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건설이 수주한 중동 최대 규모의 이라크 알포신항만 해저터널이 내년에 완공된다. 중동에서 유럽 물류 배송이 가능해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알 포(Al Faw) 신항만 해저터널이 내년 초 개통된다. 현재 공정률 75%와 작업 속도를 감안한 분석이다. 해저터널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지역과 움 카스르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미리 제작한 구조물을 물속에서 연결해 짓는 해저터널)의 구조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지와 도로를 조성하는 작업이다. 지난해 2월 착공했다. 인마르 알 사피(Inmar Al-Safi) 이라크 교통부 산하기관 이라크 항만공사 이사는 "대우건설이 OPEC 회원국의 물류 부문의 재건과 확장 관련된 전후 재건 계획의 일환으로 남부 바스라 항구에 '알하리르'(Alharir) 터널을 건설하고 있다"며 "걸프와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해저 터널인 알하리르 터널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5km 길이의 터널은 이라크 남동부 움 카스르와 코르주바이르와 함께 건설 중인 새로운 포 항구(Faw Port)를 연결하고 남부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와 중·북부 이라크를 가로지르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연결된다. 이렇게되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두산중공업과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쿠웨이트 도하 2단계 초대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전이 시작됐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신재생에너지수전력부(Ministry of Electricity & Water & Renewable Energy·MEWRE)는 하루 7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27만톤(6000만 갤런) 생산 규모의 초대형 담수화플랜트(역삼투압방식·SWRO)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입찰을 진행 중이다. 앞서 MEWRE는 지난달 사전 적격사업자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하는 입찰 초대장을 발송했다. 입찰 마감일은 내달 5일이다. 다만 마감일은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산중공업과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아랍에미리트 텍톤엔지니어링 △쿠웨이트 알가님인터내셔널 △인도 VA테크와백 △이집트 오라스콤 △중국 산둥전력건설제3공정공사 △아랍에미리트 유티코 등이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 서쪽 도하 지역 쿠웨이트만에 담수화 설비를 짓는 공사다. 사업비는 4억 달러(약 4700억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 팀 코리아가 마지막 석탄발전소인 '베트남 붕앙2'를 착공했다. 공사 과정에서 다만 온실가스 배출 주범으로 낙인이 찍힌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라는 비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베트남 붕앙2' 투자사인 VAPCO(Vung Ang II Thermal Power LLC)는 26일(현지시간) BOT(건설·운영·양도) 계약 관련 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붕앙2 석탄발전소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하띤성에 600㎿(메가와트)급 2기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22억 달러(약 2조6000억원)다. 한전과 일본 미쓰비시가 투자하고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금융 부문을 지원한다. 오는 2025년 3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붕앙2 석탄발전소는 그동안 전 세계적인 '탈(脫)석탄' 기조를 역행한다며 거센 비판을 받아 왔다. 그린피스와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은 비판하면서 이를 추진했던 중국 중화전력공사(CLP)가 투자를 철회했고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도 사업을 포기했었다. 영국 최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초대형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탈(脫)석탄'을 선언한 이후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최대 태양광 개발업체 선십(Sunseap)과 7GWp(기가와트피크) 규모 인도네시아 리아우주(州)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기(설비용량 기준)가 1GW급인 점을 감안할 때 원전 7기와 맞먹는 규모이며, 새만금의 경우 7GW 용량의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이 프로젝트는 선십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삼성물산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무스티카콤볼, 아궁세다유, 일본 스미토모, 싱가포르 오리엔스자산운용, 듀라파워, 미국 ESS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번 MOU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클린 에너지 서밋(Asia Clean Energy Summit)'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동남아 최대 국경 간 친환경 에너지 연결 사업으로 리아우에서 생산한 태양광 전력을 해저 전력 케이블을 통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한 세계 최대 대관람차 아랍에미리트(UAE) '아인 두바이(Ain Dubai)'가 공식 개장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두바이의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세워진 '아인 두바이'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대중에게 공개됐다. '아인 두바이'는 현대건설이 지었다. 지난 2015년 5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했다. 당초 지난해 10월 두바이 엑스포에 맞춰 개장한다는 목표였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차례 연기됐다. '아인 두바이'의 높이는 여의도 63빌딩과 맞먹는 250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다. 48개 관람차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17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한바퀴를 도는데 약 38분이 소요된다. 