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1500억원에 달하는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수주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소형 LPG 운반선 소유주인 스텔스가스는 4만CBM 크기의 LPG 운반선 신조선 2척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총 비용이 약 1억1700만 달러(약 1567억원)로 척당 750억원 정도이다. 선박은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LPG 운반선은 강한 휘발성과 인화성을 가진 화물의 특성상 화재나 폭발사고를 막을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영하 최대 50℃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저온용 강철로 제작된 카고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마이클 졸리프(Michael Jolliff) 스텔스가스 이사회 회장은 "우리 함대의 모든 선박 크기는 개선된 결과를 보여주었다"며 "특히 핸디사이즈 선박은 우리의 수익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스텔스가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160만 달러에서 올 2분기 1220만 달러로 8배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를 살펴보면 이익은 240만 달러에서 1980만 달러로 늘어났다. LPG 운반선을 주문하는 건 LPG의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또 다른 성장이 일어나고 있어서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12척의 대형 컨테이너선에 중국산 메탄올을 연료로 공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해운사 AP묄러-머스크(AP Møller-Maersk)는 중국의 데보 에너지(Debo Energy)와 1만6000TEU 메탄올 동력 컨테이너선에 안전한 연료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그린 메탄올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 데도는 연간 약 20만t의 그린 메탄올을 생산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9월 상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쇼준(Zhang Shoujun) 데보 에너지 총책임자는 "그린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건 해운업계에 엄청난 진전"이라며 "그린 메탄올 산업 체인의 상업 운영을 공동으로 촉진하기 위해 머스크와 협력한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확보한 메탄올은 한국조선해양에서 건조되고 있는 컨테이너선에 공급된다. 첫 선박은 2024년 출시된다. 메탄올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등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대폭 저감 할 수 있어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에 이어 친환경 선박 연료로 각광 받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머스크로부터 2조3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원자력 추진 선박을 도입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미 국내에 연구기관과 해상 원자력 발전설비를 개발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행보도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미국선급협회(ABS)와 컨테이너선에 첨단 핵 추진 장치를 채택하는 데 필요한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ABS가 핵 추진 연구를 시작한 것으로 프로젝트 규모만 80만 달러에 달한다. 연구는 전 세계 기업이 원자력 추진 상용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업용 해양 응용 분야에서 원자로 기술을 채택하는 문제를 해결한다. ABS는 해양 응용을 위한 다양한 첨단 원자로 기술의 모델을 개발하고 현대 원자력 발전의 상업적 사용에 대한 산업 자문을 한다. 연구 지원은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Idaho National Laboratory)에 기반을 둔 에너지부 국립원자로혁신센터(NRIC)가 한다. NRIC는 해상 핵실험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지 제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고급 원자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에너지부는 또 별도로 텍사스 대학이 수행하고 있는 용융염원자로(MSR)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ABS와 계약을 맺었다. 패트릭 라이언(P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인도 정부가 추진한 7조원 규모의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포기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7조원 규모에 달하는 인도 잠수함 도입 P75i 건조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로젝트 사업 재개가 늦어진데다 사업성이 떨어져 수주가 유력했던 대우조선도 입찰에 불참한다는 것. 대우조선은 "인도 잠수함 프로젝트 사업성이 매우 떨어지는 모양"이라며 "내부검토를 거쳐 사실상 더이상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입찰에는 대우조선을 포함해 독일의 티센크루프(ThyssenKrupp Marine Systems), 프랑스 나발 그룹(Naval Group), 스페인 나반티아(Navantia), 러시아 로소보로넥스포트(Rosoboronexport Rubin Design Bureau), 스웨덴 사브(SAAB) 등이 참가했었다. 이후 스웨덴 사브가 포기하고, 독일 티센크루프와 프랑스 나발그룹이 뒤이어 불참하면서 대우조선과 러시아 로소보로넥스포트, 스페인 나반티아만 남았다. 