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일본 최대항공사 전일본공수(ANA)와 손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ANA와 협력해 다음달 30일까지 ANA 프리미엄 회원과 SFC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VIP골드회원 혜택을 부여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롯데면세점 VIP골드 회원 자격은 최근 2년 동안 한국인의 경우 4000달러(약 530만원) 이상, 외국인의 경우 1만달러(약 1320만원) 이상을 써야 얻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 VIP골드 회원에게는 최대 15% 할인, 호텔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주어진 롯데면세점 VIP골드 회원 자격은 향후 5년 동안 유효하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롯데면세점 부산점 △롯데면세점 제주점 등 국내 점포는 물론 일본 도쿄에 자리한 △롯데면세점 긴자점에서도 회원 카드를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 긴자점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난해 7월 1일 약 2년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도쿄 최대 규모의 시내면세점이다. 현지 특산품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다양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롯데 유럽 자회사 롯데 베델(Lotte Wedel)이 폴란드에 초콜릿·제과 생산 시설을 증설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원롯데’ 추진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신 회장은 해외 시장에서는 제과 사업에 우위인 점하는 일본롯데에 힘을 실어주고, 한국롯데는 롯데제과가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한 것을 계기로 간편식·육가공 등 신규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베델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프라가 포우드녜구(Praga-Południe)에 초콜릿·제과 생산 시설 증설 계획을 확대한다. 당초 2억 즈워티(약 623억2600만원)을 들여 생산 시설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추가 예산 2000만 즈워티(약 62억3260만원)을 들여 공사 범위를 연구개발(R&D)센터 등으로 확대했다. 완공 시기는 내년 3분기다. 생산·개발 역량을 강화해 유럽 초콜릿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폴란드 초콜릿 시장에서 롯데 베델의 점유율 순위는 3위로, 몬델레스와 페레로로쉐 뒤를 잇는다. 업계에서는 롯데 베델의 행보와 관련해 신 회장의 원롯데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코앞으로 다가온 베트남 어린이날을 기념한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다음달 1일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스마트 장난감, 인형, 동물 인형, 무선조종(RC) 자동차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탕, 초콜릿, 젤리, 마시멜로 등 간식도 기존 가격에 비해 2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존슨앤드존슨(J&J)를 비롯한 어린이 목욕영품을 대상으로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금액 이상을 쇼핑한 소비자에게는 케이크 한 상자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앞서 지난 28일 어린이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색칠놀이, 케이크 굽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롯데마트 푸토(Phu Tho)점과 떤빈(Tan Binh)점에서는 같은날 저녁 △모션 프로그래밍 △가상현실(VR) 체험 △3D 그림 색칠하기 등으로 이뤄진 어린이 대상 최첨단 기술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일에도 게임쇼, 아이스크림 케이크 경품 증정 등의 행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마초 생산업체 헥소(Hexo)를 품은 미국 대마초 업체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 수익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실적이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향후 부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마저 곤두박질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직접 판매 유통기업 애터미가 중국에 해외 첫 R&D센터를 짓는다.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애터미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현지 시장 내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터미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에서 지난 24일 R&D 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옌타이 R&D 센터는 애터미가 해외에 조성하는 첫 번째 연구개발 시설이다. 애터미는 옌타이 R&D 센터 건설을 위해 3500만달러(약 46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전망이다. 옌타이 R&D 센터는 4층으로 구성되며 각 층은 2000㎡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애터미는 옌타이 R&D 센터를 통해 △상호작용형 경험 △제품 품질 테스트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펼치며 애터미가 과학적 연구 분야에서 지닌 강점을 홍보할 전망이다. 애터미는 지난 2017년 옌타이 한중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투자를 시행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현지 법인 등록과 동시에 애터미 중국 생산기지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주방용품·칫솔공장에 이어 보건식품 공장 조성에 나서며 현지 생산라인 확보에도 힘을 기울였다. 애터미가 사업이 활기를 띄는 중국 시장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기반 내륙 컨테이너선을 물품 배송에 투입한다. 나이키는 지속가능성 목표인 '무브 투 제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24일(현지시간)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내륙 컨테이너선 'H₂ 바지 1(H₂ Barge 1)'을 진수했다. H₂ 바지 1는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기반 내륙 컨테이너선으로 기존의 디젤 엔진을 제거하고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전기모터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개조된 배다. H₂ 바지 1는 길이 110미터, 폭 11.45미터이며 900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기는 1037kWh 배터리에 저장되며 이를 통해 800kW급 전기 모터를 구동한다. 