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퀘백주 연기금(CDPQ)이 영국 원자력 발전 사업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에마뉘엘 자클로 CDPQ 인프라 부문 수석 부사장은 25일 몬트리올 가제트와 인터뷰에서 "영국 사이즈웰C 프로젝트에 32억 캐나다달러(약 3조2200억원)를 투자했다"며 "기금이 원전에 직접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자클로 부사장은 "수많은 연구 결과를 보면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전이 필요하다"면서 "영국은 우리가 첫 원전에 투자하기 이상적인 위치"라고 설명했다. 사이즈웰C 원전은 프랑스 국영 전력업체 EDF가 수주해 영국 남동부에 짓는 3.2GW(기가와트)급 발전소다. 1.6GW 규모 대형 원전 2기로 구성된다. 이는 최소 60년 동안 6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 22일 사이즈웰 C를 최종 승인했다. 영국 정부는 2050년까지 SMR을 통해 원전 발전 용량을 24GW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력의 25%를 원전에서 공급받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영국은 1950년대 세계 최초의 상업 원전 가동을 시작했지만 1995년 준공된 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탈리아 전문 시추선사 사이펨(Saipem)과 노르웨이 해저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서브시세븐(Subsea 7)이 합병한다. 엔지니어링 분야 공룡 기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펨과 서브시세븐은 24일(현지시간) 구속력 있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월 합병과 관련한 MOU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앞서 맺은 MOU 내용을 재확인 하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관련 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합병은 사이펨이 서브시세븐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 주주들은 합병 법인 주식을 50%씩 나눠 갖게 되며, 서브시세븐 주주는 서브시세븐 주식 1주당 6.688주의 사이펨 주식을 받는다. 합병 후 법인명은 사이펨7이다. 사이펨7 이사회 의장은 서브시세븐 최대 주주인 시엠 인더스트리가 지명한다. 유력 후보로는 크리스티안 시엠 시엠 인더스트리 회장이 거론된다. 사이펨7 CEO는 사이펨의 최대 주주인 CDP 에쿼티와 에니가 임명한다. 현재로서는 알레산드로 풀리티 사이펨 CEO가 유력해 보인다. 사이펨7은 210억 유로(약 33조9100억원)의 매출과 20억 유로(약 3조2300억원) 이상의 상각전영업이익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플래시 메모리 카드 제조업체인 샌디스크(Sandisk)가 고대역폭 플래시 메모리(High-Bandwidth Flash, HBF) 기술 개발을 주도할 새로운 조직을 설립했다. 샌디스크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샌디스크는 24일(현지시간) HBF 기술 자문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샌디스크는 신설된 위원회가 HBF의 출시 준비 과정부터 전략적 지침, 시장 통찰력, 전망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BF 기술 자문 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데이비드 패터슨(David Patterson) UC버클리 컴퓨터 과학과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데이비드 패터슨 교수는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RISC)과 하드 디스크의 중복 배열(Redundant Array of Independent Disk, RAID) 등을 개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전설적인 엔지니어다. RISC는 컴퓨터 프로세서의 혁신을 만들어낸 기술이다. 중앙처리장치(CPU)가 수행하는 모든 동작이 대부분 소수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인 퀀텀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이하 퀀텀스케이프)이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와 협력을 확대해 전고체 배터리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한다. 폭스바겐은 전고체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경쟁사 대비 원가 우위를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배터리 셀 제조사 파워코와 체결했던 전고체 리튬 배터리 산업화 계약을 확대한다. 전략적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 확대로,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퀀텀스케이프의 첫 번째 파일럿 생산라인에서 QSE-5 배터리 개발 시범 라인을 가속화한다. QSE-5는 5암페어아워(Ah)급 용량을 갖춘 배터리로, 퀀텀스케이프가 2025~2026년 상업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핵심 제품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2년간 최대 1억 31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급 받는다. 이 중 첫 번째 마일스톤에 해당하는 1000만 달러(약 137억원) 이상은 이미 지급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의 협력 확대로 파워코는 QSE-5 생산 및 자동화 작업에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디지털 콕핏 플랫폼 'C-X1'을 앞세워 중국 고급 전기차 브랜드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부터 대량 출하가 예정된 가운데 미디어텍이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매체 전자시보(Digitimes)에 따르면 미디어텍이 엔비디아(NVIDIA)와 공동 개발한 C-X1은 비와이디(BYD), 지리(Geely), 베이징자동차(BAIC) 등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의 고급 전기차 모델에 채택됐다. 제품의 대량 출하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C-X1은 미디어텍의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디멘시티 오토(Dimensity Auto)'의 플래그십 제품이다.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되며 차량용에 최적화된 Arm v9.2-A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이 통합돼 있다. 