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뮤즈 라이즈 내세워 日 공략 박차

라이즈 포토카드 등 굿즈 마케팅
K-팝 마니아층 소장욕구 자극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K-팝 인기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홍보 모델로 발탁하고 굿즈 마케팅을 기획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K-팝에 대한 관심이 큰 현지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가 오는 25일까지 일본에서 라이즈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 기간 에뛰드 일본 공식 온라인몰과 플라자 등에서 신제품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즈 굿즈를 증정한다.

 

신제품은 오버 글로이 틴트와 컬 픽스 마스카라다. 오버 글로이 틴트는 글로우 라이징 텍스처 기술이 적용돼 수분감이 가득한 립 표현이 가능하다. 컬 픽스 마스카라는 발림성·컬링 유지력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에뛰드는 오버 글로이 틴트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한정판 굿즈인 라이즈 포토카드 7종을 증정한다. 컬 픽스 마스카라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하고 라이즈 도쿄 콘서트 2매를 선물로 준다. 


K-팝 열풍이 K-뷰티로 이어져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진 점도 매력 포인트다. 지난 1~2월 대(對)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1억5400만달러(약 2070억2220만원)로 집계됐다. 한국 화장품의 일본 내 점유율은 2022년 23.4%를 기록, 프랑스를 처음으로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에뛰드는 라이즈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 간다는 목표다. 향후 라이즈 멤버들이 에뛰드 마스카라 공장에서 속눈썹 제조업자로 변신한 모습이 담긴 화보를 공개하는 등의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한편 라이즈는 지난해 9월 첫 싱글 앨범 'Get A Guitar'(겟 어 기타)로 데뷔하며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와 위클리 해외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일본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제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뉴 아티스트(Best 3 New Artist)'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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