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유럽 금융시장에서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를 발행한다. 조달한 자본을 활용해 친환경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14일 글로벌 금융전문지 IFR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5억 유로(6890억원) 규모 5년 만기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와프(MS)에 14bp(1bp=0.01%포인트)를 더한 연 0.048%다. 애초 최초 제시 금리를 18bp를 더한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높은 관심에 금리를 내렸다. 이는 국민은행이 유럽에서 두 번째 발행하는 커버드본드다. 앞서 지난해 7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유럽 시장에서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커버드본드는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등 보유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는 채권이다. 발행사 파산 시 담보자산으로 우선 변제하되 상환 재원이 부족할 경우 다른 자산으로 채무를 갚는다. 이번 채권은 녹색채권(그린본드) 형태로 발행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가운데 하나로 △탄소 감축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전기 자동차 등의 녹색 산업과 관련된 용도로 사용이 한정된다. KB국민은행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3
[더구루=홍성일 기자] KB금융그룹이 동남아시아의 농업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ICT, 플랫폼 뿐 아니라 미래 먹을거리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의 자회사인 KB인베스트먼트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말레이시아계 현대식 공동농장 스타트업인 '피파이포'에 투자했다. 피파이포는 이번 펀딩을 통해 통해 총 310만 달러(약 37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펀딩에는 KB인베스트먼트 외에도 말레이시아의 RHL벤처스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두 회사는 말레이시아 정부 투자 기금인 다나 펜자나 내셔널(Dana Penjana Nasional)과 함께 주요 공동 투자자의 위치하게 된다. 신규 자금을 유치한 피파이포는 농부를 위한 클라우드 키친을 표방하며 현대식 농장을 임대하는 새로운 개념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에 농업에 진출하고자하는 소규모 농업 기업가들은 현대화, 표준화된 농장 시설을 임대해 보다 손쉽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시설에는 숙박 시설 등을 갖춰 편의성도 높였다. 피파이포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토대로 공동 농장의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기술·데이터 엔지니어링 팀 등을 추가로 고용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이 메타버스 플랫폼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넘버1 금융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메타버스를 주목하는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 계열사 KB인베스트먼트는 일본에 본사를 둔 메타버스 사무 플랫폼 오비스(oVice)의 18억 엔(약 19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세일즈포스벤처스, 에잇로드벤처스, 자프코 등이 신규 투자자로 나섰고, 기존 투자자로는 원캐피탈, 미레이즈 등이 참여했다. 오비스는 지난 2019년 2월 설립한 한국계 일본 기업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원격근무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비스 가상공간에서는 재택근무 중 일상 대화부터 비즈니스 회의까지 다양한 형태 커뮤니케이션을 단순 영상통화가 아닌 현실과 똑같은 방식으로 전개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일본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고, 작년 말 한국에도 진출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 등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정보 보호 관련 국제 인증을 얻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뱅크는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국제 정보 보호 인증(ISO/IEC 27001:2013)과 개인정보 보호 인증(BS 10012)을 획득했다. 라인뱅크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든 전산 처리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정보 보호 시스템을 개선한 점을 인정받았다. 라인뱅크는 지난 4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대만 국민 메신저인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신규 계좌 수는 15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현지 1호 인터넷은행인 라쿠텐뱅크(6만개)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앞서 라인뱅크는 지난 2월 초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운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2019년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허가를 받은 지 2년 만이다. 라인뱅크는 라인을 비롯해 △타이베이 푸본은행 △CTBC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타이완유니온은행 △파이스톤△타이완모바일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의 페이테크(Paytech)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주요 정보보호 인증인 PCI-DSS, ISMS를 각각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 취득은 토스페이먼츠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 고도화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출범 1년여 만에 외부 컨설팅 없이 독자적으로 국내외 주요 정보보호 인증을 취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토스페이먼츠가 취득한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중 하나다.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한지에 대해 총 102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이를 모두 충족해야 취득할 수 있다. PCI-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는 PCI보안표준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비자, 마스터카드 등 5개 글로벌 카드사가 공동 개발한 카드 결제 부문 국제 정보보안표준 인증이다. 네트워크 보안, 카드 소유자 데이터 보호 등 12개의 주요 영역에서 415개 항목을 엄격히 심사하고 있으며, 토스페이먼츠는 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해외 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ESG 경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8억5000만 유로(약 1조1800억원) 규모 3년 만기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했다. 이번 청약은 모집액 대비 3배에 달하는 총 25억 유로(약 3조4600억원)의 주문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목적에 따라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으로 분류된다. 