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가 플로리다 연기금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전통적인 자산 변동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다른 주들의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미 패트로니스 플로리다 주정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현지시간) 크리스 스펜서 플로리다 주 행정위원회(SBA) 전무이사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플로리다 연기금에 비트코인을 잠재적 자산으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플로리다 연기금의 자산 규모는 1860억 달러(약 256조5870억원)로 미국 전체 연기금 중 9위에 올라 있다. 패트로니스 CFO는 “비트코인은 주정부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다른 주요 자산군의 변동성에 대해 안전한 헤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패트로니스 CFO는 이번 제안이 플로리다의 투자 철학인 혁신과 진보 금융 전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플로리다의 인상적인 경제 실적을 강조하면서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플로리다 재정을 잠재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패트로니스 CFO는 다른 주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한국계 인도네시아 축구 유망주 지다빈을 앞세워 현지 젊은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시장을 공략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는 지다빈을 디지털 뱅킹 앱 KB스타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임했다. 지다빈은 한국인 아버지와 인도네시아 어머니를 둔 한국계 축구 선수다.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현재 인도네시아 U20(20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지다빈은 과거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교실에서 훈련을 받은 적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다빈은 "KB스타 브랜드 홍보대사로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가 헌신과 노력을 바탕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과 구글(Google)이 중동 지역 인공지능(AI) 허브 구축에 맞손을 잡았다. PIF는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8회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구글클라우드와 담만 지역 AI 허브 구축에 협력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파트너십은 학생 및 전문가를 위한 AI 프로그램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력을 개발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50% 성장시키겠다는 국가 계획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PIF 측은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을 사용해 산업 전반의 성장을 지원하게 AI 응용프로그램 제공 용량을 확대한다. 기업과 최종 소비자는 더 빠르게 제공되는 AI 응용프로그램과 데이터 서비스의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랍어 모델과 사우디아라비아 맞춤형 AI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AI 플랫폼을 비롯해 텐서프로세서유닛(TPU), 그래픽 프로세싱 유닛(GPU) 등을 활용한다. 야시르 알 루마이얀 PIF 총재는 "이 파트너십은 인적 자본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 아이유'로 유명한 황옌치비를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29일(현지시간) 황옌치비를 브랜드 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황옌치비는 베트남에서 재능 있고 다재다능한 젊은 예술가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또한 창의적이고 끊임 없는 혁신 정신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가수이기도 하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황옌치비가 브랜드 대사로 합류하면서 새롭고 역동적이며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기를 바란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우리의 혁신과 끊임 없는 개선을 보여주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개인 고객 전체를 위한 특별 우대 프로그램인 '신한 선택, 평생 무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평생 거래 무료 등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투자 비용을 최적화 할 수 있다. 또한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은 대출한도액 5억 동(약 2700만원)에 대해 0%의 금리로 처음 2개월 동안 마진 이자를 면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후 투자자는 최대 100억 동(약 5억4600만원)의 대출 한도로 4개월 동안 6.8%의 우대금리를 누릴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천리그룹 계열사 ST인터내셔널이 영국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ICG와 손잡고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에 지분투자했다.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모습이다. ICG는 29일(현지시간) 삼천리 그룹 계열사 ST인터내셔널과 협력해 육상풍력 전문기업 리벤트에너지의 지분 5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벤트에너지는 육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전문으로하는 기업이다. 앞으로 5년 내 설치 용량을 500㎿(메가와트)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경북 영양과 영덕에서 풍력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ICG는 리벤트에너지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한국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ICG 측은 "한국에서 재생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 진출에 적기"라며 "ST인터내셔널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ICG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전체 운용자산(AUM) 규모가 685억 달러(약 95조원)에 이른다. 지난해 국내 식품회사를 인수하고 최근에는 서울 명동에 위치한 명동호텔을 매입하는 등 한국 대체투자 시장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제금융공사(IFC)가 LG이노텍의 베트남 카메라모듈 신공장 건설에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AI(인공지능) 탑재 아이폰16을 선보인 가운데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생산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금융공사는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의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최대 3억 달러(약 4150억원)의 지속가능성 연계 대출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국제금융공사는 지난 6월부터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고려해왔다. 이 과정에서 카메라모듈 신공장 건설과 관련한 EHS(환경·보건·안전) 팀, 시공사 감독관, 하청업체 관계자, 현장 근로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국제금융공사 이사회는 오는 12월16일 최종 대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출 자금은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공장 생산 능력 확대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사용될 방침이다. 