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선다혜 기자] 총사업비 7000억원 규모 페루 친체로 신공항 프로젝트의 본공사 사업자가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먼저 수주한 신공항 부지 정지 공사와 연계 입찰을 추진 중에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루 교통통신부(MTC)는 이달 말 친체로 국제공항 할주로 및 여객 터미널 본공사를 수행할 컨소시엄을 발표할 계획이다. 친체로 신공항은 세계문화유산이자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이용하는 아스테테 국제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스테테 공항이 쿠코스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항공 안전과 소음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자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친체로에 새로운 국제공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신공항은 총 4㎞ 길이의 활주로와 탑승구 13기의 터미널 1개동을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6억2000만 달러(약 7100억원)에 달한다.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개통 이후 연간 6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의 수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3월 수주한 신공항 부지 정지 공사와 연계해 입찰을 추진해 왔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부영그룹은 근로자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여름철 평균기온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열사병 등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재수립하고 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근로자 안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부영그룹은 코로나 19로 인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에 △얼음 공급 △식염포도당 비치 △생수(냉온수기)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낮 최고 기온 시간대인 14시부터 17시까지는 휴식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 규칙적인 휴식을 의무화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근로자의 위생관리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그늘막, 차양막 등 근로자 휴게 공간을 확보하고 샤워실·탈의실(콘테이너형)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각 현장에서는 폭염대비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준수해 안전 및 재해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부영그룹은 창신대학교와 연계, 지난 19일부터 제주도에 위치한 부영호텔&리조트에서 부영연계트랙 실습학기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4개학과 10명의 학생 대상이며 참여 학과는 중국비즈니스학과, 식품영양학과, 항공서비스학과, 경영회계학과 학생들이 전공 및 직무에 맞는 사업부에 배정되어 4주간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부영그룹과 연계를 통해 취업역량 향상 및 취업성공을 위해 현장기술 습득하고, 이를 통해 현장실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직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부영호텔&리조트는 이를 통해 △전공지식을 갖춘 장기 현장실습생을 통해 우수인력의 조기 확보가 가능 △체계적인 인력 검증으로 재교육 비용 절감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 △지역사회의 공헌 등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창신대학교는 △학생들의 전공 직무 체험을 통한 실무능력 향상 및 진로탐색 및 해당 전공 분야로의 취업 연계가 가능해졌다. 부영그룹과 창신대학교는 다양한 계열사에서의 실습교육을 통한 취업연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으며, 부영연계트랙의 범위를 차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영그룹이 교육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한다. 부영그룹은 오는 9월 △부산신항 3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과 △부산신항 4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등 2개원을 동시에 개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영그룹이 직접 관리하는 어린이집은 전국 총 69개원이 된다. 부산신항 3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측은 "영유아를 위한 최적화된 보육환경, 놀이중심의 보육활동, 안심 먹거리의 안심 어린이집으로 전인적 발달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겠다"며 "영유아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고, 부영그룹의 지원취지에 맞춰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안심 어린이집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임대료를 받지 않고, 그 비용을 영유아의 복지와 학부모 부담금 절감 등을 위해 쓰고 있다.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인 이기숙 고문을 주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선발 기준과 동일한 기준으로 투명하게 공정한 원장 선정하고,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 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우수 유기농 식자재 업체 및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삼성·GS·DL' 국내 대형 건설사가 필리핀 남북철도 프로젝트(North-South Commuter Railway:NSCR) 수주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교통부는(DOTr) 지난 14~15일(현지시간) 이틀간 칼람바(Calamba) 철도 건설 공사에 대한 입찰 제안서를 받았다. 필리핀 현지 기업 6곳과 외국계 기업 17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국내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DL이앤씨(옛 대림산업)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동아지질 등 7곳이 제안서를 냈다. 이외에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터키 등 기업이 입찰에 참여했다. 칼람바 프로젝트는 필리핀 남북철도 사업의 일환으로 마닐라와 라구나를 잇는 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 길이 56km에 13개의 고가역 및 기차 정거장을 건설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3446억 페소(약 7조8810억원)에 달한다. 사업비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일본국제협력단(JICA)이 지원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마닐라와 라구나 간 이동 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될 전망된다. 이미 현대건설을 비롯해 DL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두산중공업과 GS에너지에 이어 삼성물산도 미국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전문회사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대한 지분투자에 나선다.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SMR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이 '탈(脫)석탄'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뉴스케일파워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州) 포틀랜드 뉴스케일파워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은 뉴스케일파워에 지분투자를 하고 SMR 사업에 협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지분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는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협약식에서 "소형 모듈형 원자로는 친환경 에너지를 접목한 차세대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은 삼성물산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에 앞서 두산중공업와 GS에너지가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본보 20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법률 파트너로 현지로펌 CMS를 선임했다. 