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매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2분기 매출 93억엔(약 846억9000만원)을 돌파했다. 일동제약은 조코바 개발에 시오노기제약과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4일 시오노기제약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1093억엔(99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이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425억엔(3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코바가 시오노기제약의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조코바 매출은 9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 조코바가 4월부터 일반 유통되면서 판매망을 늘린 덕분이다. 그간 조코바는 의료기관에서 쓰였으나 현재 약국 등에서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처방 문턱이 낮아졌다. HIV 치료제 'S-365598'도 매출을 견인하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오노기제약이 영국 대형 제약사 GSK 자회사 비브 헬스케어에 S-365598을 기술 수출하면서 로열티로 443억엔(4031억원)을 벌어들였다. 로열티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항균제 세피데로콜 또한 미국·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 기간 세피
[더구루=한아름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매출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증권가도 하반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GKL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311억원(약 2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전월보다 5.3% 증가했다. 이 기간 테이블 매출액은 278억원(2140만달러), 머신 매출액은 333억원(260만달러)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10.3% 증가했다. 1월부터 6개월간 GKL 누적 카지노 매출은 2392억원(1억8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드롭액(고객이 칩을 구입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1조8400억원(14억2000만달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0% 늘어난 금액이다. 회사는 올해 3600억원의 매출액과 흑자전환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븐럭 드래곤시티점'을 비롯해 서울 강남 코엑스점, 부산 롯데호텔점 등의 영업장에서 국내·외 거주 외국인 VIP(특급고객)를 유치하는 동시에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매스(Mass·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브릿지바이오 파마(BridgeBio Pharma)가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BBP-41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 승인에 나섰다. 미국에 이어 유럽과 호주에서 임상 3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3일 브릿지바이오 파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BBP-418 임상 3상(FORTIFY)에서 지대형 근이영양증(LGMD2I/R9) 환자에게 첫 투약했다. BBP-418 임상은 미국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 임상 기관 중 절반 이상이 BBP-418 연구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글로벌 승인을 위해 유럽과 호주에서 임상 기관을 등록하고 있다. BBP-418 투여 12개월, 36개월에 환자 상태를 평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앞선 임상 2상 결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봤다며 FDA로부터 신속 승인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LGMD2I/R9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이 아직 없어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회사는 오는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리는 세계근육학회(WMS) 연례 학술대회에서 업데이트된 임상 2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가 분자칩 스타트업 아탄타레스(Atantares)에 투자했다. 반도체와 생명 공학의 결합으로 유전자 합성 등 새로운 바이오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아시아그린펀드는 2일(현지시간) 아탄타레스가 1억 위안(약 18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프리 A 투자 라운드는 아시아그린펀드가 주도했으며 프리즈 펀드, 치밍 벤처 파트너스, 넥스트 캐피탈, 뉴엑스 캐피탈이 참여했다. 프리 A+ 라운드는 알리바바 헬스가 단독으로 투자했다. 2021년 설립된 아탄타레스는 분자 칩(molecular chips)을 개발해 생명공학 분야를 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탄타레스는 높은 처리량을 요구하는 DNA 합성 분야에 우선 집중한다. 유전자 합성 기술에 적합한 시모스(CMOS) 칩을 개발해 DNA 합성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아탄타레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1세대 숏체인 CMOS칩의 테이프아웃(최종설계)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탄타레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연구개발, 서비스 운영, 기업 역량 확장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시아그린펀드 관계자는 "반도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근당이 지난 2분기 국내 주요 제약업체 가운데 관심도 선두를 차지했다. 종근당은 지난 2분기 총 3만748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제약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제약업계 10개사에 대해 지난 2분기 정보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아제약 ▲휴온스 ▲동국제약 ▲JW중외제약 ▲광동제약 ▲GC녹십자 등이다. GC녹십자의 경우 그룹사에 '녹십자'란 이름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아 'GC녹십자'란 키워드로만 검색했다. 같은 기간 한미약품은 총 3만729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종근당에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3만467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이 2만537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동아제약이 1만9196건의 정보량으로 5위를 기록했다. 휴온스는 지난 1만2924건의 포스팅 수로 6위를 차지했다. 동국제약이 1만2238건의 정보량으로 7위를, JW중외제약이 1만428건의 포스팅 수로 뒤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바이오기업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로부터 희귀질환 치료제 '에플론터센’(Eplontersen)의 라틴아메리카 상업화 권리를 이전받았다. 양사는 에플론터센의 판매처 확대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은 1일 아스트라제네카가 라틴아메리카에서 에플론터센 판매·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오니스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2000만달러(약 256억원)를 받았다. 향후 마일스톤(단계별기술료)과 별도의 기술사용료(로열티)로 최대 36억달러(약 4조6138억원)를 받게 된다. 에플론터센은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ATTRv-PN) 치료제다.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 연내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ATTR 아밀로이드증은 말초신경·심장·눈·신장·중추신경 등 다양한 조직에서 TTR 아밀로이드 침착물이 잘못 만들어지고 응집되는 병이다. ATTR 아밀로이드증 환자는 신체 전반에 걸쳐 지속해 쇠약해지는 신경 손상을 경험한다. 