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민간항공청(UCAA)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에 유럽연합 항공안전국(EASA)에서 사용하는 인증 표준을 채택한다. 수직 이착륙 비행체의 감항성 인증을 위한 기준을 획득한 것.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UCAA는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이 사용하는 특수조건(SC) 고속 수직 이착륙기(VTOL)로 알려진 동일한 기준을 영국 내 eVTOL 인증 기준으로 적용한다. 실제 영국에 본사를 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EASA이 사용하는 동일한 인증 기준을 채택한다. 이로인해 전 세계적으로 버티칼의 eVTOL VX4 항공기에 대한 신속한 검증이 가능하다. 마이클 세르벤카(Michael Cervenka)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영국이 새로운 전기 항공기에 대한 이러한 높은 안전 기준을 확인하는 것은 영국의 eVTOL 건설에 있어 긍정적인 단계"라며 "안전을 유지하고 산업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앞서 EASA는 도심항공 모빌리티를 비롯한 새로운 수직이착륙 비행체의 감항성 인증을 위한 기준인 'SC-VTOL(Special Conditions-VTOL)'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자흐스탄이 미국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인터넷망 '스타링크'와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의 위성을 이용해 인터넷 연결한다. [유료기사코드] 카자흐스탄 디지털개발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스타링크, 원웹, O3b 위성 통신 시스템을 사용해 소외 지역에 인터넷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개발부는 비정지궤도(non-GSO) 활동을 합법화해 카자흐스탄 시장에 위성인터넷 시스템이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사업자를 위한 무선 주파수 스펙트럼 사용률이 감소하고 시스템 작동이 가능해진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인터넷 사용률 증가에 대응해 위성통신 서비스 활용을 검토해왔다. 작년부터 스페이스X, 원웹, SES와 비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해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 <본보 2021년 10월 26일 참고 스페이스X, 카자흐스탄과 우주인터넷 협력 추진…'한화 투자' 원웹도 가세> 카자흐스탄은 전자상거래와 원격 근무 확산으로 인터넷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보급이 미진해 정부 차원에서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 기준 117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하반기 나이지리아에서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시작한다. 나이지리아 통신 서비스에 지친 나이지리아인이 스타링크로 위성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Abuja) 지역을 기준으로 스타링크(Starlink)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타링크는 성명을 내고 "7월부터 2022년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나이지리아 통신사 MTN 나이지리아(Nigeria), Glo, 에어텔(Airtel), 9모바일(9mobile), 스펙트라넷(Spectranet) 등을 넘어 현지 인터넷 사용자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스타링크의 나이지리아 서비스는 작년부터 가속화됐다. 스페이스X가 지난해 5월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나이지리아 통신위원회(NCC)를 만났고 머스크는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가 운영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스타링크를 주문하는데 99달러가 소요된다. 각 적용 범위 내에서 주문은 선착순으로 처리된다. 스페이스X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 초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화물 수요 증가에 대응해 화물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에어버스와 보잉이 출시한 신형 광동체 화물기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에어버스와 보잉은 화물 수요 증가로 각각 A350, 777X 화물기를 출시했다. 항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화물 사업을 더욱 강화해 수익이 개선됐으며 화물 운영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수의 여객기를 화물 운영으로 전환했다. 이에 화물기 도입으로 화물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총회(AGM)에서 "화물의 긍정적인 전망을 고려해 두 가지 옵션을 살펴보고 있다"며 "(화물기 도입을 두고) 두 가지 방안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규제 승인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건으로 결정이 어렵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우리는 너무 많은 유형을 갖게 되겠지만, 그것을 조금 뒤로 미루고 있다"고 인수합병 규제 승인 결정을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방안 중 하나는 보잉 또는 에어버스 중 새로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2인승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볼로시티(VoloCity)에 탑재할 자체 배터리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딜 에어로스페이스(Diehl Aerospace)에 eVTOL 비행 제어 시스템과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플랫폼을 보완하기 위한 광학항공전자통신의 개발·생산을 위탁했다. 