현지에서 수행하는 'PKN 올레핀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로펌 CMS와 법률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CMS는 올레핀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문 및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CMS를 통해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사 중단 조치 등 행정 명령에 대해서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CMS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본사를 둔 유럽 대표 로펌으로 주로 폴란드 인프라 사업에 진출한 건설 기업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스페인 기업 TR과 컨소시엄을 구성, 올레핀 프로젝트를 수주했었다. 프로젝트 규모는 2조7000억원에 달하며, 폴란드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중 역대 최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도 바르샤바 북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푸오츠크 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나프타를 공급받아 에틸렌을 연간 74만t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립한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한 쿠웨이트 정유 플랜트의 완공이 초읽기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진행했던 생산 라인 시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19일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 등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한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Clean Fuels Project) MAB1(미나 압둘라1·Mina Abdullah 1)의 정유 플랜트의 시운전이 완료됐다. 이르면 3분기 중 상업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면 수소첨가분해시설 등 처리용량이 하루 약 5만 배럴로 증가하게 된다. MAB1번 패키지는 KNPC가 발주한 클린 퓨얼 프로젝트 3개 중 하나로 쿠웨이트시 남동쪽 약 45km 지점에 위치한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 내 신규 플랜트와 증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38억 달러(약 4조 2100억원) 였다. 지난 2014년 삼성엔지니어링은 페트로팩와 CB&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를 수주했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디젤 수첨탈황설비(DHT)와 등유 수첨탈황설비(KHT) 등의 공사를 담당했다. 페트로팩은 상압증류탑(CDU)·수소첨가분해설비를, CB&I는 상압잔사유 탈황설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엘살바도르가 추진하는 대규모 철도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다.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사업을 수주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김학재 현대건설 중남미본부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핵심 참모 가운데 한명인 크리스티안 플로레스(Cristian Flores)와 화상 회의를 열고 철도 인프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건설 측은 이 자리에서 태평양 철도 사업을 비롯해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태평양 철도 사업은 엘살바도르 수도 산사바도르와 남서부 항구도시 아카후틀라를 연결하고 이후 과태말라 국경 서부 하차두라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중순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6월 30일자 참고 : '현대건설 눈독' 엘살바도르 철도사업 본격화…타당성조사 돌입> 이 사업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추진하는 '태평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엘살바도르는 해안에 위치한 물류 인프라를 통합하고 철도 및 항공 네트워크를 재활성화하기 위해 태평양 프로
[더구루=선다혜 기자] 대만 정부가 삼성물산에 타오위안 국제공항 공사현장에 투입되는 해외 근로자에 대해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요청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공사 중단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물산 입장에서는 인력 수급 차질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교통통신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물산 컨소시엄과 회의를 열고 타오위안공항 제3터미널 공사를 위해 입국하는 해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 백신 접종을 주문했다. 지난달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킹위안일렉트로닉스(King Yuan Electronics)의 해외 근로자들 사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문제가 생긴 데 따른 것이다. 타오위안공항 공사를 위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2200여명의 해외 근로자가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 연말까지 400~500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교통통신부 관계자는 "입국 전 2회, 최소 1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이주 노동자 사이에서 펜데믹이 발생하면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측의 이러한 요청으로 삼성물산의 인력 수급 부담이 커지게 됐다. 동남아 지역의 경우 백신 물량 부족으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하고 있는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확장 공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만 총리가 완공을 서둘러 줄 것을 주문한데 따른 관측이며, 삼성물산 입장에서 해외 시공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11일(현지시간) 쑤전창(蘇貞昌) 대만 행정원장(총리격)을 비롯해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수행하고 있는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쑤전창 행정원장은 이날 "타오위안 국제공항은 대만 경쟁력의 핵심 자원"이라며 "공사가 하루 빨리 마무리 돼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동아시아의 허브공항으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3터미널 공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1일 본격 공사에 돌입한 삼성물산은 모듈화 공법을 토대로 공정률 끌어 올리기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모듈화 공법은 첨단 건축기술로 공장에서 기둥과 슬라보, 보 등 주요 구조물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 운송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제3터미널 사업은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연면적 약 55만㎡ 규모의 여객 터미널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앞서 삼성물산
[더구루=선다혜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신항만 프로젝트의 침매터널 공사를 본격화했다. 재정적인 문제로 지연됐던 공사에 착수함에 따라 전체 신항만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이라크 바스라주(州)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에 돌입했다. 이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사업의 기반 시설 공사 가운데 하나이며, 움카스르 지역과 알포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 함체를 제작하기 위한 제작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0개월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이를 지난 2019년 8600만 달러(약 1000억원)에 수주했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지금까지 착공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의 서측 방파제 공사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방파제 호안 추가 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호안공사 △알포 접속도로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등 5건을 수주했다. 이어 지난 1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신항만 주운수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 등을 추가로 따냈다. 현재까지 대우건설은 알 포 신항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