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과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삼성증권 판교금융센터에서 ’한국 시스템 반도체 설계산업의 성장 및 안정적 생태계 구축‘ 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국내 116개 반도체설계회사가 모여 칩 설계 분야의 생태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작년 8월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팹리스란 제조설비를 뜻하는 fabrication과 less의 합성어로, 반도체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회사를 일컫는다. 협회 내에는 국내 팹리스를 대표하는 116개 회원사가 있다. 대표 기업으로는 픽셀플러스, 텔레칩스, 어보브 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등이다. 삼성증권과의 협약으로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처음으로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었다. 이날 제휴식에는 삼성증권 강남지역본부장 백혜진 상무와 한국팹리스산업협회의 왕성호 부회장(현 네메시스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증권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내 기업들의 발전단계에 맞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금조달 및 운용, IPO까지 토탈 재무 솔루션을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 업체 신왕다(欣旺达·Sunwoda)가 자회사 신왕다 EVB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신왕다는 26일 신왕다 EVB의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차이넥스트(ChiNext) 보드 상장을 위한 분할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왕다는 신왕다 EVB의 독립 상장을 추진한다. 분사가 완료된 후에도 신왕다의 지분 구조는 바뀌지 않으며 신왕다 EVB에 대한 신왕다의 지배력도 유지된다. 신왕다 EVB는 신왕다의 자동차 전력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연구, 생산, 판매를 위한 독립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왕다 EVB는 지난 6월 CCB 자산 관리와 중국건설은행 리딩 네비게이션, 충칭 제조 등이 참여한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6억5000만 위안(약 3000억 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후 기업 가치는 355억 위안(약 6조3500억 원)으로 평가 받았다. 이에 앞서 신왕다 EVB는 여러 차례 외부 자금을 조달하며 총 100억 위안(약 1조79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중국 3대 전기차 업체
[더구루=최영희 기자] 교보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변화 혁신 및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교보그룹의 양손잡이 경영에 부합하고 역할 재조정을 통한 실행력 강화 및 디지털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효과적 대응과 효율적 점포관리가 핵심이다. 특히 신설 부서 설립을 통해 영업 경쟁력 강화에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우선 조직에 변화 혁신으로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존 경영관리실 명칭을 변화혁신지원실로 변경했다. 변화혁신지원실 산하에 기획부 명칭도 변화혁신지원부로 변경하고 변화혁신PMO파트와 경영관리파트를 별도 신설했다. 무엇보다 변화혁신PMO파트는 변화혁신지원실 직속으로 조직에 대한 변화혁신과 사업구조개선을 위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는 DT전략부를 신설했다. 미래 성장동력인 토큰증권(STO), 마이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등을 전담한다. 이밖에 금융상품과 WM분야를 개편해 영업경쟁력에 주력했다. 기존 고객자산운용본부를 폐지하고 금융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총괄하는 IPS(Investment Product & Service)본부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시그널리포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금융·투자 메타버스 플랫폼 ‘시리버스’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리버스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매출 1위의 금융, 투자 관련 전문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시그널리포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전문 스튜디오인 원유니버스의 엘리시온 스튜디오가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금융, 투자 관련 메타버스 서비스다. 시리버스는 현재 시그널리포트 구독자 간 메타버스 월드에서의 교류와, 필진들과의 만남, 투자 관련 정보 공유, 전용 콘텐츠 열람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향후 비대면 강의와 게임 콘텐츠, 초보유저를 위한 학습 콘텐츠 제공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시리버스는 지난 6월말 안드로이드 플랫폼부터 베타 서비스를 개시하고, 현재는 시그널리포트 구독자 중 10회차 이상 이용자들에 한해 운영되고 있다. 이후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리버스 이용자들은 ‘시리언즈’라는 캐릭터를 생성하고 가상공간 내에서 동료 시리언즈들과 채팅으로 소통할 수 있다. 투자 전문 메타버스 플랫폼인만큼 투자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에서 멀티캡 펀드 ‘NFO’를 출시한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26일 NFO 출시 소식을 알리며 오는 28일까지 투자자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NFO는 인도네시아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에 투자하는 개방형 펀드로 최소 투자 금액은 5000루피(7만8000원)부터 시작한다.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시장 주기에 걸쳐 위험 조정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최근 멀티캡 펀드에 대해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 투자 비중을 각 25% 이상 유지해야 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해당 요건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자는 투자 목표에 따라 유연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NFO 포트폴리오의 최대 25%는 부채 상품에 투자된다. 이에 투자자는 해당 상품이 이자율 위험과 재투자 위험, 신용 위험, 유동성 위험을 포함한 특정 위험을 수반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NFO는 고위험 투자로 간주되는 리츠(REITs)와 인빗(InvITs)에 최대 10%를 할당한다. 투자자는 NFO 투자 전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장애 아동 지원 활동에 나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25일 자카르타 야야산 펨비난 아낙 카캇(YPAC)에서 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 운영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개최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주식 트레이딩 대회 ‘HOTS 챔피언십 11(HCS 11)’ 참가 고객들로부터 모금됐다. 이 밖에 HOTS 챔피언십 11의 멘토 중 한 명인 마이클 여가 사회 공헌 기금을 기부했다. 아리산디 인드로위사띠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이사는 “이번 CSR은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와 고객이 지역 사회와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일엔 구디파이(Goodify)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구디파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쇼핑과 기부를 연결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 연계 활동도 가능하다. 