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에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핵심 연구 성과 및 가능성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18일부터(현지시간) 4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2024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4, 이하 DDW)’에서 펙수클루 학술 부스 운영과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DDW는 전 세계 의사, 연구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 국제 학회로 이번 행사는 1만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DDW에 참가한 대웅제약은 18일부터 21일까지 홍보 부스를 통해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부스에서 펙수클루의 특장점 소개와 함께 소개한 연구는 총 12건으로, 그 중 항염증 효과 등에 대한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3건과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의 추가분석결과 1건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발표 포스터 주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위상피세포에서 핵인자 카파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차세대 비만 신약을 개발 중인 스위스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 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 판매를 자진 철회, 비만치료제로 공백을 메꾼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드리고 미노토(Rodrigo Minotto) 브라질 산타카리나(Santa Catarina)주 하원의원 등 브라질 정치인들이 인천광역시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수뇌부를 만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호드리고 미노토 하원의원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단은 지난 22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찾아 제임스 최(James Choi) 삼성바이오로직스과 회동했다. 제임스 최 부사장은 호드리고 미노토 하원의원, 이반 나아츠(Ivan Naatz) 하원의원 등으로 구성된 브라질 대표단에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혁신적 기술력, 생산 설비 등을 소개했다. 브라질 대표단은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바이오 대표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자국 바이오 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 국가산업개발위원회(CNDI)가 지난 1월 신산업 정책(NIB)을 발표하고 신산업 육성에 나선 가운데 브라질 의원들도 관련 산업 지원을 위해 적극 움직이는 모습이다. 해당 정책은 오는 2033년까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미국 에스테틱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 현지 대형 미용 의료 컨퍼런스에 참가해 프랑스 시매티즈(Symatese) 히알루론산 필러 '에볼리제'(Evolysse) 제품력을 강조한다. 에볼루스와 손잡은 대웅제약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주보'(국내 제품명 나보타)를 판매하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국제 피부학회에서 건선 치료 신약 물질 연구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알로스테릭 티로신 키나아제 2 저해제(Allosteric Tyrosine Kinase2(TYK2) Inhibitors, 물질명 IN-121803, 이하 ‘알로스테릭 TYK2 저해제’)계열로, 이 신약 물질의 연구결과를 소개한 것은 이번 학술대회가 처음이다. HK이노엔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2024 Society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Annual Meeting)에서 건선 치료 신약 물질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7일 전했다.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전신에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이 주요 증상인 자가면역 질환이다. HK이노엔이 경구용 건선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IN-121803’은 알로스테릭 TYK2 저해제다. 단백질 활성 부위인 아데노신3인산(ATP) 결합부위를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TYK2 효소의 알로스테릭(단백질 자리 중 하나) 결합부위를 공략해 면역/염증 조절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사 캔파이트 바오파마(이하 캔파이트)가 66조원(2035년 기준) 규모의 글로벌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시장을 정조준한다. 단일 국가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미국에서 신약 후보물질 '나모데노손' 연구를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나모데노손 국내 판권을 쥔 종근당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모데노손이 미국 승인 시 국내 허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제약사 베이진(Beigene)이 인도 항암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제약사 글렌마크(Glenmark)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78억달러(약 10조6860억원) 규모 선점에 도전장을 던졌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인재를 육성한다.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높은 이해도와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국내에서 GTC(Global Talent Community)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GTC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인재 양성 관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 전략을 기획하고 신시장 진출 시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신설됐다. 글로벌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시장 진단을 바탕으로 각국의 의약품 법과 제도, 정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술자 및 과학자에 대한 우대 정책으로 지원과 투자가 강화하면서 나날이 새로운 기술과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는 교육열과 학령인구가 많은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실제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에서만 인도네시아에서 수 차례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주로 △QC(품질관리) △QA(품질보증
[더구루=한아름 기자]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이 5조원 규모의 미국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 시장 선점에 나선다. 휴런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다. 24일 FDA에 따르면 휴런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 '휴런ICH'가 선별 및 알람(Triage and Notification)의 목적으로 허가받았다. 국내 뇌질환 솔루션 기준으로 FDA 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휴런ICH는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두개내출혈(Intracranial Hemorrhage) 양성 의심 사례를 자동으로 선별 및 알람을 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의료진 눈으로는 판독하기 어려운 아주 작은 출혈까지도 신속하게 분석해준다. 특히 빠른 대응이 필요한 응급 뇌출혈 환자들을 선별하는 데 효과적이다. 휴런ICH의 민감도 및 특이도는 각각 86%, 88%에 달한다. 휴런ICH는 휴런이 FDA로부터 허가받은 다섯 번째 솔루션이다. 지금까지 △뷰런-브레인-mN1 △뷰런-브레인-pAb △휴런 베타아밀로이드 △뷰런-브레인-pAb3이 FDA 허가를 획득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옴리클로(OMLYCLO, 프로젝트명 CT-P39)'가 22일(현지 시간 기준) 유럽에서 첫번째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옴리클로는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에서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옴리클로는 유럽에서 정식 품목 허가를 받은 최초의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즉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이 되면서 해당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유럽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및 만
[더구루=이연춘 기자] 엔테로바이옴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호흡기 및 체지방 관련 건기식을 선보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엔테로바이옴은 세계적 규모의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균주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체계) 신약 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엔테로바이옴은 24일 올 상반기 호흡기 및 체지방 관련 건기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실화되면 2018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원천기술을 기반해 창립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을 실현하게 된다. 엔테로바이옴이 건기식 사업에 활용하는 균주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다. 한국인에서 분리해 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균주 2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균종 2종에 대한 효능효과와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은 최근 10년 내 발간된 2000여 편의 논문이 방증하고 있으며,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사균의 경우 70℃ 열처리에도 단백질 기능성을 유지할 정도로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앞서 극혐기성, 난배양성 균주인 인체 유래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의 체중 및 지방 무게 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가 미국 바이오기업 미러스 바이오를 품는다. 첨단의약품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 제조 기술을 강화해 위탁개발생산(CDMO)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