이용 가격은 최하 130디르함(약 4만2000원), 최고 450디르함(14만4000원)이다. 이 대관람차에 사용된 철재는 에펠탑보다 25% 많으며, 철재 무게만 9000톤에 달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터키 정부가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에 내년 개통을 앞둔 차나칼레대교의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 경영진은 지난 22일 한국을 찾은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장관과 면담했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이 자리에서 차나칼레대교 공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터키 차나칼레주(州)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다. 왕복 4차로, 총길이 360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내년 3월 개통 예정이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에 이른다. 차나칼레대교의 주탑은 높이 334m다. 이는 세계 가장 높은 철골 주탑으로 프랑스 에펠타워(320m), 일본 도쿄타워(333m)를 웃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7년 1월 터키 업체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이다. <본보 2021년 10월 6일자 참고 : 'DL·SK 시공' 터키 차나칼레대교, 글로벌 건설전문지 ENR 표지 장식>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 우리 기업들이 눈독을 들여온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Jafurah) 가스전 열병합 발전소 공사 입찰이 본격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건설 시장의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주 기대감이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최근 사전 적격사업자 심사를 통과한 엔지니어링 기업에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하는 입찰 초대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적격사업자 명단에는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 한국전력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사우디 민간개발업체 아크와파워, 스페인 건설사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열병합 발전소 공사는 자푸라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270~320㎿(메가와트)급 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3억 달러(약 3500억원)다. 2024년 4분기 완공이 목표다. 앞서 아람코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12월 자푸라 가스전 프로젝트와 관련된 최초 입찰을 취소했다가 지난 6월 재개했다. 제안서 마감은 오는 12월까지다. 자푸라 가스전은 세계 최대 유전인 가와르 유전 남동부에 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우수한 건설기술 경쟁력을 지닌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등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의 현장 적용 및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테스트베드를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한화건설 홈페이지에 구축된 신기술, 신공법 발굴 및 지원 플랫폼인 ‘기술제안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모전 서류 접수는 10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서류평가 및 PT평가를 통해 12월 21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이며 한화건설 홈페이지(http://www.hwenc.co.kr) 내 기술제안센터 메뉴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술을 비롯해 시공성 개선, 품질향상, 원가절감, 스마트 건설, 스마트 안전, OSC(탈현장건설), 건설관리 등 건설업과 관련된 모든 기술이 포함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총 7팀이 선정되며, 총 상금 2800만원이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이 추진하는 탄화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건설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이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드녹은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비롯해 글로벌 건설사 15곳과 탄화수소 가치사슬 구축 프로젝트와 관련해 2억440만 달러(약 2400억원) 규모 프레임워크 계약을 맺었다.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2티어 그룹에 포함됐다. 이들에게는 향후 아드녹이 발주할 예정인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추가로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와 '나맷(Namaat) 프로젝트' 관련 설계·조달·시공(EPC)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해외 일감을 다수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보 2021년 9월 8일자 참고 : [단독] 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아람코와 MOU 체결…초대형 플랜트 수주 예고> UAE는 향후 '탈(脫)석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를 노리던 불가리아 벨레네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가 다시 부활했다. 