그러다 경쟁후보가 모두 빠지면서 대우조선이 최종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유력 업체로 거론됐다. <본보 2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운사 양밍해운이 1조원 규모의 대형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5척 주문을 위해 국제입찰을 시작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양밍해운 1만5000TEU급에 대한 5척의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 선박 신조선 건조 제안을 공식 요청했다. 오는 9월 6일 입찰이 마감된다. 이번 국제 입찰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주요 조선소가 입찰에 참여할 전망이다. 양밍해운은 △한국 현대중공업(10척) △대만 CSBC(5척) △일본 이마바리(5척) 등 20척의 맥시 네오파나막스 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주문 목록에는 올해 인도 예정인 이마바리의 1만1860TEU 선박 5척이 포함됐다. 양밍해운은 일본 선주 쇼에이 키센(Shoei Kisen)에 장기 전세할 예정이다. 신조선 인도 날짜나 장착할 엔진이나 탱크의 유형을 지정하지 않았다. 다만 양밍해운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인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선가는 동급 선종이 척당 1억8000만 달러(약 2368억원)로, 5척의 주문 비용은 최소 9억 달러(약 1조1800억원)로 추정된다. 발주 선박은 대형 네오파나막스(M-NPX)급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양밍해운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에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발주한 모나코 선사 에네티(옛 스콜피오 벌커스)가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확보된 자금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자리매김할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주문에 쓰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네티는 세계 최대의 제품 운반선 소유주 중 하나인 계열사 스콜피오 탱커스(Scorpio Tankers)의 지분 216만주를 모두 매각한 후 8330만 달러(약 1092억원)의 현금을 추가했다. 에네티 현금 중 나머지 86만주 정도의 스콜피오 주식은 주당 38.65달러(약 5만원)의 동일한 가격으로 공개 시장에 판매됐다. 엠마뉴엘 라우로(Emanuele Lauro) 에네티 최고경영자(CEO)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설 중인 두 대의 WTIV에 대한 자금조달 제안을 여러 은행으로부터 받았다"며 선박 금융 자본에 쓰일 전망이라고 예고했다. 에네티는 대우조선에 WTIV 1대를 발주하면서 풍력선 시장에 집중했다. 앞서 에네티는 지난해 5월 대우조선과 WTIV 1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억3000만 달러(약 3692억원). 신조선은 오는 2024년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5월 12일 참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아연 제련업체인 니르스타(Nyrstar)가 네덜란드 아연 공장 가동 중단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고려아연이 반사이익을 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니르스타는 내달 1일부터 네델란드 부델(Budel) 공장을 외부 요인에 대한 대응으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 관리에 들어간다. 공장 가동을 중단해 생산을 멈춘 것이다. 이미 지난해 10월 니르스타의 유럽 공장(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의 생산 50%를 감축한데 이어 올 1월부터 프랑스 공장 가동을 중단한데 이은 결정이다. 니르스타의 네덜란드 부델 공장 가동 중단 배경은 전기 비용이 최대 10배 증가하고, 인건비와 화물 등 기타 비용도 늘어나면서 부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유럽으로 가스 유입을 압박하면서 비료에서 알루미늄에 이르는 산업이 급증하는 에너지 비용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전력 가격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에너지 위기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덕분에 니르스타의 아연 공장 가동 중단으로 고려아연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아연 제련업체인 고려아연은 아연 가격이 오를수록 광산업체에서 받는 제련 수수료(TC)가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3.8조원 규모의 브라질발 해양플랜트 수주 고배를 마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은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의 P-80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대한 상업 입찰 수주에 실패했다. 한국 조선소 대신 싱가포르 케펠 O&M의 자회사 케펠 조선소가 29억 달러의 P-80 FPSO의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일감을 따낸 것. P-80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P-78 수주 이어 두번째다. 케펠의 FPSO는 세계 최대의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프로그램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 CCUS 외 열 에너지, 폐열, 가스를 위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선박의 연료 소비 그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해수 탈기 장치가 장착된다. 