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필바라 미네랄스(이하 필바라)'가 중국 간펑리튬에 스포듀민(리튬 정광) 공급량을 약 두 배 늘린다. 서호주 필강구라 광산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간펑리튬과 포스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리튬 시장을 선도한다. 22일 필바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간펑리튬과 리튬 정광 공급량을 늘리고자 계약을 갱신했다. 필바라는 2017년 간펑리튬과 연간 16만톤(t)의 공급 계약을 맺었었다. 7년 만에 갱신을 추진하고 공급량을 최대 31만t으로 늘렸다.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다. 필바라는 올해 15만t을 추가해 총 31만t을 납품한다. 이어 2년 동안 각각 10만t씩 더해 26만~31만t을 공급한다. 가격은 현재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한다. 필바라는 공급 계약과 별개로 간펑리튬과 리튬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올해 1분기 안으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필바라는 서호주에 있는 필강구라 리튬광산 지분 100%를 보유한 광산개발 전문 기업이다. 2022년 필강구라 광산에 3억 달러(약 40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추진하고 연간 생산량을 기존 58만t에서 68만t으로 확대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출범한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내각 각료들과 만났다.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사업 현황을 살피는 한편 현지 리튬 사업 추가 투자 방안을 모색하고 당국과의 호혜적 관계를 공고히 한다. 22일 아르헨티나 정부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카사 로사다)에서 니콜라스 포세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부 고위 관료들과 회동했다. 지난달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취임 이후 꾸려진 1기 내각과 최 회장 간 첫 만남이다. 이 자리에는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 플라비아 로욘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측에서는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정성국 포스코아르헨티나 상무보가 동석했다. 최 회장은 살타주와 카타마르카주에 걸쳐 있는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직·간접적인 현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경제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주익 수소사업팀장이 이번 출장길에 함께 오른 만큼 그린수소 사업을 구체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홀딩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의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이르면 상반기 내 일부 생산시설 선가동에 돌입한다. 21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큐셀부문은 오는 4월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짓고 있는 '솔라 허브'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잉곳, 웨이퍼, 셀 공장도 순차적으로 양산을 개시한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1월 미국에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 태양광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기존 1.7GW 규모 조지아주 달튼 공장 생산능력을 5.1GW로 늘리고, 인근 카터스빌에 3.3GW 규모 신공장을 건설하는 게 주요 골자다. 생산능력 기준 미국 내 단일 사업자 중 최대 규모다. '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하는 것이다. 폴리실리콘은 한화솔루션이 대주주로 있는 노르웨이 'REC실리콘'의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을 통해 조달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10월 달튼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카터스빌 신공장은 작년 1월 '그레이 컨스트럭션'을 시공사로 선정한 뒤 건설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최초로 리튬 탐사 및 채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확보한다. 인도는 이번 탐사·채굴로 리튬 공급망 강화는 물론 인도와 아르헨티나 양국간 리튬 채굴과 전방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영기업 카빌(KABIL)은 1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국영 광업회사 카메옌(CAMYEN)과 200억 루피(약 3204억원) 규모의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Catamarca)주의 리튬 탐사 및 채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카빌은 이번 협약으로 카타마르카지방의 약 1억5703만㎡(약 4750만평)에 달하는 5개의 리튬 염수 블록 △코르타데라-I(Cortadera-I) △코르타데라-VII(Cortadera-VII) △코르타데라-VIII(Cortadera-VIII) △카테오-2022-01810132(Cateo-2022-01810132) △코르타데라-VI(Cortadera-VI)에 대한 탐사와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빌은 리튬 개발을 위해 카타마르카주에 지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프릴하드 조시(Pralhad Joshi) 인도 석탄·광산부 장관은 "리튬 프로젝트는 인도가 리튬 채굴과 다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칠레 광산 기업 '심코 리튬(Simco Lithium, 이하 심코)'이 정부로부터 리튬 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SQM과 앨버말의 '투톱' 체제를 깨고 신흥 생산업체로 합류, 삼파전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심코는 6억 달러 규모의 마리쿤가(Maricunga) 리튬 염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상업화 성공시 오프테이크(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한 일본 파나소닉과 초리에 리튬을 공급한다. 