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연말 베트남 시장 '1위 수성'을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지 출시 신형 모델 3종을 앞세워 4분기 판매량을 확대, 토요타의 추월을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양사 판매 격차는 불과 400여 대 수준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최근 대대적인 브랜드 전시 프로그램 멀티모션 라이프(Multi-motion life)를 시작했다. 현지 시장에 출시한 신형 모델들을 고객과의 최전선에서 선보이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주말(12~13일) 기가몰(Gigamall)에서 최초 행사를 기점으로 내달 9~10일 반한몰(Van Hanh mall), 16~17일 크레센트몰(Crescent mall), 12월 7~8일 이온몰(Aeon mall)에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멀티모션 라이프의 핵심 전시 모델은 △커스틴 △싼타페 △투싼 3종이다. 커스틴과 싼타페는 각각 지난달 15일과 18일, 투싼은 이달 9일 출시된 신형 모델로 4분기 판매량 확대 기대주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싼타페의 경우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슈퍼차저가 남미 칠레 시장에 상륙했다. 남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신호탄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테슬라는 칠레를 시작을 남미 전역에 슈퍼차저를 설치, 남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칠레 킬리쿠라와 쿠라우마에서 슈퍼차저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4월 모델3와 모델Y 현지 공식 출시 약 6개월 만이다. 이들 슈퍼차저에는 각각 4개의 V4 슈퍼차저가 설치됐다. V4 슈퍼차저는 정격 전압 1000볼트(V), 전류세기는 615암페어(A)를 지원, 250kW 이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매직 독(Magic Dock)'을 통해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직독은 슈퍼차저 충전기에 연결해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사용하는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말한다. 테슬라는 이들 두 곳 슈퍼차저를 시작으로 남미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년 기준 남미 전기차 시장 규모는 4만700대로 집계됐다. 40% 가량이 브라질(1만9000대)에서 판매가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 트럭 모델 사이버트럭이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시 초기 파격적인 디자인 및 성능에 따른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 압도적인 판매 실적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테슬라는 향후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 등 신차 라인업을 확대,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3분기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1만6692대를 판매, 베스트셀링 전기차 ‘톱3’에 올랐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경쟁 모델을 제치고 압도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경쟁 픽업트럭 모델로 꼽히는 리비안 R1S는 7245대 △포드 F-150 라이트닝 7162대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1995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들 세 모델의 판매량을 합산하면 총 1만702대로, 사이버트럭 판매량을 따라잡지 못했다. 리비안 R1S와 포드 F-150 라이트닝은 각각 8위와 10위에 랭크됐으며 실버라도 EV는 30위권에 들지 못했다. 업계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사이버트럭은 출시한 이래 디자인과 실용성 측면에서 끊임없는 비판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전동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공장을 신규로 구축한다. 체코와 스페인 공장에 이어 유럽 지역 세 번째 전동화 거점이자 유럽 첫 PE시스템 생산 거점이다. 유럽 내 보호 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속도조절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전동화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노바키 지역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PE시스템 신공장 구축과 기존 질리나 공장 내 전기차용 제동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공장 신축을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E시스템은 전기모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통합된 전동화 구동 장치를 말한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수상 공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과 슬로바키아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 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규석 사장은 “슬로바키아 정부의 지원 아래 노바키 지역에 건설하는 PE시스템 신공장을 중심으로 중부 유럽 지역에서 전동화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시장 진출 32년 만에 누적 판매 120만 대를 돌파,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같은 기간 20만대 판매, 볼륨 모델 역할을 톡톡히 했다. 16일 현대차 스페인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기준 스페인 시장에서 누적 판매 120만6468대를 기록했다. 지난 1992년 현지 시장 진출 이후 32년 동안 쌓아올린 성과이다. 연평균 판매량은 3만7702대로 집계됐다. 모델별로는 투싼이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 20만2081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써 활약을 나타냈다. 실제 투싼은 지난 2022년 스페인 베스트셀링카로 꼽힐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투싼 다음으로 높은 누적 판매량을 나타낸 모델은 i30(14만7167대)와 i20(12만7302대)였다. 특히 전기차 부문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아이오닉 라인업이 출시된 2016년 이후 누적 판매량이 13만6907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판매의 5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48v 라이트 하이브리드에서 수소 연료전지에 이르기까지 5가지 전동화 기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K3가 라틴 NCAP(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성능에 더불어 안전성까지 인정받으며 글로벌 판매량 확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16일 라틴 NCAP에 따르면 기아 K3는 라틴 NCAP에서 브랜드 최초로 별 5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라틴 NCAP에서 별은 차량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척도다. 최저 1개부터 최고 5개까지 부여된다. 기아가 해당 테스트에서 받은 최고 성적은 별3개(2023년형 스포티지)가 전부였다. K3 부문별 보호 능력은 △성인 탑승자 보호 87.08% △어린이 탑승자 보호 83.67% △보행자 보호 65.46% △안전 지원 시스템 80.84%로 책정됐다. 이 결과는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크로스오버 3가지 버전 모두 해당된다. 라틴 NCAP는 "K3는 특히 자동비상조향장치(AEB) 시스템은 평균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냈고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스마트자동화시스템(SAS)은 기술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안전 테스트는 기아의 자발적인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차량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평가이다. 알레한드로 푸라스 라틴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9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다소 아쉬운 판매 성적을 기록했다. 저가 정책을 고수하는 현지 브랜드들과의 경쟁에 밀려 신통찮은 판매 실적을 받아들었다. 