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중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사이버트럭 공급량이 증가하며 가격 하락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AWD 크루 캡(듀얼모터 모델)' 모델의 중고차 판매가가 10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가장 낮은 가격이 책정된 상품은 9만5000달러였다. 해당 모델의 신차가격은 9만9990달러에서 시작된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첫 전기픽업으로 지난해 11월 30일(현지시간)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인도 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중고차 가격이 급등했다. 사이버트럭의 중고차 가격은 한 때 신차의 2배 이상을 호가하며 최대 27만5000달러에 달했다. 평균 가격도 20만 달러를 상회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구매계약서에 인도받은 직후 1년 내에 차량을 판매할 경우 소유자를 고소하겠다는 조항을 삽입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사이버트럭에 대한 초반 수요가 해소되고 테슬라가 공급량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중고차 가격은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하락세는 5월부터 본격화돼 연초보다 50% 이상 하락한 상황이 됐다. 사이버트럭 중고 가격 하락은 테슬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영국 전기차(BEV) 판매 '톱10'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상반기 7위권에서 3단계 떨어졌다. 기아도 주춤세를 보이며 13위를 기록했다. 24일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영국 BEV 시장에서 점유율 4.6%를 기록, 월간 판매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 캐즘'으로 아이오닉5는 물론 아이오닉5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와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 등 전기차 라인업의 현지 판매가 다소 주춤했다. 기아는 같은 달 시장 점유율 3.2%를 나타내며 13위에 랭크됐다. 현지 딜러들과의 협업을 토대로 현지 판매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상반기 8위권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 16.1%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모델3가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톡톡히 했다. BEV 포함 영국 전체 시장에서 단일 모델 기준 베스트셀링카 순위 3위를 차지했다. BMW는 점유율 6.7% 2위에 올랐다. i4 단일 모델로 이룬 성과이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6.0%로 3위, 푸조와 폭스바겐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북미 시장 1위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공동 브랜드 전기차 충전소를 선보인다. 북미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24일 GM과 협력해 미국 주요 대도시에 400개 공동 브랜드 플래그십 고속 충전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첫 플래그십 충전소는 내년 개소할 예정이다. 고속 충전소는 350㎾(킬로와트) 고속 충전기를 비롯해 캐노피, 풀스루 스테이션, 보안카메라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시설을 갖췄다. 각 충전소에서 최대 20개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뉴욕·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미시간·조지아 등 대도시에 들어선다. EV고는 "전기차 충전소의 미래는 더 많은 주차 공간과 고출력 충전, 고객 선호 기능 등을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라며 "EV고와 GM의 협업이 전기차 충전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 설립한 EV고는 미국 최대 공공 고속 충전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미국 전역 35개 주, 1000여개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자사 경쟁력을 가늠하는 자리에서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장·단점을 언급했다. 현지 진출을 예고한 뒤 이어진 평가라는 점에서 진출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정작 '핵심 키'를 쥔 현지 핵심 인사의 돌연 퇴사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 바흐(Eric Bach) 루시드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수석 엔지니어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내놨다. 글로벌 최대 규모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루시드의 경쟁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뤄졌다. 에릭 바흐는 "중국 로컬 전기차 브랜드는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인포테인먼트와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정말 뛰어나고, 그 핏과 마감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550여 개 중 살아남은 기업들이 모두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덕이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성능 면에서 중국 브랜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그는 "파워트레인의 경우 비용 측면에서는 좋지만 아직 서양 브랜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 '튀르키예법인(Maysan Mando Otomotiv Parcalari Sanayi VE Ticaret, 이하 마이산만도)이 주요 글로벌 자동차 애프터서비스 업체들이 모인 독일 박람회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해 지분 구조 변경 작업을 토대로 HL만도가 종속기업으로 격상되면서 대외 활동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산만도(Maysan Mando Otomotiv Parcalari San. VeTic. A.S.)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4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2024 Automechanika Frankfurt)’에서 방문객 평가 점수 만점을 받았다. 이 전시회는 △자동차부품 및 장비 △엔진 및 안전장치 △자동차 액세서리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들의 혁신 기술을 뽐내는 자리이다. 2년 주기로 열린다. 마이산만도는 홀 6.1, 스탠드 A76에 부스를 마련하고 이곳에서 방문객들을 맞이,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베시베 카플란 아르슬란(Veci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고성능 퍼포먼스 세단 모델 '스팅어'가 러시아 경찰 의전차로 선정됐다. 그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수행하던 호송대 호위 임무를 맡았다. 서방 제재로 중국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을 점령한 상태에서 이례적인 성과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시장 재진입을 위한 현대자동차·기아의 물밑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는 '시그널'로도 여겨진다. 23일 러시아 연방 내무부(Министерство внутренних дел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이하 내무부)에 따르면 최근 스팅어 GT-라인 9대를 의전 및 모스크바 도로 안전용 특수 목적 차량으로 채택했다. 2.0리터 터보 엔진(247마력)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조합을 토대로 발휘하는 스포티한 성능이 호송대 호위 용도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공급된 스팅어 GT-라인은 지난 2022년 칼리닌그라드에 위치한 조립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다. 이곳 공장은 러시아 기업 아브토토르가 운영하는 곳이다. 현대차·기아의 러시아 철수 전까지 양사 브랜드 모델을 위탁생산했던 곳이다. 현재는 베이징자동차그룹(BAIC)등 중국 제조사 차량을 조립하고 있다. 업계는 러시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사회적 책임 이니셔티브인 '현대 호프'(Hyundai Hope)를 통해 미국 조지아 습지 생태계 보존 활동을 이어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덕스 언리미티드(Ducks Unlimited)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미국 조지아 습지 생태계 보존 활동에 나선다.