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성장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21세기 비틀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최대 2조 3000억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분석과 활용방안' 보고서를보면 통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BTS의 성공을 발판으로 유니콘 기업 수준으로 성장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뜻하는 용어로 블룸버그에 의해 10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은 데카콘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은 BTS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142억원, 641억원, 5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BTS가 점점 세상에 알려질 때인 2016년 각각 352억원, 103억원, 90억원에 대비 6배의 성장을 이룬 것이다. ◇BTS 성장배경은 현대경제연구원은 BTS의 성공요인과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마이클 포터 교수의 다이아몬드 모델을 적용했다. 생산조건으로는 구성원의 역량과 기획사의 역할이 도출됐다. 치열한 경쟁에서 선발된
현대모비스와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얀덱스(Yandex)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자율주행차 테스트 기회확대와 빠른 인증절차를 요청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푸틴 대통령도 자율주행기술을 러시아 자동차 산업의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삼고 있어 이를반영한 해결책이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얀덱스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 프로젝트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얀덱스 아르카디 볼로쥐 최고경영자(CEO)가 푸틴 대통령을 만나 “도로에서 무인 차량을 충분히 테스트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은 기계적 학습으로 실제 상황에서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한 실험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러시아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관련 자율주행차 테스트 확대 방안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얀덱스는 2016년 말 자율주행차에 대한 제어기술 개발에 착수, ‘레벨3’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얀덱스는 지난 3월 현대모비스와 업무협약을
오는 6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할 아시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제5회 CES 아시아 2019'에서도 미래 자동차 기술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 아시아 2019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닛산, 혼다, GM, 폴스타,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등 글로벌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들 업체들은 세계 최대 자율주행차 시장인 중국에서 새로운 모빌리티의 미래와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초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도자동차 기술의 향연이었으며몇 년 전부터 전 세계적에서 열리는IT박람회의 중심은미래 모빌리티 기술이었다. 이는 모빌리티 시장의 패러다임이 C.A.S.E로 급격하게 넘어가며 자동차 역시 IT 제품이 전환되는 양상이기때문으로 풀이된다. C.A.S.E는 △Connected(연결성) △Autonomous(자율주행) △Shared(공유) △Electric(전자)으로 자동차가 단순히 엔진으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뛰어넘어 거대한 하나의 IT제품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도 "이번 CES 아시아 20
한국이 에너지 정책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면서 새로운 재생에너지 투자처로 부상했다. 21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언스트앤드영(EY)이 최근 발표한 재생에너지 매력도에서 한국은 7계단 상승한 24위를 기록했다. EY는 "한국이 부유식 해상풍력에서 선도적 위치에서 섰고,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새만금 내 태양광과 풍력단지 등 4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발표한 덕에 순위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는 문재인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민간 자본 10조원을 들여 원자력 발전 4기 용량(4GW)과 맞먹는 초대형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발전시설 설치 계획이다 보니 발표 당시부터 이목이 쏠렸다. 현재 정부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정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40년까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35%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재생에너지 비중 7~8%)의 5배 수준으로 이를 위해 미세먼지·온실가스 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발전은 과감히 줄여나간다는
삼천리그룹 에너지 자회인 삼탄이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 풍력발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남부 짜빈성에 오는 2020년 9월까지 2MW급 풍력터빈 24기를 설치하는 사업의 1단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단위 풍력터빈이 들어서는 곳은 베트남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이다. 이 지역은 베트남 쌀 생산량과 수출량의 각각 50%, 80%를 공급하는 핵심 농업 생산 지역이다. 수면 1209ha와 토지 2.14ha에 설치되는 만큼 해상풍력 발전단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변전소, 운영 관리자, 풍력터빈을 연결하는 교량, 전력선 등이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1억2000만 달러(약 1430억원)이다. 개발에는 현지 풍력발전업체와 네덜란드 투자기업에 참여한다. 국내 업체로는 삼탄이 투자기업 명단에 올랐다. 삼탄은 이를 계기로 베트남 풍력발전시장 적극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가 에너지 정책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어서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력발전 8GW, 풍력 2GW, 바이오매스 3GW, 태양광발전 3.5GW 발전용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재원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에너지업계
포스코인터내셔널(구 포스코대우)이 우크라이나 곡물기지 육성을 위해 터미널 자체 수송차량 구축에 나선다. 곡물 물류 운송을 지원하기 위한 의도로 물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키예프주 페어몬트 그랜드호텔에서 우크라이나 물류기업 오렉심 그룹(Orexim Group)과 함께 미콜라이프항 곡물수출 터미널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7월 준공되는 해외 곡물 수출 터미널과 관련해 해외 사업 전반적인 현황 등 청사진을 밝혔다. 최하용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법인장은 "터미널과 열차, 자동차 등 자체 수송함대가 없으면 곡물 무역은 이익이 남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터미널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수송 차량 구축은) 물류의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터미널의 독특한 위치와 인프라 덕분에 대부분의 물류 운송이 차량을 통해 이뤄진다"면서 "우리는 차량 운송 외 우크라이나 철도 차량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운영권 확보에 따른 포부와 바람도 전했다. 