이번 국제금융공사의 자금 지원은 지난달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16 효과로 해석된다. 이번 시리즈에는 사상 처음으로 애플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됐는데 고객들의 교체 수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한국 부동산 사모대출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국내 금융기관들이 자금줄을 조이면서 사모대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ESR은 3억2500만 달러(약 4500억원) 규모로 한국 부동산 사모대출펀드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ESR이 한국에서 부동산 사모대출펀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SR은 물류센터·데이터센터·인프라·에너지 전환 등 분야의 부동산 자산에 초점을 맞춰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사모대출펀드는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대출하는 펀드를 말한다. 지분 투자보다는 기대 수익률이 낮지만 부동산 담보를 통해 손실 위험을 줄이는 구조다. 최근 은행과 증권사가 부동산 PF를 축소함에 따라 사모대출펀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조시 다이치 ESR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부동산 사모대출 수요를 충족하고 아시아 전력에서 부동산 개발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SR은 아·태 지역 최대이자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상장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아시아 최대 물류회사로 중국 물류업체 이상(e-Shan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글로벌X는 29일 크리스토퍼 애덤스 신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애덤스 CMO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UBS, 금융 메신저 기업 심포니 등에서 근무한 마케팅 전문가다. 라이언 오코너 글로벌X 최고경영자(CEO)는 "크리스토퍼 애덤스 CMO는 금융 산업에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전략을 제공하는 마케팅 리더"라며 "그의 광범위한 경험과 비전은 글로벌X의 성장과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500억 달러(약 69조원)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와일드파이어 시스템즈(Wildfire Systems)에 투자했다. 와일드파이어 시스템즈는 플랫폼 혁신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와일드파이어 시스템즈는 28일(현지시간) 160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인투이트 벤처스와 머커 캐피털이 공동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는 코헨 서클, 에볼루션 VC, 게인젤스와 함께 신규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TTV 캐피털 △QED 인베스터 △B 캐피털 △DLA 파이퍼 △문샷 캐피털 △시티 벤처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펀딩 라운드 유치로 와일드파이어 시스템즈는 총 3600만 달러(약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와일드파이어 시스템즈는 금융 서비스 조직과 기술 기업을 위한 쇼핑 보상 및 로열티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고객을 위한 수익 창출과 부가가치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 플랫폼은 쇼핑 과정에서 캐시백과 쿠폰 등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50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 ETF 보유액이 660억 달러(약 91조3100억원)를 넘어섰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트코인 투자 여부 등 다양한 변수가 남아 있어 향후 전망은 유동적이다. 29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F 보유액은 현재 660억 달러를 넘어섰다. ETF가 보유한 비트코인 양은 96만1000개에 이르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86%에 해당하는 수치다. 3대 비트코인 ETF 공급업체는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다. 블랙록은 41.3%의 시장 점유율로 비트코인 ETF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는 자본 중 80% 개인 투자자다. 1000개 이상의 기관 투자자도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비중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기관 투자자 중에선 벤처 캐피탈보다 투자 고문의 비중이 높다. 미국 금융 대기업 찰스 슈왑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도 다른 자산군보다 암호화폐 ETF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베이비붐 세대가 미국 주식과 채권, 채권 ETF를 선호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비트코인 옵션 ETF 출시가 임박하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아이스버그리서치(Iceberg Research)가 독일 항공우주 스타트업이자 에어택시 제조업체인 릴리움(Lilium)을 저격하고 나섰다. 릴리움의 제트 비행기 기술이 실제보다 과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를 오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버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파산 위기에 몰린 릴리움을 세금으로 회생시키면 안 되는 이유를 일일이 나열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아이스버그는 우선 릴리움의 eVTOL(전기수직이착륙항공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릴리움이 eVTOL의 상용화가 임박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기술력은 이에 크게 못 미친다는 주장이다. 아이스버그는 “릴리움은 eVTOL에 9년 동안 15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비행 시간은 승객이나 화물을 싣지 않고도 5분이나 30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쟁사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1시간17분 동안 154.6마일을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며 릴리움을 직격했다. 실제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 4년 동안 파일럿이 탑승한 상태에서 100회의 시험 비행을 완료하는 등 총 1500회 이상의 테스트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Global X)가 미국에서 올해 최우수 혁신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3관왕을 달성했다. 혁신적인 상품을 시장에 제공해온 점을 인정받아 글로벌 ETF 업계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는 지난 25일(현지시간) '2024 ETF Express US 어워즈'에서 △가장 혁신적인 ETF 발행사 △최우수 테마 ETF 발행사(100억 달러 이상) △최우수 국제 주식 ETF 발행사(100억~500억 달러)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시상식은 매년 금융 서비스 업계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ETF 혁신을 지원하는 운용사를 선정하며, 수상자는 동료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 글로벌X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ETF 8개를 출시하며 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혁신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신규 상품 중에는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개발·유지 보수에 관여하는 미국 외 지역 기업에 대한 '인프라 개발 Ex-U.S. ETF(IPAV)'와 특정 국채 수익률 곡선에 노출할 수 있는 3개의 국채 래더 ETF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