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칠레 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완료했다. 칠레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아타카마주(州)에 건설된 해수 담수화 플랜트의 준공식을 열었다. 이 시설은 하루 최대 처리용량이 10만4000㎥ 수준으로, 아마타카주 시민 21만명에게 물을 공급하게 된다. 칠레 북부의 아타카마는 뚜렷한 사막 기후로 인해 1년 내내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으로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GS이니마는 지난 2017년 칠레 CVV(Claro Vicuna Valenzuel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1억 달러(약 1200억원)에 이른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을 이날 준공식에서 "담수화 플랜트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서 아타카마는 앞으로 40년간 물이 보장되는 유일한 지역이 될 것"이라며 "가장 현대적인 플랜트인 동시에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환경 친화적인 시설"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 투자하는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3D 프린터로 원자료용 부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을 적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SNC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가 개발한 3D 프린팅을 활용한 원자로용 핵심부품 제조 기술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 기술은 바인더 제트 3D 프린팅 기술과 화학 기상 침착법 공정을 결합해 원자로 구성 요소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상업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원자로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 발전소에 필요한 설비·부품을 제작하는 것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로 인해 원전 건설에 5~6년이 소요된다. 그런데 최근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원자로 부품을 제작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USNC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MMR 기업이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 가스로 MMR은 소형모듈원전 가운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 굴착 회사 보링컴퍼니가 교통 체증 없는 '미래형 터널' 베가스 루프(Vegas loop)의 공사 사진을 공유했다. 라스베이거스에만 두 개의 루프를 만들고 미국 전역으로 루프를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보링컴퍼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베가스 루프의 건설 현장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호텔로 이어지는 출구와 직접 개량한 터널굴착기 '프루프록(Prufrock)-1'의 모습이 담겼다. 보링컴퍼니는 "베가스 루프 터널 출구는 190m의 회전 반경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루프록의 기동성은 하차 장소와 호텔 정문이 매우 가깝도록 하며 최상의 탑승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호텔에 역이 설치되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작년 7월 호텔 인근에서 공사 사진이 포착됐었다. 베가스 루프는 리조트월드호텔 외에 미식축구 경기장 얼리전트 스타디움, 네바다주립대학 등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명소를 관통한다. 또 시간당 5만7000명을 수용하도록 설계된다. 이는 시간당 4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루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필리핀 신(新) 국제공항 사업 수주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필리핀 카비테 주정부로부터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프로젝트의 원제안자 지위(Original Proponent Status)를 부여받았다. 이에 컨소시엄은 향후 카비테 주정부가 실시하는 제3자 제안 공고 진행 이후 참여회사가 없을 시 이 사업의 투자 조건에 대해 독점적으로 협상할 수 있게 됐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해 11월 필리핀 매크로아시아와 유쳉코그룹, 독일 뮌헨공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생글리포인트 공항의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유지보수 임의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1월 8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13조 규모' 필리핀 新국제공항 프로젝트 제안서 제출>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은 세계 최악의 공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항이 개장하면 필리핀 경제 성장 촉진과 관광 산업 발전 등이 기대된다. 매크로아시아는 애초 중국 국영기업 중국교통건설(CCCC)과 함께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이즈엉성과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7일 현지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주명 대우건설 베트남법인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팜쑤언탕 하이즈엉성 당위원회 당서기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지아록현에 추진되는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만은 앞서 지난달 팜쑤언탕 당서기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대우건설과 하이즈엉성이 체결한 산업단지·배후부지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황 법인장은 "탄탄한 재정 능력과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즈엉성에 산업단지와 국제 스마트시티를 건설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하이테크와 생명공학, 항공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기술 콘텐츠를 가진 상업을 유치·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팜쑤언탕 당서기는 대우건설의 제안을 높게 평가하며 "많은 한국 기업이 하이즈엉성에 투자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하이즈엉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58㎞ 떨어진 곳으로 하노이와 항구도시 하이퐁에 이르는 철도 요충지로 꼽힌다. 이 지역 산업단지는 향후 하노이-하이즈엉-하이퐁을 잇는 산업벨트의 중심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과 국가철도공단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폴란드 신공항 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인 전국 철도망 건설의 기본설계(FEED) 수주에 도전한다. 6일 현지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철도공단 컨소시엄은 폴란드 CPK(Centralny Port Komunikacyjny)가 발주한 전국 철도망 사업 기본설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화엔지니어링·철도공단 컨소시엄을 비롯해 총 12개 컨소시엄이 입찰서를 제출했다. 이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신공항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34년까지 약 670㎞ 길이 고속철도 노선을 포함하는 전체 연장 1789㎞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80억~90억 즈워티(약 2조3700억~2조6700억원)다. 