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일진그룹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성장성 있는 스타트업과 사업 연관성이 있는 중견기업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달 7일까지 예비창업자, 7년 이내 창업기업 등 주요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신청 기업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일진그룹의 축적된 소재·부품·장비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초 투자, 연구개발 지원 등을 받는다. 선정된 스타트업과 사업 연관성을 분석해 일진전기,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디스플레이, 일진제강 등 주요 계열사가 육성 지원에 나선다. 최준식 일진그룹 프로젝트 팀장은 "일진그룹은 우수한 기술과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조인트벤처, 공동 연구개발, 공동 특허출원 등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분자진단 기업 씨젠과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유력 월간지가 뽑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과 아모레퍼시픽은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아태 지역 회사 톱(Top) 10'에 들었다. 패스트컴퍼니는 씨젠이 진단키트 개발로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한 점을 호평했다. 패스트컴퍼니는 "전 세계 67개국에 5500만개 이상의 진단키트를 수출했다"며 "한국에서 4월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중 90%는 씨젠 제품을 사용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절감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패스트컴퍼니는 "에뛰드하우스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인기 있는 브랜드 전반에 걸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포장재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이니스프리는 종이 포장재를 적용한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 보틀 에디션을 선보였다. 용기의 플라스틱 함량을 약 52% 줄였다. 화장품 업계 최초로 경기 광교에 리필 스테이션도 열었다. 바디 워시 8종과 샴푸 7종을 고객이 원하는 만큼 소분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패스트컴퍼니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스페인 유통사와 협력해 가정용 태양광 모듈을 선보였다. 선진 시장인 스페인에 제품을 공급하고 해외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인 유통사 테크노 썬(Techno Sun)을 통해 가정용 태양광 모듈 '풀 블랙(Full Black)'을 판매하고 있다. 풀 블랙은 단결정 웨이퍼 340셀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최대 출력 400W를 자랑하며 M6 퍼크(PERC) 기술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다. 발전효율은 19.9%로 무게는 19.8㎏에 그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30%가 넘는 점유율을 올리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미국과 유럽 등 해외로 세를 넓히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호주와 유럽에 태양광 모듈(72셀) △HiE-S470VI △HiE-S475VI △HiE-S480VI 등 3종을 출시했다. 60셀의 VG 시리즈도 판매에 돌입하며 제품을 다양화했다. 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본보 2021년 2월 25일 참고 현대에너지솔루션, 호주·유럽서 고효율 태양광 모듈 '승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원더우먼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사업에 참여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월드와이드 미국법인은 원더우먼 80주년을 축하하는 '빌리브 인 원더(Believe in Wonder)'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 오는 10월 21일 원더우먼 데이를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축하하는 의미로 진행된다. 원더우먼을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 기념 만화, 도서 및 컬렉션, 글로벌 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노션은 원더우먼 8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와 함께 캠페인을 기념하는 특별한 커스텀 아트를 선보인다. 캐릭터는 '2016년 원더우먼 #4'에 대한 니콜라 스콧 표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원더우먼 캐릭터는 여성 히어로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다. 1942년 센세이션 코믹스(Sensation Comics) #1 주연으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말 자신의 솔로 시리즈 '원더우먼(Wonder Woman)'의 스타가 됐다. 