나이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선박 제조업체인 퓨처 프루프 쉬핑(Future Proof Shipping, FPS), 수소 공급업체 에어 리퀴드(Air Liquide), 내륙 터미널 업체 BCTN 네트워크와 손잡았다. BCTN 네트워크는 나이키 대신 해당 선박을 용선해 운송에 투입한다. 나이키는 H₂ 바지 1을 6월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벨기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은 첨단 기술과 역동적인 시장환경을 바탕으로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국가 중 하나다.” 다음달 1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를 내세워 경쟁력 강화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한국필립모리스의 목표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를 되찾는 것이다. 지난 2017년 5월 아이코스를 국내에 론칭한 이후 줄곧 유지해왔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선두 자리를 작년 1월 KT&G에게 빼앗겼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73%에 달했던 한국필립모리스 점유율은 △2019년 62% △2020년 58% △2021년 49%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2018년 19% 수준이었던 KT&G 점유율은 △2019년 29% △2020년 34% △2021년 42%로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지난해 1분기 KT&G 점유율이 45%를 기록하며 한국필립모리스(43%)를 제쳤다. 윤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의 새 바람을 불어 넣을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필립모리스 내 대표적인 전략, 재무통으로 꼽힌다. KT&am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넷 제로'(Net-Zero·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 그리스 에기오(Aigio) 생수 공장에 친환경 설비 보수를 검토한다. 지난 2017년 1700만유로(약 242억원)를 들여 2025년까지 탄소중립에 나서겠단 계획에 따른 것이다. 에기오 공장 역시 그리스 최초 탄소중립 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코카콜라의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 사내 봉사단체인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가 26일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에 '이웃사랑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청호나이스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진행한 '마음존중 ESG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됐다. 해당 캠페인은 청호나이스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실천 후 별도 제작된 사이트에 인증하면 일정 기부금이 적립되는 형태로 3월 14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돼 총 2300건 이상이 인증됐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모금된 기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사회에 나눔 하는 등의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서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가 9능 능선을 넘게됐다. 텍사스 일부에선 법안 통과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의료용 대마초 적응증 확대를 골자로 하는 법안은 지난달 12일 텍사스주 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보내지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오프라인 체험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해보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갤러리(Coway Gallery)를 열었다. 코웨이갤러리 용산 아이파크몰점은 강남논현점, 구로G타워점, 기흥 리빙파워센터점에 이은 네 번째 직영 매장이다. 코웨이갤러리 용산 아이파크몰점은 기존 팝업스토어가 위치했던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5층에 자리를 잡았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60여개 제품을 상세히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험 요소와 전시 공간 인테리어를 강화했다. 특히 코웨이갤러리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는 슬립 앤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주요 제품인 스마트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마인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체험 모드를 활용하면 짧은 시간 동안 핵심 기능만 모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코웨이는 활발한 오프라인 체험 매장 운영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유통업계 내 '외인용병술' 트렌드가 눈길을 끈다. 글로벌 사업을 이끌 현지 용병술과 조직 혁신 방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성과주의 중시가 담긴 '신상필벌'이 핵심으로 읽힌다.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춰 인사라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SPC 등 국내 유통업계에서 외인 바람이 거세다. 현지 법인 대표를 현지인으로 전격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글로벌 사업을 뒷받침할 컨트롤타워 조직 등 신속한 인사와 조직 구성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풀무원이 최근 일본법인 아사히코 대표에 전격 교체했다. 지난 1일 일본법인 아사히코 대표에 이케다 미오씨를 발탁했다. 조현근 대표가 물러나면서 '이케다 미오' 체제로 변화를 줬다. 현지화로 파이를 적극 확대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풀무원은 미오 대표의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아사히코의 흑자 전환과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선 이번 선임에 대해 일본 현지인 입맛을 홀린 '두부바'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간 아사히코에 몸담으며 브랜드 혁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