이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고해상도 그래픽 처리 △실시간 음성 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영국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했다. 리비안은 이번 런던 사무실 개설에 대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런던 사무실 개설로 영국 내 최고 AI 엔지니어링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리비안은 향후 테슬라 등 자동차 기업 뿐 아니라 AI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빅테크와도 인재 영입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영입한 인재들을 앞세워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인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폼(Rivian Autonomy Platform)'의 추가 개발을 진행한다.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포음 AI 기술과 멀티모달 센싱과 고성능 신경망 컴퓨팅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고속도로 주행 시 양 손이 자유로운 핸즈프리 모드가 가능하다. 또한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폼은 실제 주행 중에 확보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리비안이 판매하는 자동차가 늘어날 수록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가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비안 관계자는 "런던에 AI 허브를 개설하고 선도적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TSMC 미국 공장의 높은 생산 비용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미국 TSMC 공장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폭증하는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빠르게 주문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리사 수 AMD CEO는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TSMC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칩의 가격이 대만에서 생산된 제품보다 5%에서 최대 20%가 비싸다"고 밝혔다. TSMC는 지난 2022년 7월 애리조나 주 피닉스시 북부에 1공장을 착공했다. 1공장은 최근 4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반도체 생산을 시작했다. TSMC는 2나노와 3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2공장을 늦어도 2028년에는 가동시킬 계획이며, 4월 착공한 3공장에서는 2030년부터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TSMC 미국 공장의 생산 비용이 높은 이유로는 인건비와 미숙한 현지 공급망 생태계, 장비 수입과 시설 구축에 따른 제반 비용 등이 꼽힌다. 실제로 미국과 대만 근로자의 임금은 약 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급망의 경우에도 대만 내에서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중국 등 타 지역
[더구루=김나윤 기자] 칠레 국영 기업 에나미(ENAMI)가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Salares Altoandinos)를 위해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는 칠레 아타카마 지역의 대규모 리튬 프로젝트이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협력은 리오 틴토가 올해 초부터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리오 틴토는 프로젝트 지분 51%를 인수하고 직접 리튬 추출 기술과 사전 타당성 연구를 위해 최대 4억2500만 달러(약 59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시네이드 카우프만(Sinead Kaufmann) 리오 틴토 광산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는 대규모이면서도 긴 수명의 저비용 리튬 염수 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우리는 모든 개발 과정이 칠레 아타마카 지역에서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나미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가 최대 30억 달러(약 4조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운영 개시는 2032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연간 수만 톤의 탄산리튬 생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핀란드 초소형 인공위성 업체인 아이스아이(ICEYE)가 폴란드에 지분을 인도한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저항에 기여한 위성업체의 지분을 확보해 군사위성 수요를 충족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러시아군 이동 영상을 제공한 것으로 유명한 위성 회사 아이스아이의 지분 인수를 준비 중이다. 폴란드 투자는 국가개발은행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아이스아이는 현재 연간 25대인 위성 생산량을 4~6배 가량 늘린 100~15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추가 자본 유치가 필수적이다. 라팔 모드르제프스키(Rafal Modrzewski) 아이스아이 최고경영자(CEO)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며 "폴란드의 투자는 이미 모금한 5억 5000만 달러(약 7540억원) 외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아이시아이의 위성으로 우주 정찰 및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 5월 14일 아이시아이와 8억 6000만 폴란드 즈워티(약 3264억원) 규모의 계약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OCI그룹 계열 화학기업 유니드가 유럽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스페인 시장에서 핵심 공급 계약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 스페인 당국이 유니드 제품을 수입해 온 현지 업체 인수 조건으로 해당 계약 해지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유니드의 글로벌 공급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스페인 국가시장경쟁위원회(CNMC)에 따르면 CNMC는 이탈리아 무기화학 전문 기업 '에세코(Esseco)'가 스페인 종합화학 회사 '에크로스(Ercros)'를 인수하는 안건을 2단계 심사 끝에 승인했다. 