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네트웍스가 미국 무인 결제 솔루션 스타트업 스탠다드 코그니션(Standard Cognition Corp.)에 투자했다. 혁신 기술에 투자를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스탠다드 코그니션은 18일(현지시간)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이끄는 펀딩으로 1억5000만 달러(약 165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와 스웨덴 EQT파트너스의 EQT벤처스, 미국 TI 플랫폼 매니지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들의 투자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1060억원)에 이른다. 2017년 설립된 스탠다드 코그니션은 무인 결제 솔루션 개발 회사다. 해당 솔루션이 도입된 매장에서 고객들은 쇼핑 후 별도 절차 없이 결제를 마칠 수 있다. 매장에 설치된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로 고객이 산 물건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계산해줘서다. 스탠다드 코그니션은 미국 편의점 브랜드 서클케이(Circle K)에 무인 결제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마이너리그와 야구장의 팬스토어(fan store)에도 해당 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 스탠다드 코그니션은 조달 자금을 솔루션 보급에 투입한다. 향후 5년간 5만개가 넘는 매장에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코로나19 여파로 카지노 영업장을 또 셧다운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업장 폐쇄로 추가 영업 손실이 우려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KL은 오는 3월 1일 오전 9시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와 강북 밀레니엄 서울힐튼 영업정지 기간을 연장한다. GKL의 영업정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된다.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객장 폐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GKL은 지난해부터 카지노를 영업을 중지한 상태이다. 올해 초 세븐럭 카지노 사업장인 △밀레니엄 힐튼 서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롯데호텔 부산 카지노 등 3곳의 휴장을 2월 1일까지 연장하면서 이달 중 재개장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폐쇄 연장을 이어가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 <본보 2021년 1월 19일 참고 GKL, 카지노 셧다운 또 연장…2월 1일까지 문닫는다> GKL은 지난 1월 "임시 휴장으로 인해 약 2447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휴장 전 추정한 손실액 1945만 달러보다 14%나 많은 액수"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스페인 음식기업 광고대행을 맡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월드와이드 스페인이 헬리오스의 광고 에이전시가 됐다. 이노션은 글로벌 광고 에이전시인 바야돌리드 등을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그동안 이노션은 헬리오스에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 개발 컨설턴트로 일했다. 앞으로는 헬리오스의 일을 유기적으로 성장시키고, 브랜드를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소비자를 위해 더 견고한 브랜드로 만들게 한다. 헬리오스는 스페인 시장에서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통조림과 잼, 소스 그리고 과자 부문 시장 리더로 꼽히는 식품기업이다. 나인스 알칼데 이노션 월드와이스 스페인 총책임자는 "식품 부문에서 중요한 역사를 가진 헬리오스 브랜드를 에이전시에 통합하는 것은 흥미로운 도전이자 우리가 계속해서 작업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더 많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8년 9월 이노션으로 합류해, 코카콜라와 장난감 전문업체 반다이남코, 현대-기아차 광고를 맡았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005년 광고 대행사로 현재 20개국 29개 거점, 3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알제리·카타르 철강 합작사 AQS(Algerian Qatari Steel)의 철강 제품을 유럽에 수출한다. 글로벌 철강 수요의 회복 국면과 맞물려 트레이딩 물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AQS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철강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AQS가 알제리 벨라라 제철 복합단지에서 생산한 철강 제품 15만t을 유럽에 공급한다. 수출 기간은 오는 2분기부터 올해 말까지다. AQS는 카타르 스틸 인터내셔널과 알제리 철강회사 IMETAL, 알제리개발은행(Fonds National d’ Investissement)이 각각 49%, 46%, 5%의 지분으로 세운 합작사다. 2014년 설립됐으며 두 단계 투자를 통해 벨라라 제철 복합단지에서 400만t의 생산량을 갖췄다. 타리크 부스라마 IMETAL 최고경영자(CEO)는 "알-유럽연합(EU) 협정으로 알제리 상품이 관세 경쟁력이 있다"며 "국제무역 경험이 풍부한 포스코 인터내셔널과 협업해 제품 수출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반제품과 열연, 후판, 냉연부터 에너지용 파이프, 자동차 강판, 철강 원료 등 특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KCC글라스가 인도네시아 바탕 산업단지에 건축자재(이하 건자재) 공장 투자를 모색한다. 고속 성장하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템포(Tempo)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장은 바탕 산업단지에 투자할 회사로 KCC글라스와 LG에너지솔루션, 독일 파이프 제조사 바빈을 꼽았다. 