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도 싱크탱크 '전략국방연구소(CSDR)' 주최 행사에 주요 패널로 나섰다. 인도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진행한 K9 자주포 수출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파트너·연구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CSDR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한 우주·방위 협력(India–South Korea Space and Defense Cooperation)'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무기 생산과 수출, 항공우주 사업 협력을 폭넓게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 2020년 설립된 인도 'CSDR'이 주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국립외교원, 한화의 파트너인 인도 중공업 기업 라르센앤드토브로(L&T) 등이 패널 토론자로 동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K9 자주포를 중심으로 인도 사업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추가 협력 기회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테크윈 시절인 지난 2017년 인도 국방부와 100억 루피(약 1600억원) 상당의 K9 자주포 100문 공급 계약을 맺었다. 초기 물량(10문)을 한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콜롬비아가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화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비 수요도 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기회도 많아질 전망이다. 20일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Fitch Solution)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산업 회복과 더불어 인프라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프라 확장에 따라 관련 건설 기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굴착기와 불도저, 아스팔트 포장기 등 건설 중장비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콜롬비아의 주요 인프라 중장비 수입 국가별 통계를 보면, 중국이 총 1억2406만7000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8681만 달러)과 미국(3219만7000 달러) 등이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2063만3000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콜롬비아의 한국산 중장비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한국은 891만 달러의 플론트엔드 셔블로더를 콜롬비아에 수출했고, 지난 2022년에는 360도 회전 상부구조를 가진 기계를 4347만 달러 어치 수출했다. 콜롬비아는 올해도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베우 베이다(Pawel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 이전을 현지 방위산업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다연장로켓포 천무용 유도탄 생산과 K9 자주포 현지 제조를 통해 폴란드의 자주국방 역량 강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유료기사코드] 베이다 차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전문 매체 디펜스24(Defence24)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한 K9 자주포와 호마르-K(폴란드형 천무) 계약은 기술 이전을 포함하고 있다"며 "폴란드 산업 역량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이다 차관은 호마르-K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호마르-K 290대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한 후 발사대와 유도탄 생산 기술 이전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최근 WB그룹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텀시트 계약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의 자회사인 WB일렉트로닉스가 49% 비율로 합작사를 세우고 현지에서 사거리 80㎞급 유도탄(CGR-80)을 양산할 계획이다. 베이다 차관은 "작년 4월 체결한 2차 실행 계약에 발사대 제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 이하 제너럴아토믹스)이 네덜란드 무인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제너럴아토믹스는 향후 네덜란드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추가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아토믹스는 네덜란드 무인기 스타트업 이머전트 스웜 솔루션(Emergent Swarm Solutions)과 살루키 모터스(Saluqi Motors)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제너럴아토믹스의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제너럴아토믹스와 네덜란드 국방부 등이 공동 주최한 블루 매직 투자·혁신 콘퍼런스(Blue Magic investment and innovation conference, 이하 블루 매직 콘퍼런스)를 통해 결정됐다. 블루 매직 콘퍼런스에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소재, 센서, 제조, 우주 분야 기업 50개가 참여했으며, 심사를 거쳐 16개 기업이 제너럴아토믹스 등에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제너럴아토믹스는 16개 기업 중 이머전트 스웜 솔루션과 살루키 모터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높게 평가했다. 이머전트 스웜 솔루션은 무인 항공기 자율비행 기술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에 인도할 전동차용 부품을 발주했다. 독일 휠너그룹(HÜBNER)으로부터 전동차 사이의 연결 통로인 '갱웨이'를 공급받는다. 세계적인 기업들과 연이어 계약을 맺으며 적기 납품과 품질 제고에 나선다. 18일 휠너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말 현대로템과 갱웨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3분기부터 미국 테네시주 던랩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납품할 예정이다. 공급 규모는 91개로 현대로템의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에 쓰인다. 갱웨이는 지하철 실내 공간을 연결하는 구조물로, 휠너그룹은 이 시장의 리더 기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약 6년 동안 독일 철도공사(Deutsche Bahn)의 ICE 3 고속열차 500대의 갱웨이 개조 사업을 맡았으며, 2023년에는 스페인 CAF에 런던 도클랜즈 경전철(DLR)용 갱웨이를 납품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츠가 지난 2월 발표한 레일용 갱웨이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휠너그룹은 스웨덴 델너 커플러스(Dellner Couplers), 일본 나리타 제조(Narita Mfg. Co)와 전 세계에서 25% 점유율을 차지한다. 휠너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핵심인 '지뢰제거'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도시를 재건할 때 러시아군이 심어놓은 지뢰를 제거해야하는데 LIG넥스원이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17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로봇·자율시스템 개발업체 DOK-ING을 방문했다. LIG넥스원의 이번 방문은 DOK-ING이 최첨단 기술 논의를 위해 한국 대표단을 초청하면서 진행됐다. 