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계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 Limited)이 아프리카 은행들로부터 추가 대출을 확보했다. 총 2억4000만 달러(약 3300억원)의 금융 지원을 받기로 하고 대출 기간을 1년 연장했다. 세계 2대 흑연 매장지인 탄자니아 마헨지 광산 개발에 자금을 투입하고 내년 1단계 생산 목표를 달성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블랙록마이닝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남아프리카개발은행(DBSA) △남아공산업개발공사(IDC) △탄자니아 상업은행(CRDB)로부터 2억4000만 달러의 금융 지원을 확보했다. 앞서 CRDB 은행은 건설 기간 대출을 1억1300만 달러(약 1500억원)에서 1억3800만 달러(약 1900억원)로 증액하기로 승인했다. 이로써 블랙록마이닝의 전체 대출 규모가 증가했다. 2억4000만 달러는 △일정 기간 동안 한도 내에서 계속 대출해주는 회전신용편의 대출 2000만 달러(약 280억원) △공사비 초과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비용초과대비시설(Cost Overrun Facility) 대출 2000만 달러 △프로젝트의 특정 의무 이행을 보증하는 보증편의시설 대출(Bank Guarantee Facility) 26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산하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실시간 인지 능력을 과시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의 실시간 인지 능력을 강화해 공장과 창고,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능 휴머노이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지각과 적응력(Perception and Adaptability)'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틀라스가 서랍형태의 고정형 선반에서 엔진 커버를 꺼내 이동형 선반으로 운반, 적재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카메라 비전 기술 등을 이용해 위상을 어떻게 파악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위상은 어떤 사물이 다른 사물과 관계 속에서 가지는 위치나 상태 등을 말한다. 영상에 따르면 아틀라스는 고정형 선반에 기준점을 찍어 엔진 커버가 들어있는 칸을 분류했다. 이어 고정형 선반 안에 있던 엔진 커버를 꺼내 형태를 인식한 후 이동형 선반의 형태와 비교해 적재 방법을 선택했다. 또한 아틀라스는 엔진 커버 운반 과정에서 이동형 선반이 이동한 경우와 바닥에 떨어진 엔진 커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사 TYW가 멕시코에 기아에 공급하는 차량용 대시보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TYW의 멕시코 공장 설립으로 기아의 멕시코 공장 100% 현지화율이 실현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TYW는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이라푸아토에 5000만 달러(약 690억원)를 투자해 자동차용 전자 계기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TYW는 이 공장에서 첨단 기술과 고도로 전문화된 인력을 결합해 한국과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기아와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 브랜드를 위한 자동차 대시보드를 생산한다. TYW의 대시보드 공장 설립으로 중국은 과나후아토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과나후아토는 이라푸아토, 레온, 실라오에 6900개 이상의 일자리와 총 9억 6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창출하는 11개 중국 기업을 추가하게 된다. TYW의 이 공장 설립으로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TYW가 멕시코에서 대시보드 공장을 구축함으로써 기아의 멕시코 공장 현지화율은 높아진다.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한 기아 현지 자동차 공장 부품 현지화율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운영비를 확보했다. 자금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2일 회사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조달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SS 측은 "단기적으로 회사 운영을 지속하기에는 충분한 규모"라며 "다만 운영비를 신중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SS는 현재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에만 8600만 달러(약 1200억원)의 손실을 냈다. 올해 2월 에릭 드레셀휴이스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경영난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 회사는 최근 "자금 조달에 실패해 운영에 어려움이 커질 경우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ESS는 2011년 설립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도 주요 투자자다. 2021년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ESS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새로운 AI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온 힘을 쏟는다. 게임 부문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용 그래픽 카드인 'RTX 50' 시리즈 생산량을 감축하고, AI GPU 생산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새 AI GPU가 AI 인프라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AI 데이터 센터의 수익을 총 50배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해외 하드웨어 매체인 오버클럭3D닷넷(overclock3d.net)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새로운 GB300 AI 칩 대량 생산에 가까워짐에 따라 RTX 50 시리즈 GPU를 20~30% 감산하기로 했다. GB300은 당초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양산에 돌입하게 됐다. 엔비디아는 빠른 양산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인 GB300은 그레이스 CPU와 블랙웰 GPU를 결합한 새로운 슈퍼컴퓨팅용 칩이다. 전작 GB200 대비 추론·학습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GB300은 최대 288GB 규모의 HBM3E 12단 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개발한 신형 전동 스쿠터가 아랍에미리트(UAE)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샤오미가 UAE를 시작으로 중동을 넘어 글로벌 전동 스쿠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Xiaomi Electric Scooter 5 Plus)가 UAE 통신규제청(TDRA) 인증을 획득했다. TDRA 인증은 UAE에서 통신·IT 장비를 판매하거나 사용하려는 기업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인증이 완료된 제품에 한해서 UAE 내 판매와 사용이 허용된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모델번호 'DDHBC24LQ'로 등록됐으며 '단거리/저전력 장치'로 분류됐다. 