최 법인장은 "우리는 매년 우크라이나로부터 1300만t의 화물을 운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성장세가 토요타를 압도하고 있어 올해 현대차가 베트남 자동차시장 '넘버원'에 등극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가 현지 조립생산라인을 확충하고 다양한 신차 투입을 앞두고 있어베트남 시장을 현대차가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차-토요타, 1위 엎치락뒤치락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6176대를 판매해 2위(4188대)를 기록한 토요차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베트남 시장 1위에 처음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다음달인3월9068대를 판매한토요타에 밀려 2위로 기록했다. 지난 4월 동안 현대차와 토요타가 1위 자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현대차 지난달 1위를 탈환하는데 ‘그랜드 i10’와 ‘엑센트’가 한몫했다. ‘그랜드 i10’는 지난달 1448대가 팔려 승용차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엑센트’(1427대)는 2위를 기록했다. 경쟁모델인 토요타의 소형차 ‘비오스’는 1115대가 판매됐으나 그랜드 i10와 엑센트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한국타이어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 한국타이어 해외 계열사의 사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이들 해외 계열사의 기업이미지(Corporate Identity·CI)는 새로 디자인된 CI가 적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최근 새로 디자인된 CI를 적용했다. 그러나 사명은 ‘한국타이어’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미국법인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 한국타이어가 해외 계열사에 대해서는 사명을 기존 그대로 사용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한국의 모회사가 사명을 변경했으나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사명을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딜러사 등 현지 협력업체에게 통보했다. 그러면서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최근 프로모션 목적으로 제공되는 로고는 세련된 글꼴로 업데이트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북미법인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의 사명은 ‘한국타이어’가 그대도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국내와 달리 해외시장의 경우 ‘한국타이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성급히 사명을 변경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 하락으로 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프항 곡물수출 터미널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하고글로벌 곡물 시장을 본격공략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우크라이나 물류기업 오렉심 그룹(Orexim Group)은 14일(현지시간) 현지 키예프주 페어몬트 그랜드 호텔에서 미콜라이프항 곡물수출 터미널 사업의 청사진을 발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오는 7월 터미널 준공을 앞두고 사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설명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남부 최대 수출항인 미콜라이프항에 지어지는 이 터미널은 옥수수·밀·대두 등을 연간 250만t 출하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오렉심 그룹으로부터 터미널 지분 75%를 인수, 운영을 맡게 됐다. 향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수매, 검사, 저장, 선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가격이 낮을 때 곡물을 비축하고 오르면 선적하며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번 사업으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00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내건 '식량 사업 육성'도 탄력을 받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고자 식량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내걸었다. 오는 2020년까지 곡물 100
한국타이어가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글로벌 현지화를 강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법인 임직원들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교육의 날'을 맞아 마더 윙(Moter Wing) 고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은 고아원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 교육 물품을 전달하고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6년부터 사얍 이부(SAYAB IBU) 고아원 등 다수 고아원들과 인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는 현지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내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를 위한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시장에서도 현지화 전략에따른 사회공헌활동을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독일 어린이들을 위해 4만1756 유로(약 5450만원)를 기부했다. 또한 최근에는 영국 자동차 페스티벌 '슈퍼카 페스트'(Supercar Fest) 공식 후원사로 나서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과 나눔활동은 기업의 필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이 비디오 분석회사인 비디오로직 애널리틱스(Videologic Analytics)와 협력해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비디오로직 애널리틱스와 함께 위험 요소로부터 사람 혹은 물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력이 탑재된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세르지 곤잘레스 비디오로직 애널리틱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우리의 솔루션은 제품과 사람을 보호한다"면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장소 상관없이 보안 경계에 접근하는 외부 침입 여부를 탐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카메라가 상당한 수의 필터를 제공하지만 특정 사례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이 없다"면서 "비디오로직 애널리틱스는 사람이나 물자가 위험에 처하기 전 보호 조치 및 예상하는 비디오 분석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거의 모든 비즈니스 분야에 CCTV가 설치돼 있다"면서 "이미 카메라가 있는 곳에 우리의 기술을 적용 할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솔루션 개발을 위해 6개월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테크윈은 해당 기술을 모든 솔루션에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테크윈은 이번 솔루션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 공략 수
후진에 길을 열어주기 위해 자발적 퇴진을 하는 재벌 총수가 있는가 하면 부실 경영 책임, 갑질 논란, 성추행 의혹 등으로 불명예 퇴진한 총수가 있다. 한순간의 실수로 본인은 물론 직원들과 함께 힘들게 일궈놓은 기업 이미지까지 먹칠하고 쓸쓸하게 퇴장한 '비운의 총수'를 꼽아봤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최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입사 53년 만에 그룹을 떠났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감사보고서 문제로 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난 것이다. 지난 2002년에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오른 박삼구 회장은 의욕적으로 인수합병에 나섰고, 2006년에 대우건설, 2008년에 대한통운을 손에 넣으며 재계 7위까지 올랐으나 유동성 위기로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그룹 전체를 경영 위기에 빠뜨렸다. 이후 여승무원 성추행 논란, 기내식 대란 등 갖은 잡음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으나 최근 그룹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자 지난 3월 28일 그룹 회장직,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 금호고속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한때 '샐러리맨 신화'라 불리며 세계 경영을 주도했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