심코는 싱가포르 자본으로 만들어진 칠레 광산 회사 '심볼릭(Symbolik)'과 현지 대기업 '에라주리주 그룹(Groupo Errázuriz)'가 합작해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원주민 측과 협력해 마리쿤가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오는 2026년부터 향후 15년 동안 연간 2만2000톤(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문제는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칠레는 리튬을 양도 불가능한 전략광물로 지정하고 민간 진출·개발에 제한을 두고 있다. 리튬을 추출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영기업이나 국가기관이 직접 개발하거나 민간 기업은 행정허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이 다이애나 몬디노 아르헨티나 외무장관 주재의 국가 전략 회의에 참석했다. '리튬 부국'인 아르헨티나에서 투자 기회를 살폈다. 19일 아르헨티나 외무부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은 몬디노 장관 주재의 '아르헨티나 국가 전략 대화' 회의에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에서는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됐다. 아르헨티나의 투자 유치 전략을 소개하고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고려아연 외에 셰브론과 우버, 볼보, BHP, JS그룹, 론지, 페트로나스, S&P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했다. 몬디노 장관은 이날 아르헨티나에 투자를 요청했다. 광물과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탄화수소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설명했다. 참가 기업들은 아르헨티나의 대대적인 개혁에 기대를 표명하고 투자 계획을 공유하며 화답했다. 포스코홀딩스와 고려아연도 아르헨티나 정부와 소통하며 투자 확대를 모색할 것임을 시사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3100억원을 투자해 살타주 소재 옴브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처음 참가한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24M 테크놀로지스(이하 24M)'가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대거 선보이고 한국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한다. 올해부터 기술 라이선스를 체결한 주요 파트너사들을 중심으로 GWh 규모의 생산도 시작한다. ◇CES 첫 참가…공정 단순화·안전성 향상 기술 선봬 24M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CES에 처음 참가해 24M ETOP TM과 24M 임퍼비오(ImpervioTM) 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전자는 전극 공정부터 배터리 셀·모듈·팩으로 이어지는 공정에서 셀과 모듈 단계를 생략하는 기술이다. 후자는 덴드라이트(수상돌기) 생성을 억제해 리튬이온·리튬메탈 배터리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분리막 기술이다. 덴드라이트는 배터리 충·방전 시 리튬에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이 바늘처럼 성장하는 현상이다. 전지의 성능을 저하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24M은 "24M ETOP TM와 24M 임퍼비오 기술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24M은 다양한 파트너사와 생산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2025~2026년에 임퍼비오 기술이 적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윈이 중국 하이티움으로부터 3년간 5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작년 초 계약 대비 물량을 늘려 추가 주문을 넣었다.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수급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하이티움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포윈과 300암페어(Ah)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공급 규모는 5GWh 상당이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를 쓰는 삼원계(NCM)보다 단가가 저렴해 ESS용으로 널리 활용된다. 특히 하이티움의 배터리는 1만2000회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했다. 첫 1000사이클 동안 배터리 노화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작동을 자랑한다. 포윈은 작년 초 하이티움과 1.5GWh 규모의 구매 계약을 맺었다. 올해 주문 물량을 늘리고 ESS용 배터리 수요에 대응한다. 포윈은 플루언스와 테슬라에 이어 세계 3위 ESS 기업이다. 현재 구축했거나 설치를 계획 중인 ESS 사업 규모는 1만6000㎿h에 달한다. 포윈은 호주 와라타에 1.68GWh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와라타 수퍼 배터리(WSB)'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작년 5월 ESS 전문 기업인 에이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미국 군사시설 내에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했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SS는 미국 미주리주(州) 포트 레오나드 우드 육군 기지 내 공병대 엔지니어 연구·개발 센터가 운영하는 비상 기지 통합 훈련 평가 센터에 에너지 웨어하우스(Energy Warehouse)를 설치했다. ESS는 앞서 지난 2016년 설치한 프로토타입 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을 대체하면서 기존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시설은 육군 기지의 디젤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탄력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도 주요 투자자다. 