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올해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나은행 해외 사업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IDV는 올해 상반기 연결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한 11조840억 동(약 62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의 54%에 이르는 수치다. 순이자 이익은 27조4450억 동(약 1조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늘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1980조 동(약 111조원)으로 연초 대비 12.4% 증가했다. 대출 잔액은 1480조 동(약 83조원)으로 올해 들어 9.5% 늘었다. BIDV는 "잘 통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경제 회복으로 사업 활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비이자 부문 소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 재정 확대, 비용 관리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올해 베트남 최고 은행에 뽑혔다. 아시안 뱅커 매거진(The Asian Banker Magazine)은 지난 27일 올해 베트남 최고 은행상 수상자로 BIDV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 선정 과정에선 아시아 태평양 지역 250개 금융기관의 전문가와 연구원이 3개월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기준으로는 △운영 효율성 △기술 플랫폼 △고객 자산 관리 △예치 및 모니터링 시 제공되는 서비스·위험 관리 방법 △위험 대응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BIDV는 2003년 예탁 업무를 인가 받아 현재까지 20년 동안 은행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총 예금 자산은 37경 동 이상이며 연 평균 성장률은 35%를 기록 중이다. 예금 관리 수입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BIDV는 현재 회원 펀드와 폐쇄형 펀드, 개방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투자 신탁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BIDV는 서비스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하고 정확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 동향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더 높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카드 인도네시아 법인과 산업은행 티파 파이낸스(TIFA FINANCE)가 ‘인포뱅크 멀티파이낸스 어워드 2022(Infobank Multifinance Awards 2022)’를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금융전문지 인포뱅크 매거진(Infobank Magazine)은 29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호텔 인도네시아 켐핀스키에서 인포뱅크 멀티파이낸스 어워드 2022 행사를 열었다. 인포뱅크 멀티파이낸스 어워드는 작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실적을 거둔 75개 종합금융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139개 금융사 중 수상 기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인포뱅크 등급을 기반으로 결정됐다. 이 등급은 인포뱅크 리서치 뷰로(Infobank Research Bureau)가 금융사들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매겨졌다. 구체적인 평가 기준은 △자산 △자금 조달 △자기 자본 △순이익이며 이를 기반으로 총 자산 대비 자금 조달 비율 △부채 대비 자금 조달 비율 △총 자산 대비 부채 비율 △자본 대비 부채 비율 △총 자산 대비 자본 비율 △영업 이익 대비 운영 비용 △평균 자산 수익률 △평균 자기 자본 수익률 비율도 비교 대상이다. 수상 기업은 총 자산 그룹별로 선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세계 100대 디지털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뱅크는 싱가포르 금융전문지 아시안뱅커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디지털은행'에 포함됐다. 아시아뱅커 산하 연구기관인 TAB인사이트는 고객 성장, 시장·제품 범위, 수익성, 자산·예금 규모, 자금조달 능력 등을 평가해 글로벌 100대 디지털은행을 최초로 선정해 발표했다. 라인뱅크는 작년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현재 고객 수는 120만명에 달한다. 1분기 말 기준 디지털 예금 계좌는 1175만개로 전체 은행 가운데 네 번째로 많다. 라인뱅크는 설립 이후 발생한 누적 손실을 메우기 위해 75억 대만달러(약 3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대만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라인뱅크의 누적 손실은 25억 대만달러(약 1100억원)에 이른다. 이는 현지 당국이 정한 상한선인 자본금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라인뱅크는 25억 대만달러 규모로 감자를 실시한 후 자본을 확충할 방침이다. 라인뱅크 최대주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지방정부에 구급차를 기부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은 베트남 응에안성에 구급차 2대를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BIDV를 통해 구급차 구입비 24억 동(약 1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 4월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베트남을 찾아 매년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중부 지방 8개 성시를 지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본보 2022년 4월 29일자 참고 : 하나은행, 베트남 홍수 피해 지원 성금 22억 기부> 하나은행은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2대 주주로서 현지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금 100억 동(약 6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현지 기업대출 시장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이달 21일 기준 기업대출 잔액이 3조4000억 루피아(약 3000억원)로 집계됐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올해 말까지 기업대출을 5조 루피아(약 44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에프디날 알럄샤(Efdinal Alamsyah) OK뱅크 인도네시아 이사는 현지 매체 비즈니스닷컴에 "높은 기업의 자금 수요로 기업대출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지 금융당국의 핵심 자본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6월 말 현재 이 회사의 핵심 자본은 2조9680억 루피아(약 2600억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올해 말까지 현지 모든 은행에 핵심 자본을 3조 루피아(약 2600억원) 이상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 OK금융는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2019년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토스뱅크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네 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토스뱅크의 고속 성장세에 발 맞춰 증자일정도 앞당겨졌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총 2000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2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주, 전환주는 500만주로 발행된다. 