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유미코어(Umicore)가 미국 스타트업과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소재 기술력과 배터리 제조 역량을 결합해 시장 '게임체인저'로 급부상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유미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실리콘 탄성 복합재 기반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 '블루 커렌트(Blue Current)'에 지분 투자를 단행해 협력을 강화했다. 앞서 지난해 체결한 공동 개발 계약(JDA) 후속 조치다. 유미코어는 자사 음극재, 양극재 등 배터리 핵심 소재와 블루 커렌트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대에 맞춰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블루 커렌트는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 △아르곤 국립 연구소 △UC 버클리 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출신 인물들이 지난 2015년 설립한 회사다.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실리콘 탄성의 세라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를 만든다.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응용 품목도 다양하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이온이 오가는 길인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어 사용하는 제품이다. 액체 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럽연합(EU)이 제약업체들과 코로나19 백신 계약 재협상에 나선다. 엔데믹에 맞춰 코로나19 백신 공급 시기를 조절하는 등의 방식으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제약업체들과 기존 계약 조건을 변경하는 재협상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EU 집행위원회는 회원 국가를 대표해 8개 제약업체와 11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710억유로(약 101조240억원)로 코로나19 백신 46억회분을 구매하기로 했다.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izer)·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18억회분, 미국 생명공학기업 모더나(Moderna)와 1억50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추가로 맺기도 했다. 유럽 내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였으나 1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유럽 성인인구의 비율이 80%(지난달 기준)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공급 과잉 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스페인이 코로나19 백신 재고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항공당국의 설계 인증을 받았다. 일본 인증도 추진 중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버티컬은 영국 민간항공청(FAA) 설계조직인증(DOA·Design Organisation Approval)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설계조직인증은 업체가 보유한 설계 조직의 설계 능력 보유 여부를 심사하고 신청 범위에 한해 독자적 인증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버티컬은 "이번 승인은 항공당국이 버티컬이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와 관련 부품을 설계할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티컬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버티컬의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로 롤스로이스, 허니웰이 함께 개발 중이다. 최대속도는 322㎞/h이며, 완충시 비행가능 범위는 160㎞ 이상이다. 오는 2025년 상용화가 목표다. 버티컬은 일본에서도 전기 항공기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버티컬은 일본 종합 상사인 마루베니와 함께 일본에서 에어택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르쉐가 독일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포르쉐의 우주 산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는 최근 마감된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의 1억6500만 달러(약 2142억 원)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포르쉐 외에 △7-인더스트리 홀딩 △바이에른 캐피탈 스케일업 펀드 △얼리버드 벤처 캐피탈 △HV 캐피탈 △레이크스타 △롬바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UVC 파트너스 △브이스퀘어드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 SE와 HV 캐피탈은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억3000만 달러(약 428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에 7500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하며 우주 산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 시장은 지난 2020년 3873억 달러(약 485조 원)에서 연평균 5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소용량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제품군을 확대한다.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하며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250ml캔 RTD 주류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이전에는 럼 캡틴모건(Captain Morgan), 위스키 조니워커(Johnnie Walker), 진 고든스(Gordon’s), 진 텐커레이(Tanqueray) 등을 활용해서 만든 RTD 주류를 330ml 캔에 담아 판매했는데 보다 작은 250ml 캔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식전주 아페리티프(Aperitif) 벨사자르 로제&토닉(Belsazar Rosé & Tonic)에 활용했던 250ml 캔을 적용하는 제품군이 확대되는 것이다. 다음달에는 탠커레이&토닉(Tanqueray & Tonic) 알콜 버전과 무알콜 버전 등 신제품 2종을 250ml 캔에 담아 출시할 예정이다. 디아지오가 알코올 섭취량을 조절하려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는 것에 대응해 소용량 캔을 확대 적용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0ml 캔이 330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 트럭 스타트업 '볼타트럭'(Volta Trucks)이 2분기 대형 전기트럭 모델 볼타제로 생산을 앞두고 애프터 서비스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실탄 충전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트럭은 최근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 EIB)과 4000만 유로(한화 약 566억 원) 자금 조달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의 원활한 운행과 유지보수를 위해 준비 중인 TaaS(Truck as a Service)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유럽 전역에 서비스 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 트럭 배치 촉진과 도로 운송 부문 전기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IB 대출 정책에 부합하다는 것. 