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 파트너 에보텍(Evotec)이 프랑스 바이오기업 오킨(Owkin)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동제약이 에보텍과 함께 진행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 연구개발(R&D)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김민지 SK바이오팜 사외이사가 미국 바이오기업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Mineralys Therapeutics·이하 미네랄리스) 최고사업책임자(CBO)로 발탁됐다. 김 CBO는 글로벌 빅파마에서 경영 관리 및 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토대로 미네랄리스의 연구개발(R&D)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의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ODD)으로 지정받았다. 바이옴엑스에 일찌감치 투자한 종근당과 한독이 투자 결실을 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BX004는 지난해 8월 FDA로부터 신속 심사 대상(Fast Track designation)을 획득하며 업계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가 미국 나스닥에서 상장폐지한다. 주가 부진으로 나스닥 상장 규정을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가 차세대 면역조절 항체-약물 접합체(ADC) 페이로드 플랫폼에 대한 특허권을 획득했다. 기술 상용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크바이오는 9일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타일란스타틴(Thailanstatin) ADC 플랫폼 기술(PH-1)의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특허는 △강력한 헤테로아릴기 치환 타일란스타틴 페이로드의 특성 △독점적인 절단 분가능 및 절단 가능 링커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 등의 특성을 설명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피크바이오는 "전 세계에서 특허를 지속해서 확보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암 치료에 대한 새롭고 차별화된 접근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페이로드와 ADC에 대한 강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크바이오 모회사인 피에이치파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출신인 허호영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두고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 △유전질환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갖고 있다. 피크바이오는 앞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생명과학 벤처투자사 플래그십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하 플래그십)과 혁신신약 투자를 위해 협력한다. 기존 위탁개발생산(CDMO)중심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협력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가 참여한다. 플래그십은 8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의·과학 패러다임을 바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생명과학 기술 △인공지능(AI) △CDMO 관련 전문성과 노하우를 플래그십과 공유할 예정이다. 플래그십은 투자처를 직접 창업해 인큐베이팅하는 창업형 벤처투자사다. 플래그십은 코로나 백신으로 유명세를 얻은 모더나를 공동창업해 키운 곳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외 3사는 플래그십이 투자·창업한 생명과학 벤처사에 투자하거나 핵심 기술을 지원해 원천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플래그십 포트폴리오에는 33개의 회사가 있다. 대사이상연관지방간질환(MASH) 치료제를 집중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기업 셀라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가 올해 대마초 합법화 6년을 맞이한 가운데 찬반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대마초를 양지로 끌어올려 범죄율이 낮아졌다는 의견과 함께 대마초 흡연자가 늘어난 데다 간접흡연 위험도 커졌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캐나다 대마초 산업 관련 찬반 여론과 시장 현황 등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5세 이상 캐나다인 중 22%가 1년간 대마초를 폈다고 응답했다. 대마초 합법화 전인 지난 1985년 5.6%, 합법화한 2017년 14.8%와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대마초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젊은 층 비율이 높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18세 이상 24세 이하 성인 중 39%가 대마초를 사용했다. 25세 이상 44세 이하 성인이 18.3%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15세 이상 17세 이하 15.6% △65세 이상 8.2%이 대마초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찬성파는 캐나다 정부가 대마초를 합법화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역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대마초 합법화 전엔 대마초 시장 규모가 64억 캐나다달러(약 6조2910억원)였으나 지난해 108억 캐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장하는 불가리아 보톡스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용 시술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이 개선된 가운데 국산 보톡스 품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6일 글로벌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해 불가리아 보톡스 수입시장 규모는 839만6000달러(약 110억2600만원)로 집계됐다. 99만5000달러(약 13억700만원) 규모에 그쳤던 전년에 비해 8배 넘게 급증한 수치다. 불가리아 보톡스 시장 1위는 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작년 불가리아의 우크라이나 보톡스 수입액은 243만8000달러(약 32억210만원)로 집계됐다. 이어 슬로베니아(163만6000달러·약 21억4820만원)가 2위, 라트비아(109만5000달러·약 14억3780만원)가 3위, 미국(82만3000달러·약 10억8040만)가 4위, 폴란드(63만1000달러·약 8억2840만원)가 5위에 올랐다. 한국은 5만4000달러(약 7220만원)로 15위에 랭크됐다. 지난 2022년 1만1000달러(약 1440만원)에 불과했던 불가리아의 국산 보톡스 수입액은 5배 가까이 급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산 초음파 진단기기가 파나마 의료기기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파나마는 의료기기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이 초음파 진단기기로 신뢰도를 쌓아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이 2022년 파나마 초음파 진단기기 수출국 상위 3위에 올랐다. 한국의 파나마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 점유율은 13%로, △미국(42.3%) △중국(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4위 홍콩(6.6%)과도 격차가 크다. 방사선 기기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 한국의 방사선 기기 시장 점유율은 상위 10위에 올랐다. 파나마의 2022년 한국산 방사선 기기 수입 규모는 27만4000달러(약 3억6100만원)다. △2020년 3만5000달러 △2021년 14만달러로 2년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초음파 진단기기·방사선 기기를 포함한 일반 의료기기 시장에선 점유율 14위를 기록했다. 파나마가 2022년 수입한 한국산 의료기기 규모는 102만4000달러(약 13억4800만원)다. 전년(116억1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으나, 2020년(39억2000만달러)과 비교했을 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트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멕시코가 글로벌 주요 의료관광국으로 급부상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미국·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의료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의료관광 컨설팅 기관 '국경을 넘어선 환자들'(Patients Beyond Borders)에 따르면 2020년 140만명~300만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이 2021년 멕시코와 주요 국경 제한을 풀면서 의료관광객들이 더 많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멕시코가 의료관광국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 △양질의 의료서비스 △아름다운 관광지 등 장점이 많아서다. 특히 미국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멕시코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은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본인부담금 때문에 섣불리 치료받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는 미국에 비해 의료비용을 최대 90% 절감할 수 있다. 코 성형수술은 56%, 심장 판막교체술은 89% 저렴하다. 멕시코 의료비가 저렴한 이유는 의료인 임금이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적어서다. 멕시코에선 의료인이 대학다닐 때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이 때문에 학자금 대출에 대한 부담도 없다. 의약품 비용 또한 최대 60%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래피드마이크로바이오시스템(이하 래피드마이크로) 주가가 하루 새 9%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소식에 단박에 급등했다. 업계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브랜드 파워가 래피드마이크로 주가 상승 촉매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가 오세아니아 지역의 주요국인 호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호주에 출시된 램시마SC는 2022년에 약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2023년에는 3분기 누적으로만 전년도 연매출보다 48% 이상 증가한 1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호주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제품 처방 및 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램시마SC가 호주에서 150억원 이상의 2023년 연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주는 세계에서 6번째로 국토 면적이 넓은 국가로 인구 밀집도가 낮아 병원까지 이동 거리가 긴 편이다. 호주에서 의약품을 집으로 배송해 주는 비대면 유통 시스템이 보편화돼 있는 이유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호주 제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램시마SC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제품 처방 확대를 이끌었다. 셀트리온은 우선 주요 이해관계자별 맞춤형 전략을 선보였다. 환자들에게는 병원에서만 투약 받을 수 있는 IV(정맥주사)제형 대비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한 램시마SC의 강점을 적극 홍보하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