대표단에는 LIG넥스원을 비롯해 외교부, 코트라(KOTRA) 등이 포함됐다. DOK-ING은 한국 대표단과 함께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혁신과 글로벌 안전 솔루션, 특히 무인 시스템 분야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기술 논의를 진행했다. LIG넥스원은 DOK-ING의 지뢰 제거 시스템 등의 기술력을 살펴보고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DOK-ING도 LIG넥스원의 업적과 기술적 혁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로봇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기술 분야에서의 자사의 발전 사례를 소개했다. DOK-ING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준 한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7.7 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미얀마에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투입했다. 방산은 물론 경비에 이어 이번 위험 지역 투입 수색·구조 임무까지 맡으며 기술력을 입증한 고스트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 확대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 로보틱스는 최근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LinkedIn)'에 미얀마 지진 발생 이후 인도군이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고스트 로보틱스는 "'로보뮬'이라는 별명을 가진 수색·구조(SAR) 로봇 비전60은 방어와 재난 대응,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비전60은 구조·정찰 등 다양한 용도의 장비를 갖춘 고성능 드론봇이다.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광학장비와 센서가 결합된 6.5㎜ 저격 소총을 장착하면 무장 운용도 가능하다. 인도군은 미얀마 지진 발생지역에 비전60을 배치해 장비를 운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기차 제조업체 알스톰이 현대로템이 참여하는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프로젝트에 무인 신호 시스템을 공급한다. 알스톰의 시스템은 배차 간격을 단축해 네트워크 용량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알스톰은 15일(현지시간) 타이중의 두 번째 지하철 노선인 'MRT 블루 라인(Blue Line)에 도시철도 신호용 통합시스템 '어발리스(Urbalis) 400 CBTC'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1억5900만 유로(약 2570억원)이다. 알스톰의 무인신호시스템은 이미 그린라인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을 블루라인에도 공급해 피크 시간대에도 열차를 더 자주, 더 정확하게 운행하게 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게 한다. 알스톰의 신호 시스템은 배차간격을 90초까지 단축시켜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리고 통근 시간을 줄여준다. 24.8km에 걸쳐 20개의 역으로 구성된 타이중의 블루라인은 서쪽의 타이중 항구와 동쪽의 타이중 역을 연결해 현재 타이중 첫 번째 지하철인 그린 라인(Green Line)과 미래의 오렌지 라인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알스톰은 블루 라인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대만 복합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 방산 수장들이 미국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5)'에 총출동했다. 미군 핵심 간부들과 네트워킹을 쌓고 '해군력 부활'을 위해 조선업을 재건하려는 미국 정부를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함정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얻고자 미국에 공을 들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와 로저 캠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한화디펜스USA) 시니어 디렉터, 데이비드 김 한화 필리조선소 대표는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AS 2025'에 참석했다. 미군 인사를 비롯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교류하고 방산 계열사 간 시너지를 모색했다. 1965년 시작된 SAS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전 세계 57개국에서 군·국방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해군의 무기 조달과 예산 등을 책임지는 존 펠란 해군성 장관과 미국 해병대사령관 에릭 스미스 해병 대장 등 군 고위 인사들부터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 BAE시스템즈 등 글로벌 방산 기업 400개 이상이 참석했다. 한화는 이번 행사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 '레드백(Redback)'에 영국 피어슨 엔지니어링(Pearson Dngineering, 이하 피어슨)의 전투 도저 블레이드를 장착한다. 레드백 전면에 전투 도저 블레이드를 통합함으로써 전술적 기동성 향상은 물론 신속한 경로 확보로 전장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17일 피어슨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현지 법인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와 랜드(LAND) 400 3단계에 따라 레드백 IFV에 통합될 131대의 전투 도저 블레이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피어슨은 호주 산업 콘텐츠(AI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 유압 부품, 하네스, 조립 및 테스트를 제공할 공급업체 팀을 구성해 프런트엔드엔지니어링(FEE) 공급을 현지화한다. 전투 도저 블레이드는 피어슨의 차량 인터페이스 키트를 통해 레드백과 통합될 예정이다. 레드백 전면에 장착된 도저 블레이드는 전장 장애물 제거, 차량 전투 위치 구축, 잔해물 제거, 제한된 토공 작업 등을 수행한다. 이로인해 이동이 험준한 지형에서 전술적 기동성을 향상시키고, 신속한 경로 확보와 방어 진지를 준비할 수 있어 전장의 효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와 에탄운반선(VLEC) 2척 건조에 협력한다. VLEC에 GTT의 멤브레인형 화물창 기술을 적용한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을 싹쓸이하며 GTT에 대한 발주도 늘고 있다. GTT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으로부터 10만 m³ 규모 VLEC 2척의 탱크 설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역대 VLEC 중 최고 용량을 갖추며 GTT가 개발한 멤브레인형 화물창 '마크3 플렉스(Mark III Flex)'가 장착된다. 오는 2028년 1분기 인도된다. 멤브레인형은 육각형 모양의 LNG 저장 시설로 선체 내부에 탑재된다. 구형인 모스형과 달리 가스를 빈틈없이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급격한 온도변화나 충격에도 깨지지 않는다. 현재 멤브레인형 시장은 원천 기술을 보유한 GTT가 독점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 건조 선박에 탑재될 마크3 플렉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기술 중 하나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의 호황으로 3년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VLEC 2척을 비롯해 액화천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이 인간 병사와 기계를 결합한 '통합 대형'의 실전 배치를 추진한다. 미국 육군은 드론과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 인간 병사에게 가해지는 위험을 최소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육군은 2027년 인간-기계 통합 대형(Human Machine Integrated Formation, HMIF)의 1단계 실전 배치를 진행한다. 미국 육군은 2030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으로, 1단계 개발 계획은 2024년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에 본격화 됐다. 미 육군은 이미 지난해 캘리포니아 포트 어윈에 위치한 훈련센터에서 HMIF 소대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미국 육군에 따르면 HMIF는 보병·기갑 부대에 통제차량과 지상·공중 드론 플랫폼 등이 결합된 형태다. 미국 육군은 HMIF를 통해 기계가 먼저 적과 접촉하도록 만들어, 인간 병사에 대한 위험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는 목표다. HMIF 1단계는 정찰 임무와 부대 위치 은폐 등과 같은 제한된 임무에 공중 드론과 지상 로봇을 사용한다. 1단계에서는 운용 장비의 자율성이 제한되며, 병사가 무기를 장착한 지상로봇 등을 원격 조종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