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굿워터캐피탈이 말레이시아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아이모터바이크(iMotorbike)에 투자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중고 오토바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모터바이크는 1일 고비 파트너스와 온딘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60만 달러(약 34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굿워터캐피탈은 시드스타즈 인터내셔널 벤처스, 페르모달란 네제리 셀랑고르 베르하드(PNSB), 기타 기관 벤처 캐피탈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펜자나 캐피탈, 더 하이브 동남아시아, 500 글로벌, SOSV의 오르빗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아이모터바이크는 총 420만 달러(약 55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굿워터캐피탈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중고 오토바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에선 최근 연료비와 생활비 상승 등으로 인해 중고 오토바이가 새로운 교통 수단과 소득 창출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이모터바이크는 중고 오토바이의 안전한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와 환불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AI 의료 전문 기업 글리머(Gleamer)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글리머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한편 해외 영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글리머는 30일 슈퍼노바 인베스트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00만 유로(약 39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앙쥐 △엘라이아 △비피프랑스 △MACSF △UI 인베스트먼트 △크리스타 갈리 벤처스 등 다수의 기관 투자자와 벤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글리머는 지난 2018년 150만 유로(약 21억 원)의 시드 투자 라운드에 이어 지난 2020년 750만 유로(약 110억 원)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총 투자 유치 금액은 3500만 유로(약 500억 원)에 이르게 됐다. 지난 2017년 설립된 글리머는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임상의의 진단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를 기반으로 완벽한 AI 진료 루틴을 제공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글리머는 현재 700만 유로(약 100억 원)의 연간 반복 매출(ARR)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매출은 3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사모펀드 777 파트너스가 이스타항공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본격적인 운항 정상화를 노리고 있는 이스타항공에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777 파트너스의 항공 자산 관리 부문은 이스타항공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최근 아시아 여행 산업의 부흥기를 활용하기 차원이란 게 AIP 캐피탈 설명이다. 이와 함께 AIP 캐피탈은 이스타항공이 보잉 737 MAX 8 제트기를 5대 임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계약은 7월 중순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추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이스타항공을 비롯한 아시아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기와 신입 직원 구하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에 777 파트너스 등 글로벌 투자자들도 아시아 항공사 투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직원 1300여명 중 400명만 남기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며, 항공기도 3대만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반납했다. 이후 충청도 기반 중견 건설업체인 성정이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카카오뱅크가 참여하는 태국 가상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와 앤트그룹이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태국 가상은행 시장 진출에도 맞손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시티퐁 키티프라파퐁 앤트그룹 태국법인 글로벌 상업 파트너십 책임자는 현지 기자들과 만나 "태국 가상은행 사업을 추진하고 위해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앤트그룹이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페이와 태국에서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앤트그룹은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로, 2018년부터 협력해 온·오프라인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시티퐁 키티프라파퐁 책임자는 "컨소시엄 합류 여부에 대해 언급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태국 주요 금융지주회사인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와 SCBX는 컨소시엄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미국 당국에 승인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감시 공유 계약'을 적용한다. 시장 조작 리스크를 완화해 미국 당국의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와 스위스 ETF 운용사 21셰어즈는 최근 업데이트한 비트코인 현물 ETF 설명서에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운영자와 감시 공유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펠리아 스나이더 21셰어즈 회장은 "이러한 계약은 시장에 더 많은 투명성을 제공하고 일반 시장과 암호화 시장을 일관되게 통합할 것"이라며 "당국과 긍정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블랙록을 모방한 것이다. 감시 공유 계약은 시장 거래 활동, 청산 내역, 고객식별 등 정보를 공유해 시장 조작을 막는 기능을 한다. 블랙록은 나스닥 시장과 가상자산 현물거래 플랫폼 간 감시공유계약을 통해 SEC가 그동안 문제 삼았던 비트코인 현물 시장조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는 앞서 지난 5월 비트코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싱가포르 디지털 결제 플랫폼 선레이트(Sunrate)에 투자했다. 선레이트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B2B(기업간거래) 해외송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선레이트는 29일 아람코 벤처스의 성장 펀드 프로스퍼러티7 벤처스(Prosperity7 Ventures)가 주도하는 D-1 자금 조달 라운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자금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인수한 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SoftBank Ventures Asia)를 통해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소프트뱅크는 B2B 해외송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 FXC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B2B 해외송금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총 56조1000억 달러(약 7경36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선레이트는 신흥 시장 기업을 위한 국경 간 결제·자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독자적인 첨단 플랫폼과 광범위한 국제 