테슬라는 새로운 라인업과 판매 프로모션을 내세워 현지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7만2200대를 판매, 4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6.4%다. 판매는 전달보다 늘어났지만 판매 순위는 한 칸 뒤로 밀렸다. 실제로 테슬라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월 판매실적을 9월에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 8월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선 6만3456대를 판매했다. 당시 점유율 순위는 3위였다. 이는 니오(NIO)와 같은 현지 저가형 모델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판매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차등적인 보조금 정책도 한몫했다. 1위는 BYD가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50.1% 증가한 38만6749대(점유율 34.4%)를 판매했다. 2, 3위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SAIC-GM-울링으로, 각각 △8만9479대(8%) △7만2986대(6.5%)를 판매했다. 5위부터는 △리샹자동차(5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인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싼타페'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 판매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지난달 5세대 신형 '디 올 뉴 싼타페' 공식 출시 이후 동급 세그먼트 1위 모델인 포드 에베레스트와의 판매 격차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15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는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758대 판매됐다. 이는 전월(511대) 대비 48%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3899대로 집계됐다. 현지 D세그먼트 SUV 부문 월간 판매 순위는 2위다. 1위인 포드 에베레스트(948대)와 판매 격차는 전월 301대에서 190대까지 좁혀졌다. 싼타페, 에베레스트와 함께 3파전을 벌이고 있는 토요타 포튜너는 같은 달 451대 판매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 월간 실적 향상에도 기여했다. 액센트와 크레타에 이어 세 번째로 판매량이 높았다. 이에 힘입어 현대탄콩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6518대를 판매했다. <본보 2024년 10월 14일 참고 현대차, 베트남 왕좌 ‘흔들’…토요타 추월 ‘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지난주 공개한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명명 체계 구축에 나섰다. 차량 특징과 발음 등을 고려해 모델명을 최종 결정하고 미국 특허청(USPTO)에 상표를 신청했다. 다만 아직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모델명 재차 변경 가능성은 남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USPTO에 '로보택시'(Robotaxi) 상표를 출원했다. 지난 시제품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차량의 공식 모델명이 되는 셈이다. 행사 당시에는 해당 차량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었던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까지 모델명을 '사이버캡'과 '로보택시'로 혼용, 혼동을 줬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와 함께 '로보버스'(Robobus) 상표도 출원했다. 로보버스는 테슬라가 준비 중인 상업용 전기차의 공식 모델명이 될 전망이다. 당초 상업용 전기차 모델명은 로보밴으로 정했으나 발음상 로보버스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CEO가 발음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머스크 CEO는 지난 행사에서 해당 모델명을 로보밴이 아닌 뤄보빈(ruh-BO-vin)이라고 반복하는 등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냈다. 아직 테슬라 공식 홈페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 최고급형 트림인 캘리그라피가 러시아에 등장했다. 현지 자동차 수입 업체가 병행 수입을 통해 물량을 풀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대차가 현지 시장을 공식 철수한 상황에서도 판매를 통한 브랜드 유지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공식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현지 딜러사가 병행수입한 물량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판매 담당 딜러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내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이 병행 수입을 추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빌론 홀딩은 중국 버전 스포티지와 K5, 셀토스 등 기아 자동차 병행 수입을 맡고 있는 곳이다.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 현지 판매 가격은 780만 루블(한화 약 1억1100만원). 국내 판매가(5070만 원)와 비교해 2배 이상 비싸게 책정됐다. 병행수입 판매 특성상, 한정된 물량을 취급하기 때문이다.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는 높은 가격에도 현지 운전자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연말 베트남 시장 판매 '톱3' 자리를 놓고 포드와 미쯔비시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누적 판매 기준 이들 경쟁사와의 격차가 5000대 수준까지 벌어진 상태이다. 여기에 6위 마쯔다의 맹추격까지 더해지고 있어 남은 기간동안 판매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4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 등에 따르면 기아 베트남 합작법인 타코기아는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401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상승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12.5%로 월간 판매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같은 달 1위는 토요타(6986대), 2위는 현대차(6518대)가 차지했고, 3위와 5위는 각각 미쯔비시(5385대)와 포드(3967대)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는 5위를 달리고 있다.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전년 대비 18% 두 자릿수 하락한 2만2948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1.8%로 집계됐다. 연말 3위 자리를 놓고 3파전을 펼치고 있는 포드(2만8038대), 미쯔비시(2만7933대)와 판매 격차는 각각 5090대와 498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어렵게 탈환한 베트남 1위 자리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지난 4월 부터 6개월 연속 토요타에 월간 판매량이 뒤처졌다. 아직까진 누적 판매량 기준 소폭 앞서고 있으나 현재 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말 토요타에 베트남 자동차 왕좌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14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 등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6518대를 판매했다. 월간 판매 순위는 2위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선 액센트가 같은 달 1290대를 기록하며 브랜드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했다. 액센트와 더불어 크레타(1068대)와 싼타페(758대)가 선전했다. 현대차는 토요타(6986대)에 468대 밀려 1위를 내줬다. 토요타 1위는 지난 4월 부터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1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토요타에 판매량이 뒤처졌다. 현대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4만907대이며, 토요타는 4만503대로 양사간 격차는 404대다. 문제는 양사 판매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것.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당장 4분기 시작인 10월 부터 누적 판매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이 높다. 4분기 남은 기간 연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