그외에 세부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시리즈의 중급모델로 추정된다. 현재 샤오미는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와 맥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는 플러스 모델이 프로와 맥스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 모델은 1회 충전시 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25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과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의 니켈 광석 제련 공장이 조만간 착공한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의 현지 생산 기반이 강화되며,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허브로 부상할 전기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인도네시아 경제지 '카타다타(Katadata)’에 따르면 파이솔 리자 인도네시아 산업부 차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 만나 CATL 자회사인 CBL과 IBC의 니켈 제련 공장 건설 현황에 대해 "합작사 주주 구조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오는 8월 전에는 제련소 착공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련 공장은 CATL이 IBC,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추진중인 60억 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급망 통합 프로젝트 '프로젝트 드래곤'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다. 프로젝트 드래곤은 △원료 채굴 △원료 제련·가공 △전구체 생산 △배터리셀·배터리팩 생산 △재활용까지 전 공급망을 아우른다. 연간 약 8만8000톤(t) 규모의 니켈 제련소는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진이 유기태양전지(Organic Solar Cell, OSC)의 효율을 끌어올리면서도 생산 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춘 신소재를 개발했다. 저효율·고비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신소재가 등장하면서 OSC의 상업화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저우대학교 연구팀은 OSC용 저비용 고효율 폴리머 소재인 'PTQ15'를 개발했다. PTQ15 연구내용은 중국 화학분야 학술지인 차이나 사이언스 케미스트리에 게재됐다. OSC는 태양빛을 받아 전하를 생성하는 광활성층에 친환경 유기물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유연한 필름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 기존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PTQ15는 전력변환효율(Power Conversion Efficiency, PCE) 19.96%를 달성했다. PTQ15의 PCE는 유기태양전지 소재 중 가장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고성능 폴리머 소재인 PM6와 D18과 필적한다. PTQ15의 가장 큰 특징은 생산비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점이다. PM6와 D18의 킬로그램당 생산비용은 20만 달러(약 2억7500만원)에 달한다. 반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레벤타스(Reventas Limited)'가 재활용 기술 상용화를 지원할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폴란드 국영 정유회사를 비롯해 유럽 주요 기업·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며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낸다. 2027년부터 재활용 공장을 가동하고 점차 생산능력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레벤타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폴란드 국영 정유회사 PK 오를렌의 벤처캐피털 '오를렌 VC' △독일 바이엘스도르프 벤처캐피털 △스코틀랜드경제개발공사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A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레벤타스는 이번 조달 자금을 활용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파일럿 플랜트를 기반으로 향후 3년 이내에 상업적 규모의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연 1만(t) 규모의 첫 공장을 지어 2027년까지 가동하고, 2031년까지 14만 t으로 생산능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플라스틱은 포장재와 자동차 부품 등 일상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매년 3억9000만 톤(t)이 생산되고 있지만 재활용률은 약 9%에 그친다. 복잡한 소재 구성과 오염 등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워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리튬 추출 전문 기업 에너지X(EnergyX)가 칠레 리튬 개발 사업에 10억 달러(약 1조3750억원)를 투자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같은 신기술 개발에 따라 리튬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지X는 30일 칠레 리튬 개발 프로젝트인 ‘블랙 자이언트(Black Giant)’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확장시 추가 50억 달러(약 6조8770억원)가 투입될 전망이다. 블랙 자이언트 프로젝트는 칠레 안토파가스타 지역의 다공성 암석에 있는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는 에너지X의 리튬 추출 특허 기술인 ‘LiTAS’가 활용된다. LiTAS는 기존 리튬 추출 기술보다 최대 300% 많은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X는 오는 6월 중 블랙 자이언트 프로젝트에 대한 보고서를 칠레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안토파가스타 지역에서의 추출 작업과 처리 시설 건설에 대한 계획이 포함된다. 에너지X는 휴머노이드 로봇,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신기술 개발에 따른 리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이 중 휴머노이드 로봇은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