시티(Kokand Hanshin Park City)' 개발 사업을 위한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097억 원) 규모 투자 계약 건에 대해 공동서명했다. 앞서 한신공영은 지난해 4월 우즈벡 페르가나주 정부와 이미 한차례 개발 사업 관련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26일 참고 한신공영, 우즈벡에 '한국형 신도시' 짓는다> 코칸트 한신 파크시티는 한신공영이 동남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처음 수행하는 해외사업이다. 페르가나주 코칸트에 51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교, 상업시설, 녹지 등을 4단계에 걸쳐 마련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주차장이 모두 지하에 조성되는 공원형 아파트로 지어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사업과 관련해 파나마 운하 지하 터널 공사를 추가 수주를 논의 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파나마 정부와 메트로 3호선 파나마 운하 지하 터널 구간 공사의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라파엘 사봉게(Rafael Sabonge) 파나마 공공사업부(MOP) 장관은 "공사의 유사성을 고려했을 때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특히 자금 조달 라인을 이미 구축했다는 점에서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미 메트로 3호선 건설 입찰 때 평가를 끝냈기 때문에 따로 입찰을 진행할 필요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파나마 정부는 애초 현지 조달법에 따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아닌 다른 사업자에게 공사를 맡기기로 하고 입찰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모든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이 공사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사업의 일환이다. 애초 운하 인근에 교량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공사 시간을 줄이기 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지방의 폐수처리시설(WWTP) 운영권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렌시아 하수처리공사(EPSAR)는 알리칸테 지역 폐수처리시설의 운영권을 GS이니마·시클라구아 컨소시엄에 수여했다. 계약기간은 총 4년, 계약 금액은 340만 유로(약 50억원)다. 이 시설은 스페인 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알리칸테 지역에서 하루 도시폐수 5000㎥, 공업용수 4000㎥를 각각 처리하고 있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북부 알라바주(州) 리오하 알라베사 지역의 폐수처리시설 운영권을 따냈다. <본보 2022년 2월 9일자 참고 : GS이니마, 스페인 페수처리시설 운영권 추가 확보…상장 청신호> 앞서 지난해에도 △알바세테 폐수처리시설 확장 프로젝트 △세고지역 폐수처리시설 운영 △바스크 지역 빅토리아-가스테이 유지·보수 △세비아 알자라페 지역 하수처리장 등의 사업을 수주했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UN·국제연합)의 국제 협약에 동참한다. GS이니마는 8일(현지시간)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UN 산하 기구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과 경영 전략에 포함해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하도록 권장하는 세계 최대 규모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2000년 발족한 이후 162개 국가 1만8000여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마르타 베르데 GS이니미 최고경영자(CEO)는 "GS이니마는 창립 이래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기반으로 경영 전략을 세워왔으며 유엔클로벌콤팩트에 동참함으로써 우리의 약속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러시아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다. 러시아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지 일주일 만에 입장을 뒤집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탈출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워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결국 이에 동참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위워크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회사 구성원과 회원, 임대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러시아 사업을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고 이 지역에서의 모든 사업 확장 계획을 중단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무의미한 파괴를 가져오는 부당한 전쟁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위워크는 현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앞서 산딥 마트라니 위워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JP모건 콘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러시아 철수와 관련해 "러시아 사업이 잘되고 있다"면서 "빠르게 갈등이 해결돼 러시아에서 계속 사업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 트위터가 러시아 국영 매체의 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