증자 납입일은 7월 28일이며,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총 1조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는 지난 달 미디어데이 행사(6월 28일)를 통해 출범 이후 9개월 간 약 360만명의 고객이 가입했고, 여신잔액 4조원과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6%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권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고속성장세이며, 인터넷은행 설립 본연의 취지인 중저신용고객 포용에도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비전과 사업적 성장을 적극 지지해주는 주주사들의 지원으로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네오뱅크 '콩토(Qonto)'가 독일의 핀테크 기업을 인수했다. 콩토는 독일 시장에 빠르게 시장을 확대, 디지털 비즈니스 금융 부문 선두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콩토는 독일의 핀테크 기업 펜타(PENTA)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 작업은 수 주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콩토는 201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비즈니스 은행 계좌를 주로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중소기업과 프리랜서 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콩토는 현재까지 6억2200만 유로(약 8330억원)를 조달하며 프랑스 내에서 가장 유망한 디지털 금융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콩토에 이번에 인수된 펜타는 2016년 설립됐으며 독일의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오뱅크다. 펜타는 현재 대출, 예금,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업을 위한 은행 업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펜타의 현재 가입자는 5만여명에 달한다. 콩토는 펜타 인수를 통해 독일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콩토는 현재 프랑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속도 조절에 나섰다. 현지 금융당국이 정한 올해 대출 한도를 거의 소진한 가운데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흐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최근 신규 주택담보대출 승인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8%대로 크게 상향했다. 찐방부 신한베트남은행 소매대출 책임자는 현지 매체 비엣남플러스에 "올해 할당받은 신용 성장률을 거의 소진함에 따라 선택적으로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트남 대형 시중은행인 사이공트엉띤은행(사콤은행)도 지난 4월 개인 고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한 이후 현재까지 부동산 관련 대출을 하지 않고 있다. SBV는 대출 관리를 위해 매년 금융기관의 신용 성장률 한도를 정한다. 올해 신용 성장률 목표는 14%다. SBV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베트남 금융권 부동산 대출 잔액은 2330조 동(약 130조원)으로 올해 들어 1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개인이 빌린 주택대출은 1550조 동(약 87조원·66.3%)에 달했다. SBV는 또 미국발 금리 인상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신흥국 리스크가 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이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기술대학교(HUTECH)와 미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휴텍의 한국표준대학교 프로그램 수강생이 대상이다. 이들은 한국과 관련한 △자동차 기술 △금융·은행 △경영학 △마케팅 △관광 및 여행 서비스 관리 △산업 무역 △정보 기술 △물류 및 공급망 관리 △국제 비즈니스 △호텔 경영 및 한국어 등을 배우고 있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과 휴텍은 이들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연계 워크숍 개최 △직업 응용 프로그램 제공 △성적 우수 학생 장학금 수여 △학생 전문 교류 토크쇼 진행 등을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 기업 취업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 지식과 한국어를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과 베트남 간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한국 대학과의 교류 폭도 넓힌다. 양측은 원광대학교와 남서울대학교, 명지대학교, 중앙대학교, 동명대학교 등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교환 프로그램을 조직해 베트남 대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호주 광산업체 블랙스톤 미네랄스(Blackstone Minerals)가 추진하는 베트남 니켈광산 개발 사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호주 광산업체 블랙스톤 미네랄스(Blackstone Minerals)는 21일(현지시간) 다수의 금융기관과 베트남 타코아 니켈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산업은행과 번부아르 코퍼레이트 파이낸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블랙스톤 미네랄스는 앞서 작년 8월 두 회사를 PF 자문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베트남 북부 선라성 지역에서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고 개발을 착수할 예정이다. 블랙스톤 미네랄스은 캐나다 내에 코발트와 니켈 자산을 보유하고 서호주의 동부 골드필드 지역내 실버 스완 사우스 니켈 프로젝트 등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영업망 확장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고객 접점을 확대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SBV)로부터 호찌민시 호앙마이지점과 떤푸지점 개점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호앙마이지점은 이달 28일, 떤푸지점은 29일 각각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 네트워크가 45개로 늘어나게 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작년 말 박닌성 꿰보지점과 동나이성 비엔화시 통녓지점을 오픈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본보 2021년 12월 30일자 참고 : 신한은행, 베트남 박닌성에 신규 지점 오픈…영업망 확장 박차>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망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이 'BB'에서 'BB+'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베트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