연초 불가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업 지연으로 건설을 포기했으나 유럽연합(EU)측에서 지원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가리아를 방문한 프란스 티머만스 EU 그린딜 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은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불가리아가 벨레네 원전 사업을 완료하기로 결정할 경우 EU 집행위원회가 기꺼이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석탄에 의존하는 유럽 국가들이 탄소중립 목표로 인해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도울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앞서 불가리아 정부는 벨레네 원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코즐루두이 원전 1기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하고 사업 종료를 결정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월 22일자 참고 : 불가리아, 벨레네 제2원전 포기…한수원 '허탈'> 벨레네 원전 프로젝트는 불가리아 북부 다뉴브강 벨레네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원자로 2기로 구성된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00억 유로(약 13조7600억원) 규모다. 한수원은 지난 2019년 러시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수주를 위한 물밑작업에 나섰다. 해외사업 중역이 주한 UAE 대사를 만나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혜주 현대건설 글로벌마케팅사업부장(전무)은 지난 8일 주한 UAE 대사관에서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대사와 면담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이 입찰에 참여한 보르쥬(Borouge) 4차 석유화학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 등을 비롯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두바이 루와이스 공단 내 보르쥬 석유화학 단지의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이 프로젝트 가운데 폴리머 생산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 공사의 수주를 추진 중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보르쥬 3차 석유화학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에서 부대시설 공사를 수주한 경험이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17억 달러의 해외건설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현대건설은 해외건설 신규 수주액 17억달러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1단계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베트남 꽝짝1 발전소 공사 등을 수주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원자력·화력발전 정비 전문업체 수산이앤에스가 필리핀 수력발전소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도전장을 낸 한국전력 계열 한전KPS는 입찰 가격경쟁력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수산이앤에스는 필리핀 카세크난의 165MW급 수력발전소 운영·유지서비스 계약(OMSC) 계약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OMSC 사업 규모가 4억 6200만 페소(약 107억원)로 책정됐는데 수산이앤에스가 이보다 낮은 2억5300만 페소(약 59억원)을 제시해 최저 입찰가로 낙찰됐다. 앞서 필리핀 전력자산부채관리공사(PSALM)가 카세크난 수력발전소 OMSC 입찰자를 7개사를 선정하는데 예비 입찰자로 수산이앤에스와 한전KPS가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 기업으로는 필리핀-노르웨이 수력발전 합작사 'SN 아보이티즈 파워 -마카트(Aboitiz Power-Magat)'가 입찰에 도전했고, 중국 에너지 엔지니어링그룹 '헤이룽장 에너지'와 북미 에너지업체'에이티넘 에너지(Atdinum Energy)' 등이 출사표를 던졌었다. <본보 2021년 9월 28일 참고 한전KPS, '100억' 필리핀 수력발전소 유지보수 입찰 '도전장'> 이중 SN 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가전업체 '캐리어'가 인도 정부의 전자 폐기물 재활용 규제에 반발해 법정 대응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캐리어까지 합류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소송전에 가세하면서 전자업계 전반으로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인도 델리고등법원에 따르면 캐리어 인도법인은 지난달 정부의 전자 폐기물(E-waste) 재활용 규정에 반대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삼성전자, LG전자, 일본 다이킨,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 볼타스 등이 제기한 유사 소송들과 함께 이날 병합 심리될 예정이다. 소송의 쟁점은 지난해 9월 인도 환경부가 도입한 '전자 폐기물 재활용 비용 하한제'다. 정부는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자제품 제조사가 인증된 재활용업체에 최소 1kg당 22루피(약 25센트)를 지급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업들은 해당 비용이 기존 시장 시세보다 3~4배 이상 높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재활용업체가 제조사에 처리 비용을 청구하는 구조다. 기존 양측이 자율적으로 비용을 정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정부가 최저 요율을 설정하면서 제조사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는 설명이다. 캐리어는 380쪽 분량의 소장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텍사스 주 오스틴에 신규 사무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은 물론 대만과 이스라엘에서도 신규 사무실을 개설하며, 빠르게 회사 규모를 성장시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스틴시 북부에 위치한 원 업타운 오피스 빌딩(One Uptown) 임대하기로 했다. 공식 발표는 추후 이뤄질 예정이며, 입주는 내년 1월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현재 오스틴시에서 2곳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 사무실은 레이크라인 블러바드 11001번지와 모팩 고속도로 10801번지에 위치해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가을부터 오스틴 지역에서 30만 제곱피트(ft2, 약 2만7870㎡) 규모 오피스 빌딩을 물색해왔다. 이번에 엔비디아가 임대할 예정인 원 업타운 오피스 빌딩의 총 규모는 10만 제곱피트(약 9290㎡)로,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축소됐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입주할 건물의 면적을 토대로 650명 안팎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엔비디아가 추가 오피스를 구하려는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요 파트너사인 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