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패션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 제품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패션 고유의 특징이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서다.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 상하이 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현지 사업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16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공옌산업컨설팅(共研产业咨询)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디자이너 패션시장 규모는 600억 위안(약 10조9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541억 위안(약 9조8510억원) 규모었던 시장이 11% 확대됐다. 중국 경제가 5%대 저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에도 디자이너 패션 시장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낸 것이다. 소득 증대에 따라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중국 패션 시장은 앞으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독창성, 다자인, 개성디 중시하는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가 시장 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패션은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패션 아이템 고유의 체계적 표현 방식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실제로 중국 유행 1번지로 불리는 상하이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화장대 장악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화장품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K-뷰티에 대한 현지인 호감도가 높기 때문이다.여기에 인도가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을 차지한 만큼 화장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축제 행사 '랑 데 코리아'(Rang De Korea)에 참가했다. '랑 데 코리아'는 '한국의 색을 입어보세요'라는 뜻의 힌디어와 펀자브어가 섞인 현지어다. 이번 축제에는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전자·식품 기업들이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드 △설화수 등 홍보 부스를 열었다. 현지 소비자가 제품력을 높이 사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1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2018년 라네즈, 2019년 에뛰드에 이어 이듬해인 2020년에 설화수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한복 체험 △딱지·장기·공기 등 전통놀이 △K-팝 쇼케이스 등을 연 만큼 방문객이 몰려 아모레퍼시픽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도 면도용품 기업 렛츠쉐이브(LetsShave)가 현지 온라인 H&B(헬스앤뷰티)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글로벌 오픈마켓 플랫폼 아마존에 이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판로 개척 및 소득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렛츠쉐이브는 면도기기업 도루코가 지난 2018년 투자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키스그룹이 국내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OLLIO)'를 론칭하고 아시아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키스그룹은 장용진 회장이 1989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서 시작한 뷰티 기업으로 설립 34년 만에 연 매출액 1조40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15일 키스그룹에 따르면 올리오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속눈썹 브랜드로, '노글루, 원터치(No Glue, One-touch)' 슬로건에 맞게 별도 접착제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속눈썹을 붙이고 제거할 수 있다. 속눈썹 가닥을 모아 조각으로 만든 클러스터 형태로 자체적으로 디자인 및 R&D 센터에서 개발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체계적인 품질 관리 하에 모두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해 정교한 디자인의 속눈썹을 만나볼 수 있다. 부착 방법은 간편하다. 속눈썹 부착 시 사용하는 트위저로 속눈썹을 붙이고 고정시키면 된다. 부착한 속눈썹을 누르면 강해지는 키스그룹 자체 PSA(Pressure Sensitive Adhesive Fomular) 특허 기술력이 더해져 유분, 물기에도 강하며 24시간 지속력과 쳐지지 않는 컬링이 특징이다. 올리오는 개별 눈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소비자 마음을 훔쳤다.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일본 출시 1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데다 이니스프리 올해의 제품으로 뽑혔다. 이니스프리는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을 시작으로 차기 주력 제품을 육성하고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지난해 2월 일본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제품 주요 성분인 레티놀·시카가 피부 탄력과 잡티 개선, 피부결 정돈에 효과적이라는 게 현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이니스프리 제품력을 몸소 느끼고 싶을 때 꼭 사야하는 '필수템'으로 단숨에 등극했다. 이니스프리가 지난달 4일부터 9일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서 진행한 '올해의 베스트 제품' 설문조사에서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한국산 기능성 화장품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제품력을 앞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니스프리는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현지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앞세워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베트남 연말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쇼피(Shopee)에서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확대를 노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쇼피 베트남 공식 온라인숍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을 64%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 한정판 텀블러와 블랙티 앰플, 블랙티 트리트먼트 에센스 미니어처,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미니어처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크림, 그린티 히알루론산 스킨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65%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공공 투자·지출 확대로 베트남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소매·고객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5600조동(약 303조710억원)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연말 쇼핑 성수기를 맞아 대표 제품을 내세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파파레서피(Papa Recipe)가 중국에서 전격 철수한다. 현지에 진출한 지 9년 만이다. 