특히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환경 규제가 적용된 글로벌 정책 프레임워크 구축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대출 승인 거절 가능성이 낮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에사 알 살레(Essa Al-Saleh) 볼타트럭 최고경영자(CEO)는 "EIB가 자금 조달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는 것만으로도 모빌리티 전동화 분야에서 유럽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스페인을 성장엔진으로 삼는다. 5년 간 스페인에 8억유로(약 1조126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연구개발(R&D) 기지로 활용하겠단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을 R&D 활성화를 위한 성장엔진(a global engine of R&D growth)으로 삼겠단 계획을 밝혔다. 이는 소리오 CEO가 최근 나디아 칼비뇨(Nadia Calviño) 스페인 수석부총리와 아그바르 타워(Torre Agbar)에서 회동 후 발표됐다. 이번 만남엔 릭 R.수아레즈(Rick R.Suárez) 아스트라제네카 스페인법인장 등도 참석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5년 내 8억 유로를 들여 바르셀로나 지역에 신약·백신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알렉시온의 희귀질환 연구센터와 통합 운영하겠단 계획이다. R&D 인력 1000명도 신규 채용한다. 구체적으로 △의사과학자 △생물학자 △약사 △데이터 분석 전문가 △수학자 △정보기술(IT) 엔지니어 등을 발탁한다. 신약·백신 연구센터는 △암 △심혈관 및 대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프라이어가 현지 파일럿 공장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장비를 납품하며 주요 파트너사 지위를 확보한 하나기술의 수주잔고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에너지 전문지 '파워매거진(POWER Magazine)'에 따르면 톰 젠슨 프라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급증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를 충족하려면 전 세계가 향후 7년 동안 7배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는 빠른 속도로 확장하는 것이며, 지속 가능성 표준을 갖춘 고품질 제품을 보장하기 위해 단시간 내 막대한 자본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젠슨 CEO는 "우리의 목표는 모이라나에 위치한 ‘기가 아틱’에 8개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미국 조지아주 '기가 아메리카' 공장에 이를 복제하는 것"이라며 "시범생산 공장인 CQP(Customer Qualification Plant)에 실제 산업 규모 라인을 운영하면 목표 수율과 가동 시간에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프라이어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해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했다. 이번 고위 리더십 교체를 계기로 글로벌 인사가 줄줄이 교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데브라 크루(Debra Crew) 최고운영책임자(COO)을 새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지난 10년 동안 디아지오를 이끌었던 이반 메네제스 경(Sir Ivan Menezes)은 오는 6월30일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디아지오는 지난 2013년 7월 CEO에 오른 이반 메네제스 경의 지휘 아래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디아지오는 스카치 위스키, 보드카, 진 럼, 테킬라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데브라 크루 COO는 오는 7월1일부터 CEO를 맡아 디아지오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디아지오는 지휘봉을 잡게 된 데브라 크루 COO는 지금까지 여러 글로벌 음료 업체에서 커리어를 쌓은 인물이다. 미국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The University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데브라 크루 COO는 1997년 미국 식품업체 크래프트푸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이브 에너지(EVE Energy)가 BMW에 공급할 원통형 배터리셀 성능이 테슬라의 4680 배터리보다 앞선다고 자신했다. 오는 2025년 출시될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으로, 전기차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 에너지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배터리 세미나'에서 BMW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뉴 클래스)' 기반 차량에 장착될 배터리 스펙을 발표했다. 라인업 중 세단용으로 직경 46mm·높이 95mm의 4695 배터리를 채택했다. 4695 배터리셀의 높이는 4680 배터리셀보다 15mm 높지만 같은 길이와 너비의 배터리팩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EVE 에너지의 설명이다. 최종적으로 4695 배터리를 조합한 배터리팩을 전기차에 탑재할 경우 약 40% 더 늘어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VE 에너지는 NCM(니켈·코발트·망간)을 양극재로 사용한 두 가지 버전의 4695 원통형 배터리를 납품한다. 각각 에너지밀도 260, 280Wh/kg를 갖췄다. 에너지밀도가 234Wh/kg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배터리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독일 배터리 업체 커스텀셀즈(Customcells)와 협력을 통해 독일 튀빙엔에 있는 커스텀셀즈 공장에서 실리콘 기반 배터리 셀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생산라인에서는 매년 수천개의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릴리움와 리튬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이온블록스(Ionblox)가 실리콘 배터리 기술을 제공한다. 릴리움과 커스텀셀즈는 앞서 지난 2021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에 비해 배터리 충전 시간이 빠르고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커스텀셀즈는 특수 리튬이온 배터리 셀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스텀셀즈 제품은 자동차와 의료 장비, 화석 연료 개발 기계에 동력을 공급한다. 릴리움은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릴리움은 이온블록스에 투자했다. 이온블록스는 2017년 설립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다. 전기차 및 전기항공기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실리콘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코렐리아캐피탈이 음용수 딥테크 스타트업 위오(Weo)에 투자했다. 코렐리아캐피탈은 이번 투자로 딥테크 분야 투자를 확장하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위오는 최근 코렐리아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195억원)를 조달했다. 코렐리아 캐피탈은 이번 투자로 위오의 주주로 합류하게 됐다. 위오는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딥테크 기업이다. 딥테크는 공학, 과학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첨단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말한다. 위오는 특허 받은 친환경 전기분해 기술과 다이아몬드 코팅 실리콘을 기반으로 물 속에 존재하는 생체분자를 활성화시켜 면역력, 활력, 피부건강을 지킬 수 있는 물을 만들어낸다. 위오는 코렐리아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이 완료된 위보틀 출시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코렐리아캐피탈 관계자는 "우리는 물 과학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식품과 동물 복지까지 포함한 위오의 ESG 로드맵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며 "앞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위오팀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