이를 통해 폴란드 전역 10개 방향, 12개 노선이 신공항을 중심으로 3시간 안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철도망 공사가 완료되면 장거리 이동 승객은 약 2배로 증가해 1억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 관문 공항인 바르샤바 쇼팽공항을 대체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공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폴란드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 나베현에서 대규모 주택 단지 사업을 추진 중인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베트남 건설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베트남 계열사 롯데랜드는 지난달 말 부동산 기업인 반팻훙(Van Phat Hung·VPH)으로부터 안훙(An Hung) 지분 55%를 양수했다. 이에 따라 안훙은 롯데랜드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안훙은 부동산 사업과 주택 건설, 조경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호찌민시 남부 나베현 년둑 지역에서 약 9만3300㎡ 규모 부지에 주택 단지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반팻훙은 지난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최근 자본난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롯데건설과 손을 잡았다. <본보 2021년 7월 7일자 참고 : [단독] 롯데건설, '나베 신도시 프로젝트' 가세…베트남 개발사 지분 55% 인수> 나베현은 호찌민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푸미흥 지구 남쪽에 있다. 푸미흥이 개발 완료 단계에 이르면서 나베가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다수의 부동산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중견 건설사 일성건설이 캄보디아 48번 국도 개선 공사에 돌입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48번 국도 개선 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훈센 총리를 비롯해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총길이 148㎞의 캄보디아 48번 국도를 개·보수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일성건설과 한일건설이 조인트벤처(JV)로 공사를 수행한다. 사업 지분은 일성건설이 80%, 한일건설이 20%다. 총계약금액은 678억원이다. 48번 국도는 태국과 베트남 국경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로, 개선 공사를 통해 관광산업 촉진와 물류 인프라 개선 등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에 베트남 엘리베이터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베트남 계열사 자이 엘리베이터(Zeit Elevator)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동나이성에 있는 생산 공장에서 호찌민기술대와 스마트 엘리베이트 기술 연구·개발(R&D)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GS건설은 지난해 12월 베트남법인(VGSI)을 통해 자이 엘리베이터를 설립하고 남부 동나이성 연짝 지역에 테스팅 타워와 공장을 건설했다. GS건설은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엘리베이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자이 메카닉스(현 지에스엘리베이터)를 설립하며 엘리베이터 시장에 진출했고, 작년 말에는 세계적인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오티스에서 23년 근무한 업계 베테랑인 장기영 대표를 영입했다. 현재 충남 아산에 엘리베이터 제조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다수의 신도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엘리베이터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글로벌 엘리베이터 업체들이 베트남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GS건설도 베트남에서 나베신도시 사업인 자이트가이스트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과 GS이니마가 사우디아라비아 하수처리장(ISTP·Independent Sewage Treatment Plants) 공사 수주를 추진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과 GS이니마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수협력공사(SWPC·Saudi Water Partnerships Company)에 리야드 이스트 하수처리장과 카미스 무샤이트 하수처리장 사업에 대한 입찰참가의향서(EOI)를 제출했다. 두 회사를 포함해 모두 42개 회사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기업으로는 △스페인 아벤고아 아구아 △스페인 악시오나 아구아 △중국 거저우바그룹 △중국 하버엔지니어링 등이 있다. SWPC는 이들 회사에 견적요청서(RFQ)를 발송했다. 입찰 마감은 내달 12일까지다. 내년 2분기 중으로 사업자가 정해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동부 지역에 하루 처리용량 10만㎥ 규모 하수처리장과 사우디 남부 도시 카미스 무샤이트 지역에 하루 처리용량 5만㎥ 규모 하수처리장을 각각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3년 상업 운전 돌입이 목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세계적인 탈(脫)탄소 흐름에 맞춰 수처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이 투자한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사무실 건물인 원밴더빌트(One Vanderbilt) 빌딩의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이 올해 뉴욕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이뤄진 금융 거래 가운데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리얼 딜(The Real Deal)에 따르면 원밴더빌트의 시행사인 SL그린(SL Green)은 지난 6월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 9개 투자은행(IB)으로부터 30억 달러(약 약 3조5600억원) 규모로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 이는 올해 뉴욕 상업용 부동산 금융 거래 중 가장 큰 액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미국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많은 글로벌 금융기관이 관심을 보이며 경쟁률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1년 7월 12일자 참고 : '국민연금 투자' 美 원밴더빌트 빌딩, 코로나 뚫고 3.4조 리파이낸싱 성공> 맨해튼 그랜드센트럴역 인근에 위치한 이 건물은 전체면적 15만8000㎡, 67층(461m)의 초고층 빌딩이다. 원월드트레이드센터(541m)에 이어 뉴욕에서 두 번째로 높다. 지난해 9월 공식 오픈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7년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이 베트남 고급 리조트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빔랜드는 한미글로벌을 베트남 꽝닌성의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에서 개발하는 세일링 클럽 시그니처 리조트(Sailing Club Signature Resort) 개발 사업의 PM 업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미글로벌은 착공부터 분양에 이르기까지 이 사업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맡는다. 베트남 대형 건설사 코텍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지난 1996년 국내에 최초로 PM을 도입한 한미글로벌은 지금까지 전 세계 59개국에 진출해 국내외 26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한미글로벌은 선진 건설사업관리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중국 등지에서 건설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