수출입은행이 발행한 녹색채권은 환경 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채권이다. △탄소 감축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전기 자동차 등의 녹색 산업과 관련된 용도로 사용이 한정돼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3년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초로 녹색채권을 선보인 바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유럽에서 7억 유로(약 9700억원)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7월 국내 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 지원, 국가 탄소중립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싱가포르 금융시장에서 캥거루 본드(호주달러 채권)를 발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1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4000만 호주달러(약 350억원) 규모 10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을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JP모건증권이 주관했다. 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우선 기존 1조원 규모의 재무안정 동행 프로그램을 활용, 코로나 피해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피해 기업의 연착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심사 간소화, 전결권 완화 등으로 기업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자금'의 시즌2 신규 출시(1조원 규모)로 시즌1 종료에 따른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 피해 기업의 자활·재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정부의 '175조원+알파' 지원 대책과 산은 자체 프로그램 등을 통해 8월 말 기준 코로나19 피해 기업들에 총 41조원 이상을 지원해왔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가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를 전격 인수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이하 타다)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3사 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토스는 타다 인수를 통해 토스 결제 등 금융 비즈니스의 외연을 확장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와 산업 종사자의 선택폭을 넓힘으로써 건전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수는 타다가 신주를 발행하고, 토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토스가 투자한 금액은 모두 타다의 성장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토스와 쏘카는 모빌리티와 핀테크가 결합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00만 토스 고객, 900만 쏘카-타다 고객을 대상으로 확장된 멤버십 서비스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공동의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는 이르면 10월 주식인수계약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 새롭게 리뉴얼 한 타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다 브랜드는 물론, 지난 8월 타다 신규 대표이사에 선임된 전 이정행 CTO의 대표이사직도 그대로 유지된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국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시중 자금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8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BIDV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1조2000억 동(약 630억원) 규모로 회사채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BIDV는 "운전자본 규모를 늘려 영업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BIDV는 앞서 지난 8월에도 5000억 동(약 26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자금 확보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24일자 참고 : '하나은행 투자' BIDV, 260억 규모 채권 발행 성공…"영업 기반 강화"> BIDV는 베트남 자산규모 기준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한 곳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BIDV는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 8조1220억 동(약 4260억원)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자사주 일부를 매각했다. 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IBK인도네시아은행은 KGI증권에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매각 주식 규모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체 발행 주식의 0.91% 수준인 6억9187만6100주를 판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금액은 1176억 루피아(약 1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인도네시아 증권당국은 현지 상장 기업에 일정 수준 이상의 유통 주식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9월 아그리스은행·미트라니아가은행을 합병해 인도네시아법인을 설립한 이후 꾸준히 자본을 늘리며 영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1조2400억 루피아(약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본보 2021년 7월 9일자 참고 : 기업은행, 인니법인 1000억 실탄 충전 완료> 이는 '부쿠(BUKU) 3 등급' 중대형 은행 도약을 위한 자본 확충 전략의 일환이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오는 2023년까지 핵심자본을 5조4000억 루피아(약 4500억원)로 확대해 부쿠(BUKU) 3 등급을 획득한다는 목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재벌인 아리핀 파니고로(Arifin Panigoro) 메드코그룹 회장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보유 주식을 늘렸다. 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아리핀 회장은 지난달 말 우리소다라은행이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신주우선권을 사용해 1500만주를 매수했다. 신주 인수액은 107억8500만 루피아(약 10억원)다. 보유 주식 수는 기존 6억3178만5585주에서 6억4678만5585주로 늘었다. 다만 지분율은 9.60%에서 7.55%로 낮아졌다. 아리핀 회장은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 에너지기업 메드코그룹의 창업자다. 메드코그룹은 우리은행이 인수·합병(M&A)한 소다라은행의 이전 주인이다. 지난 2014년 소다라은행을 매각한 이후에도 2대 주주 자리를 유지해 왔다. 모회사인 우리은행은 이번 유상증자에서 약 1000억원을 출자해 15억8741만5309주를 인수했다. 지분율은 79.88%에서 83.49%로 확대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신디케이트론을 제공한 인도네시아 금광 개발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출이 부실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광 개발업체 제이리소시스(J Resources)는 부채 상환을 위해 주요 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다. 이달 초 현지 투자기업 프로비던트캐피탈에 술라웨시섬 고론탈로주(州) 금광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제이리소시스는 인도네시아 고론탈로주 파니 금광과 술라웨시우타라주 도우프 금광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4대 국영은행인 느가라인도네시아은행(BNI)과 함께 제이리소시스에 신디케이트론을 제공한 바 있다. 제이리소시스 재무제표를 보면 6월 말 기준 이 회사에 대한 신한은행의 채무액은 710만 달러(약 85억원), BNI는 9892만 달러(약 1170억원)로 나타났다. <본보 2020년 7월 17일자 참고 : 신한은행, 인니 술라웨시우타라 금광 투자…'매장량 3조원 규모'> 제이리소시스는 현재 BNI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