이번 협력으로 딜은 비행 제어 시스템을 보완하는 광학 스플리터의 개발과 생산, eVTOL 볼로시티 모니터링하기 위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위한 추가 하위 구성 요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항공기에 설치된 배터리 팩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 모든 전기 항공 택시의 운영을 보호한다. 딜은 이미 기본과 백업 제어 컴퓨터를 포함해 볼로시티용 비행 제어 컴퓨터(FCC)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할 광학 스플리터는 볼로시티의 총 18개 로터에 제어 정보를 제공해 비행 제어 시스템을 보완한다. 기존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 제어 시스템과 달리 비행 제어 컴퓨터의 전기 신호는 광학 신호로 변환돼 광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해양 규제를 개정한 초당적 해양 개혁법(Ocean Reform Act)에 서명한 가운데 해상 운임이 소비자에게 전가돼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킨다는 우려가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법안이 미국 가정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농업 산업을 포함한 미국 기업들에 대해 공정한 대우를 보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수입업자와 수출업자가 지불하게 되는 정기선사와 터미널이 부과하는 높은 지체료와 체선료를 해결하면서도 연체료 부담이 소비자에게 넘어가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20년 만에 해양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바이든 행정부는 성명에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해운업체들은 가격을 1000%나 인상했고, 해운선사들은 미국의 수출품을 아시아로 가져가는 것을 거부하고 대신 빈 컨테이너를 남겨 농부들과 목장주들, 그리고 우리 경제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법안 통과 배경을 밝혔다. 개정 법안은 선사들의 체선·체화료(D&D) 적용이 연방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요금의 합리성에 대한 입증 책임은 청구인이 아닌 선사들에게 이전하도록 하고 있다. 또 개정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보잉이 상징이나 다름없는 B747 기종의 마지막 조립에 나섰다. 50년 이상 운영된 '점보' 생산의 마지막 해가 된 셈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747기 마지막 생산을 위해 조립 라인에 돌입했다. 마지막 점보는 세계 최대 화물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 에어(Atlas Air)에 오는 10월 인도될 예정이다. 아틀라스 에어는 B747 마지막 4대를 인도 받아 화물 항공사에서 쓴다. 이들 중 하나는 지난 5월에 인도했다. 미래 아틀라스 화물기는 등록 번호 N861GT를 받게 된다. 아틀라스 에어가 속한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는 B747을 비롯해 777, 767, 737 등 다양한 기종을 통해 미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화물과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24개국, 430여개의 공항을 연결한다. 보잉 747기의 단종은 작년부터 예고됐다. 데이비드 캘훈(David Calhoun)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을 끝으로 747기 생산을 중단할 것"이며 "777과 787기의 월 생산량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52년전 처음 등장한 747 점보기는 '하늘의 여왕'으로 불려왔으나 항공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비행 테스트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21일(현지시간)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공중에서 처음으로 틸트 프로펠러 시스템을 사용해 비행 테스트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처의 캘리포니아 테스트 시설에서 메이커 프로토타입의 첫 비행 후 6개월이 지나 수석 엔지니어 제프 바우어가 비행을 재개했다. 제프 바우어 엔지니어는 "항법 중 능동적인 제어를 위해 틸트 프로펠러 시스템(TPS)을 처음 사용했고, 시스템이 예상대로 작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eVTOL 제조에 있어 비행 전환을 지원하는 업데이트된 구성으로 항공에 복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처는 올해 말까지 수직(로터 기반)에서 수평(날개 기반) 비행으로의 완전한 전환을 테스트하기 위한 궤도에 남아 있다. 전환 단계를 완성하는 것은 eVTOL 항공기 개발에서 가장 어려운 장애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인재 영입도 적극 진행 중이다. 