다만 수산화칼륨(KOH·고체·액체)과 탄산칼륨(K₂CO₃) 시장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크다고 판단, 유니드와의 독점 계약 해지 및 향후 동일 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 등을 인수 조건으로 명시했다. 유니드는 국내외에서 수산화칼륨과 탄산칼륨을 생산·수출하는 무기화학 전문 기업이다. 에크로스를 통해 안정적인 유럽 수요처를 확보해 왔다. 하지만 이번 인수 조건에 따라 기존 공급 계약이 강제로 종료되고, 합병 회사인 에세코와의 동일 제품에 대한 신규 계약도 향후 5년간 이베리아 반도(스페인·포르투갈) 지역에서 금지된다. 유럽 내 주요 거래선을 잃게 된 유니드는 연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마이크로소프트(MS), 레이시온 출신 연구자들이 설립한 호주 양자 스타트업과 손잡았다. 아이온큐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이온 트랩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3일(현지시간) 이머전스 퀀텀(Emergence Quantu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와 이머전스 퀀텀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온 트랩 양자컴퓨터 성능 향상을 위한 신규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아이온큐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머전스 퀀텀은 MS 양자 그룹 총괄이었던 데이비드 라일리(David Reilly) 교수와 미국 방산 기업 레이시온의 양자 그룹을 이끌었던 토마스 오키(Thomas Ohki)가 공동설립한 양자 하드웨어 전문 개발 기업이다. 현재 데이비드 라일리는 최고경영자(CEO), 토마스 오키는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고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아이온큐와 이머전스 퀀텀은 큐비트 제어를 목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맞춤형 집적회로(ASIC)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또한 이온 트랩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소재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대신 프랑스산 자주포 세자르를 도입한 체코가 성능 문제와 납품 지연으로 '후회막급'이다. 올해 평가된 두 대의 시험 차량이 군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데다 계약업체가 조달 조건을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않아 선급금 지급까지 중단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를 폴란드 등에 적기 인도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포스트에 따르면 체코는 프랑스 KNDS가 개발한 세자르 62문에 대한 선급금 지급을 중단한다. 체코 국방부 무기 및 조달부의 수석 이사인 루보르 쿠델카(Lubor Koudelka)는 서한을 통해 "계약업체인 KNDS가 계약 조건을 이행하고 성능기준 충족을 위한 무기 군사 시험을 준비하지 않는 한 올해 합의된 비용 지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코 국방부는 이미 KNDS에 70억 코루나(약 4067억원)를 송금했다. 올해 후반 계약을 위해 추가로 10억 코루나(약 658억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KNDS가 조달 조건을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못하면서 선급금 지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체코 군의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성능 테스트를 준비할 것을 촉구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건설사 플루어(Fluor)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지분 매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주가 상승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클래스B 주식 1500만주를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환된 클래스A 주식은 30일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이후 내년 12월 31일까지 주식 매매 또는 기타 양도는 클래스A 주식 일일 거래량의 5% 이하로 제한된다.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지분 약 4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에 대해 모틀리풀은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2분기 32억 달러(약 4조4400억원)에 달하는 시가평가(mark-to-market·매입가 대신에 현재 시가로 자산의 가치를 조정하는 회계 관행) 이익을 기록했지만, 이 회사의 주가 등락은 실적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플루어 경영진은 뉴스케일파워의 실적 변동성을 추적하면서 반복적으로 공정가치를 측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루어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클래스B 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공급망과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규제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BA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액센츄어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BAT의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과 공급망 운영을 혁신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목적이다. 액센츄어의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액센츄어는 단순히 정보통신(IT)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최신 기술을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해야 할지 전략을 세워준다. 가령,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주는 식으로 실질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액센츄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려면 직원들의 역량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