캐릭터는 심리학자에 의해 탄생했다. 1941년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페미니스트 이론가인 윌리엄 몰튼 마스턴 박사는 슈퍼맨, 배트맨, 그린 랜턴처럼 힘과 주먹으로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얀마 군사 쿠데타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사실상 군부를 두둔해온 중국을 비난하는 반중 시위가 확산되면서 중국의 미얀마 현지 사업 인프라가 위협받고 있다. 중국 송유관까지 쿠데타 위협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가스전 사업으로 얽힌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불똥이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얀마 반중시위가 확신되면서 시위자들 사이에서 미얀마 내 중국 인프라와 기업에 대한 공격이 요구되고 있다. 이미 중국 정부에 대한 미얀마 시위대의 불만은 커질 대로 커진 상태라 현지 중국 기업과 사업을 망가뜨려 반중 감정을 표출하겠다는 의도이다. 이같은 위협은 미얀마 가스전 운영을 방해하고, 외국인 투자를 억제시킬 수 있다. 특히 위협 대상에는 미얀마 아라칸주(라카인주) 짝퓨(Kyauk Phyu)에서 중국 쿤밍까지 포스코인터의 미얀마 쉐(Shwe) 가스전에서 생산된 석유와 가스를 수송하는 병렬 육상 수송관도 포함되면서 포스코 인터에도 영향이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얀마 시민들이 운영하는것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에는 "미얀마에 기반을 둔 중국기업은 가스관 라인 프로젝트를 포함해 곧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글이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다. 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태광실업이 한국인 보안 직원의 발차기 논란과 관련 현지 시정부에 사과를 표명했다. 재발 방지책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실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수방시 정부와 만났다. 태광실업은 이 자리에서 현지 보안 직원의 발차기 영상과 관련 사과했다. 문제 직원을 해고하는 등 관계자를 문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채용 계획도 논의했다. 현지 시정부는 태광실업이 장기적으로 1만5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광실업은 2010년 인도네시아 수방에 'TK산업'을 세우고 현지에 진출했다. 22개 제조 라인을 구축해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추고 고객사 나이키의 주문량에 대응했다. 태광실업은 수주량 증가로 인도네시아에 추가 투자를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생산라인을 26개 증설해 생산량을 두 배 키울 계획이다. 태광실업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국인 보안 담당 직원이 현지인 여성 근로자들 앞에서 발길질을 하고 화내는 영상이 올라와 사회적 뭇매를 맞았다. 보안 직원은 공장 내 취식 금지 원칙을 어기고 근
[더구루=길소연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지난달 일부 개장했지만 매출이 전년 보다 99%가량 줄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KL은 운영 카지노 3곳 중 부산 영업소 한 곳을 개장한 가운데 지난 2월 한달간 5억7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98.9% 감소한 수치다. 매출이 급감한 건 코로나19 여파가 크다. 그동안 GKL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강남 코엑스와 강북 밀레니엄 서울 힐튼 △ 부산 세븐럭 카지노 부산 롯데 3곳의 영업장을 모두 폐쇄했다. 그러다 지난달 부산 롯데 카지노는 개장했고, 서울 영업소 2곳은 서울지역 거리단계 2단계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폐쇄를 이어간다. <본보 2021년 2월 18일 참고 그랜드코리아레저, 카지노 폐쇄 3월 1일까지 또 연장> 이로인해 2월 매출액은 전년 4396억원에서 99% 줄어든 36억5000만원을 냈다. 1월과 2월 매출액 모두 99.5% 감소했으며, 특히 1월 매출액이 전혀 집계되지 않았다. GKL은 지난해부터 세븐럭 카지노 사업장인 △밀레니엄 힐튼 서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롯데호텔 부산 카지노 등 3곳을 휴장해왔다. GK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자 겸 명예회장의 두 번째 평전이 일본에서 출간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된 현재 양국에서 성공을 이룬 신 명예회장의 경영 행보와 이념으로 교훈을 주기 위해 출간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난달 28일 '롯데 창업자 신격호 경영국경을 초월한 혁신가'를 출판했다. 이번 평전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영인으로써 이름을 떨치고 거대 기업을 만들어낸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 행보와 철학, 이념이 담겼다. 이 책은 한일 사업 전개와 경영이념을 풀어내기 위해 1부에서 롯데의 창업부터 껌 시장 경쟁, 롯데제과 탄생, , 첫 외식사업의 시작인 롯데리아 그리고 프로야구 사업 롯데 오리온즈(현 지바 롯데 마린스) 등 롯데 50년사를 담아냈고, 2부에서는 한국 재벌론에서 바라본 신 명예회장의 모습을 풀어냈다. 가격은 2200엔(약 2만3000원). 니혼게이자이는 지난해 1월 98세 나이로 숨을 거둔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과 이념으로 향후 한·일간 경제에 필요한 교훈을 얻기 위해 책을 출판했다고 설명했다. 