이보다 앞서서는 자카르타 북부 플루이트 시장에 위치한 바이툴 아민 모스크에서 기도용 양탄자 기부 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에서 자산 상담 서비스인 ‘다올섹 웰스 어드바이스(DAOLSEC Wealth Advice)’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올섹 웰스 어드바이스는 고객의 투자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 계획을 제공한다. 매월 동일한 투자 금액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는 월간 계획과 비상 사태에 대비한 예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긴급 계획 등이 대표적이다. 각 계획에 대한 자금 포트폴리오 수립 과정엔 전문가가 함께한다. 전문가는 CFA 자격이 있거나 뮤추얼 펀드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는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로 구성된다. 이들은 위험 분산을 돕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뮤추얼 펀드 자산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할당한다. 다올섹 웰스 어드바이스는 자동으로 투자를 관리하고 분기마다 포트폴리오를 자동 수정한다. 발행된 것보다 비율이 높은 펀드는 매도하며, 지정된 것보다 비율이 낮은 펀드는 더 많이 구매하는 방식이다. 다올투자증권 태국 현지법인 다올타일랜드 관계자는 “다올섹 웰스 어드바이스는 고객의 재무 목표를 보다 쉽게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투자 관리 도구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저점을 벗어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올해 2분기 사업 실적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업계 불황이 끝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손현호 피델리티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25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사이클이 저점에 근접했거나 잠재적으로 저점에 도달했으며, AI 관련 투자가 강력한 수요 회복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약세는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으며 경영진의 긍정적인 가이던스가 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블랙록과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사들은 이미 인공지능의 선전을 전망하며 반도체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 피델리티 펀드도 지난 5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 보유 비중을 늘렸다. 손현호 펀드매니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암울한 예비 수익 보고서 이후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글로벌 반도체 주식은 여전히 장부가에 가깝게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전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주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지난 1분기 4조5800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윤활제 전문 기업 루프로맥스 펠루마스 인도네시아(LMAX)의 기업공개(IPO)를 주간한다. 루프로맥스 펠루마스 인도네시아는 25일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기업공개 주간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루프로맥스 펠루마스 인도네시아는 신주 1억95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가 범위는 160~200루피아로 설정됐다. 이를 통해 312억~390억 루피아(약 26억~33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9750만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도 발행했다. 신주 2주를 보유한 주주는 1개의 시리즈 I 워런트를 취득할 수 있다. 1개의 시리즈 I 워런트에는 포테펠에서 발행된 신주 1주를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시리즈 I 워런트 조달 금액은 160억~170억 루피아(약 13억~14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루프로맥스 펠루마스 인도네시아는 기업공개 조달 자금을 운전 자본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자금 70%를 재고 구매에, 나머지는 운영비에 사용된다. 지난 1990년 설립된 루프로맥스 펠루마스 인도네시아는 윤활윤 전문 제조 기업으로 △엔진 첨가제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이 25일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6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930억 원, 영업이익 521억 원이다.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425억 원과 37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0%, 124,6%가 각각 증가했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7863억원으로,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인 N86 양극재의 판매비중이 늘고 특히 에너지효율과 안정성이 높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 공급해 온 것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이날 KB증권 이창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체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극재 케파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포스코포처엠은 10.50% 급등한 54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KB증권 베트남에 증권 시장 분야 행정 위반을 이유로 벌금 8000만 동(432만 원)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KB증권 베트남은 관련 법에 따라 웹사이트에 공개된 정보를 5년 동안 보관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2000만 동(108만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또한 KB증권 베트남 이사회는 회사 총 자산 10% 이상의 자본 차입에 대해 정보를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이를 적시에 공개하지 않아 6000만 동(324만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와 관련해 KB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증권거래소가 현지 법인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고 그 결과 대출 공시 의무 규정에 대한 해석 차이로 지적을 받아 이를 즉시 개선했다”면서 “다만 베트남 증권거래소에서 국가증권위원회에 점검 결과를 공유한 후 7개월이 지나 벌금이 부과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엔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시장 점유율 톱10에 진입했다. 올해 상반기엔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기업공개(IPO)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팹리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4일 파두는 여의도 63빌딩에서 IPO 기자 간담회 열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자율주행 등 데이터 수요의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 제품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SSD 컨트롤러다. SSD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NAND) 메모리반도체에 기반한 데이터 저장장치다. 속도가 느리고 내구성이 낮은 낸드를 데이터센터에서의 데이터 저장장치로 사용하기 위해선 낸드를 병렬로 구성해 속도를 높이고, CPU와 GPU에서 요구하는 데이터들을 빠르게 처리해 보내주면서 낸드의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안정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SSD 컨트롤러다. 파두는 이달 24~2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28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6000원∼3만1000원이며 공모주 청약 후 예상 시가총액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