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물산·두산중공업,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수주전 '1차 관문' 통과

아람코, 사전 적격사업자에 입찰 초대장 발송
12월 입찰 마감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 우리 기업들이 눈독을 들여온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Jafurah) 가스전 열병합 발전소 공사 입찰이 본격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건설 시장의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주 기대감이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최근 사전 적격사업자 심사를 통과한 엔지니어링 기업에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하는 입찰 초대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적격사업자 명단에는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 한국전력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사우디 민간개발업체 아크와파워, 스페인 건설사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열병합 발전소 공사는 자푸라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270~320㎿(메가와트)급 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3억 달러(약 3500억원)다. 2024년 4분기 완공이 목표다.

 

앞서 아람코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12월 자푸라 가스전 프로젝트와 관련된 최초 입찰을 취소했다가 지난 6월 재개했다. 제안서 마감은 오는 12월까지다.

 

자푸라 가스전은 세계 최대 유전인 가와르 유전 남동부에 위치한 가스전이다. 200조 입방피트 규모의 액화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람코는 이 가스전 개발에 총 1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36년에는 생산량이 현재 사우디 전체 생산량의 4분의 1 수준인 2조2000억 입방피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도 이 프로젝트의 주요 시설인 가스 플랜트 입찰에 참여, 수주를 노리고 있다. <본보 2021년 9월 8일차 참고 : [단독] 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아람코와 MOU 체결…초대형 플랜트 수주 예고>

 

한편, 아람코는 자푸라 가스전 담수화 플랜트 공사의 기술·금융 제안서를 일부 기업들에게 요청했다. 구체적인 명단을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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