네트워크, 강력한 API를 통해 15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선레이트는 이번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D램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볼 전망이다. 28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피터 리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를 위한 언어 모델 개발과 적용에 있어 중요한 한가지는 엄청난 컴퓨팅 성능이 필요다는 점"이라며 "이는 올해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175% 증가한 것을 설명해 주며 컴퓨팅 성능이 D램 반도체 수요를 급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리는 "엔비디아의 DGX100 그래픽 프로세스를 기반하는 서버는 기존 서버보다 약 6배의 메모리칩을 필요로 한다"면서 "AI 관련 메모리가 올해 전 세계 D램 매출의 16%를 차지하고 내년 31%, 2025년 41%, 2027년 56%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추천한다"면서 "또 이러한 추세는 미국에 기반을 둔 유일한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금융 기업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홍콩 은행 중 최초로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과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선 이미 암호화폐 ETF 상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홍콩이 새로운 암호화폐 시장으로 급부상할지 주목된다. HSBC는 28일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HSBC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SOP 비트코인 선물 ETF, CSOP 이더리움 선물 ETF,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중개할 예정이다. HSBC는 암호화폐에 대한 현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HSBC는 지난해 3월 기준 170만 명의 활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소매 거래의 약 95%가 온라인으로 처리되고 있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HSBC는 가상자산 투자자 교육 센터도 출범시켰다. 교육 센터는 투자자가 투자하기 전 교육 자료와 위험 공시에 접근하도록 해 암호화폐와 관련된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HSBC 홍콩 이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과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노코드 플랫폼 AvoMD에 투자했다. AvoMD는 신규 병원을 유치하는 한편 기술을 고도화 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AvoMD는 27일 앨리코프가 주도한 500만 달러(약 65억 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과 두나무 투자 자회사인 두나무 앤 파트너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컬럼비아 대학교, 마운트 시나이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스타트업 헬스, 500스타트업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엔젤 투자자로는 스탠포드 대학교 수석 정책 고문인 카비타 파텔 박사 등이 참여했다. AvoMD는 의료인의 의사결정을 돕는 의료결정지원 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을 임상의가 직접 코딩 없이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노코드 플랫폼은 코딩 없이 웹과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구성된 의료 지원 AI봇은 가상 협진(Virtual consult)을 통해 의료인이 약물 선택 등에 있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의료비 계산, 청구 지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신용카드 플랫폼 엑스1(X1)을 인수했다. 신용카드 사업을 추가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엑스1을 9500만 달러(약 124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JP모건이 금융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인수 계약은 올해 3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엑스1은 스마트 신용 한도, 리워드 프로그램, 연회비, 연체료, 해외 거래 수수료 등이 없는 자동화 된 스테인리스 스틸 신용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500만 달러(약 33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유치하기도 했다. 로빈후드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엑스1을 인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로빈후드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가 둔화하며 사용자가 대거 이탈하자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이번 엑스1 인수는 신용카드 사업 진출에 교두보가 되는 셈이다. 엑스1은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300만 달러(약 4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연간 3600만 달러(약 4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이번 인수로 엑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화 관람객이 오는 2027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전세계 영화 산업 주도권은 중국이 가져갈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회계·경영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영화 관람객 수는 오는 2027년 79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20년과 2021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영화 티켓 가격 상승으로 전세계 영화관 수익은 개선될 것이란 예측이다. 전세계 영화관 수익은 오는 2025년 465억 달러(약 60조 원)에 도달한 뒤 2027년 521억 달러(약 67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PwC는 예상했다. PwC는 “영화 관람에 대한 근본적인 욕구는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스크린 경험을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려는 관객 수요도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영화 산업 주도권은 중국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북미 시장이 전체 영화 시장을 양분해 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중국의 입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슈퍼차저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약 130조원)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아담 조나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3일 “테슬라 슈퍼차저 스테이션의 시장 점유율과 세후 순영업이익, 전기차 예상 주행거리 등을 감안했을 때 테슬라 슈퍼차저의 기업가치는 1000억 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막대한 수익 잠재력과 전기차 시장에서의 테슬라 리더십이 반영됐다는 게 모건 스탠리 설명이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1만2000개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NACS 확대에 주목했다. 이미 포드와 GM, 리비안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테슬라 충전 진영에 합류해 고객들이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 업체 외에 현대자동차도 NACS 합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주요 충전소 중 하나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