점점 운동 기능을 상실한다. 5년~15년 이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가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비용 효율화를 위해서다. 구조조정을 통해 발생한 현금을 한미약품 비소세포폐암 신약 '포지오티닙'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제품명 롤베돈)에 쏟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는 임직원 30%를 해고한다. 현재 스펙트럼 임직원 수는 약 176명. 해고 대상자는 약 53명으로 예상된다. 현금 유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인력 감원으로 발생할 현금은 포트폴리오 상업화에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롤론티스 마케팅과 포지오니팁 연구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것이란 전망이다. 스펙트럼이 항암제 분야 포트폴리오에 역량을 쏟겠다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스펙트럼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포트폴리오 7종을 인도 아크로텍 바이오파마에 매각한 바 있다.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 이전한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에 이목이 쏠린다. 스펙트럼은 지난 2012년 한미약품으로부터 롤론티스를 도입해 공동 연구한 바 있다. 2015년엔 한미약품의 포지오티닙을 도입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두 회사의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바이오기업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의 부시라민이 미국에서 화학작용제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용도 변경을 통해 향후 미국 보건복지부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부시라민은 국내에서 경동제약과 종근당이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부시라민에 대해 '화학작용제에 노출된 피해자를 치료하기 위한 부시라민 조성물 및 용도'(Compositions, methods and uses of Bucillamine in the treatment of a victim exposed to a chemical warfare agent)라는 이름으로 잠정 특허를 취득했다. 화학작용제란 군사용으로 개발된 화학 무기와 석유·플라스틱 등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독성 물질 등을 포함한다. 제 1차 세계대전에 독가스로 사용된 화학작용제 '설파 머스타드'(sulfur mustard)와 제 2차 세계대전 '질소머스타드'(nitrogen mustard) 등이 대표적이다. 리바이브는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협력해 부시라민의 용도 변경을 위한 전략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용도 변경이란 이미 사용 중인 약물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기업 익시전 바이오테라퓨틱스(Excision BioTherapeutics)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1) 치료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 심사제도(Fast Track Designation·이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의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에이즈 정복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익시전 바이오테라퓨틱스의 HIV-1치료 후보물질 EBT-101를 패스트트랙을 지정했다. 회사측은 EBT-101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익시전은 현재 HIV-1 환자 9명을 대상으로 EBT-101 임상1/2상을 진행 중이다. EBT-101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HIV-1치료제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생명 정보를 담은 유전자(DNA) 염기를 잘랐다 붙이는 유전자 편집 기술 중 3세대 기술로 분류된다. 타깃 DNA에 결합하는 RNA(리보핵산)와 타깃 DNA를 자르는 역할을 하는 Cas9 단백질을 포함한다. 주사 한 번에 HIV 감염을 치료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익시전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현지시간 30일 '2023 미국 망막학회(ASRS, Americ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학술대회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41번째 개최되는 ASRS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안과질환 관련 국제학술대회로, 현지시간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학술대회 셋째 날 진행된 '최신 초록(Late-breaking Abstracts)' 세션에서 구두 발표를 통해 스페인, 헝가리, 체코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의 상세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베이스라인(Baseline) 대비 8주 차에 측정된 최대 교정시력(BCVA, Best Corrected Visual Acuity) 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CT-P42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
[더구루=한아름 기자] GC녹십자 자회사 GC지놈이 유방암 진단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 유방암 유전자를 혈액 검사만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공동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GC지놈은 '전장유전체(WGS) 순환종양 DNA(ctDNA)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은 유방암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종양 DNA를 찾아낸다. 조은해 녹십자지놈 연구소장 연구팀이 손주혁·김민환·김건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과 유방암 환자 207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한 결과다. 이들은 산모의 혈액을 분석해 태아의 기형 유발 유전자를 찾아내는 비침습적 태아 유전자 검사 기술(NIPT)의 원리를 응용해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을 개발했다.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은 기존 진단법인 '타깃 시퀀싱 ctDNA 분석법'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기존 유전자 검사법보다 간편하고 전체 유전자를 진단해 암유전자를 확인한다는 얘기다. 타깃 시퀸싱 ctDNA 분석법은 전체 유전자 중 200여개만 표적할 수 있는 한계로 암 유전자 구조 변이를 정확히 검사할 수 없
[더구루=한아름 기자] 다이아딕 인터내셔널과 메디톡스가 연구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 백신 'DYAI-100'이 임상 1상 중간 분석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도출했다. 다이아딕은 DYAI-100의 전체 데이터를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다이아딕과 2020년 7월부터 코로나 부스터 백신 'DYAI-100' 개발에 협력해 왔다. DYAI-100가 성공적으로 임상 단계를 거치면 메디톡스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바이오기업 다이아딕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DYAI-100 임상 1상 데이터 중간 분석 결과,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했다. 다이아딕은 지난해 10월부터 18세 이상 55세 이하의 건강한 참여자 15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시작, 4개월 만에 환자 투약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회사측에 따르면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가 DYAI-100의 임상 1상의 안전성과 유효성 중간평가에서 임상의 유용성을 확인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면역 반응이 일어났으며 심각한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이아딕은 연내 DYAI-100 임상 1상 전체 데이터 분석 결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