유나이티드항공에서 근무했던 베테랑 항공 경영자 톰 앤더슨(Tom Anderson)을 아처의 새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고용했다. 그는 에어버스와 보잉, 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한 일본 하늘길을 연다. 훗카이도 삿포로 노선 운항을 재개, 한·일 노선 항공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달 17일 '인천~훗카이도(신치토세)' 노선을 주 2회(목·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코로나 확산으로 운항 중단한지 2년 4개월 만이다. 운항 일정은 오전 10시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50분에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오후 2시5분에 출발해 오후 5시 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삿포로 포함 일본 노선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삿포로 노선은 지난 2020년 2월 운항 재개 예정이었지만 운휴를 이어갔다. <본보 2020년 12월 28일 참고 대한항공, 日 삿포로 운항 재개 잠정 연기…변종 바이러스 직격탄> 코로나19 확산 전 대한항공은 일본 12개 도시에 17개 노선을 운영해왔다. 그러다 일본 정부가 입국 제한을 강화하면서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2곳으로 제한했다. 현재 나고야(센트레아 중부국제공항), 후쿠오카 등 5개 노선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차세대 광대역 초대형 위성이 공존할 수 있는 주파수 조정 계획에 도달했다. 양측은 희소한 주파수 자원을 보다 생산적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원웹은 최근 미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에 서한을 보내 그동안의 분쟁을 모두 잊고 주파수 공동 사용을 합의했다고 알렸다. 스페이스X와 원웹은 공동 서한에서 "서로 협력하고 1차 시스템이 보호되도록 함으로써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이익을 위해 부족한 주파수 자원을 더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시스템을 신속하게 승인하도록 장려해 최첨단 시스템을 배치하고 가능한 한 빨리 훨씬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번 합의로 과거 FCC에 제출한 LEO의 스펙트럼 조정에 대한 반대 의견을 무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케이티 다우드(Katie Dowd) 원웹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복잡한 시스템이 미국 전역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력하는 회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우주 청소 서비스 기업 아스트로스케일(Astroscale)이 오는 2024년 우주 쓰레기 제거 테스트 임무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로스케일은 오는 2024년 말 우주 쓰레기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지난달 궤도에서 시뮬레이션 된 잔해 조각을 잡으려는 시도를 시작했다. 아스트로스케일은 지난달 성명을 내고 "위성 운영자들에게 우주 잔해 제거 서비스를 제공할 야심찬 계획으로 광대역 위성 제공업체 원웹(OneWeb)과 제휴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우주국(ESA)과 영국 우주국은 쓰레기 제거 임무를 위해 1480만 유로(1590만 달러)를 재정 지원한다. 아스트로스케일의 목표는 위성에 연료가 고갈되거나 장애가 발생한 경우 지구 저궤도에서 여러 위성을 포착하고 궤도 이탈을 돕고 있다. 존 오번(John Auburn) 아스트로스케일 매니징 디렉터는 "우주선은 완전한 크기의 위성 고객과 함께 캡처와 궤도 해제 기능을 보여줄 것"이라며 "2030년까지 파편 제거를 일상적인 작업의 일부로 만드는 비전을 가지고 궤도 내 시연을 갖고 원웹과 기타 위성 운영자를 위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하원이 미래 항공모빌리티(AAM)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운영을 위한 수직항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보조금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첨단 항공 인프라 현대화(Advanced Aviation Infrastructure Modernization, AAIM) 법안을 통과시켰다. 향후 2년간 2500만 달러(약 323억원)의 보조금 지원한다. 버티포트 인프라를 계획하고 구축하는게 목적이다. 지난해 12월 하원에 처음 도입된 AAIM법은 미국에서 버티포트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전미 비즈니스 항공 협회(NBAA)가 주도하고, 광범위한 항공 이해관계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NBAA AAM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추진됐다. 에드 볼렌(Ed Bolen) NBA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법안은 항공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장하는 동시에 수십만 개의 녹색 일자리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항공 운송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은 교통부 장관에게 보조금 프로그램을 관리하도록 지시하고, AAM 기관의 협력을 제안하는 주나 지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