중국 내 불고 있는 '궈차오'(国潮风·애국소비) 열풍으로 K-뷰티 위상이 위축되면서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은 물론 뷰티 중소 브랜드까지 중국 탈출 행진에 가세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레서피는 오는 31일 중국 사업을 종료한다. 파파레서피는 중국 SNS 웨이보와 티몰, 타오바오 등 현지 온라인 유통 플랫폼 등을 통해 중국 철수 계획을 발표했다. 파파레서피 중국 파트너사 신미그룹(伸美集團)도 웨이보 안내문을 통해 "오는 31일 파파레서피 중국 내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파파레서피는 지난 2014년 신미그룹와 손잡고 중국에 진출, '봄비 꿀단지 마스크팩' 등을 판매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봄비 꿀단지 마스크팩' 중국 누적 판매량은 5억장에 달한다. 파파레서피 역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직격탄을 맞은 이후 현지에서 불고 있는 애국소비 열풍에 따른 파고를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프로야와 보타니 등 로컬 브랜드의 고성장도 한 몫했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화피앤씨 헤어케어 브랜드 '모레모'가 일본 헤어케어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일본 유통사와 협업을 맺고 현지 대형 오프라인 채널에 제품을 입점했다. 10일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로프트에 따르면 지난달 '모레모 헤어 퍼퓸'을 입점했다. 지난달 모레모 헤어 퍼퓸을 입점한 로프트 매장은 △이케부쿠로점(Ikebukuro Store) △시부야점(Shibuya Store) △우메다점(Umeda Store) 총 21개로, 입점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로프트는 일본 3대 H&B 스토어 중 하나로, 1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헤어 퍼퓸은 세화피앤씨의 47년간 기술력을 집약한 세럼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된 코튼 씨드 프로틴을 포함한 10가지 식물성 단백질이 모발에 보습감을 준다는 설명이다. 세화피앤씨는 모레모 라인업을 확대해 일본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에는 '모레모 헤어 밀크 미라클 2X'를 출시했다. 세화피앤씨가 일본 헤어케어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은 셀프 미용시장이 발달돼 있고 헤어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일본 뷰티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
[더구루=한아름 기자] 뉴발란스(New Balance)가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Tennis Australia)와 파트너십을 맺고 호주오픈에 신발·의류를 공급한다. 뉴발란스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전세계 약 50여 개국에 위성 중계되어 5억여명 이상의 시청자가 지켜보게 될 것이 기대돼, 막대한 광고효과는 물론 기업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독점 사업권과 중국 내 유통권을 지닌 이랜드그룹에도 겅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에서 '에뛰드 아카데미'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식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현지 학생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하며 인도 내 K-뷰티 저변 확대에 대한 디딤돌로 이어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 있는 이벤트 공간 PVR홈에서 에뛰드 아카데미 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 아카데미의 6개월 교육 과정을 마친 이들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 3명에게 상금을 수여했다. 나머지 졸업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인도 에뛰드 아카데미를 운영을 시작했다. 전문적 메이크업 기술, 영상 편집 기술, 소셜미디어 활용법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플랫폼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 에뛰드 아카데미를 계속 운영하며 K-뷰티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에뛰드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활동하는 현지 K-뷰티 인플루언서가 늘어나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이미지와 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 립 화장품 베스트셀러 순위를 휩쓸었다. 라네즈 2개 제품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라네즈가 미국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 립 글로이 밤 베리향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립 밤·보습제 부문 1위를 차지한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 버츠비의 립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마존은 판매량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라네즈 립 글로이 밤 베리향은 끈적거리지 않으면서도 오랜 시간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준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에서 1만8000여개에 달하는 소비자 평가를 받은 라네지 립 글로이 밤은 별점 5점 만점 중 4.7점을 받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베리향은 4위에 랭크됐다. 현지 시장에서 우수한 보습력, 뛰어난 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마존에서 3만6000여개의 소비자 평가를 받은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는 별점 4.7점을 획득했다. 버츠비 크리스마스 립밤 선물세트가 3위, 미국 립 스매커의 리피 팔 가향 립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는 베트남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에 글로벌 2호점 매장을 오픈, 동남아시아 남성 수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9월 베트남 호치민에 첫 글로벌 매장을 오픈한 마에스트로는 지난 1년간 베트남 내 프리미엄 남성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로 지역을 확장했다. 베트남은 국민소득 증가와 맞물려 중산층과 고액 자산가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패션,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하노이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패션 뷰티 브랜드들이 신규 매장을 앞다퉈 내는 등 동남아의 프리미엄 쇼핑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7일 LF에 따르면 2호점은 하노이 고급 백화점으로 상징되는 '장띠엔 백화점'에 들어섰다. 장띠엔 백화점은 하노이 시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고급 백화점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베트남 상류층들을 위한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 인근 거리에는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즐비하다. 최근 장띠엔 백화점이 신규 글로벌 브랜드 입점을 적극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지 프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남부 브엘세바(beersheba)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한다. 엔비디아는 해당 센터를 이스라엘 남부 지역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루마니아에 정식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37억 유로(한화 약 5조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가열담배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