신 명예회장의 평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평전 '롯데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선해운 시장에도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ESG 경영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사회와 기업 운영에 대한 우선순위가 바뀌는 가운데 선주나 운항 선사들이 이를 따르지 않고 과거 방식을 고집하면 자금 조달 등 경영이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로펌 WFW(Watson farley & williams)은 조선해운업계에 ESG 중요성이 대두되자 금융업계와 선주, 용선주를 상대로 ESG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약 24개월동안 진행된 WFW의 ESG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에 내려진 시기에도 계속됐다. 조사는 국제해사기구(IMO)가 탄소저감 목표를 설정한 것과 유능한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면서 실행된 이유도 있다. WFW 글로벌 해사부문 공동 책임자 린지 키블과 조지 팔레오크라사스 변호사는 "이번 조사로 실제 시행하는 측면에서 업계에 얼마나 변화가 있었고 널리 퍼졌는지 조사하고 싶었다"며 "조사 결과 변화의 ESG 시기는 도래했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여전히 일부 변화를 인정하지 않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일렉트릭이 중국 라이젠 에너지(Risen Energy)와 손잡고 주일본한국영사관에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일본 내 대한민국 영사관의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라이젠 에너지의 210시리즈 모듈을 사용한다. 사업 규모와 투자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1986년 설립된 라이젠 에너지는 중국의 태양광 모듈 제조사다. 일본과 호주, 독일, 인도, 멕시코 등에 사무소와 판매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13GW의 모듈 생산 능력을 갖췄다. 2019년 한국 지사를 세우고 태양광 모듈의 KS 인증을 받으며 국내 시장에도 발을 디뎠다. 라이젠 에너지가 개발한 210시리즈 모듈은 폴란드 태양광 업체 코라브(Corab)와 말레이시아 에너지 회사 아르마니 에너지(Armani Energy Sdn Bhd)에 공급됐다. 브라질에도 출시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브라질 시장조사기관 그리너(Greener)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태양광 모듈 수입 업체 상위 10곳 중 라이젠 에너지는 3위에 올랐다. 상위 10대 회사는 브라질 태양광 모듈 수입량의 87%를 차지한다. LS일렉트릭은 라이젠 에너지와 협업해 한국 영사관의 전력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태광실업이 베트남 신발공장에서 일할 직원 채용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딛고 베트남 공장 가동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실업의 베트남 신발 생산기지 태광비나에서 대규모 채용을 단행한다. 공고를 올렸으며 채용 인원은 약 3000명으로 예상된다. 이번 채용은 코로나19로 인력 조정을 추진하면서 줄어든 직원 수를 원상 복구하고자 이뤄졌다. 베트남 사업장의 덩치를 키워 고객사의 위탁생산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나이키의 운동화 판매량이 증가하며 위탁생산을 맡은 태광실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나이키는 지난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 온라인 매출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작년 9~11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9%, 30% 뛰어 112억 달러(약 12조원), 15억 달러(약 1조6600억원)로 집계됐다. 태광비나는 태광의 핵심 생산기지다. 태광실업은 1994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저렴한 인건비에 주목해 동나이성에 제1공장을 세웠다. 2009년 제2공장인 베트남 목바이, 2016년 제3공장인 껀터공장을 구축했다. 투자를 확대한 공로로 2003년 베트남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종합상사가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내달 만나 협력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현대종합상사의 사업 수주가 유력해지고 있다. 블라디슬라브 크리클리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우크린폼(Ukrinform)에서 "인프라부 대표단이 내달 한국을 찾아 현대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고속철도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협력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며 "200만 달러(약 22억원)가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키예프와 하리코프, 도네츠크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사업을 추진해왔다. 길이는 약 2000㎞ 총 네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우선 키예프와 리비우를 잇는 약 896㎞의 고속철도망을 깐다. 노후 철도와 고속전동차를 교체하고 각종 부대시설도 짓는다. 총사업비는 180억 달러(약 20조원)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대종합상사와 접촉해 고속철도 사업 협력을 논의해왔다. 크리클리 장관은 작년 10월 16일(현지시간) 장일동 현대종합상사 우크라이나 지사장과 면담을 갖고 협업 방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