바탕 산업단지는 중부 자바에 4300ha(4300만㎡) 규모로 조성된다. 1단계로 450ha(450만㎡) 규모로 구축되며 올해 완공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투자 기업에 장기 임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직접 산업단지를 시찰하고 막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해외 기업들의 유치에 애쓰고 있다. KCC글라스는 바탕 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 중 하나로 거론된다. KCC글라스는 "해외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건자재 투자를 검토해왔다"며 "부지와 투자 규모 등 세부 사안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KCC는 그룹 차원에서 해외에 잇단 거점을 세우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992년 첫 해외 법인으로 싱가포르 법인을 세운 후 중국과 터키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이 서남아시아(SWA) 지역 총괄 임원을 교체했다. 조직개편 차원에서 지역 총괄 임원인사를 낸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최근 서남아시아 총괄 임원으로 진우영 전무를 선임했다. 1993년 제일기획에 입사한 그는 2006년 삼성전자로 옮겨 한국시장을 담당하는 마케팅팀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맡았다. 이어 2013년 임원이 된 후 지난 6년간 제일기획 중남미 지역 총괄직을 역임했다. 주요 글로벌 고객사로 삼성그룹을 비롯해 삼성전자, 제너럴모터스 코리아, 한국타이어 등이 있다. 그는 전임 총괄을 맡았던 구승회 상무를 대신해 서남아시아 총괄을 맡는다. 구 전 상무는 현재 제일기획 자문역을 맡고 있다. 제일기획이 서남아시아 총괄 업무를 진 전무에게 맡긴 건 제일기획과 삼성에서 28년간 근무한 경험을 높이 평가해서다. 여기에 인도 등 서남아시아 시장이 제일기획에서 뜨는 곳이라 임원 교체로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앞서 제일기획 인도법인은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MG모터스의 일부 모델에 대한 TV·신문·라디오 광고 전반과 이벤트를 대행하며 활약한 바 있다. 진우영 신임 서남아 총괄 전무는 "서남아시아(SWA)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올해 말 열리는 제 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 시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형 국제 박람회인 CIIE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최근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프로모션 행사에서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100여 개 기업들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함께 전시장 내 가장 큰 면적의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선 챙하이 CIIE 부회장은 "CIIE는 지난해 코로나19 예방과 통제 속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며 "우리는 보다 완벽한 전염병 예방 및 통제 계획을 수립하고 예정대로 제 4차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진행된 제 3회 CIIE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속에서도 오프라인 전시회로 열렸다. 세계 124개 국에서 4만 명이 방문했다. 411개의 혁신 제품, 기술 및 서비스가 전시됐으며, 규모는 36만㎡ 이었다. 체결된 거래 규모는 7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태원 SK회장이 중국 장쑤성의 명예시민이 됐다. 장쑤성에서 최태원 회장에게 명예시민 자격을 부여하며 공식적인 시민으로 인정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4일 중국 러우친젠(婁勤儉) 장쑤성 당서기로부터 장쑤성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장쑤성 명예시민권'을 부여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시민권 부여는 대면 수여가 아닌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최 회장의 명예시민은 지난해 11월 27일 열린 제 13차 성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제 19차 회의'에서 안건으로 거론, 10명의 위원들로부터 칭호 수여가 결정됐다. 러우친젠 당서기는 최 회장에게 "명예시민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라며 "앞으로 장쑤성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명예시민권을 부여받은 최 회장은 "전염병 예방과 통제 속에서 경제·사회 발전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에 축하드린다"며 "특히 SK그룹에 지원해준 장쑤성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장쑤성 명예시민 칭호를 얻게 돼 큰 영광"이라며 "SK그룹이 장쑤성 일원이 돼 전염병 극복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곡물사업을 필두로 식량사업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양돈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곡물사업에서 협력중인 베트남 떤롱과 약 100만 마리 규모의 양돈장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떤롱은 지난 2018년 곡물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2020년까지 곡물 품목을 확대하고 교역물량을 200만t 규모로 늘리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베트남을 거점으로 아시아와 중동 시장까지 교역을 확대해 세계적인 곡물유통회사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떤롱은 2000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곡물유통회사로 베트남 곡물 수입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각 지역은 물론 캄보디아, 미얀마, 이집트, 기니, 탄자니아 등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둔 회사다. 