지난 2021년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ESS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리튬 회사 미국 앨버말이 해고를 단행한다. 투자액을 줄이고 호주 라이온타운 리소스(이하 라이온타운) 지분도 판다.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 악화가 우려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앨버말은 비용 최적화의 일환으로 해고를 추진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해고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앨버말은 약 9500만 달러(약 1270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한다. 올해에만 5000만 달러(약 670억원) 이상 절약할 계획이다. 투자도 줄인다. 투자액은 지난해 21억 달러(약 2조8200억원)에서 올해 16~18억 달러(약 2조1400~2조4100억원)로 감소했다. 앨버말은 투자액 조정에 맞춰 주요 프로젝트의 일정을 다시 짰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들여 세우기로 한 연구·개발(R&D) 시설 '앨버말 테크놀로지 파크'에 대한 투자를 연기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치버그의 리튬 시설 투자도 마찬가지다. 다만 △작년 말 기계적 완공을 달성한 중국 메이산 리튬 공장의 시운전 돌입 △호주 케메르톤 리튬 시설의 1·2호기 시운전 완료와 3호기 건설 △노스캐롤라이나주 킹스 마운틴 광산 관련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지오센트릭이 베팅한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이하 루프)’가 유럽 투자 회사와 손잡고 합작사 설립 및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친환경 소재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루프는 17일(현지시간) '리드 매니지먼트(이하 리드)'와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총 6600만 달러(약 886억원)를 확보, 합작사와 루프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절반씩 투입한다. 루프와 리드는 루프의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다. 합작사 위치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양사는 오는 3월까지 거래를 완료한 뒤 전략을 구체화할 예쩡이다. 향후 추가로 필요한 자본은 루프와 리드가 절반씩 투자해 마련한다. 확보한 자금의 절반인 3300만 달러(약 443억원)는 SK지오센트릭, 수에즈 인바이론먼트(이하 수에즈)와 합작해 설립하는 프랑스 공장 건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3사는 작년 초 생타볼드(Saint-Avold) 지역을 제조 시설 '인피니트 루프' 부지로 확정했다. 연간 7만 미터톤(mt)의 재활용 페트(PET, 폴리에틸렌 테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미국 정부로부터 약 7만 달러(약 9400만원)의 벌금 철퇴를 맞았다. 지속적인 소음 노출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작업장에 산재하다는 이유에서다. 미 노동부는 17일(현지시간) SKBA에 약 7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심각한 위반 사항 6건과 심각하지 않은 위반 사항 1건을 인용했다. 먼저 모니터링 또는 청력 측정 테스트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않아 직원들이 8시간 동안 85A-가중데시벨의 소음에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작업장 위험 평가를 완료하지 못해 코발트와 니켈, 망간을 다루는 직원은 호흡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봤다. 호흡보호구가 적절하게 보관되고 위생적인 상태에서 직원들에 제공되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부식성 재료를 다루는 직원들이 눈 세척 시설과 비상 샤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고, 호흡기 위험에 취약한 니켈분말봉지를 취급하는 작업자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리튬 배터리 산업은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했으며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책임도 높아졌다"며 "SKBA는 리튬 배터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자회사 카유엑스(CarUX)의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이노룩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미래차 시대의 핵심 기술 공급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서 글로벌 전장 경쟁의 주도권을 거머쥔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대만 이노룩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카유엑스(CarUX)의 미국 증시 상장(IPO) 안건을 통과시켰다. 향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까지 마무리되면 이는 이노룩스의 첫 해외 IPO 사례가 된다. 홍진양 이노룩스 회장은 “올해는 이노룩스 청사진인 '666계획'에서 ‘돌파구적 변혁(突圍轉型)’ 2단계 진입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카유엑스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우수 인재 유치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유엑스는 △스마트콕핏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자회사다. 대표 제품으로는 △9.6인치 마이크로LED AR 전면유리 반사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엔지와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예비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퍼마이닝은 엔지 풍력 발전소에서 최대 3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받는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마이닝은 최근 고성능컴퓨팅(HPC) 호스팅을 위한 산업용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