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지역 사회에 기후 회복력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미래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더 건강한 환경을 보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덕스 언리미티드는 습지와 물새 서식지를 보존, 복원 및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 비영리 단체이다. 코스탈 엠파이어 해비탯 포 휴머니티(이하 코스탈) △샐베이션 아미 오브 서배너(이하 샐베이션)와의 협력도 계속된다. 코스탈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주택 소유 확대를 촉진하는 단체이며 샐베이션은 기아 구호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는 단체이다. 현대차와의 인연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더푸드뱅크(The Food Bank, Inc.)에 지원금을 기부했다. 더푸드뱅크는 40년 이상 지역 사회에 영양을 공급하고 굶주림을 없애는 데 헌신한 단체이다. 해당 기부금은 모든 사람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미래를 만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가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3열 전기 SUV 모델인 EV9에 대한 파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동급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X를 공략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22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 인텔리전스(Motor Intelligence) 조사에 따르면 EV9은 지난 6월 평균 1만8000달러(약 2400만원)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와 함께 기아는 테슬라 소유자와 리스 이용자에게 최대 1500달러(약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테슬라 경쟁 보너스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현금 할인의 경우 2024년형 EV6에 1000달러(약 130만원), EV9에 1500달러가 각각 제공되고 있다. 다른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기아는 지난달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다. 총 7만50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두 달 연속 미국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SUV와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 증가가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EV9의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EV9은 지난해 12월 미국 출시 이후 올해 첫 8개월 동안 약 1만4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V9은 5만6395달러의 합리적인 시작가격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KG모빌리티가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역주행했다. 독일 정부의 보조금 폐지와 쌍용차에서 KG모빌리티로 전환하는 과정에 따른 현지 공급망 차질 때문으로 보인다. 22일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독일에서 7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427대) 대비 82.7% 두자릿수 감소했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320대로 점유율은 0.1%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9.5% 감소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티볼리가 2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토레스 16대 △코란도 15대 △렉스턴도 15대 순이었다. 지난해 독일 정부의 전기차(EV) 보조금 특수로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으나 보조금 폐지 등의 기저 효과에 판매가 급감했다. 지난해 8월 독일 전기차 시장은 정부 보조금으로 인해 신차 등록 대수가 정점을 찍었다. 당시 KGM 판매량은 지난 2022년 대비 133.3% 세 자릿수 상승했었다. 여기에 독일 전체 자동차 수요 침체도 한 몫했다.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의 신차 판매 대수는 19만7322대로 전년 대비 27.8% 감소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막대한 정부 보조금과 안정적인 배터리 생산·공급망 시스템 등에 따른 것이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중국 전기차 혁신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370만대 가운데 중국이 82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는 올해 1~4월 86만7000대를 인도하며, 글로벌 점유율 20.2%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를 포함하는 신에너지차 내수 판매량은 2012년 1만3000대에서 2023년 949만5000대로 약 730배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은 2015년에 1.0%에 불과했으나, 2022년 신기술 상품 대중화 변곡점인 20%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31.6%까지 상승했다. 수출에서도 성과가 나온다. 2020년 신에너지차 수출은 7만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0만3000대까지 증가했다. 중국은 미국·EU가 자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장벽을 높이자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올해 1~4월 브라질에서 4만800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급증했다. 중국 전기차 산업의 약진은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가 콜롬비아 전기차 브랜드 ‘톱3’에 들었다. 부진한 글로벌 전기차 산업과 달리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2일 콜롬비아 수입차협회(Fenalco)와 경제인협회(AND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신규 전기차 등록 50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카는 304대가 새롭게 등록돼 4위에 올랐다. 전기차 부문에서 1위는 348건이 신규 등록된 중국 비야디(BYD)에 돌아갔다. 볼보가 90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BMW △르노 △쉐보레 △메르세데스-벤츠 △오펠 △MG △둥펑이 상위 10위권에 안착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으로 집계했을 때 역시 비야디가 1240건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볼보(565건) △BMW(319건)가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카 부문에서는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나란히 상위 3개 업체에 오르며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토요타(786대) △마쓰다(760대) △스즈키(678대) 순이었다.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스바루 △닛산 △현대차 △큐프라 등이 5~10위에 포함됐다. 올 8월까지 하이브리드카 누적 집계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 완성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영국 시장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역시 브랜드 인기 SUV 모델 투싼 활약 덕에 '톱10'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양사는 SUV 시장 공략을 토대로 지속해서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22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전년(4663대) 대비 1.97% 증가한 4755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5.44%)보다 0.18%포인트 증가한 5.62%를 나타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스포티지가 활약했다. 같은 달 총 1962대가 판매되며 월간 베스트셀링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9위에 올랐다. 전년(4082대) 대비 6.22% 감소한 3828대 판매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전년(4.77%)보다 0.24% 줄어든 4.53%로 집계됐다. 단일 모델 기준 투싼이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은 1198대가 판매, 월간 베스트셀링카 9위를 차지했다. .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달 총 7988대를 판매했다. 아우디는 6213대로 2위, 포드는 5303대로 3위에 올랐다. BMW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