케펠은 P-80 EPC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프로젝트 실행을 수행한다. 설계 및 엔지니어링은 싱가포르, 브라질, 중국, 인도에 있는 센터를 통해 건조한다. 또 총 중량이 약 4만7000미터톤(MT)인 상부 모듈의 제작은 싱가포르, 중국, 브라질에 있는 시설에 분산되고, 통합 및 시운전 작업은 싱가포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태국 생산법인 포스코 타이녹스(POSCO-Thainox) 임원을 교체한다. 신규 이사회 임원으로 태국법인 현지화 체제를 강화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타이녹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의장으로 현 감사위원회 위원장 겸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이만재 전 한태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임했다. 권영철 포스코 타이녹스 법인장(상무) 후임으로 임명됐다. 이사회의 결정은 즉시 시행된다. 포스코 타이녹스가 이만재 전 회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택한 건 그가 포스코 타이녹스의 감사업무를 맡으면서 전반적으로 회사 일에 능통해서다. 그는 울산산업과 대우 말레시이아 법인장, 태국 법인장 등을 거쳤다. 이어 태국 한국기업인협회 회장과 한태상의 부회장을 역임했다가 엑설런트 대표직을 맡았다. 직전에 한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역임하다 포스코 타이녹스를 이끌게 됐다. 연세대학교를 나왔다. 타이녹스는 원래 태국 최대 스테인리스 회사였다. 포스코는 2007년 타이녹스의 지분 15%를 432억원에 사들였고, 2011년 지분 80%를 5747억원에 추가 매입했다. 이후 2012년 지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3연속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다. 파업 후 손실에 이어 일본업체 소송에 핀란드 제조사의 선박 엔진 지연 등 연이은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핀란드 바로질라(Wartsila)의 이탈리아 산 도를리고 델라 벨라(San Dorligo della Valle)에 있는 공장 파업으로 엔진 납품이 지연되면서 선박 제조가 늦어지고 있다. 엔진 지연은 바르질라가 450명의 직원 해고 절차를 시작하면서 발생했다. 직원 해고로 공장이 멈추면서 엔진 생산이 안돼 대우조선에 납품이 늦어진 것이다. 핀란드 바르질라는 선박 엔진 제조사다. 바르질라 엔진은 재액화장치와 독특한 고압 에탄연료 공급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영하 45°C의 낮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바르질라 솔루션은 기존 셔틀탱크선과 비교해 연간 40%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할 수 있다. 또 회수된 유기 화합물(VOC)을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유해 배출물을 제거하고 선박의 벙커 수요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황산화물(SOx) 배출량도 대폭 줄여준다. 이번 공장 파업으로 삼성중공업 주문량도 불안하다. 삼성중공업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겹경사를 맞았다. 최근 1.9조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건조 일감을 품에 안은 데 이어 '바다 위 LNG 기지' 해양플랜트 수주가 임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17만4000입방미터(㎥)급 부유식가스저장재기화설비(FSRU) 건조에 나설 전망이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 이하 엑셀러레이트)는 지난 2분 실적 발표에서 한국조선해양과 17만4000㎥급 FSRU에 대한 건조 의향서(LoI)를 서명했다고 밝혔다. 2026년에 인도 예정이다. 엑셀러레이트는 한국조선해양 FSRU을 위한 슬롯을 확보로 선단을 갱신하기로 했다. 엑셀러레이트는 오는 4분기에 FSRU 기반 핀란드 터미널을 가동할 예정이다. 스티븐 코보소(Steven Kobos) 엑셀러레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신조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적합한 후보자를 위한 전체 변환 키트 세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t수를 늘리기 위한 어떤 다른 메커니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육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를 찾았다. 일본 해운사 NYK가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와 지난해 삼성중공업에 공동 발주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인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NYK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17만4000CBM급 쇄빙 LNG선 4척 가운데 소브콤플로트 발주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선가는 삼성중공업이 수주 공시가 당시 척당 2억200만 달러(약 2639억원)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신조선을 2023년 9월과 11월에 인도할 예정이다. 옵션 2척은 이듬해 1월과 4월에 납품한다. 신조선에는 재액화 장치와 샤프트 발전기 시스템이 장착된다. 앞서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으로부터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선을 각각 4척씩 신규 수주했다. <본보 2021년 8월 24일 참고 [단독] 대우조선·삼성중공업, '2.8조' 쇄빙 LNG선 8척 사실상 수주> 당시 노바텍은 아크틱 LNG-2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면서 삼성중공업에 아이스클래스1A나 아크(Arc)4 선박용 신조선 4척의 슬롯을 예약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