최근에는 곡물 등 농업 중심에서 양돈, 돈육 가공 및 유통까지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식량사업 육성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018년 선정한 100대 개혁과제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팜오일 사업,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 사업에 이어 2019년에는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에 연간 250만t 규모의 곡물 출하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중공업의 미국 자회사 두산그리드텍이 캐나다 소프트웨어 회사 워센스(Awesense)와 차세대 분산형 에너지자원 관리 시스템(DERMS)을 공동 개발한다. 현지 수도회사에 공급하며 북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인다. 워센스는 27일(현지시간) "두산그리텍과 개발한 DERMS를 테네시주 소재 수도회사 노스웨스트 유틸리티(North West Utility District)에 납품한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공급하는 솔루션은 워센스의 디지털 에너지 플랫폼과 두산그리텍의 DERO®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DERO®는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 등을 통합 관리해 상호 충돌 없이 유기적으로 운영하도록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다. 양사는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전력 피크를 비롯해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분산형 전원 제어를 최적화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탄력적인 전력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두산그리텍은 워센스와의 협업으로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두산그리텍은 작년 10월 버즈니아주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현지 공공 전력회사 SnoPUD(Snohomish County PUD)에 DE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에서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생산된 수소를 국내로 들여온다. 제련공정상 전력 소비가 큰 고려아연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그린수소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오너 3세이자,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최윤범 고려아연 대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썬메탈(SMC)는 최근 호주 정부와 1700만 달러(약 189억원)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SMC가 호주 '코퍼스트링 2.0'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수소 수입으로 재생가능 발전용량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코퍼스트링 2.0은 타운즈빌에서 마운틴아이자를 연결하는 고전압 전송라인 프로젝트다. 기존 고객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동시에 신규 산업시설과 대규모 농업단지에 재생에너지를 제공한다. 현재 설계, 엔지니어링, 환경 승인 및 재무 승인 마무리 단계다. 올해 중반 착공을 목표로, 완공까지 3년이 소요된다. 프로젝트 사업 규모는 15억 달러(약 1조6700억원) 수준이다. 퀸즐랜드 에너지 공급사인 커스트링(CuString Pty Ltd)에 의해 개발된다. SMC는 고려아연이 1999년 호주 퀸즐랜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의 자회사 휘찬이 제주 핀크스 골프장을 새롭게 단장한다. SK에 인수된 후 리뉴얼 작업을 본격 추진하며 '한국 최고 골프장'의 명성을 이어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핀크스는 지난해 3월 국내 유력 설계 업체와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SK핀크스는 제주도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포도호텔·디아넥스호텔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다. SK네트웍스가 지분 100%를 소유했지만 지난달 SK의 자회사 휘찬에 넘어갔다. SK핀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골프리조트 리뉴얼을 추진한다. 거래 업체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골프리조트 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작년 3월 설계 계약 체결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진전을 보이지 못했지만 SK 자회사에 인수되며 리뉴얼에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제주 핀크스 골프장은 유럽투어 발레타인 챔피언십, SK텔레콤 오픈 등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며 국내 최고의 골프장으로 꼽혔다. 국내 최초로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영국 골프월드가 뽑은 '2005년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됐으며 2016년과 2018년 세계적인 권위의 '월드 골프 어워드’ 시상식에서 '한국 베스트 골프코스'를 수상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